항운병원 사용 약품

2015. 9. 2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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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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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뎀업에서 아주 감명받았던 연기를 펼쳐보인 배우가 나오는 영화..

안성기랑 박시연? 도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

..

근데.. 문제는 중반까지 너무 전개가 미지근한게 탈..

당연히 어느정도 영화의 흐름을 아는 사람들은 눈치를 챌 수 있는 전개인데도..

그걸 중반 너머까지 관객에게 까지 감추려고 하다 보니..

스토리가 팍 죽어버린 것 같다.


영화는 전체적으론 잘 만들었다고 평을 내릴 수 있지만..

관객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몰입감이 턱없이 부족하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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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도 괜찮고 

 영상도 괜찮았다.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엉성..

스릴러라고 하기에도. 공포물이라고 하기에도 어중간..

억지로 관객을 혼란시키려고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은 너무 .. 나중에 알고 나면.. 어거지라서 허탈할 뿐이다.

마지막에 범인이 바뀌는 부분도 .. 일반 상식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작가가 초등학교 수준의 상식밖에 없나.. 아님 경찰을 바보로 아는 건가..

..

마치 한국드라마처럼 ... 전문적인 기초적 지식도 없이 자기만의 생각에서 전문영역을 그려내니.. 이처럼 어설픈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좀더 세계무대로 진출을 생각한다면.. 이런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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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

1. 개요2. 특징3. 왜 판타지인가?4. 문제점5. 양판소의 필수요소6. 대여점의 몰락과 양판소의 위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7. 해외의 비슷한 것들8. 양판소 팬덤의 항변9. 일본에서 우리나라 양판소의 흥행 가능성은?10. 결론11.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이거 말고.(...) 
mass production type fantasy novel[1]
위키러가 편집버튼을 찾고 싶게 하는 것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약어.

대한민국에서 이렇다 할 특색과 깊은 사색 없이 정형화된 판타지 소설을 비하하는 멸칭이다. 양산에 따른 질의 저하에 대한 경고는 이전부터 있었으나 속칭 양판소란 단어가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무렵으로 보인다. 

그 특성상 소비자 직접 구매 시장이 아닌 대여점 시장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잦았고, 이로 인해 대여점 출판 포맷으로 출간된 작품의 경우 싸잡아서 양판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사실 1980, 1990년대에도 대본소용인 창작물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PC통신을 통해 연재되던 판타지 소설의 출판붐이 일었던 것은 대여점이 활성화된 90년대 말이어서 1세대 판타지 소설의 대부분을 대여점에서 소화해냈다.

다만 이는 꼭 판타지 소설만 이 지경인 것이 아니다. 생각해보자. 다른 나라라고 오직 톨킨이나 조지 마틴, 조엔 롤링, 김용, 양우생, 로버트 하인라인, 아이작 아시모프, 레이먼드 챈들러, 코난 도일, 미즈노 료 같은 저 하늘 위에서 노는 수준의 작가들만 있는 게 아니다. 예전 장르문학 항목에 쓰여있었듯이 어느 장르든 어느 매체든 어차피 80% 정도는 흙탕물 수준 이하의 작품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 등단 과정을 거쳐서 기본기 하나만큼은 탄탄하게 잡혀있는 순수문학 작가들도 상위 몇 명 이외엔 인세만으로는 먹고 사는 것이 불가능하며, 아래 쪽으로 가 보면 등단만 했지 독자를 잡을 만한 글을 쓰지 못해서 아예 출판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제대로 인정받을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이지 한국의 판타지 작가 역시 상위 20% 정도는 제대로 된 작품을 쓰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런데도 판타지가 욕을 먹는 이유는 후술.

소위 말하는 1세대[2] 판타지는 양판소라는 말은 없었지만 퀄리티 낮은 작품이 급하게 나와서 지뢰작이 많았고,[3] 2세대의 퓨전 판타지 소설인 이고깽부터 양산형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3세대인 게임 판타지 소설부터는 아예 99% 양산형이다.

백괴사전에서는 양판소를 시조와 같은 정형문학의 일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과연!

2. 특징[편집]

판타지 세계관 설정에서 누구나 알 만한 식상한 설정들을 이것저것 끌어다가 아무렇게나 써서 넷상에 연재해 책방에다 대량으로 공급하기에 저리 부른다. 일례로 고만고만한 양판소를 5권 정도 뽑아다가 내용을 비교하면 그 내용이 그야말로 붕어빵이다.

이런 주제에 표지는 간지폭풍급이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능가하는 삽화가 가끔 보이지만 내용은 장담 못 한다. 그나마 표지도 사실 출판사 자체 제작이 아니라 외주를 주는데, 외주 제작사에서 해외 게임의 컨셉 아트나 자료집 등에서 표절해서 만드는 경우도 흔하다.

한국의 양판소에서는 특정 주제[4]를 자주 쓰고, 기존의 판타지 소설에서 중시하던 판타지 세계의 모험은 권력투쟁이나 부국강병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러 명목상의 전개에 그치는 일이 많다. 그런 거 모으면 뭐 하냐? 어차피 뭔가 특별한 능력만 있으면 100명, 1,000명이 와도 처바르는데 그리고 득도했다는 주인공은 늘 국가와 권력을 얻으러 혈안인 때가 많다. 아니면 묵향마냥 독고다이로 노는 일도 있는데, 하는 짓은 인간성을 의심케 한다.

작품 내에서 주인공이 강해지겠다는 이유는 보통 '다른 사람의 손이 내 인생을 못 결정하게 하려고'인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들 때문에 받는 불이익이 싫다는 뜻인데, 참다 참다 못참고 터진 농민봉기나 반란 같은 게 아니라 어른들에게 반항하고 싶은 중고딩 심리에 가깝다. 그리고 자기가 받는 불이익은 싫다면서 남한테 불이익이란 불이익은 죄다 주고 있다.

배경은 일단 중세를 기반으로 한 것 같으나, 대부분의 양판소, 특히 여성향 계열의 로맨스가 섞인 작품은 《베르사유의 장미》 같은 궁정귀족물의 영향인 것인지 근대사회와 중세사회가 기묘하게 짬뽕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이나 마법사이종족모험가 등을 매우 자주 속물로 코믹하게 묘사한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소설이나, 근엄한 이 드물다.

이걸 장르 비틀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모순인 게 한국에서는 전형적인 판타지물은 아예 나온 적이 없다.

소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1세대 판타지에서 이미 주류가 아니었고, 반대로 1세대의 주류 작품 가운데 전형적인 판타지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전개가 아주 많았다.[5] 어떤 뜻에서 보자면, 무협물의 안티테제성이라고 볼 수도 있다. 전형적인 판타지의 역할을 한국에서는 무협소설이 대신했고, 이걸 해체하고 나선 것이 신무협이다. 신무협 역시 구무협의 안티테제로서 나왔으며, 그 시초인 용대운의 《태극문》부터 PC통신에서 연재했다.[6] 결국에는 신무협이 이 안티테제성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붕괴했고, 3세대 무협으로 양판소에 큰 영향을 준 《묵향》이 나왔다.

결국 양판소도 1세대를 답습하는 셈이다. 정통파가 없고 안티테제부터 나서 안티테제가 그대로 정통파로 굳은 기괴한 장르다. 일종의 용사물 비틀기처럼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라고 볼 수 있다.

양판소를 쓸 때, 《슬레이어즈》나 다른 판타지 세계관 설정도 있지만, 주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서클, 클래스 설정[7]을 자주 채용한다.[8] 사실 《D&D》보다 더 직접적인 영향은 컴퓨터 RPG 게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탑승하는 골렘의 역할인 마장기들도 원조 논쟁[9]이 심하지만, 사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1995년작 창세기전의 《마장기》이다.

소재나 배경은 협소하다. 마법사들과 기사들이 있는 중세 - 무공을 쓰는 무림인들이 나오는 무림 - 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가끔 《스타크래프트》나 《스타워즈》를 보고 쓴 듯한 구태의연한 SF 세계관이 나올 때도 있다.[10]

현대 배경이거나 이고깽이면, 편협한 가치관이 심하고 타국[11]에 대한 과도한 피해망상이나 국수주의, 간간이 정부의 디스도 나오는데, 그냥 비판 수준이면 봐줄만 해도두서나 깊이가 없다.

주로 시각적인[12] 배경이 중세 유럽과 비슷하기 때문에 종교가 나오면 대부분 가톨릭를 모티브로 한 종교가 대부분인데, 만약 이계에서 온 인물이나 집단이 주인공인 작품이라면 높은 확률로 이 종교를 무조건 깐다.[13]현실에선 당장 같은 반 일진들에게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좆고딩이 그 시대의 절대적 가치에 반기를 든다는 것부터가 개소리

이것이 깊이 있는 고찰을 거쳐 한 비판이면 모르겠는데, 단순히 부패한 종교인이나 삼류 악당 같이 찌질한 신(神)을 등장시킨 뒤, 주인공이 해치우는 식의 흑백논리에 따른 이분법적인 전개가 대다수라서 문제다.[14]

심지어 최근 나오는 양판소에는 문단이 없고 만 있다. 한 페이지를 보면 2개 이상의 문장 잇기를 찾아보기가 힘든 수준이고, 설령 이어도 많아야 2문장이다. 양판소 독자들이 설렁설렁 쉽게 보고 휙휙 넘어가는 전개를 좋아하니, 업계에서 긴 문단을 꺼리는 성향이 있다.[15] 물론 질 낮은 양판소 작가면 대화체를 남발하거나 묘사가 빈약해서 그러기도 하고, 해석에 따라서는 인터넷이나 통신 연재로 시작한 양판소의 특성상 화면의 깨짐 현상을 막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하던 강제개행이 이런 문단 실종 형상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보기도 한다.[16] 그렇다고 양판소 작가의 대부분이 장문을 못 쓰는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사실 이것만 가지고 따지기는 뭐한 게, 제대로인 소설이 보통 문단이 있고 그게 꽤 긴 것도 사실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문단 없이 줄로만 글이 이어지는 작품도 꽤 있다. 허나 양판소 작가들은 습작과 구상 부족으로 뭘 어떻게 쓰든 글 자체가 빈곤하니 문제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바로 저급한 문장력이다. 글을 쓰는데 어떤 문장을 쓰면 더 사람을 집중하게 하지, 더 부드럽게 넘어갈지 따위는 전혀 고민한 흔적이 없다.[17] 양판소 양판소 하길래 호기심에 txt로 받았다가[18] 조금 읽다 모두 지웠다는 사람도 많다. 하기야 같은 수준의 책을 읽은 사람이 똑같은 글을 써대니(...).[19]

위키러 가운데에도 양판소 작가로 등단하는 일이 있고, 가끔 나무위키(...)를 본인 소설의 설정집인 양 활용도 한다.

양판소 작가들의 배경지식과 인식에도 문제가 있는데, 바로 판타지는 별다른 지식 없이 판타지 몇 번 보면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기술한다.

3. 왜 판타지인가?[편집]

사실 위에도 나와 있다시피 수준 미달의 작품은 반드시 판타지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독 양판소가 욕을 먹는 이유는 판타지라는 장르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기 때문이고, 따라서 어중이떠중이들이 더 많은 작품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귀매최이(鬼魅最易)[20]의 고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실적이지 않은 쪽이 만들어 내기도 쉽고, 또 다른 장르에 비해 고증해야 할 것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21] 

하지만 좋은 판타지는 적절한 고증과 개연성이 필요하다. 해당 소설이 현대가 아닌 과거가 배경이라면 그 과거의 경제, 문화, 종교, 자연 및 당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전술, 무기, 무기를 활용하는 수법 등을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중세사와 중세 경제사에 대해 다룬 《늑대와 향신료》 같은 경우만 해도 소설 하나를 위해 작가가 4-50권 정도의 관련 책을 읽었을 정도다. 판타지도 깊게 파고들면 결코 만만한 배경지식만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유명한 소설가들이 집필을 위한 자료수집에 년 단위에 가까운 시간을 투자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심지어 평생에 가까운 시간을 투자한 작가들도 있다.[22] 하지만 양판소의 수요층과[23] 작가들이 저런 지식들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항목이 존재한다.

4. 문제점[편집]

양판소/문제점 항목으로.

5. 양판소의 필수요소[편집]

양판소/필수요소 항목으로.

6. 대여점의 몰락과 양판소의 위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편집]

현재 양판소의 범람에 한몫한 대여점이 점점 몰락해감에 따라 장르계의 앞날이 어두워졌다. 과거에는 양판소 출간 개수만큼 대여점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고, 덕분에 기본 역량도 갖추지 못한 양판소 작가들도 어찌어찌 살아남았지만, 현재는 대여점 수가 많아야 2,000~3,000곳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가 줄어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보장 부수가[24] 없는 신인들은 아무리 잘 써봐야 3,000부[25]가 최대치이고, 1,000부[26] 이상만 나가더라도 중박이라 불리고 있다. 오죽하면 잘 나가는 작가도 보장 부수 없으면 2,000부 찍기가 힘들다는 말이 나올까. 출판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작가 입장에서는 더는 대여점 시장에 기댈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그래서 현재 중견이라 불릴 만한 작가들이 유료연재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우선 정액제 방식의 유료연재가 있다. 대표적으로 조아라의 노블레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유료연재 사례로, 상위 5위 안에 속하는 작가들은 300만 원에서 최대 1,300만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물론 이쪽도 정상급이 아닌 신인 작가가 주 3회로 한 달에 50만 원을 버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정액제라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대여점 시장과 같은 문제, 소설을 싸게 많이 공급한다는 점 때문에 대여점 시장처럼 변질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조아라 노블레스의 소설들은 완성도가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27] 하지만 대여점처럼 양판소가 범람할 가능성은 작은데 대여점과 달리 노블레스는 쓰기만 하면 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성과제라서 양판소를, 정확하게 말해서 재미없는 양판소를 쓰면 퇴출당한다. 대여점 시장처럼 비틀린 시장과 달리 어느 정도는 시장의 자정기능이 작용하고 있다.[28] 그리고 원고료 쿠폰[29]과 후원쿠폰[30]으로 인해 글을 잘 쓰면 쓸수록 그만한 피드백이 오니 허투루 쓸 수가 없게 된다.[31]

다음은 북큐브, 문피아, 조아라의 프리미엄 등의 회당 결제방식이다. 이 방식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데, 권당으로 따지면 2,500원밖에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독자들은 대부분 비싸다고 느끼는데, 그 이유는 같은 가격이면 대여점이나 리디북스에서 3권은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아라 노블레스나 리디북스 정액쿠폰 같은 정액제 방식에서는 돈만 내면 그 동안은 몇 권을 읽던 자유인지라(…).

현재 회당 결재방식의 장래는 그리 밝지 않다. 북큐브에서 가장 인기 많은 글인 낙월소검의 회당 평균 조회수가 3000이다. 즉, 실질적으로 권당 3,000부밖에 못 팔았다는 뜻이다.[32] 이것은 문피아도 마찬가지라 회당 평균조회수 2,000~3,000이 상위권이다. 그리고 10위권 밖을 벗어나면 조회수가 100~300을 오고 간다. 이것을 수익으로 환산하면 1달에 50만 원도 채 못 받는다. 이건 전업작가의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생계유지조차 못 하는 금액이다.

물론 인기작가라면 대여점에서 아무리 빌려야 소용없던 예전과는 달리 구매를 하건 대여를 하건 돈이 또박또박 들어오니 대박이 나고 있다. 달빛조각사를 연재하는 남희성 작가는 전자책 앱 카카오페이지에서 유료선연재 방식으로 돈을 다발로 버는 중이다. 잘 벌 때는 한 달에 1억이 넘을 정도.

좋은 작가란 여러 책을 읽고, 생각을 많이 하며, 습작을 거친 경험과 실수로 탄생한다.[33] 하지만 대여점 시장은 이러한 작가를 양성하기에는 좋은 토양이 되지 못했다. 이제는 시대적인 흐름에 의해 대여점시장은 몰락하고, 전자책의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 각종 연재사이트의 전자책은 물론이거니와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 등에서도 웹소설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한때 추락했던 만화계가 웹툰을 계기로 부활한 것처럼 장르소설계도 그러한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장르소설이 전성기일 때는 기술의 한계 때문에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게임, 인터넷 검색, 음악 감상, 영상물 관람 등의 다른 즐길 거리가 늘어나서 문화시장이 복잡해졌기 때문에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정도로 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만화계가 웹툰을 통해 부활했다고는 했지만 이것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 수준은 아니다.

7. 해외의 비슷한 것들[편집]


되풀이해 정형화한 플롯과 소재, 영웅의 싸움 위주의 스토리, 권선징악적 구도는 장르 불문하고 동서고금을 아우른다. 미국에서는 펄프 픽션으로 대표하는 《플래시 고든》 같은 고전 SF와 판타지 소설들이 바로 그것이고, 현재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에 《스타워즈》가 이 전통을 잇는다. 그리고 요새는 영어덜트라해서 10~20대를 겨냥한 소설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와일라잇》, 《헝거 게임》, 《다이버전트》 시리즈가 여기에 속한다.

유럽도 양판소 장르는 옛날부터 인기가 있었는데 바로 《돈키호테》 이전의 기사도 소설들이 바로 그것이다. 기사(=소드마스터 or 무림고수)가 드래곤을 무찌르거나 일기토에서 공을 세워 공주(미녀)의 사랑을 얻는 스토리가 주였다. 현재 이 소설들은 기사도 소설을 까기 위해 태어난 《돈키호테》 출간 이후로 버로우를 타고 사실상 맥이 끊긴 상태...는 아니고 판타지 소설의 하위 장르나 서사 구조로 편입됨으로써 명맥이 유지되고 있으나 옛날만큼의 위상은 아니다.
중국에서는 무협 소설이 이런 양판소의 위치에 있다. 무협 말고도 고만고만한 환상 소설들도 많다. 무협소설로 만나는 대륙의 기상

일본에도 이런 양판소라고 할 수 있는 장르로는 찬바라라이트 노벨, 트립물 등등이 있었고, 소설가가 되자 같은 곳처럼 무료 연재 사이트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설정을 가진 양산형 작품이 양산되고 있다. 순위권 작품을 보면 60% 가량은 '왕따 당하던 주인공이 사망', 혹은 '신의 실수로 무고한 사망, 신은 보상으로 환생시켜줌', '판타지 세계는 레벨과 기프트(특수능력) 개념이 있다', '신의 보상으로 치트 능력을 얻은 주인공은 길드에 등록하자 능력치를 본 길드 여직원이 히익', '왕따 당한 경험 때문에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노예를 고용한다', '그런데 그 노예는 전부 이쁜 여자노예라서 잉야잉야(...)'라는 식이다. 무섭게도 일본식 양판소는 오덕 문화를 끼얹어서 인기작들이 종이책 출간, 만화화, 애니메이션실사화가 되는 등 한술 더 뜨고 있다(...).

8. 양판소 팬덤의 항변[편집]

팬덤에 따르면 종종 그럭저럭 보기에 지장 없을 만한 수준의 양판소도 있다고 한다. 물론 그런 작품을 양판소라고 부르는 게 이상하지만[34]

양판소 작가의 나름대로 참신한 시도를 해보려는 움직임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의 비판이라고도 한다.[35] 간단하게 조선 시대쯤의 영웅이 나오는 타입의 고전소설만 봐도 역사 고증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보낸 지 오래다.

팬덤에 따르면 양판소 자체를 시간 보내기 용이나 현실에서 불가능한 뭔가를 소설 속에서나마 보기 위해서 보는데 꿈도 희망도 없는 소설을 무슨 재미로 보겠느냐고 한다. 그러니까 결론은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라는 소리 근데 그 꿈도 희망도 취향도 비슷하다는 게 함정 꿈도 희망도 없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9. 일본에서 우리나라 양판소의 흥행 가능성은?[편집]

언젠가부터 양판소 팬덤에서 나도는 떡밥. 간혹 양판소를 몇 권 읽은 아해들이 일본에 유행하는 차원이동물, 겜판소들을 보고는 '우리도 저기 수출하면 대박날듯', '1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장르들인데 일본이 따라하네'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차원이동물과 겜판소는 일본에서 먼저 유행하여 우리나라에 전파된 장르들이다. 차원이동물을 유행시킨 《묵향》 이전부터 일본에서는 《엘프사냥꾼》,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마법기사 레이어스》, 《신비의 세계 엘하자드》가 이미 나와 있었고, 한국 겜판소의 시초작인 《더 월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전부터 일본에는 《크리스 크로스》가 이미 나와 있었다. 

일찍이 《로도스도 전기》는 TRPG 리플레이 소설이었고, 《디드리트》는 하이엘프 모에를 30년도 전에 선도한 한국 양판소 계의 증조할머니급 인기 캐릭터였다. 일본도 그 시절엔 무차별적으로 《D&D》 설정을 빼다 썼었으며, 90년대에 《슬레이어즈》 같은 라노베형 판타지 소설까지 유행이 한 시대 쭉 이어졌다. 이렇게 일본에서 유행한 소재들이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양판소에 영향을 끼쳐왔다. 또한, 양판소 수출 건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쪽에서 흥한다고 저쪽에서 흥한다는 보장은 없다. 단적인 예로 일본에서 천만 부 넘기고 애니화까지 해서 유명해진 《소아온》, 《하루히 시리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슬레이어즈》, 《은영전》, 《뱀파이어 헌터 D》가 우리나라로 들어와서는 그의 반의 반도 안 팔린다는 사실부터 이를 증명한다. 인기 버프 + 애니화 버프를 등에 업고도 판매 부수가 괴멸적으로 깎이는데 하물며 그런 버프들조차 없는 양판소들이 무슨 인기를 끌까?

이는 우리나라 출판시장과 일본 출판시장의 넘을 수 없는 규모를 고려해야겠지만, 이미 말했듯이 인기 버프와 애니화 버프가 있음에도 판매 부수가 확 깎이는 마당에 한국에서 흥행함 = 일본에서도 흥행은 순진한 생각이다. 그리고 이미 말했지만, 일본에는 양판소들의 주 장르인 차원이동물[36]과 겜판소[37]가 넘치며, 양판소들은 캐릭터모에 속성에서도 경쟁력이 밀리고, 하물며 남자인데 여자 뺨치는 외모의 검객 주인공[38]먼치킨메리수 주인공들 역시 일본에서 먼저 시작하여 넘쳐난다.[39] 여기에 환생과 루프 설정도 우리나라보다 먼저 시작해서 널리고 널려있다. 또한, 양판소의 한 주축을 이루는 무협은 일본에서 인기가 없다.

일본에서 무협은 한국과는 달리 인기가 없는 정도를 넘어서 '장르'로 제대로 정착하지도 않았다. 일본에는 중원, 양기, 음기, 단전운기조식심법으로 내공 쌓기, 외공,내공주화입마경공마교구파일방우화등선 등등 이런 고정적인 클리셰들이 들어간 '무협'은 사실상 없을 뿐더러 수요조차 얄팍하다. 그러므로 이런 고정적이고 오래인 클리셰들에 지나치게 기대는 무협 양판소들, 무림인이 판타지에 간다든지 내공심법이 등장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인기 있기를 바라면 어리석다. 사실, 무협이라는 장르라면 이미 대문호 김용이라는 끝판왕이 있다.

일본에도 《쿵후보이 친미》 같은 무협 작품들이 있지만 다른 장르들에 비하면 마이너한 인기를 지녔다. 설령 온갖 무술과 싸움이 난무하는 배틀물이라도 무협 요소들은 본격적으로 깊게 다루지는 않는다.[40] 그나마 우로부치 겐의 경우 《귀곡가》의 전자발경이나 《Fate/Zero》의 슈퍼 팔극권처럼 어느 정도 무협을 띄워주는 경향이 있지만, 단지 흥미 요소일 뿐 작품의 본래 장르나 작품의 지향점과 거리가 멀다. 라이트 노벨들을 봐도 무협을 다룬 건 패도강철 철괴황 정도가 고작이다. 심지어 이건 순수 무협도 아니고 SF에 무협을 더한 작품이다. 1억 부가 넘는 큰 성공을 거둔 《북두의 권》도 '무협 골수팬들이 흔히 생각하는 정통적인 무협'과는 거리가 멀다.[41] 쉽게 말해 순수한 무협 요소만으로 성공하기가 힘든 셈.

결론으로 일본 쪽 작품들과 차별할 경쟁력도 시장성도 없는데 어떤 출판사가 굳이 돈 들이며 양판소를 수입할까? 정녕 일본에 진출하고 싶다면 《룬의 아이들》이나 《드래곤 라자》처럼 양판소와 무협들과 다른 작품들을 써내야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42] 

10. 결론[편집]

나무야 미안해

양판소는 대부분 현실적 측면에서 질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런 소재나 취향인 모든 소설이 다 쓰레기는 아니다. 사실 처음 등장 당시에는 소재 자체는 참신했다. 실제로 여기서 언급한 책들의 상당수는 2000년대 초기작이 많은데, 이후에 나오는 진짜 양산형들과는 달리, 그 책들 자체는 차라리 현재보다는 킬링타임용이나 개그용으로 볼 만하다.[43] 그 책들의 소재를 이후에 도장찍기 하니 문제다. 이제는 클리셰화한 설정들과 천편일률적인 내용 전개니 까일 수밖에 없다.[44] 

게다가 독자들의 취향으로 온 양판소의 난립 자체가 양판소의 전형에서 벗어난 판타지 소설 자체의 출간도 막는다. 다수의 독자가 싫어하면 양판소의 전형에서 벗어난 소설의 출간은 당연히 못한다. 소수의 독자만이 바라는 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손해볼 출판을 할 기업은 없다. 그것을 위해서는 굳이 대형 기업/출판사보다는 자가출판이나 소규모 출판사 등 대안적인 출판 방도를 찾아 인디 정신으로 자신들이 직접 창작해서 이어 나가야 한다.

사실 허구성과 상상력은 판타지의 기본이지만, 양판소가 까이는 이유는 별 차이 없는 설정과 뻔한 전개 때문이다. 즉, 참신하고 재미있는 작품은 애초에 양판소라 안 부른다. 왜 양산형이라 부르나 생각하자. 그리고 킬링타임의 가능성은 작품의 완성도나 문제점과는 다르다. 순기능이 있더라도 문제점은 남는다. 그런 시도가 효과적이었다면 이렇게 욕을 얻어먹진 않았을 것이다.

모순적이게도 양판소가 까이면서 두 장르[45]는 있고 명작인가 판단할 척도였으며, 한국의 도서 시장에 큰 축을 차지하였다. 만약 양판소라 부르는 장르가 없었다면 비교적 양호한 작품이 나와도 과대평가를 받거나, 그 수가 적어 명작임에도 사람들에게 지금보다 더 주목을 못 받았을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양판소를 까는 것도 어디까지나 재미나 창작물 비평의 차원에서 할 수 있지, 지나치게 원론적인 비난과 나아가 작가를 인격적으로 비난하면 미성숙의 증거일 뿐이라고 명심해야 좋다. 때로는 한국 장르문학계가 나아갈 길을 논의하면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그것이 양판소의 윤리적(?) 비난이나 양판소 작가와 독자들에게 지적 우월감을 품으면 심히 우습다. 모든 창작물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자유롭게 선택할 뿐이지, 타인이 나서서 왈가왈부할 수 없다.[46] 이를테면 아이돌 음악처럼 대중적 인기를 얻는[47] 문화를 비하하고 스스로가 즐기는 특정한 문화[48]를 우월함의 증거로서 생각하면 전형적인 스노비즘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양판소가 아닌 작품성 있는 판타지 소설이 흥행하기를 바란다면 실제로 양판소 작가들 이상의 필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많은 수작을 내놓으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독자들이 양판소 수준을 뛰어넘는 이런 소설들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으며 작품성 있는 판타지 소설을 바라는 독자들이 늘어나 2차 창작과 비평도 나타나면서 독자들의 지형도가 바뀔 수 있다.[49] 그러다 보면 양판소 외의 판타지 소설들이 대중성, 상업성을 얻으므로 전업 작가로서 생활도 가능하다. 즉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누가 바꿔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판타지 소설의 열성팬인 당신이 직접 행동하는 것이다.[50]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장르 내 지나친 다양성의 부재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요를 죽이고 소비층을 줄여서 시장의 수명과 규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51]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손 놓고 있는 건 해당 장르 팬에게도, 창작자에게도, 시장에게도 전혀 좋아질 게 없다는 소리. 따라서 전체적인 시장의 미래를 위해선, 다양성 확보의 과제를 단순히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차원에서 이를 위한 일종의 지원이나 행동이 좀 필요할 수도 있다.

11. 관련 항목[편집]


[1] 실제로 쓰는 문학 용어를 사용하자면 speculative pulp fiction에 좀 더 가깝다.[2] PC통신 세대[3] 이 시대에도 답 안 나오는 물건은 많았다. 막장 숫자놀음 판타지였던 《드레이안》(1999년)이나 시대를 앞서나간 야오이 《아샨타》(2000년), 알고 보면 양판소의 숨겨진 어머니 수준인 《드래곤 체이서》(2000년) 등이 대표적이다.[4] 권력투쟁, 부국강병, 국가 간의 다툼[5] 이는 1990년대에 방영한 《슬레이어즈》의 영향으로 보인다. 《슬레이어즈》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일본 판타지 소설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이다.[6] 즉 신무협과 1세대 판타지는 배다른 형제라는 이야기다.[7] 본래 게임 용어는 '마법 레벨'[8] 이는 《드래곤라자》의 영향도 크지만, 《D&D》의 서클이나, 클래스를 통해 마치 전투력처럼 인물의 강함을 독자들에게 제시 및 대리만족을 주기 위해 자주 쓰는 듯하다.[9] 《드래곤 체이서》니, 《소드 엠페러》, 《묵향》[10] 물론 SF는 곁다리고 대개는 그냥 판타지 세계나 무림 세계에서 깽판을 부린다.[11] 주로 중국, 일본이나 미국[12] 시각적인 모티브만 따왔지 사실상 독자적인 세계관이다.[13] 아마 중세시대의 가톨릭이나 정교가 부패한 종교의 대표적 사례로서 많이 알려진 점을 반영한 듯하다.[14] 심하면 아예 종교인들을 학살하면서 그 행위를 알량한 논리로 정당화하는 전개가 나오기까지 한다.[15] 어떤 때는 멀쩡한 작가가 쓴 멀쩡한 문장을 읽기 쉽게 한다고 강제개행도 했다.[16] 종이에 인쇄한 매체와 달리 빛을 내는 화면으로 빽빽한 글자를 읽으면 눈이 피곤하기 쉬우니까.[17] 나름대로 출판 잘했다는 《아린이야기》도 책 좀 읽었다 하는 사람이, 아니 굳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도 몇 권은 제대로 읽었다 하는 사람이 보면 3 페이지 이상 읽은 다음은 바로 책을 덮게 된다.[18] 참고로 이렇게 토렌트로 소설을 받다가 패가망신한 사람들이 많다. 저작권법 위반으로 전과자가 됨은 물론 작가와 연계된 법무법인의 건별 민사소송(시차)에 시달려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절대 과장이 아니다![19] 사실 판타지 소설에 단연 톱이라 할 이영도도 《드래곤 라자》를 집필할 때까지는 문장력이 꽤 부실했다. 《드래곤 라자》를 읽다가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읽으면 모르겠지만, 《피마새》나 《폴라리스 랩소디》를 읽고 나서 《드래곤 라자》나 《오버 더 호라이즌》을 읽으면 '필력이 이랬나?'할 만큼 티가 난다.[20] 한비자 외저설좌상편에 나오는 말로, 귀신과 같은 허황된 것이 가장 꾸며내기 쉽다는 뜻이다. 식객 가운데 제나라 왕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었다. 제나라 왕이 물었다. "무슨 그림이 가장 그리기 어려운가?" "개와 말을 그리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제나라 왕이 또 물었다. "그러면 무슨 그림이 가장 그리기 쉬운가?" "귀신을 그리기가 가장 쉽습니다. 개와 말은 사람마다 볼 수 있고 날마다 눈앞에 있으니 진짜와 꼭 같이 그려야 하기에 정말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귀신은 그림자나 형체도 없고 본 사람도 없으며 눈앞에 나타나지도 않으니 제 마음대로 그려도 되지요. 어떻게 그리든 귀신을 닮지 않았다고 증명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기가 가장 쉽습니다."[21] 예를 들어 SF나 밀리터리물, 또는 가상역사물/대체역사물 등의 장르는 과학적/군사적/역사적 고증이 필요하며, 따라서 진입 장벽도 판타지에 비해 높은 편이다.[22]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의 판타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톨킨이 있다. 이 분의 경우에는 수십 년을 자료수집 및 설정 다듬기에 투자하였고 이를 정리하며 작품을 집필하였는데, 양이 너무나도 많은 나머지 전부 집필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셨다. 이분이 생전에 집필하지 못한 나머지들은 아들이 이어받아서 집필했다고 한다.[23] 애초에 앞에서 인용한 '귀매최이'에서 '귀신이 그리기 쉽다'고 한 이유는 '사람들이 귀신을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그려도 귀신인 줄 안다'이다. 그리고 양판소의 주된 수요층인 중고생은 대체로 문학성보다는 흥미 위주로 작품을 고르기 때문에 고증 및 개연성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24] 판매량에 따라 발행 부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에 따라 정해진 발행 부수대로 발간하는 것을 보장 부수라고 한다.[25] 인세를 몇 %를 받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0만 원 이상을 받는다.[26] 인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0만 원 이상을 받는다.[27] 이는 노블레스 구조가 작가에게 반강제적으로 일일연재를 강요하기에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아무리 뛰어난 문호라고 해도 신문연재처럼 꾸준하게 연재해야 하는 경우에는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다. 모든 예술이 그렇겠지만 특히 소설은 한 번 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퇴고를 거듭해야 좋은 글이 나온다. 《스타쉽 트루퍼스》의 하인라인처럼 퇴고 따위는 하지 않고 맛깔나는 글을 쓰는 재주가 있다면 모를까.[28] 물론 대세나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자신이 못 읽겠다면서 작가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가 심히 많은 편이기는 하다.[29] 단어 그대로 원고료로 환산할 수 있는 쿠폰으로, 독자들이 자기가 보는 작품에 줄 수 있다. 상위권에 속하는 작가들은 원고료보다 쿠폰으로 받는 돈이 더 많다.[30] 아프리카의 별풍선과 같은 역할을 하는 쿠폰.[31] 후원쿠폰때문에 작가가 독자에게 끌려다녀 소설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32] 다만 출간과 같은 수익은 아니다. 유료연재는 작가가 수익의 절반 이상은 가져가는지라 같은 판매량일 때 출간보다 2배 이상의 이익을 얻는다.[33] 이는 국어 교과서에서도 나온다. 다작(많이 쓰고), 다독(많이 읽고), 다상량(생각을 많이 한다).[34] 한국에 양판소란 말 자체가 완전히 퍼진 시점에서, 이 말은 팬을 제외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장르문학 전체를 양판소로 간주하고 있는 현실의 한탄에 가깝다. 즉 그런 건 양판소로 안 불린다는 말은...[35] 역사 고증, 철학성 등등.[36] 《무직전생》, 《방패 용사 성공담》,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37] 《소드 아트 온라인》, 《액셀 월드》 근데 이거 둘 다 같은 작가[38] 《뱀파이어 헌터 D》의 D가 이 계열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39] 예를 들어서 ㅅㅂ 시바 타츠야하이무라 모로하앞의 건 신경 끄자.[40] 기껏해야 통배권이나 팔극권 같은 기술이나 몇 번 나오는 급이며, 중국 4천 년 무술 드립 정도를 치는 수준이다.[41] 포스트 아포칼립스 + 무협물로 성공했으니까.[42] 실제로 이 작품들은 일본에도 진출하여 상당한 판매량을 올렸다.[43] 진짜 문제인 책들 대부분은 항목이나 언급조차 없다. 김원호와 김정률이 양판소의 대부, 양판소의 화신이라고 까이지만 언급도 안하는 막장 물건들보다는 낫다.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쓰레기 같은 양판소는 당연히, 지금 봐도 쓰레기다. 고전 명작이 불멸의 명성을 얻는 까닭처럼 쓰레기라는 물건은 시대가 지나도 마찬가지다.[44] 애초에 신선한 소재를 처음 본 사람들이 '아, 이거 재미있구나.'하면서 자기 글에 복사 붙여넣기를 한 결과가 지금의 양판소다. 사실 소재를 어디에서 가져왔건(판타지 소설이던, 정통 소설이던, 고전명작이던) 이 만큼 되풀이하면 안 까일 재간이 없다. 쉽게 말해 탐정물에서 타작품의 속임수를 재탕하는 수준(...).[45] 판타지, 무협[46] 심지어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이 항목도 편향한 관점이었다.[47] 또는 강한 지지층이 있는 서브컬처[48] 음악으로 치면 락부심처럼[49] 만약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그건 독자들이 바라지 않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 강제로 책을 읽게 할 수 도 없고(...).[50] 일본에서 동인 작품들의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쉽다.[51] 그 장르가 어떤 평가를 받든지, 다양성이 죽은 시장(특히 문화콘텐츠라면)은 수요가 줄고 침체하다가 순간 자리를 잃거나 사라지는 등의 경우는 수많은 음악, 예술, 영화, 소설 등의 양식에서 많다.[52] 그렇다... 양산형 로맨스 소설이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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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선 일본판 오버로드와 비슷하다고 할까?


"한마디로 착한 마왕을 내세워 용사와 함께 세계 평화를 외치는 최근 대세와는 완벽히 반대 선상에 서 있는, 외려 옛날 전통적인 마왕상에 부합하는 주인공을 가진 복고풍 느낌의 피카레스크물인 셈이다.

- https://namu.wiki/w/%EC%98%A4%EB%B2%84%EB%A1%9C%EB%93%9C(%EC%86%8C%EC%84%A4) 발췌-


아니.. 피카레스크물을 그냥 원래대로 뒤집어서 그냥 일반적인 설정으로 풀어낸 것같다.

도입부나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할지 모른다.

하지만. 너무 얕은 글솜씨에 .. 이책이 출판될 정도의 작품이었을까하는 의구심을 줄 정도다.

그래도 꾸역꾸역 8권까지 읽었지만. ..

중반 이후는 그냥 누가 적이 되어서. 그 성을 쳐들어가서 쓸어버렸다. 는 식의 전개만이 계속 되풀이되어 질릴 정도다. 8권에서는 그간의 전개 방식으로는 2-3권은 더 쓸 수 있는 내용을 빨리 끝내버렸는데..아마 작가도 질렸으리리 생각된다.


같은 제목의 비슷한 내용, 그러나 다른 수준의 글쓰기를 비교하는 극과 극이라 할 수 있따.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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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D%94%BC%EC%B9%B4%EB%A0%88%EC%8A%A4%ED%81%AC

피카레스크

1. Picaresque
1.1. 개요1.2. 상세1.3. 피카레스크에 해당되는 작품들
2. ピカレスク

1. Picaresque[편집]

1.1. 개요[편집]

문학 장르의 하나이며, 후대에는 소설의 한 양식을 말하는 말로도 파생되었다. 쉽게 말하면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물 모두가 악인인 작품. 이런 작품에서 주인공 역은 그나마 독자와 공감할만할 면모나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주거나 악역들이 그야말로 상상 이상의 천하의 개쌍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악한소설(惡漢小說) 또는건달소설(乾達小說)이라고도 부르며, 그 이유는 어원이 스페인어로 악당을 의미하는 picaro이기 때문.[1]

15~16세기경 스페인에서 시작된 장르로, 악당/무법자/불순분자/아웃사이더 등 암만 좋게 봐 줘도 선한 구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앉혀놓는 장르이다. 에피소드의 나열로 전개되는 방식인지라 이 장르에선 뚜렷한 구성은 없다. 주인공이 단순히 악동이거나 날라리 양아치면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끝나지만, 정말 막가는 놈이면...

1.2. 상세[편집]

장르의 절대적인 규칙으로 주인공의 악행에 토를 달거나 도덕적 쉴드를 쳐 주지 않는다는 게 있다. 예시를 들자면 존 Q[2]는 피카레스크가 아니지만, 시계태엽 오렌지(특히 영화판)[3]는 훌륭한 피카레스크라 할 수 있겠다.

이야기의 서술방식이나 초점은 오로지 주인공에게 맞춰져 있다. 때문에 독자들은 악당인 주인공에게 쉽게 공감을 느끼거나 동정 및 연민을 느끼게 된다. 설령 그 주인공이 명백한 악행을 하더라도. 주인공의 시선에서 나오는 '자기 합리화'를 독자들이 쉽게 믿어버리기 때문.

바로크 시기 혼란하고 쇠락해가던 스페인에서 시작된 만큼 사회풍자성을 지니고 있다. 전반적으로 악당이라는 주인공은 기실 하층민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인 비판과 어느정도 맞닿아 있다. 이런 풍자, 비판성과 맞닿아 독자와의 공감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악당 주인공의 미화나 승리로 끝나기 보단 그들의 악행에 대한 후회나 속죄, 심판 같은 배드엔딩의 도식을 가지고 있다. 

이 피카레스크 소설의 특징에서 유래된 된 소설의 한 유형으로, '피카레스크 구성'이 있다. 옴니버스 형식의 일종이라 말할 수 있는 걸로, 거의 옴니버스와 비슷하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 완전히 고정되어 있으며 작중 주제도 일치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대의 문학 계열에서 피카레스크라고 하면, 장르보다는 구성 방식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대소설 중, 피카레스크 소설이라 칭해지는 건 대체로 피카레스크 구성을 가진 소설들을 말한다.

피카레스크가 소위 악당 주인공의 소설이라 하여 악행 미화나 악당의 승리로 내지 악한이 지 맘대로 설치는 장르로 착각하는 경우가 꽤 많다. 하지만 피카레스크 장르는 '악인'이라는 주인공의 시각으로 풍자에 목적이 있는 것이지 악행 미화나 악당 만만세가 주제인 장르가 아니다.

1.3. 피카레스크에 해당되는 작품들[편집]

2. ピカレスク[편집]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에서 쓰인 보컬곡. 

부른사람은 사카이 미키오(酒井ミキオ). 17화에서 쿠루루기 스자쿠가 사성검과 싸울때 나온 곡이다.

감독이 코드 기아스는 피카레스크물이라고 하기도 했는데 이 곡의 제목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1] 브리태니커 한국어판에서는 악한소설로 소개하고 있다.[2] 아들을 구하기 위해 인질극을 벌임.[3] 주인공이 쾌락을 위해 악행을 벌이고, 그것이 생생한 주인공의 목소리로 설명.[4] 은행강도와 경찰의 총격전을 다룬 영화인데 하는 짓은 경찰이 더 나쁜짓이다. 게이바에 무턱대고 총질하지 않나 용의자의 가족을 인질로 잡지 않나...[5] 세 주연 중 둘은 선한 사람들이지만, 그중 가장 비중이 많은 인물인 호이찬은 악인이다. 작가가 후속작 고기인간에서 피카레스크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6] 아닌게 아니라 지금은 사라진 3cf의 한 후계커뮤니티에서(copy3cf인지 neo3cf인지는 기억안남)의 누군가는 최지룡 신작만화 연재소식을 들고오며 '이시대 최후의 피카레스크 작가 최지룡'이라고 반쯤 비아냥거리는 표현을 썼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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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미학

 2014-12-15 10:19
조회수:820
 


단순할수록 강하다.

문명의 진보는 끝없는 욕망의 결과, 욕망의 진화만큼 인류는 복잡해졌다. 기능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스마트 폰, 복잡한 계산으로 만든 금융 상품, 복잡한 단서를 단 계약서, 애매하고 복잡한 판결문, 복잡한 도구 사용 설명서 등 문명의 도구가 심신을 복잡하게 한다. 기계는 단순할수록 고장이 없고 정신은 단순할수록 밝고 깊다. 20세기는 정신이 물질문명을 따라가기 위해 복잡한 진보를 했고, 21세기는 복잡한 물질문명이 남긴 부작용을 청소하기 위해 복잡한 디지털 지식 금식과 스스로 단순해지는 정신문명 개혁이 필요하다. 인터넷과 스마트 폰 없는 생활, 복잡한 물질문명을 피하는 단순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여 정신문명을 개혁하자.
 

동사(動詞)만 남기자.

성장이 멈춘 조직은 동사는 없고 형용사(말)만 무성하다. 동사를 찾는 조직은 말이 적고, 꾀와 방책만 찾는 조직은 행동은 적고 말만 많다. 의식의 성장이 멈추면 머리는 비교하고 비틀며, 남을 의식하느라 스스로 복잡하고, 귀는 거슬리는 말로 속상해하고, 입은 쉬지 않고 말을 하지만 실속이 없고, 마음은 현재의 가난한 자리를 불안해한다. 복잡할수록 형용사가 발달하고 단순할수록 동사가 발달한다. 동사를 챙기려면 철저하게 현재에 살고, 내가 누구라는 체면을 버리고 무엇을 할 줄 아는 실체와 실용을 중시하자. 기다림의 동사로 조급함을 누르고, 양심의 동사로 필요 이상의 소유욕을 내려놓고, 정의의 동사로 그의 것을 그에게 주자..
 

원칙만 남기자.

복잡한 도구를 분해하면 음양의 원리가 보이고, 강한 조직을 분석하면 원칙이 보인다. 강하고 당당한 삶을 위해 원칙을 정하고 지키자. 원칙은 불편해도 지키고, 반칙은 이익을 주어도 피하자. 나의 것이 아니라면 탐내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며, 아닌 것은 하지 말고, 확실한 일은 바로 하자. 현재집중 원칙으로 지나간 불쾌감에 잡히지 말고 오지 않은 고민을 잡지말자. 공짜 없는 원칙으로 자기 노력만큼 누리고, 미리 가서 기다리는 원칙으로 준비하고 대비하며, 단순성의 원칙으로 복잡한 삶을 다이어트 하고, 조화의 원칙으로 이성과 감성을 혼합 취식하며, 진보의 원칙으로 불필요한 일과 고민을 끊고 나가자. 내려놓는 원칙으로 지나간 것은 버려서 자유롭고, 행동으로 행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w.hankyung.com/bo





ard/view.php?id=_column_347_1&no=925




복잡함을 버리는 법

 2014-12-11 12:54
조회수:1450
 


사소(些少)한 일을 버리자.


우리는 작게는 우주의 일부이면서 우주의 운행자인데, 실패하고 통제를 받으면 사소한 일에 잡히고 생각과 행동이 작아진다. 사소한 일에 잡히면 마음의 핏줄이 막혀 행동이 막히고, 사소한 것에 집착하면 잡념이 늘어나 집중과 몰입을 못한다. 사소한 마음에 잡히면 대범하게 넘어가지 못하고 작은 일에 묶이고 남까지 어렵게 한다. 먼지보다 작은 권위와 소멸될 수밖에 없는 물질 때문에 사소하게 굴지 말고, 사소하고 소소한 일로 마음과 행동을 지저분하게 하지 마라. 현재를 밝게 보는 마음과 열정으로 밝고 대범한 행동을 하자. 불쾌한 과거는 불가피했던 과거로 이해하여 털어내고, 부정적인 생각이 불쑥 머리를 쳐들면 각성의 망치로 내리치자.

 

걱정을 버리자.


생각은 희망과 걱정을 동시에 생산한다. 녹은 쇠에서 생기지만 녹은 쇠를 잡아먹고, 걱정은 내가 만들지만 걱정이 나를 잡아먹는다. 걱정의 본질은 손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걱정에 시달리는 것은 걱정과 고민은 현실이 아니라 부정적인 상상일 뿐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 헛된 망상, 고민과 걱정은 당면과제가 아니라 상상 속의 고난일 뿐. 어떤 일이 생겨도 능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배짱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걱정거리가 행동의 발목을 잡는다. 원하는 자리를 찾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자리를 잡으면 자리를 잃을까 걱정한다. 하늘은 쪼개지지 않는다. 걱정하지 마라. 걱정하면 잡귀가 알아채고 걱정하는 대로 일이 꼬이게 한다. 몸과 마음이 살려면 걱정을 버리고 그래도 걱정이 붙어 있으면 ‘어찌하오리까?’ 라고 결재를 올리자.

 

복잡함을 버리자.


대인관계가 복잡하면 인간에게 시달리고, 마음이 복잡하면 자기 꾐에 빠진다. 물질계산이 복잡하면 여유를 잃고, 마음 계산이 (분석과 비교로) 복잡하면 사람을 잃고, 일을 인위적으로 불리하게 해석하면 희망을 잃는다. 이해관계로 맺어진 관계는 이해득실이 깨지면 관계도 깨지므로 일방적인 관계를 맺지 마라. 일방적 관계는 쉽게 상처입고 상대의 자유와 행복마저 잃게 한다. 냉정한 시스템으로 인치(人治)를 줄이고, 뜨거운 긍정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자. 계약서는 꼼꼼하게 따지더라도 편리와 이익을 위해서 따지지 마라. 이익을 따지면 복잡해지고, 복잡해지면 현재가 고단해진다. 면전에서 모욕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상대가 뱉은 말을 응징하지 말자. 상대의 부족함도 가능성의 언어로 해석하여 사랑하자.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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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빠짐, 치통, 구강 상처

턱이 빠졌을 때
  • 1) 자기가 치료할 수 있을 때.
    치아부위에 가제 등을 둥글게 말아 넣고 천천히 입을 닫아 본다.
  • 2) 치아를 눌러서 밑으로 힘을 준다.
    양손 엄지를 환자의 양쪽 어금니에 대 깊이 입안으로 넣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아래턱을 잡는다. 아래턱 전체를 후방과 하방으로 밀어내듯이 힘을 준다. 이 때 환자는 자기가 입을 닫는 동작을 한다.
ⓧ 원래대로 되돌아온 후 잠시동안은 입을 여닫지 않도록 한다. 턱 빠짐은 습관적으로 되는 수가 있다.

  • 정복(바로 맞추기)이 어려울 때에는 외과나 정형외과로.
치통이 있을 때
  • 1) 양치질을 한다.
    미지근한 물이나 식염수, 붕산수 등으로 양치질을 하여 음식물 찌꺼기를 없앤다.
  • 2) 중조분말 사용.
    치아 사이에 중조 분말을 채워 넣으면 치통을 덜 느끼게 된다.
  • 3) 차게 해준다.
    뺨에 얼음주머니를 대 환부를 차게 하면 치통을 덜 느끼게 된다. 얼음을 입안에 넣어 주어도 좋다.
  • 매우 아플 때에는 가정에서 구입한 진통제를 주의서를 잘 읽고 복용해도 좋다.
  • 충치는 자연적으로 낫는 일이 없으므로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혀에 상처가 생겼을 때
  • 1) 혈액을 토하게 한다.
    혀에 상처가 생기면 피를 많이 흘리게 된다. 이렇게 흘린 피를 삼키지 않도록 토해 내게 한다 (흘린 피를 도로 삼키면 몸에 좋지 않다).
  • 2) 혀를 압박하여 지혈시킨다.
    깨끗한 가제를 사용하여 혀를 위아래로 거머쥐듯이 잡는다.
피를 토하는 사진, 혀를 압박하여 지혈하는 사진
  • 매우 심한 상처일 때에는 의사에게 봉합을 받아야 한다.
입에 상처가 생겼을 때
  • 1) 입술에 상처가 생겼다.
    깨끗한 가제를 대 입술 양측 (안팎)에서 압박하여 지혈한다.
  • 2) 입안에 상처가 생겼다.
    깨끗한 가제나 상처를 직접 압박 하여 지혈한다. 흘린 피를 삼키지 않도록 조금 앞으로 구부린다.
  • 입술을 지혈하는 사진
  • 볼을 지혈하는 사진
  • 부러진 치아는 입에서 뱉어 나중에 치료하는데 필요할 지도 모르므로 가지고 있다가 치과의사에게 보인다.
  •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 통증이 심할 때에는 외과로.
  •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다거나 하품을 크게 할 때에는 턱이 빠지는 수가 있다. 턱이 빠지면 입이 열린 채 다물어지지 않고 침이 흘러나와서 먹거나 말하거나 할 수 없다. 한쪽 관절만 빠진 경우에는 입이 비뚤어져 보인다.
  • 치통은 충치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충치도 꽤 진행되어 치수까지 도달하면 매우 아프다. 처치를 하면서 통증을 딴 데로 돌리게 할 궁리도 필요하다.
  • 입안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는 자신이 혀나 입술을 물어 끊는 것 이외에 외부에서 강한 타박을 받았을 때, 입에 뭔가를 넣은 채 넘어졌을 때 등이다. 입안에는 혈관이 많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려우므로 작은 상처에도 출혈이 많아 큰 상처처럼 보인다.


.턱이 빠졌을 때 

 



 

입을 크게 벌리거나 측면에서의 충격 등으로 턱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턱을 원래 위치로 움직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하나는 빠진 쪽을 전체적으로 누르면서 마사지 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법이다.  부드럽게 누르면서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 하면 턱이 원위치에 들어간다.

 

 이 방법으로 안될 때는 혼자는 힘들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환자를 침대나 바닥에 누이고 술자(턱을 넣을 사람)가 환자의 허리나 가슴쯤에 올라탄 후 엄지손가락으로 환자의 어금니를 나머지 손가락으로 환자의 아랫 턱을 꽉 쥐고 있는 힘껏 턱을 아랫방향(머리의 반대 방향)으로 당겨준다

작은 경사를 넘는 기분이 들었다면 턱은 자연스럽게 원위치에 도달할 것이다.

 

이때 환자가 반사적으로 이를 하고 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턱을 넣는 사람의 엄지 손가락을 거즈 등으로 감아서 보호하는 것이 좋다

턱이 빠진 채로 1시간 이상을 경과하면 근육의 경직이 심해져서 전문가라 해도 근육 이완제없이는 턱을 원위치 시키기가 어려워지므로 1~2회 정도 시도해 보고 실패했다면 계속 시도하기 보다는 빨리 응급실로 가야한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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