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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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존중감(自我尊重感, 영어: self-esteem)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1] [2] 이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기준이 아닌 사적인 판단이다.[3] 간단히 자존감이라고도 부른다. 이 용어는 미국의 의사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1890년대에 처음 사용하였다.[4] 이 개념은 자존심과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가 있다. 둘은 자신에 대한 긍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긍정과 경쟁속에서의 긍정이라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형성과 변화[편집]

자존감은 어린 시절 기틀을 마련하지만 이 후 경험에 따라서 변화한다.[5]

부모님과의 관계[편집]

어린시절의 부모와의 관계는 어린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부모의 가치관이나 관계 속에서의 배움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로인해 부모는 자신의 자존감을 그대로 자식에게 대물림 하게 되며, 어린시절 형성된 자존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5]

경험[편집]

삶에서의 경험은 자존감에 큰 영향을 준다. 삶에서 어떠한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 경험을 하였냐에 따라 자존감은 변한다.[5] 단순 부정적 경험이나 트라우마가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지는 이유는 이러한 경험에 따른 유동성 때문이다.[6]

자존감 여부와 영향[편집]

높낮이[편집]

자존감이 낮을 경우에는 우울, 불안, 분노, 공포 등의 부정적 심리 경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크며[3] 높을 경우에는 부정적 심리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거나 경험하더라도 비교적 쉽게 극복한다.[7] 그러나 자존감이 극도로 높을 경우 타인의 비판이나 평가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8]

안정성[편집]

자존감의 안정한 경우는 자존감이 쉽게 변하지 않지만 불안정할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높낮이가 쉽게 변한다.[3]

관련 조사[편집]

자아존중감은 학업 성적, 리더십, 위기극복능력, 대인관계 등 삶의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인관계는 자아존중감과 정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의 서울과 경기도권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아존중감이 가장 높은 그룹은 89.3%가 대인관계 최고 수준의 그룹에 속했다.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그룹은 78.0%가 대인관계 수준 역시 낮게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중간 그룹은 가장 많은 69.7%가 중간 정도의 대인관계 수준을 보였다.[9] 이와 같은 선상에서 자존감의 상처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자살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4]

오해[편집]

자존심과의 차이[편집]

자존감과 자존심은 모두 자신을 좋게 평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자존심은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얻는 긍정이며 자존감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긍정이다. 이에따라 자존심은 끝없이 타인과 경쟁해야 존재할 수 있으며 패배할 경우 무한정 곤두박질 친다. 반면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확고한 사랑과 믿음이기에 경쟁 상황에 따라 급격히 변하지 않는다.[3][10]

기타[편집]

ADHD와의 관계[편집]

ADHD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아동기에는 또래관계에서 왕따를 당할 수 있고, 학업 성적과 자존감도 크게 떨어진다.[11]

자위행위와의 관계[편집]

여러 정신의학계에서는 자위행위가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경감해주며, 자존감을 높여준다고 한다.[12]

 

자존감이란?
-자존감이란?-
  개인이 자신의 특성과 능력에 대해 지니고 있는 생각, 판단, 감정 및 기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인간 내면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자신에 대한 가치평가이다.
이 자존감에는 두가지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여러가지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자기 능력감이고, 또 하나는 자신이 행복해질 가치가 있다는 자기 가치감이다. 따라서 이 자존감은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감을 느끼는 일에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

자존감은 자라면서 가족과 친지,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등 주변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형성된다. 즉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이 사랑받고 가치있는 존재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자존감 형성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흔히 듣는 말로 사랑받으면서 큰 아이 사랑할 줄 알며 비난받으며 큰아이 비난밖에 할 줄 모른다는 말은 바로 이것이다. 비난받으며 큰 사람은 낮은 자존감을 형성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자신이 가치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남을 비난하고 남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야 상처를 덜 받고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은 사회적 가치관과 성격적인 영향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의 가치가 개인의 지능, 신체적인 매력, 교육, 재력, 권력 그리고 성취도에 따라 좌우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공의 상징을 소유하면 자존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불안하다. 부엌의 가스를 꼭 잠가야하고 남편이 늦으면 차 사고가 났을까 불안하고 혹 외도를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어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남편이 늦는 것은 아내를 사랑하지 않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확인하기 위해 싸운다. 또 허풍이나 과장으로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애를 쓴다. 다른 사람들과 외식을 하면 먼저 돈을 낼려고 하고 여자들은 비싼 옷으로 치장을 하고,  남자들은 외제 자동차로 과시하려고 한다. 집안에서는 인색하지만 남에게는 후하다. 그래서 서로 돈 사용 때문에 싸운다. 남을 헐뜯는다.

  -중략-

반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원만하다. 스스로를 인정하기 때문에 남에게 비굴할 필요도 의존할 필요도 없다. 스스로 결정하고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자신과 타인을 신뢰하고 긍정적이며 희망적이고 감사할 줄 안다. 따라서 배우자와 자신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서로 잘 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수용한다. 의견이 달라도 그것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  때문에 싸울 일이 없는 것이다.

사실 완전함이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우리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자존감이 올랐다 떨어졌다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수위가 있어야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자존감을 높이는데에 힘을 서야 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다. 자신의 장점을 찾고 칭찬하고 자신의 단점을 수용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어느 목사님 말씀처럼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천연기념물적인 존재가 우리 자신임을 자각해야하는 것이다. 물론 이 교과서적인 답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들은 잘 안다. 하지만 정답인걸 어쩌겠는가. 어렵지만 우리가 노력해서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우리에게 축복인 것이다.

 

자존감 테스트


(매우 그렇다: 5점 / 대체로 그렇다: 4점 / 보통이다: 3점 / 대체로 아니다: 2점 / 전혀 아니다: 1점)


1. 외로울 때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 ( )점


2. 다른 사람들이 해내는 일이라면 나는 그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믿     는다. ( )점


3. 나의 성별에 대해 불만이 없다. ( )점


4. 나를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에 호감을 가지고 있거나 나     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 )점


5. 다른 사람의 칭찬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 ( )점


6. 나는 내 외모에 자신감이 있으며 남보다 잘생겼다고 (예쁘다고) 생     각한다. ( )점


7. 다른 사람의 비판에 상처받지 않고 잘 받아들이는 편이다. ( )점


8. 나는 공개적으로 내 실수를 인정하는 편이다. ( )점


9.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과 질투보다는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먼저 한다. ( )점


10.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쉽게 주눅들지 않는다. ( )점


11. 나는 현재 다른 사람들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 )점

12. 나는 웬만해서는 투덜대거나 화를 내지 않는다. ( )점


13. 일을 할 때 대체로 주도권을 잡고 진행하는 편이다. ( )점


14. 내가 의견을 내거나 말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주의 깊게 듣는 편      이다. ( )점


15. 나의 감정이나 생각하는 바를 언제나 분명히 표현할 수 있다.

    ( )점


16. 주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이고 활기찬 성격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다. ( )점


17. 여가 시간에는 혼자 지내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어울려 야외 활동      을 하거나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는 편이다. ( )점


18. 낯선 사람에게 길을 물어볼 때 주저하지 않고 바로 다가가 물어본      다. ( )점


19. 누군가 내 의견에 대해 부정을 하거나 반대를 하더라도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며 꿋꿋이 실행하는 편이다. ( )점


20. 지금껏 세워왔던 목표나 목적을 대체로 달성하면서 살아왔다고 생      각한다. ( )점











* 자존감 지수 채점 방법 

70점 이상 : A타입 / 50-69점 : B타입

30-49점 : C타입 / 30점 미만 : D타입 


* 채점 결과  


【 A타입 : 자존감지수 4 】 70점 이상 : A타입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할 줄 아는 당신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고 일이 잘못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문제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해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는 학습을 통해 습득했다기보다는 선천적으로 긍정적인 성격을 타고났기 때문인데, 때로는 너무 낙천적이어서 남들 보기에 위기의식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의 그러한 성격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사람들도 빛나는 긍정의 힘을 직접 보고 나면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 B타입 : 자존감지수 3 】 50-69점 : B타입 

당신은 최근에 일어난 문제 상황이나 실수 때문에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실수 한번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필라멘트 전구를 발명하면서 2천 번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에디슨은 “나는 2천 번의 실패를 한 것이 아니라 2천 번의 과정을 거쳐 발명을 했다”고 말했다. 당장의 실패로 목표가 사라지거나 퇴색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좀 더 견고한 성공을 위해 잠시 돌아가는 것이므로 자신이 가진 무한의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내가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심을 버리자. 


【 C타입 : 자존감지수 2】 30-49점 : C타입

혹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상황들이 주변 사람들에 비해 형편없다고 여기는가? 남들보다 좀 더 높은 연봉과 사회적 대우를 원한다면 제자리에서 불만만 토로하지 말고 현재의 모습에서 탈피하기 위해 스스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노력도 하지 않고 남을 탓하거나‘나는 이러니까 안 돼’라는 식의 자시 비하만 늘어간다면 그나마 남아 있던 자존감마저 무너질 수 있다. 당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남들과 비교가 아니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는 일임을 잊지 말자. 


【 D타입: 자존감지수 1 】 30점 미만 : D타입 

기분이 좋았다가도 금세 우울해지고 화를 잘 내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한 당신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극히 소심하여 아주 가까운 한두 명의 친구 말고는 마음을 털어놓을 상대도 별로 없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자신감이 결여되고, 그러한 자신의 모습에 애정을 느끼지 못한다. 

 

 

지난 22박 23일동안

우리는 자존감회복을 위한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훈련  중에는 무엇인가 열심히,

상황에 따라, 때에 따라, 미션수행을 위해, 책임지는 행동을 하고자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우리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인지 아리송해 하는 얼굴들을 볼 때,

그 기대감 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이제 우리의 자존감은 무엇으로 채워지는가? 하는 것을

훈련의 현장을 되돌아보는 가운데 이제 시작 해 보고자 합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 or 그 사람의 비전 여부를 떠나 그 사람 자체를 평가할 때,

인격적인 사람인가? 하는 것을 묻게 됩니다.

인격 그 자체만으로 자존감의 수준 여부를 논할 수는 없지만...

인격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격은 그 사람을 특정지워주는 인품을 의미합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품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습관이 모여서 인품을 만듭니다.

즉 성공하는 사람은 훌륭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습관대로 망가져 갑니다.

만약 나쁜 버릇을 평생 고치지 않는다며 결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더 나은 미래, 성공을 꿈 꾸는 사람이라면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나쁜 버릇 속에 자신을 내 버려 둡니다.

그리고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 지도 모르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의 결과만 바라보며 그 사실에 책임지려는 어리석음의 생각을 소유합니다.

 

"내가 선택, 내가 결정, 내가 책임" 이라는 구호는 그냥 붙인 구호가 아닙니다.

나의 일에 혹은 나의 일하고는 상관 없는 일에도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고

때로는 나의 책임과는 상관 없이 나의 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밥 먹는 것도 내 책임이요, 혹 신체적으로 밥 먹기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죽을 먹거나 먹지 않는 것도 내 책임이요

잠 자는 것도 책임, 자지 않는 것도 책임, 일 하는 것도 책임, 일하지 않는 것도 책임,

공부하는 것도 내 책임, 공부하지 않는 것도 내 책임,

내일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내 책임, 투자하지 않는 것도 내 책임이라고 하는 말을

이제는 이해 할 것입니다.

 

높은 자존감을 소유한 사람은 자기자신의 소중함과 가치를 높이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까지도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입니다.

훈련 중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몽"이라는 친구가 많이 아펐습니다. 몸살 감기 기타 심리적인 이유 등등....

함께 훈련 중인 조장부터 동료들이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그러나 어떤이들은 마음만 있을 뿐 ...

그 때 CEF 일원 중 자기와는 아무 상관 없는 한국학생을 위하여 근 1시간 이상동안이나

마사지 테라피를 해 줍니다. 진심으로 근심어린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마치 자기의 책임인 양 ....

우리는 그 상황에서 책임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한번 배웠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은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하고 상관 없는 일에는 관여하려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잘못한 일에만 책임지려고 합니다.

아니 그것마저 회피하려고 합니다.

나쁜버릇임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그 버릇 속에 산다고 하는 것은

자신을 책임지려는 행동이 아니며,

나쁜 버릇 속에 자신을 내버려 둠으로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인격입니다.

 

물론, 이러한 일들을 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는 것과 능력하고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도 되지 않는 이유는

결국 달라질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학습능력, 부족한 제어능력, 지금도 본능으로 치닫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 자기통제불능의 능력 등등....

그러나 중요한 것은 능력은 쌓아가면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뿐 , 아니 충분한 과정으로 경험되어질 뿐

능력 없음을 인정한다면 능력을 만드시면 됩니다.

 

자존감 회복은 능력  쌓는 경험을 시작한 훈련입니다.

책임지지 않으려하는 생활속에서 책임지는 경험을 시작한 것 뿐입니다.

더 이상 나쁜버릇과 습관 속에서 자신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려는 경험을 시작한 것 뿐입니다.

이러한 경험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내일을 위해 책임지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용기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낮은 자존감을 소유한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은 책임지려하지 않는 사람임을 기억하고

나쁜 습관,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 자신감 있는 사람들이 다 되기를 기대합니다.

참가자 여러분들은 이미 많은 싸움을 시작했고, 아마 지금도 그 싸움을 계속하고 있을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높은 자존감을 위한 싸움에 화이팅!!!

 

"내가 선택, 내가 결정, 내가 책임"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자존감(self-esteem)은 인간의 인지, 동기, 정서 및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은 아동이 환경에서 부딪치는 여가가지 경험을 지각하고, 해석하는 방법에 영향을 주며 그 결과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동기에 나타나는 문제행동들은 아동의 자존감과 깊은 관련이 있다. 아이들이 자신을 가치 있고, 유용하며, 사랑스럽고, 유능한 존재라고 느낀다면 행복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것이다. 반대로 아이들이 자신을 가치 없고, 사랑스럽지 못하며, 중요하지 않은 존재라고 느끼며 자기회의에 빠진다면,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있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에 대한 사랑 없이 건전한 성장과 성취는 어려울 뿐 아니라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자신을 건강하게 평가하고 잘 적응하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아이들의 자존감 형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1. 자존감의 정의

자존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아개념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자아개념은 자기 지식(self-knowledge)과 자기 평가(self-evaluation)로 이루어진다. 자기 지식은 자신의 성격, 독특한 자질, 전형적인 행동에 대한 신념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나는 키가 크다”, “나는 다정하다”, “나는 좋은 학생이다”와 같은 것이다. 자기 평가는 이러한 자신을 승인하거나 비승인하는 방법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자기 평가가 호의적인가 혹은 비호의적인가에 따라 자존감이 결정된다.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이 얼마나 유능하고, 중요하고, 성공적이고, 가치 있는 존재인가에 대한 자신의 태도, 느낌, 판단 및 평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존감은 자기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라고 볼 수 있다.

 

2. 자존감의 차원

신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영양가 있는 음식이 필요하듯이 인성이 건전하게 형성 되기 위해서는 타인이나 자신으로부터 존중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도 미리 정해진 자기 평가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아이들이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 참고로 하는 자료에는 외부 자원과 내부 자원이 있다.

자존감의 형성에 관한 대표적인 이론을 제시한 학자인 Cooley는 자기 평가의 참고자료 중 외부 자원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즉 중요한 타인은 우리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비추어보는 사회적 거울이라 하였으며, 타인을 통해 본 자아를 “면경 자아(looking-galss self)"라고 하였다. 아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부모, 교사, 또래 및 아동에게 있어서 중요한 타인이 아동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나 좀 더 성장하면 아동 스스로 자신이 유능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어야만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성장하면 아동 스스로 자신이 유능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어야만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 이는 자신의 내부 자원에 기초하는 자존감이다.

자존감은 사회적 수용과 유능감이라는 두 차원에 기초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사회적 수용은 외적 자존감과 관련이 있고 유능감은 내적 자존감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두 가지 중 어느 하나에라도 문제가 있을 때, 즉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거부를 당하거나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자존감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1) 외적 자존감(Outer Self-Esteem)

외적 자존감은 아동의 환경에서 중요한 타인이 아동에게 보이는 반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따라서 외적 자존감은 아동과 타인의 복잡한 상호연관성 속에서 형성된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다루고 바라보는 방법에 의해 자신을 평가한다. 자신이 사랑받고 수용되고 있다고 느끼면 아이들은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가치롭게 여긴다.

어린 시기(3세 이전)에는 자존감의 외적 자원이 내적 자원보다 아동의 자존감 발달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시기 동안에는 부모로부터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필요로 하며 부모가 자신들에게 주는 칭찬과 승인을 기초로 하여 자존감이 성장하게 된다.

부모는 아동의 자존감 발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3세 남아인 민수의 부모는 민수를 꾸중만 하고 칭찬은 거의 하지 않는다. 또 너무 바빠 민수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도 못한다. 그 결과 민수는 자신이 중요하거나 가치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여긴다. 한편 철호의 부모는 따뜻하고 수용적이며 철호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 따라서 철호는 부모로부터 “너는 사랑스럽고 가치있는 아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받는다. 이처럼 부모의 자녀에 대한 태도는 아동이 긍정적인 자기 평가를 발전시키는 기초를 마련해준다.

외적 자존감은 타인이 아동에게 반응한 방법에서 추출된 “타인의 나에 대한 지각”으로부터 점차적으로 발달한다. 민수와 철호처럼 아동의 자존감은 환경에서 경험하는 수용과 거부에 의해 궁극적으로 결정된다. 부모는 자녀에게 애정, 존중, 수용을 보여줌으로써 외적 자존감을 발달시킬 수 있다. “어떤 경우에든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식의 무조건적인 수용을 표현함으로써 아동의 자존감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때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을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동이 하는 행동 중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어떤 제재를 가하지만 아동에 대한 기본적인 사랑과 보살핌에는 변함이 없다는 의미이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할 때도 아이의 잘못된 행동만 나무랄 뿐, 아이의 인격 전체를 비난하지 않는 방법으로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를 야단칠 경우에도 잘못된 행동만 지적해야 하며 아이 전체를 나무라는 식의 말을 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동생과 장난감 때문에 다툴 때, “넌, 늘 네 멋대로 하는구나.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라고 아이 인격 전체를 나무라보다는 “엄마는 네가 동생에게 양보하지 않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라고 말해야 한다. 또 아동의 잘못을 나무란 후에는 부모가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안아주고 아이가 새로운 기분을 갖도록 해 주는 일이 필요하다.

 

(2) 내적 자존감(Inner Self-Esteem)

타인으로부터 받는 평가적인 피드백이 외적 자존감의 강력한 결정인자라면 아동 자신이 느끼는 유능감은 내적 자존감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내적 자존감은 타인에 의해 아동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동이 사회에서 가치있게 여기는 분야에서 유능한 행동과 기술을 발달시킴으로써 획득된다. 나이가 들면서 아동은 외적 자존감에다 자신이 기술(학업, 운동, 사회성 등)과 유능감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통합시킨다. 따라서 내적 자존감은 자신의 성취, 자기 수용 및 자기 사랑에 기초한다고 볼 수 있다.

내적 자존감은 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술과 적절한 행동을 발달시키기 위해 아동이 계속 훈련을 받고 끈기있게 노력할 때 생겨날 수 있다. 실제로 아무런 기술도 갖추지 못하고 자신을 유능하게 느끼지 못할 경우에는 내적 자존감이 생겨날 수 없다. 내적 자존감이 높은 아동은 동기화를 위해 외부와 격려와 계속적인 칭찬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기는 자신의 정한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서 생겨나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그 자체가 아동에게는 중요하며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

나이가 들면서 외적 자존감보다는 내적 자존감이 자존감의 발달에 더 중요하다. 아동이 어릴 때는 부모나 타인으로부터 관대한 칭찬이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면 노력하지 않고도 어느 수준의 자존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면서 좀 더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만일 아동이 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에서 유능감을 갖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발달시킬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아동의 자존감을 매우 불안정해질 것이다.

한편 내적 자존감과 외적 자존감은 상호의존적이며 양자 모두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 꼭 필요하다. 어릴 때에는 외부의 칭찬에 기초한 외적 자존감이 내적 자존감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자라면서 점차 부모나 다른 사람들이 주는 피드백보다는 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각 분야에서 자신이 실제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기술과 자신이 느끼는 유능감을 더 중요하게 지각하게 되는데, 내적 자존감이 외적 자존감보다 더 중요하다.

 

(3) 다차원적 자존감

나이가 들면서 아동들의 자존감은 다차원적으로 발달한다. 약 8세가 되면, 아동은 자신의 전반적인 가치 개념 뿐 아니라 구체적인 영역별로 자신의 유능감과 적절감을 발달시키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아동의 자존감에 통합되는 영역은 학업, 운동, 사회적 수용, 외모, 행동(도덕적 분야)이다.나이가 든 아이들은 자신을 영역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한 아동은 달리기를 아주 잘 하기 때문에 자신을 운동영역에서는 가치있게 볼 수도 있지만 산수시험에서는 10점을 받았기 때문에 학업적인 영역에서는 가치가 없다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아동은 자신의 모든 행동의 결과에 대해 성공과 실패 여부를 세세히 따지지 못하므로 자신이 뛰어나기를 열망하는 영역에서 유능할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 반면에, 자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영역에서 유능하지 못할 때는 자존감에 별다른 손상을 입지 않는다. 자존감이 높은 아동은 자신이 잘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자존감이 낮은 아동은 자신의 약점을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무시하지 못한다. 만약 미영이가 운동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미영이의 자존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공부를 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다섯 개의 영역에서 나타내 보이는 능력이 매우 비슷한 프로파일을 가진 두 아동의 경우에도 아동이 각 영역에서의 유능감을 어느 정도 중요하게 지각하느냐에 따라서 자존감의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한 아동이 어떤 영역에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유능감을 느끼기 어렵다면 그 영역에 대해서 중요하다고 지각하는 정도를 바꿈으로써 자존감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높은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다섯 개의 모든 영역에서 어느 정도 유능감을 느낄 필요가 있다. 학업, 운동 및 사회적 영역에서의 유능감, 괜찮은 외모, 착한 사람이 되는 것 모두가 우리 문화권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며 대다수의 아동이 얻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동이 이런 분야에서 잘 하지 못하거나 뛰어나지 못한 것을 중요하지 않거나 아무 것도 아니라고 느끼기는 극히 어렵다.

어느 아동이 더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한나는 공부도 잘 하고, 인기가 있고, 영리하지만 실제로는 낮은 내적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 과도하게 부모나 또래의 승인을 받으려 애쓰며 계속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고,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목적이나 관심을 추구한다. 반면 양희는 높은 내적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학습방법을 스스로 개발해가며 힘든 공부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 자신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학업적으로, 신체적으로, 도덕적으로 좋은 느낌을 갖게 할 수 있는 기술과 행동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자신보다 나은 사람도 칭찬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에게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이 하는 일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성취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예를 들면, 지체장애인이 장애인 올림픽에서 경주를 완주하는 모습이라든가,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손님이 식사를 즐겁게 하시도록 서비스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다.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을 성취하는 데 성공한 이런 사람들은 높은 내적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의 유능감은 세상에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데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갖는데서 생겨난다.

따라서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의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요구하고, 최선을 다 했을 때는 결과가 어떠하든 자신의 수행에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최선을 다 했을 때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나일 뿐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내가 소중하다”라고 생각하도록 도와야 한다.

3. 발달단계별 자존감의 형성

자존감을 발달시키기 위해서 각 발달단계별로 아동이 숙달할 필요가 있는 기술, 행동, 및 발달과업이 있다. 영아기(출생에서 2세)에는 부모와 강한 애착을 형성하고 타인에 대한 신뢰감을 발달시키는 일이 내적 자존감의 기초가 된다. 유아기(2-5세) 동안에는 아동이 스스로 신변처리하고, 독립적이 되고, 자율적이 될 수 있으면 자존감이 발달한다. 아동중기(6-12세)에는 학업을 원만히 수행하고 다른 아동들과 잘 지내는 것이 자존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기(12-18세)는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자아정체감을 성취할 필요가 있다.

 

(1) 영아기의 자존감 발달

생에서 2세까지의 영아기 동안에 자존감의 확고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서 달성해야 할 몇 가지의 발달이정표가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발달과제 중의 하나는 양육자와 분리된 개체로서의 자아감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아동은 2-4개월까지만 해도 자신을 양육자와 합체된 것으로 알지만 5-9개월 사이에 자신을 분리된 존재로서 인식하며 자아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영아는 요람 위에 매달린 모빌을 치면 모빌이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그 현상의 원인 제공자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자신의 행동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환경에 대해 어떤 통제력을 갖고 있음을 이해한다. 이것이 기초가 되어 자신을 타인과 구분하기 시작한다. 10-15개월이 되면 아이들은 걷기를 배우면서 양육자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배우면서 점차 양육자로부터 벗어나 멀리까지 이동하는 것을 연습하면서 분리된 존재로서의 자아가 출현한다.

양육자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은 물체와의 상호작용보다 분리된 자아감을 형성하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아가 울면 양육자가 와서 젖을 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안아주고 달랜다. 점차로 아이는 울면 양육자가 온다는 것을 배운다. 영아의 신호에 대해 양육자가 민감하고 일관된 반응을 보이면 영아는 사회적 환경에 대해 통제감과 유능감을 갖게 된다.

아동이 사회적 영역에서 자존감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영아기에 제 1양육자와 애착을 발달시켜야만 한다. 양육자와 영아간의 애착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발달한다. 안정 애착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변인은 어머니의 민감성이며 이것은 영아가 어머니에게 보내는 신호를 일관되게 지각하고, 정확히 해석하며, 그에 대해 유관된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비민감성은 어머니가 영아를 거부하거나 영아에게 불쾌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아의 신호를 읽지 못하고 지원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아가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거나 두려워 할 때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위로해 주지 않는 것이나, 어떤 탐색과제에 깊이 빠져있는 영아에게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는 것은 비록 애정 어린 접촉이라 하더라도 민감하지 못한 일이다.

안정 애착된 영아는 부모를 신뢰로운 대상으로 받아들이고 이러한 신뢰감이 다른 사람에게 일반화되어 타인과의 상호작용의 질을 결정한다. 영아는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애착관계에 대한 내적 작업모델을 발전시킨다. 영아기에 안정 애착된 아동은 자신이 유능하고 효율적인 존재라는 내적 작업모델을 발달시킨다. 따라서 대인관계에서 보다 긍정적이고 친사회적인 관계를 발달시킨다. 안정 애착된 아동은 같은 또래의 불안정 애착된 아동보다 더 많은 친구를 가지며, 친구들 사이에서 더 인기가 있으며, 깊은 우정을 경험하고, 다른 아동에게 더 공감할 수 있다.

반면, 제 1양육자와 강한 유대감을 발달시키지 못한 아동은 불안정 애착된 것으로 일컬어진다. 불안정 애착은 양육자가 영아의 신호를 잘못 지각하거나 해석하고 일관되지 못한 반응을 보인 결과로 발달한다. 어머니의 강압성, 무반응, 비일관성이 불안정 애착의 상호작용을 특징짓는다. 불안정 애착된 아동은 자신을 가치없고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으로 지각하고, 타인이 자신을 거부하는 것으로 내적 작업모델을 형성한다. 이러한 내적 작업모델은 자존감과 대인관계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와, 낮은 자존감, 다동, 공격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신과적인 문제를 보이게 하는 한 원인이 된다. 또한 또래와의 상호작용에서 덜 공감적이며, 낯선 이를 더 두려워하며, 성인에게 너무 많이 의존하며, 사회적 위축을 포함하는 다양한 행동문제를 일으키는 경향이 많다.

 

(2) 유아기의 자존감 발달

유아기의 아동은 가정 밖에서 또래와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단독놀이 형태에서 평행놀이, 연합놀이를 거쳐 다른 아이들과 협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놀이를 하게 된다. 언어 능력이 발달하면서 사물보다는 말로써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게 된다. 유아기에는 대다수의 사회적 교환이 놀이 상황에서 일어나고 정서적인 상태의 변화가 심하다. 금방 한 아이에게 “너하고는 다시는 놀지 않을거야” 하고는 몇 분 후에 다시 돌아와 재미있게 논다. 한 순간에 행복하게 웃다가 다음 순간에는 슬프게 운다.

유아기의 아동은 자신의 특성을 정의할 때 자신의 대체로 신체적 특성(힘이 세고, 약하고), 사회적 정체(남, 여), 외모의 특성(짧은 머리, 큰 키)으로 정의한다. 특히 아동들은 성이나 연령과 관계되는 얼굴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반대 성 또는 나이가 많은 사람과 자신을 구분하는 것은 아주 쉽다. 2-3세 아동은 자아상을 신체적 특성과 운동 수행을 중심으로 형성한다(“나는 발이 크다. 나는 빨리 달릴 수 있다”). 4-5세 아동은 자신을 신체 부위보다는 신체적인 활동의 입장에서 기술한다. 4-5세된 아동에게 자신을 기술해보라고 하면 대다수의 경우 행동에 대한 언급을 한다(“나는 공을 잡을 수 있어요”).

유아기에는 자신이 모든 면에서 좋든지 나쁘든지 할 뿐,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 가진 사람으로 보지는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평가할 때 타인의 입장에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아중심적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제한된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적절한 사회적 기준을 갖지 못하므로 자존감이 또래들과의 상대적인 비교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아 중심성이 줄어들고 타인의 입장에서 보는 능력이 생겨나고 취학을 하면서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자신을 평가하기 시작한다.

유아기에도 여전히 부모의 사랑이 자존감에 이바지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자존감의 기초는 부모로부터 오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승인으로부터 자신이 실제 행동이나 기술을 통해 얻는 유능감으로 옮겨간다. 이 전환기에는 자존감이 내면적인 평가자료에 기초하기 시작하며, 그런 평가는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유아기의 내적 자존감을 발달시키기 위해 아동이 습득해야 할 기술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자율성, 자아충족감, 분노 감정의 통제를 습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부모는 자율성 발달을 장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통제감, 자신감, 유능감을 갖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3) 아동중기의 자존감 발달

아동중기(7~12세)의 아동은 실제로 사물을 조작함으로써 이해하는 구체적인 사고를 하며 문제해결에서도 상상하거나 추상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거의 없다. 아동중기 동안 아동은 추상적인 추론을 할 수가 없어서 구체적이고 관찰가능한 특성에 관해서만 자기 평가를 한다. 그러나 자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모든 면에서 잘 한다” “모든 면에서 못한다”)는 각 영역별로 구분되는 평가(“국어는 잘 하지만 산수는 못한다”)로 대치된다. 아동중기의 자기 묘사는 구체적이고 관찰 가능한 특성에 주로 중심을 두며, 자신의 주변과 기질에 대한 언급을 한다. 자신을 이름과 나이, 외모, 일상활동과 습관, 소유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사회적인 역할도 표현한다. 기질에서는 인성특성, 행동경향, 동기, 욕구, 가치, 태도를 언급한다. 학령기에는 사회적 자아평가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자신을 친절하거나 다정다감하거나 수줍어하는 정도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이 어떤 사회적 집단의 구성원이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아동중기는 특별한 도전의 시기로 가정의 울타리에서 나와 낯선 또래집단과 함께 학교라는 낯선 장소에 던져져 정신과 신체가 자극된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자아중심에서 사회중심으로 관심을 옮겨간다. 정서적인 에너지는 성인에게서 벗어나 또래와 연합하기 시작한다. 자아상은 자신이 학교, 가정, 또래들 사이에서 요구되는 학업적인 과제나 사회적 과제에서 잘 하고 있다고 지각하는 정도에 기초하게 된다. 또한 부모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사생활에 대한 필요성을 나타내는 징조와 함께 또래집단과의 동일성을 원한다. 자신의 개별성, 독립, 분리를 표현하려는 방법을 찾으며 성인의 세계로부터 도망치려 한다. 의존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보다 독립적인 역할로 옮겨가지만 의존과 독립의 양극을 종종 왔다 갔다 한다. 때로는 성인의 통제에 저항함으로써 자신의 독립을 주장하려 하고 부모가 자신을 아기처럼 다루려 한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때로는 성인에게 돌아와 편안히 기대는 입장을 취한다.

아이들의 자기평가는 아이들이 세상을 지각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 자아상과 일치되는 방법으로 환경을 주관적으로만 보기 때문이다. 만약 어린 아동의 자아평가가 “우리 선생님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 이 아동은 교사의 행동 중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기평가를 지지하는 행동만 볼 것이다. 또한 아동의 지각은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 어떤 아이가 자신은 외모가 아름답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머리단장도 하지 않고 옷에도 별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① 사회적 자존감

효과적인 또래관계의 성립 및 학교에서의 적응은 높은 자존감을 형성하기 위해서 아동중기에 숙달해야 할 중요한 발달 과제이다.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은 사회적 자존감에 크게 이바지하며 미래의 적응에도 아주 중요하다.

 

② 학업적 자존감

대다수의 아동이 유치원에 취원하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자신이 영리하며 유능하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학교공부를 시작한다. 이때는 자신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의 학업성취에 대해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실제로 대다수의 유치원 아동이나 초등학교 1학년생은 자신이 학업성취도가 최상위이거나 상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아동들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학교를 싫어하고 학교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아동이 계속해서 학업적인 면에서 자신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가지도록 도울 수가 있을까? 아동이 실패보다는 성공을 많이 경험하고, 학업상황에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통제감을 느끼고, 조직적이고, 책을 잘 읽고,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고 믿으며, 숙제를 하고, 동기화가 되어 있고, 부모가 아이의 학업에 참여하고 높은 기대를 가지며 아이가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어주는 것이다.

 

4. 자존감 고양을 위한 학교 프로그램

교사와 학교는 아동들의 자존감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을 중요시하는 학교는 학생의 출석율, 학업성취, 학습태도에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는다. 따라서 학교와 학급에서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장려할 수 있는 활동과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학교상황에서 자존감이 높은 아동과 자존감이 낮은 아동이 보이는 특성은 <표9-1>과 같다.

 

<표9-1> 높은 자존감을 가진 학생과 낮은 자존감을 가진 학생의 비교

 

높은 자존감을 가진 학생

낮은 자존감을 가진 학생

* 새로운 과제에 의욕적으로 접근

* 학교에서 편안함을 느낌

* 권위에 대해서 편안히 느낌

* 교사의 관심을 적절하게 구함

* 세상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조망

* 새로운 과제를 두려워 함

* 학교에 있는 것이 불편하고 불안함

* 권위에 저항하거나 도전

* 잘못된 행동으로 관심을 구함

* 비현실적인 두려움을 표현함

* 느낌, 의견,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

* 분명하게 알기 위해서나 정보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질문함

* 관심의 범위가 넓음

* 비평이나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 화내거나, 적대시하거나, 방어하지 않고 수용함

* 느낌, 의견, 생각을 밝히기를 꺼려함

* 질문하기를 주저함

* 관심사가 적음

* 비평과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극도로 민감함

* 다른 사람의 감정에 민감함

* 자신감있게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함

* 성취한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

* 소유물로 또래지위를 얻으려 하지 않음

* 타인의 성취를 인정

* 확고한 우정을 유지

*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함

* 자신을 격리시키거나 관심을 얻기 위해 과시함

* 성취에 대해 뽐냄

* 소유물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받아들이게 하려함

* 우정을 형성하기도 유지하기도 어려움

* 장애물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구함

* 자신이 방향을 설정하고 목적 지향적임

* 배우고 행하는 것에 관심과 열정을 보임

* 높은 기준을 세우고 열심히 공부함

* 쉽게 포기함

* 독립심과 방향감을 거의 보이지 않음

* 지루해 보임

* 노력을 거의 하지 않음

*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낌

* 책임감을 수용하고 지도자의 위치를 취함

* 자신의 성공을 인정함

*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수용함

*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해 달라고 요청함

*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함

* 성공을 운이나 우연으로 돌림

*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지도 못하고 약점을 수용하지도 않음.

 

 

(1)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의 구성요건

교사와 학교는 아동들의 자존감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을 중요시하는 학교는 학생의 출석율, 학업성취, 학습태도에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는다. 따라서 학교와 학급에서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장려할 수 있는 활동과 전략이 필요하다.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중 안정감, 정체감, 소속감, 목적의식, 유능감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요소들은 Maslow의 욕구위계와 유사하게 순차적이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어야만 한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영역별 구체적인 절차는 <표9-2>와 같다.

 

① 안정감(security): 안정감이란 다른 요소들의 기초가 되며 안전함과 신뢰감을 주는 학교가 안정감을 조장한다. 안정감있는 학교란 예측할 수 있는 규칙과 반복되는 일상이 있어서 학생들이 불안하지 않고 자신들이 존중받고 보살핌을 받을 것임을 자신하게 하는 학교이다.

 

② 정체감(identity): 학생들은 학교가 안전하고 자신들을 수용하는 장소라고 느낄 때 자아감을 강화하게 된다. 정체감을 지원하는 학교환경은 모든 학교 구성원이 자기의 개성을 탐색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그런 학교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성장과 성공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낙관주의, 감사, 수용이 지배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③ 소속감(belonging):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유대감을 나누고 싶은 소속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소속감을 조장하는 학교는 학생과 직원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조장한다.

 

④ 목적(purpose) 의식: 자존감을 중시하는 학교의 학생들은 의무감으로 가득 차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포부를 확인하고, 목표를 세우고, 높은 기준에 도달하고, 더 우수해지려고 노력하도록 격려한다. 개개 학생은 동기 유발이 잘 되어 있고 문제해결이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기꺼이 긍정적인 모험을 하려고 한다. 목적의식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⑤ 유능감(competence): 학교가 안정감, 정체감, 소속감, 목적의식을 느끼게 할 때 그 결과로서 숙달감과 자기통제가 나타난다. 성공은 유능감을 갖게 하는데 중요하며, 자존감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실패나 실수를 인정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유능감을 느낀 학생은 학교와 바깥세상에서 효과적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할 것이다.

 

 

 

<표9-2> 자존감을 고양시키기 위한 영역별 구체적인 절차

 

자존감을 고양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

* 학생을 배경에 관계없이 수용한다

* 학생의 개인적인 존엄성을 보호한다

* 학급 규칙을 세우는데 학생들을 참여시킨다

* 학생들이 어떤 규칙이나 생각에 의의를 제기할 때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 “모르겠습니다”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 모든 절차가 분명하고,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를 분명히 전달한다.

* 개인의 다양성을 장려한다

* 다른 학습 스타일을 수용한다

*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 학생들의 교외 생활에 관심을 가져준다

* 모든 학생들을 활동과 프로젝트에 참여시킨다

*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르치고 시범보인다

* 협동학습과 짝꿍 체제를 조성한다

*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와 지역사회의 활동과 서비스에 참여하도록 장려한다

* 모든 학생들이 성공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 수업을 할 때 교수목적을 분명히 전달한다

* 학생들이 학업 및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고 추구하도록 도와준다

* 실수나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여기도록 한다

* 학생들이 자율성을 발달시키도록 돕고 학생들을 신뢰한다

*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기대를 한다

* 낙관적인 조망을 하는 것을 시범 보인다

* 보다 우월하고 높은 기준을 세운다

* 어떤 모험이 따르더라도 새로운 접근법과 사고를 시도한다

*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업적 노력을 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 학생들의 강점과 특기를 인정한다

* 교정할 기회를 제공한다

*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가르치고 시범을 보인다

5. 자존감 향상을 위한 학급 활동 프로그램의 실제

 

<프로그램 1> 별칭짓기

주 제

자신의 별칭짓기 및 다른 친구와 친밀해지기

학습목표

• 자신에 대한 별칭을 지어봄으로써 개성을 말할 수 있다.

• 친구와 친밀감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별칭짓기

• 5-8명을 한 조로 편성하여 둥그렇게 둘러앉도록 한다.

• 별칭을 기록할 용지나 카드를 나누어준다.

• 별칭짓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지금부터 별칭 짓기를 하겠습니다. 우선 받으신 용지나 카드에

자신의 별칭을 먼 곳에서도 잘 보이도록 크게 진하게 써 주세요.

별칭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자연이나 사물의 이름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유의사항>

• 별칭을 지어주거나 암시를 해 주어서는 안된다.

• 자연스럽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질문에 친절히 답하고, 참가원의 별칭에 대한 사연을 말하지 않는다.

명찰,

쪽지,

색연필

자기

소개하기

• 별칭을 기록하였으면, 가슴에 달도록 한다.

자기가 선택한 ‘별칭’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자신을 소개하도록 한다.

-별칭을 선택한 동기나 이유를 누구든지 먼저 이야기하도록 한다.

-먼저 이야기하려는 학생이 없을 때는 교사가 자기 별칭을 소개하고

옆 사람에게 차례를 넘긴다.

느낀점

이야기하기하기

• 별칭 소개가 다 끝난 후, 지금까지 자기 별칭 소개나 다른 친구의 소

개를 들으면서 느낀 점을 돌아가면서 말하도록 한다.

• 별칭짓기를 하는 동안 긴장감이 해소되고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지도록

유도한다.

• 앞으로 친구들간에 친밀감이 생기고 사이좋게 지내게 되리라고 조언

하면서 정리한다.

 

형성평가

• 자신의 개성을 친구들 앞에서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 친구들에게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받는가?

<프로그램 2> 자기 소개하기

주 제

자신의 신체 특성 및 소중함을 이해하기

학습목표

• 나와 다른 친구의 차이점을 이야기할 수 있다.

• 자신의 신체 가운데 좋은 부분과 자신이 잘하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자 기

소개하기

• 네 명을 한 조로 편성한다.

• 한 사람씩 오른 쪽으로 돌아가면서 “나는 ○○○ 입니다”라고 이야기하도록

한다.

• 거울을 가지고 자신의 얼굴을 비추면서 “나는 ○○○입니다”라고 이야기 하도록 한다.

• 계속 돌아가면서 진행한다(게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유의사항>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

• 시간을 여유있게 준다.

손거울

 

 

 

 

 

 

 

 

신체의

차이에

대해

말하기

• 둥글게 원으로 앉도록 한다.

‘엄지 어디 있니? 노래를 부르면서 친구들의 특징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노래를 부르면 그 특징이 있는 친구가 나와서 특징을 보여주고 들어가도

록 한다.

• 친구들 모두가 나오도록 유도한다.

• 친구들과 놀이가 끝난 후 각각의 친구들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이야 기하고, 그 특징을 통해 친구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한다.

 

<유의사항>

• 자신과 친구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도록 한다.

• 다른 점들이 그저 다를 뿐 우열이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피아노

 

 

 

 

 

 

 

 

자신의 소중함 알기

거울 앞에 서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자유로운 동작으로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보도록 한다.

• 신체의 부분을 움직이도록 한다. “오른 손을 흔들어 보세요” 등의 지 시에 따라 움직이도록 한다.

한 사람은 몸을 자유롭게 하고 다른 사람은 거울이 되어 한 사람을 따라 하게 한다.

• 역할을 바꾸어 가면서 하도록 한다.

 

<유의사항>

자신의 모습에서 가장 자신있는 부분과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이야 기하도록 한다.

• 거울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깨닫도록 한다.

전신거울,

라디오,

음악테잎

 

 

 

 

 

형성평가

•자신의 현재 신체 특징에 대해 친구들 앞에서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프로그램 3> 포스터 만들기

주 제

자신과 관련된 사실을 포스터로 만들기

학습목표

• 자신과 관련된 사실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말할 수 있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자신의

포스터

만들기

 

 

 

 

 

 

 

 

 

 

 

 

 

 

 

 

• (사전 준비) 집에서 자신과 관련된 사진, 여행 기념품, 신문 혹은

잡 등을 미리 가져오도록 한다.

• 4절 종이를 나누어주고 큰 타원형 안에 자신의 특별한 점을 매직

펜이나 크레파스로 그려 넣도록 한다.

• 과거의 좋았던 기억을 회상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자신과 관련된

사실을 적도록 한다.

• 자신이 가져온 사진, 여행기념품, 스티커 등으로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을 붙이도록 한다.

포스터에는 가장 좋아하는 사물이나 활동, 기억이 나는 여행 장소,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 가장 좋아하는 음식, 책, 음악, 스포츠, 색,

동물, 꽃 등의 내용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유의사항>

• 자신에 관련된 긍정적 특징이나 사건 그리고 특별한 의미를 찾도록

유도한다.

• 자연스럽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4절 종이,

매직 펜,

크레파스,

신문,

잡지

 

 

 

 

 

 

 

 

 

자신의

특별한

점을 이

야기하기

• 자신에 관한 포스터를 만든 후, 돌아가면서 자신의 포스터를

가지고 나와서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하도록 한다.

• 자신의 포스터를 그리고 특별한 점을 이야기할 때, 교사는 다시

이야기한 특별한 점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

 

형성평가

• 자신과 관련된 사실을 친구들 앞에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가?

 

 

 

 

 

 

<프로그램 4> 비밀친구 게임

주 제

비밀 친구에게 좋은 일하기

학습목표

• 비밀 친구가 되어 일주일동안 매일 한 가지 이상 좋은 일을 한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비밀친구

결정하기

 

학급의 모든 학생이 종이 한 장에다 자신의 이름을 쓰고 상자 안에 넣

도록 한다.

• 각 아동이 상자에서 이름이 적힌 종이를 한 장씩 뽑도록 한다.

• 그러나 누구의 이름을 뽑았는지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도록 하고,

뽑힌 사람이 자신의 비밀친구라는 사실을 알린다.

<유의사항>

• 학급친구가 자신의 비밀친구가 누구인지를 알려고 할 때 가능한 한

비밀을 지키도록 강조한다.

종이,

상자

비밀친구에게 선행하기

• 매일 그 비밀 친구에서 좋은 일을 한 가지 이상하도록 지시한다.

예컨대 쪽지를 남긴다거나 작은 선물을 남긴다거나 도와주거나 다정하

게 대해주도록 한다.

• 비밀게임은 월요일에 시작하여 금요일에 마치도록 한다.

<유의사항>

• 비밀 친구에게 좋은 일을 할 때 눈치채지 못하도록 강조한다.

 

비밀친구 고백하기기

• 금요일에 각 학생은 누가 자신의 비밀친구라고 생각하는지와 그 이유

를 말하도록 한다.

• 그 후 모든 학생이 돌아가면서 자신이 누구의 비밀친구였는지를 말하

도록 한다.

 

형성평가

• 긍정적인 자세로 친구에게 좋은 일을 하는가?

<프로그램 5> 친구 돕기

주 제

도우미 친구를 도와주기

학습목표

• 제시된 상황에서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고 도와줄 수 있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도우미

결정하기

• 서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끼리 짝이 되어 오늘의 도우미를 정한다.

• 도우미가 된 친구는 자신의 사진을 도우미 판에 붙이도록 한다.

사진이 없을 경우 <이름>을 써넣도록 한다.

도우미판,

이름카드,

사진,

스티커

붙이기

• 도우미로서 단짝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도우미와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 단짝을 잘 도와준 친구에게 보상으로 스티커를 자기 이름 옆에 붙이도 록 한다.

 

<유의사항>

• 친구를 도울 때나 스티커를 붙일 때 장난삼아 하지 않도록 강조 한다.

스티커

그림카드 이용하기

• 그림카드를 이용하여 그림카드의 친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이야기하도록 한다.

예)- 책상을 들고 있는 친구: 책상을 함께 들어준다.

- 울고 있는 친구: 친구를 토닥여 준다.

- 가난한 사람: 먹을 것을 준다.

그림카드

역할놀이

• 역할놀이를 통하여 자신이 친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행동으로 옮기도록 한다.

• 역할놀이를 하면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한다.

• 역할놀이 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하도록 한다.

 

<유의사항>

• 역할놀이를 하기 위해 역할 대본을 미리 준비하여 연습하도록 한다.

역할대본

형성평가

• 도우미로 정해지면 친구와 힘든 일을 같이 할 수 있는가?

<프로그램 6> 일일계획표 짜기

주 제

일일계획표 짜기

학습목표

• 자기의 일일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내가 할일 알기

 

 

 

 

 

• 자신이 해야 할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

기하도록 한다.

-내가 해야 할 일: 내 방 청소, 숙제, 이불 개기

-내가 도와주면 좋은 일: 욕실 청소, 나무에 물주기

-일하는 요령: 방청소는 먼저 청소기로 한 후 걸레로 닦는다.

• 자신이 한 일들을 나열해 보도록 한다.

-텔레비젼보기, 친구와 공놀이하기, 공부하기, 엄마 심부름하기,

반찬 골고루 먹기, 일찍 자기, 일찍 일어나기, 양치질하기, 세수하기 등

 

 

 

 

 

 

 

내가 하고 싶은

일 알기

• 우선순위를 두어 순서를 정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해 보도 록 한다.

•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언제 할 것인지를 이야기하도록 한다.

-숙제, 청소, 손발 씻기, 양치질하기 등

 

계획표

만들기

 

• 자신이 하루에 꼭 해야 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조리있게

말하고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시간별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적어보도록 한다.

-밤과 낮을 구분하여 24시간을 모두 계획을 세워보도록 한다.

<유의사항>

• 일일계획표를 만들 때 너무 세밀한 부분까지 기록하지 않도록 한다.

도화지,

색연필

계획표 점검하기

• 자신의 일일계획표를 1주일간 시행하여 얼마나 잘 짜여진 계획표인지

생각해 보도록 한다.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보고 다른 친구 앞에서 어떠한 점이 힘들었는지를 이야기해 보도록 한다.

<유의사항>

가능한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일들을 먼저 실천하도록 강조한다.

 

형성평가

• 일일계획표에 정해진 순서대로 과제를 처리할 수 있는가?

<프로그램 7> 우리집 자랑

주 제

자기 집에 대한 이해와 사랑

학습목표

• 자기 집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협력이 가능해진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자기집의

장단점

이해하기

 

 

 

 

• 소집단(4-8명)으로 나눈 후, 2가지 색종이를 각각 3-4매씩 배부한다.

• 먼저 “우리 집”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일을 3가지를 요약

하여 색종이(파랑색)에 쓰도록 한다. 또는 우리 집이 자랑스러워지기 위해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을 쓰도록 할 수 있다.

• “우리 집”의 단점 또는 자랑스럽지 못한 점 2가지를 요약하여 색종이 (노랑색)에 쓰도록 한다.

 

<유의사항>

• 자랑스러운 점: 자랑스럽지 않은 점의 비율을 약 3:2로 기록하도록

지도한다.

• 솔직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권유한.

색종이

(2가지색),

 

 

집단별

장단점

분류하기

• 다 쓴 뒤에는 장점과 단점을 따로 하여 각각 한 곳에 모은다.

• 집단별로 색종이를 같은 종류의 내용끼리 분류하여 가장 뚜렷하고 수 가 많은 내용을 주요 장점으로 주제를 삼도록 한다. 나머지 내용은 켄 트지에 크레파스와 색종이를 재료로 하여 그림으로 살려내고 필요한 부분에 설명을 기록하도록 한다.

• 단점도 위와 마찬가지로 집단작업을 하도록 한다.

켄트지,

색종이,

크레파스,

소견 및

느낌

발표하기

• 모든 집단의 작업이 끝나면 각 집단의 발표자를 뽑고 돌아가면서

특징과 소견을 말하도록 한다.

• 각 집단의 활동과 설명을 듣고 자기가 느낀 바를 이야기하도록 한다.

 

형성평가

• 자기 집에 대한 이해, 사랑 및 협력이 가능한가?

 

 

 

<프로그램 8> 일기 쓰기

주 제

하루일과를 이야기하고 일기쓰기

학습목표

• 하루 중 뜻 깊었던 일을 글로 쓸 수 있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하루 이야기하기

 

• 자신의 하루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도록 한다.

• 자신이 일어나서 어떻게 생활하였는지 이야기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하도록 한다.

 

인상깊었던일 말하기

• 자신이 하루 동안 겪었던 많은 일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 이야기할 때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상세하게 이야기하

도록 한다.

• 어떤 이유로 가장 기억에 남는지를 이야기하도록 한다.

• 기억에 남는 일을 겪고 난 다음에 느낀 생각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그림일기

• 자신이 하루 동안 지내면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도록

한다.

• 사람 및 동물 등의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그림으로 그

리도록 한다.

그림을 그리고 난 후 짧게 그 그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적도록 한다.

그림일기장

색연필

문장일기

• 자신이 하루 동안 지내면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글로 표현하도록

한다.

• 하루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어떤 상황을 글로 묘사하도록 한다.

• 자신의 느낀 점으로 솔직하게 적도록 한다.

일기장

연필

형성평가

•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일기에 적을 수 있는가?

 

 

 

 

<프로그램 9> 장단점 말하기

주 제

자신의 장단점을 말하기

학습목표

•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고쳐야 할 점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장, 단점

기록하기

• 참가원을 몇 개의 소집단으로 나눈다.

• 기록 용지를 나누어주고 자신의 장단점을 기록하도록 한다.

<유의사항>

• 있는 그대로 생각나는 대로 쓰도록 한다.

종이,

연필

개인발표

요약하기

• 다 쓴 다음 자신이 쓴 내용을 소집단원 앞에서 낭독하도록 한다.

• 순서는 자유로이 하되 전원 다 발표하도록 한다.

• 개인발표가 다 끝난 후 이것을 중심으로 자기 집단의 대표적 장점과

단점을 켄트지에 요약 정리하도록 한다.

<유의사항>

• 집단원 사이에 요약된 내용을 확인하여 의사를 통일하도록 한다.

켄트지,

메직

느낌발표

• 각자의 장단점과 정리된 집단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느낀 점을 발표

하도록 한다.

• 집단별 활동이 모두 끝나면, 발표자를 선출한 후 정리된 장단점 기록 부를 가지고 나와 발표하도록 한다.

<유의사항>

• 발표자는 자기 집단원에게 발표에 미진한 점을 알아보고 보충 설명할

기회를 준다.

 

변화발표

교사는 이 프로그램에서 얻은 참가원의 변화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항정리하여 발표하도록 한다.

- 장단점을 기록할 때의 기분이나 느낌

- 자신의 장단점과 다른 사람의 장단점의 비교

- 자신의 장(단)점이 다른 사람의 단(장)점이 되는 새로운 발견

- 자신의 장단점이 부모, 형제, 친구, 선생님에게 미치는 영향

<유의사항>

• 교사는 타인 이해와 수용의 입장을 배려하여 정리해야 한다.

 

형성평가

•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구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가?

<프로그램 10> 아름답게 꾸미기

주 제

자신의 별칭의 특징을 살려 아름답게 꾸미기

학습목표

•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학습단계

교 수 - 학 습 활 동

준 비 물

꾸미기

활 동

• 소집단별로 둥그렇게 모여 앉도록 한다.

• 그림 그릴 종이를 나누고 각자 별칭의 특징을 잘 살려 자기를 꾸미는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준비된 자료와 주위에서 얻을 수 있는 소품을 충분히 활용하여 예쁘고

멋지게 꾸미도록 한다.

• 꾸미기 활동을 하는 동안 소집단 구성원끼리 서로 협동하고 조언하도 록 한다.

<유의사항>

• 가능한 상반신 꾸미기만을 권유한다.

• 서로 부족한 기능을 열심히 돕도록 유도한다.

그림용지,

그림용구,

칼, 가위,

송곳,

색실,

색종이,

금박지

그림소개

• 아름답게 꾸민 자기 자신을 전체 구성원들에게 소개하도록 한다.

• 개인 소개활동이 끝나면 소집단 전체의 훌륭한 점과 자랑을 대표가

발표하도록 한다.

• 개인 및 집단의 소개가 끝나면 박수로 격려하도록 한다.

<유의사항>

• 각자 자신감을 진작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 작업과정에서 있었던 미담 사례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

느낌발표

• ‘아름답게 꾸미기’ 활동을 경험하고 난 다음의 구성원 각자 느낌이나

기분을 서로 발표한다.

혹은 둘씩 짝을 지어 발표하고 짝의 이야기를 전체에 이야기하도록 한다.

 

정 리

• 자신을 미화하고 긍정하며, 동시에 자부할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하도록

격려해 준다.

• 소집단 활동 과정에서 협동의 중요성을 경험하도록 한다.

• 창의성을 촉진하고 미적 감각을 실제로 경험하도록 한다.

 

형성평가

•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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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自尊感 Self-Esteemed)을 높이는 요령.

 

 

 

                      자존감이란 "나 사랑, 나 존중" 마음이다. 

 

"나 사랑, 나 존중"  마음을 기르면 실패에서 벗어난다.

  

소질과 특성을 개발하면 "나 사랑, 나 존중"  감정이 생긴다.

 

자존감(自尊感)이란 나만 귀하다고 여기는 자만심과는 다르다. 자존감이 거만한 행동으로 번지면 실패한 자존감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자존감이다.  진정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를 귀히 여길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귀하게 여길 줄 안다.

 

 

 

1.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현실을 인정한다는 것은 대단히 건강한 것으로 현실을 인정하면 마음에 평화가 온다.

 

2. 완벽하지 않은 '공사 중'인 자신을 인정하자.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3. 완벽주의의 위장은 벗어버리자.

 

4. 타인의 시각에 나를 맡기지 말자. 다른 사람의 깨져버린 거울에 자신을 비추지 말자.

 

5. 자기 위로기능을 활용하자.

 

► 자존감 높이기 실험

 

제 일단계 =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혼자 조용히 자기와 대화한다.

 

제 이단계 = "뭐가 자랑스러워? 잘 난체 하네!"라고 자기비난의 소리가 되돌아온다.

 

제 삼단계 = "그래도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외치면 내 속에서 나를 긍정하는 어떤 언어가 들린다.

 

"그때 내가 잘했어."

 

"그때 내가 정말 잘 참았어."

 

"그 일은 정말 잘 했어."

 

"그게 나야."

 

이런 자기 위로의 소리를 꽉 잡으라.

 

► 자기 비난의 소리를 제압하라.

 

비난의 소리가 나를 압도할 때 자존감이 무너진다.

 

자기 비난의 소리는 대개 부모가 유년시절 나에게 했던 소리다.

 

보모를 원망해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자기 비난의 소리를 제압하고 자기 위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 자신에게 사과하기.

 

"미안하다. 내가 너를 너무 구박했지."

 

"비참한 순간, 모든 걸 끝내고 싶은 순간, 용케도 잘 견디고 이까지 왔다."

 

자기위로 기능은 인간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자기위로 기능은 유년기 어머니에게 위로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강하다. 위로받은 경험이 내재화되면 필요할 때 위로기능이 나타나 자신에게 도움을 준다.

 

► 자존감이 높은 사람

 

- 자기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 공감능력이 높다. 남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을 EQ라고 하는데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EQ도 높다

 

- 리더가 된다. 리더는 사람들 좋아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잠재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돕는다.

 

- 갈등을 풀고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해 낸다.

 

- 인정이 많고 자신감이 있으며 미래에 대해서 희망적이기 때문에 따르는 사람도 많다.

 

-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다. 사람들은 안심하고 그를 따르며 성공 경험도 많이 한다. 그래서 그는 리더가 된다.

 

► 자존감이 낮은 사람

 

- 자기의 눈, 코, 체중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부끄럽게 생각한다. 자기 외모에 열등감을 심하게 느낀다

 

- EQ가 낮다. '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에 신경 쓰느라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을 자기 식대로, 부정적으로 해석해 버린다.

 

'나에게 화가 난 거야. 나를 싫어하고 있어' 좋은 대인 관계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자기 식대로 해석하기 때문에 대인 관계가 힘들다.

 

► 자존감과 열등감

 

자존감과 열등감은 자신을 보는 관점에 따라 결정된다. 문제는 조건이 아니라 관점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바꾸지 않고서는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존감이란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다. 사람들은 두 가지 면에서 자신을 평가한다.

 

► 첫째는 자기 가치감이다.

 

이는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 나는 남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라고 평가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따라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사람들을 만날 때 마음이 즐겁고 편하다. 상대방의 좋은 반응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혐오감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렇게 예상하는 이유는 스스로 자기는 무가치한 사람이고 싫증나고 지루한 사람, 의존적인 사람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대인기피증도 많다. 그러나 겉으로 이런 내색을 못한다. 세상을 혼자 살 수는 없고 피치 못할 대인 관계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부득이 사람을 만나야 할 때는 구실을 만들어 피하기도 하고, 정 피할 수 없을 때는 따로 화제를 준비하기도 하며, 단둘이 만날 자리를 세 사람 이상이 만나는 자리로 만들어서 불편한 대인 관계를 희석시키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도 점원의 눈치를 보느라고 물건 값을 제대로 깎지 못한다.

 

택시를 탔을 때도 기사의 눈치를 본다. 불필요한 칭찬도 한다. '운전 참 잘 하시네요' 아부 수준이다. 거스름돈이 동전일 때는 기사에게 달란 말도 못한다. 그래 놓고는 '내가 왜 그 돈을 포기했지?'라는 생각에 두고 두고 화가 난다. 세상 살기가 참 힘든 사람이다.

 

그러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 기사님, 말씀드리기 좀 그렇습니다만, 동전을 안 주셨네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당당하고 자신을 남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본다.

 

 

► 자존감의 두 번째 요소는 자신감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나는 유능한 사람이다. 내게 맡겨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감이 있어야 사업도 시작할 수 있다. 자신감이 있어야 프러포즈도 할 수 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희망적이다. 시험공부를 하면서도 합격의 희망을 가지고 공부한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감이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증에 잘 빠진다. 자신은 무능력하기 때문에 '노력해봤자 별 수 없다'는 상태가 무기력의 상태다. 무기력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 특히 우울증 환자들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다.

 

'나는 안 돼요. 시도해 봤는걸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나는 무능해요. 그리고 세상이 너무 험해요 무서워요'. 용기도 나지 않고 아무 의욕도 없다. 사회적 접촉을 피하고 친구들도 피한다.

 

시험공부를 할 때도 '공부해 봤자 떨어질거야' 라는 자기 예언을 가지고 공부한다. 이런 마음으로 공부할 때 공부가 잘될 리가 없다.

 

심리적인 생기를 상실한 사람이다. 무기력은 하나의 타성이 되어 버린다.

 

무슨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거의 자동적으로 '아, 안 되는구나. 역시 난 안 돼'라고 쉽게 포기해 버린다. '나는 할 수 없어. 전에도 그랬어' 라는 무기력증의 타성에 자주 빠진다.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을 때 열등감이 생긴다.

 

 

► 낮은 자존감의 문제

 

환자들은 지나치게 자기 비하(卑下)적이다. 이런 자기평가 방식을 깨닫고 바꾸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과제이다. 환자들은 자부심을 느낄만한 일을 해 놓고도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자신을 깎아내린다.

 

어려운 취직 시험에 합격한 청년이 뜻밖에도 '재수가 좋아서 붙은 거에요. 친구는 더 좋은 자리에 들어갔는 걸요' 라고 한다든지,

 

3개월만에 체중을 5킬로그램이나 빼고 날씬해진 여성이 기뻐하기는 커녕 '아직 멀었어요. 금방 또 뚱뚱해질 건데요. 뭘...' 하고 비관적인 말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런 부정적 사고방식 자체를 이해하고 고칠 필요가 있다. 한 부인은 누군가 '옷이 참 예쁘네요' 라고 칭찬하면 당황하여 '아니에요. 길거리에서 산 싸구려 옷이에요. 벌써 산 지 2년이 넘은 건데요' 라고 옷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

 

그런데 정신 치료를 받은 후 그녀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했다. 누군가 자기를 칭찬하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상대도 좋아하고 자신의 기분도 좋아졌다고 했다.

 

칭찬을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자존감이 높아진 증거이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정신도 건강해진다. 가혹한 초자아 (너무 높은 도덕 기준을 강요하고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심한 죄책감을 느끼게 함)

 

► 이런 초자아를 가진 사람은 항상 '나는 부족한 사람이야.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 라고 평가하거나 혹은 '나는 죄인이야. 나는 벌 받을거야. 사람들 보기가 부끄러워'라고 자기를 책망한다.

 

이런 성격은 자존감을 무너뜨린다. 인생을 즐길 줄도 모른다. '나는 즐길 자격도 없는 놈이야' 라고 초자아가 가로막기 때문이다.

 

아내와 성생활도 못하고 지나친 금욕주의에 빠지기도 한다. 죄책감이 심하기 때문에 처벌 불안이 높다.

 

► 평소에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고 양심의 가책을 쉽게 받는 사람들이 여기에 잘 빠진다. 남의 비난을 듣지 않으려고 과도하게 신경 쓰는 사람들이다. 예의바르고 약속 잘 지키고 희생적이고 빈틈없는 사람들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성공한 사람인데도 막상 자신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성격적인 문제를 가진 이들이다.

 

► 자학적 성격을 가진 이들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지나치게 희생적인 생활을 한다

 

가족은 끼니를 굶고 있는데 월급을 고아원에 기부하는 사람들이다.

 

►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유년기의 부모와 자신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 초자아는 유년기에 형성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데,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내면에 내재화되면 초자아가 된다. 초자아는 아이 마음속에 살고 있는 부모라고 할 수 있다. 너무 엄한 부모, 너무 처벌적인 부모가 가혹한 초자아를 만든다. 아이다운 잘못에 대해서 지나친 벌을 주는 부모의 자식들이 가혹한 초자아를 갖는다. 아이가 도달할 수 없는 너무 높은 이상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의 초자아를 만든다.

 

말과 행동이 다른 부모도 아이를 혼란스럽게 한다. 예를 들면, '남의 물건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 엄마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아이가 친구 집에서 친구 엄마의 진주 목걸이를 훔쳐 왔다.

 

'엄마 드리려고 가져 왔어요' 이때 엄마가 ' 우리 아들이 효자네'하고 감동한다면 아이는 혼란에 빠진다. 일관되고 합리적인 초자아를 기대할 수 없다. 부모가 너무 나약하고 부드러워도 초자아는 비정상적이 된다.

 

 

► 학벌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

 

관점을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예컨대 '학벌 한 가지로 나를 평가하지 말자. 나는 건강하고 애들도 잘 키웠고, 나를 사랑해 주는 성실한 남편도 있다. 이만하면 먹고 살 만큼 가계도 잘 꾸렸다. 우리 가정은 내 자랑이다. 나를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라고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고졸의 학력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고 괴로워했던 E부인(미움받고 자란 셋째 딸:학벌열등감)의 경우처럼 관점과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 일기를 써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신의 관점을 어른의 시각으로 평가하고 행동을 수정하는 경험을 반복하면 변화가 일어난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이런 시도를 해본 사람들의 80% 이상이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일기쓰기는 다른 열등감의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

 

 

► 먼저 그날 하루 열등감을 느낀 사건을 적는다.

 

다음에는 그때 떠오른 생각과 느낀 감정을 자세히 적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생각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적고, 수정된 합리적 행동을 적는다. 예컨대 E부인이 과일 가게에서 있었던 일을 일기에 쓴다면 이렇게 쓰는 것이다.

 

1) 사건 : 오늘 과일 가게에 갔다. 과일을 고르고 있는데 젊은 점원이 큰 소리로 나를 책망했다.

 

2) 감정과 떠오른 생각 : 몹시 불쾌했다. 그리고 점원이 내가 고졸인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대졸로 보였다면 젊은 사람이 감히 손님에게 저렇게 불손할 수 없을 거다.' 라는 생각을 했다.

 

3) 합리적 비판과 수정 행동 : 그러나 점원이 내 학벌을 알 리가 없다. 내 생각일 뿐이다. 나의 오해다. 점원에게 "손님에게 그렇게 소리 지르지 말아요. 나는 과일 안 주물렀는데 그런 손님들이 많은가 봐요?"라고 말해줄 걸 그랬다. 다음에는 그렇게 말해 주어야지.

 

이것을 '인지 행동 치료'라고 한다. 매일 꾸준히 반복하면 열등감에 의해 왜곡된 사고가 합리적으로 변한다. 극복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치유가 일어나게 돼 있다.

 

► 자존감 = 성공/욕심

 

►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성공의 기록을 많이 올리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혹은 자기에게 거는 기대수준인 욕심을 낮출 때도 자존감은 높아진다. 현실적인 자신과 이상적인 자신의 차이가 클수록 열등감이 커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거는 환상적인 기대나 이상을 버리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이상을 설정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욕심을 줄이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욕심이 많을수록 자존감은 낮아진다. 사실 모순되는 것같이 보이지만 열등감의 심리에는 욕심이 숨어 있다. 남을 밟고 우위에 서려는 욕심이다.

 

돈 많은 부자로서 돈을 자랑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출세해서 남을 힘으로 지배하고 싶은 욕구가 열등감의 뒤에 은밀히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욕심을 채워 주지 못하는 자신의 외모, 능력. 재산이나 집안이 부끄럽고 싫은 것이다.이런 욕심을 버리면 열등감 극복이 쉬워진다.

 

►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성공과 성취 점수를 높이는 것이 좋다. 성공 경험이 많을수록 자존감은 올라간다. 반대로 성공 경험이 낮고 실패가 많을수록 자존감은 공격받는다.

 

►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은 '나는 완벽해야 해. 내가 완벽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해. 단 한 사람이라도 나의 약점을 알아서는 안 돼. 나의 약점이 노출되면 참을 수 없는 수치를 당할 거야' 라고 믿고 있다. 완벽주의의 허상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자존감을 유지할 수 없다.

 

►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완벽해야 한다는 압력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자존감이 올라간다. 자존감은 완벽해진 다음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 우리는 자신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아왔어' 이렇게 자신에게 말해 줘야 한다.

 

돌이켜 보면 인생의 고비마다 우리는 얼마나 지독한 순간들을 겪어 내었던가? 남들은 우리가 겪은 그 고통을 알 수 없다.

 

참아낸 자신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비난만 하지 말고 수고를 인정해 주자. 이때 자존감이 살아난다.

 

► 성폭행이나 왕따를 당한 후에 열등감에 빠지는 사람들은 '내가 못나서 그런 일을 당한거야'라며 자기를 비난 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나 남에게 비난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러나 비난에서 벗어나 마치 곤경에 빠진 다른 사람을 위로하듯 자신을 위로해 보자. 자기 위로가 과거의 아픈 경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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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가 침묵한 14가지 형이상학적 문제 -14難

 

 

사물 또는 사실, 그것을 반영ㆍ인식한 진리가 하나가 아니라는 이런 사유는 불교철학이 다른 철학과 비교하여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지만, 앞에서 보았듯 불교 내에서도 중관파와 비중관파 사이에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세에서 큰 차이가 난다. 더 나아가, 같은 중관파 내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 이제론이 중도를 이해하기 위한 출입구(gateway)라는 점을 항상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우따마 붓다가 형이상학적 질문에 왜 침묵을 지켰으며, 그 실질적인 목적이 무엇이었던 것인지 되짚어 보아야 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남방 전통에서의 쭈라 마룬꺄 수따(Cūla Mālunkya Sutta)에 언급되어 있다. 우리 전통에서 불설전유경(佛說箭喩經)에 나오는 14난(難)이다. 세계의 시간성과 공간성, 여래의 문제 그리고 영혼 등, 총 4개의 주제로 이루어진 이 형이상적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세계는 영원한가, 아닌가, 양자[영원하면서 영원하지 않은 것]인가, 양자가 아닌가?

 2) 세계는 (공간적으로) 유한한가, 무한한가? 양자인가, 양자가 아닌가?

 3)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가? 아닌가, 양자인가? 양자가 아닌가?

 4) 영혼은 육체와 동일한가, 아니면 다른가?

 

 용수도 이 문제를 MK 「제27관사견(觀邪見品)품」에서 다루고 있다.

 

 ‘1) 도대체 내가 과거세(前生)에 존재했었나 존재하지 않았었나, 세간은 상주(常住)했는가 등의 견해(見解)들은 <이전의 한계>에 의거해 있다.


 2) 내가 미래세에 존재하지 않겠는가 아니면 존재하겠는가, 또 한계(限界) 등의 견해는 <나중의 한계>에 의거해 있다.’

 

 이것은 총 16가지의 그릇된 견해(邪見)로 헤아릴 수 있다. 이 ‘4구(Catuṣkoṭi)’의 전형적인 형태를 띤 첫 번째 게송은 과거의 나와 세계의 문제 등 8가지로 아래와 같다.

 

 1) 나는 과거에 존재했었다,

 2) 나는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다,

 3) 나는 과거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하였다,

 4) 나는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거나 또는 존재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세계의 문제는,

 

1) 세계는 항상하다,

2) 세계는 항상하지 않는다,

3) 세계는 항상하며 항상하지 않는다,

4) 세계는 항상하지 않는 것이거나 항상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과거ㆍ미래라는 시제를 도입하여 둘을 합치면 인간 존재의 문제에 대한 8가지와 그리고 세계 존재의 문제에 대한 8가지로, 총 16가지가 된다. 이 구분은 쫑카빠의 MK 주석에 따른 것인데, 청목소에서는 이런 범주를 특별히 다루지 않고 있다. 총 16가지 사견을 각 범주로 나눠보면 아래와 같다.

 

(1) 시간의 문제; 과거와 미래,

(2) 형이상학적 존재에 대한 개념; 나와 세계, 그리고

(3) 논리적 구분;

1) 존재하거나 (A),

2) 존재하지 않거나 [비존재, not(~) A],

3) 존재하거나 않거나 [both A and not(~) A], 그리고

4)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닌 것 [Neither A nor not(~) A]

 

 (3)의 ‘사구부정(四句否定, Catuṣkoṭi Vinirmukta)’은 그야말로 용수의 전 사유를 관통하는 논리적 구분법이다. 가우따마 붓다의 가르침에서 연유한 4구로 이루어진 이 방법은 MK에서뿐만 아니라 용수의 전 철학적 저작들을 관통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종종 마주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4구에서 비롯된 용수의 나와 세계의 존재에 대한 질문 16가지는 형이상학의 ‘개념화 작업’의 반명제로써, 붓다의 침묵과 14난에 비교하여 보면 훨씬 더 정교하게 풀어쓴 것임을 알 수 있다.


- <용수의 사유>, pp. 145-148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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