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산백병원, 해운대 병병원의 연례보고가 있었습니다.


작년엔 참석하지 않아서.. 이번엔 꼭 참석하였습니다.
넓은 홀이 꽉차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백병원 외과는 수술이나 진료가 줄지 않고 꾸준히 늘고 있어서 놀라게 됩니다.


거의 매년 참석하는 행사이긴 하지만.. 오늘은 특히나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수련하는 동안에도 볼 수 있었던 간호사들의 얼굴이 ..
벌써 6-7년이 지났는데도  변함없는듯.. 많이 보이는 것입니다.

 조직이 안정되고 잘 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안정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김 학장님의 건배사 중의 내용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Stay Hungry Be Foolish ..
변화를 갈망하고 우직하게 일하라..

집에 돌아오면서 아파트 앞에 나무들을 전등으로 치장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무가 많은 가운데 동의 정원에는 많은 전등이 달렸지만..

우리 동쪽의 나무가 적은 곳에는..
한껏 치징해도.. 조촐하기 그지 없어보입니다.


..
그래요..
미리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그만큼의 능력이 없으면..
따르는 사람이나 그런 것들이 없다면..
기회가 와도.. 그 만큼 많이 얻을 수 없게 되는군요..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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