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관리도 안하고 오래 탄 자전거...

안장의 플라스틱이 부식되어 부서져서 이 참에 좀 바꾸고, 고쳐보기로 했다.



1. 안장과 안장봉


안장 봉의 길이는 25센티.  직경은 28미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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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를 30센티로 바꿔도 되겠다. 내가 생각보다 다리가 긴편인지. 25센티 안장봉으로는 높이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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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안장은 구멍이 있어.. 자전거 봉내로 물기가 들어갈 가능성 높아서 안사는 게 좋겠다.. 나는 스프링이 달린 봉형 안장을 구매했다.

안장은 배송비를 포함해서 1만원-1.5만원 이내에 구매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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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형 브레이크 세트 


일단 구매하려고 했는데 내 자전거의 브레이크가 뭔지도 몰라서 내려가서 사진을 찍어봤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V 브레이크였다.




상당히 녹이 슬었고.. 레버를 당겨도 잘 잡히지도 않는다. 그동안 몇번의 아슬아슬한 상황을 겪으면서 교체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앞뒤로  V 브레이크 세트를 교체하는데  만원에서 1.6만원 정도 든다. 

생각보다 저렴하다.

쇠로 된것은 한 세트당 5-6천원 정도면 된다. 알루미늄 것도 그것보다 몇천원정도 더 하는 정도다..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647396103&GoodsSale=Y&jaehuid=20000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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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하고  브레이크 위치와 레버를 조정하는 법은 유튜브에 잘 나와 있다.

스패너, 드라이버, 육각렌치가 필요..



그런데..

다덜..왜.. 고쳐쓰냐고 성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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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쳐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새로 사는 것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도둑 맞을 염려도 없고.. 물려받은 자전거라는 이런 저런 이유로 나름 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파트 자전거 주차장에 가보면 방치된 자전거가 많다. 얼마전에 관리실에서 일괄적으로 방치 자전거를 폐기한 것 같은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방치해서 상태가 조금 나빠도.. 저렴하게 수리해서 탈 수가 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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