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에쿠스 사건의 전모..

  • 셰퍼드가 에쿠스 트렁크에 매달려 끌려가는 것이 목격됨
  • SNS를 통해 사진이 퍼지고, '악마 에쿠스'라고 불려짐
  • 연애인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신랄한 비판을 함
  • 차주가 경찰 조사를 받음
  • 차주는 만취상태로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을 하였음
  • 고의성이 없는 사고였음, 차주도 슬퍼하는 상태였음
  • 차주가 이효리에게 고소할 것이라고 통보함.

 

 

 

 

세상 살다보면 이런 저런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항상 그런 일들은 한쪽면만 보고,듣고  결론을 성급하게 내렸다가는 나중에 잘못이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 주인도 키우던 개를 잃고는 죄책감과 슬픔을 느끼고 있을 터인데..

사람들이 자신을 악마라고 부른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가 느끼던 슬픔의 감정이 분노로 변하기 충분할 것입니다.

 

..

어떤 사건을 보고,, 그 장면 하나만 가지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지식인,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좀더 지켜보고 관망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상식적으로 개를 그렇게 죽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그가 에쿠스를 몰고 다닐 정도라면..

사회 경제적으로 어느정도의 지위를 가지고 있을터인데 말입니다.

 

또, 좀더 사건을 확대해서 다른 예를 생각해봅시다..

자식을 부모의 부주의로 ..

예를 들어 한눈 파는 사이에 도로로 뛰어들어 아이가 차에 치여서 사망하였다면..

그 부모는 악마가 되는 셈일까요?

 

이번에 연애인들까지 덩달아 감정적으로 블로그에 비판글을 올림으로서 물의를 빗게 되었는데..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인들이..

신중하지 못한 말, 글을 남겼다는 것은 분명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교훈을 얻습니다.

앞으로는 마녀사냥식의 몰아가기 같은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좀더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성숙한 이성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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