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은 제 생일이기도 해서..
경주시 산내면에 있는 한우고기집에 갔습니다.
부산에서 11시 40분 정도에 출발해서
12시 20-30분정도에 도착한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군요.. 너무 추워서 시계를 안봤네요.)

큰 길가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서..
알지 못하면 찾아가지 못하는 그런 맛집이랍니다.

(저도 정확히 들어가는 지점을 몰라서.. -ㅅ-; 네비게이션을 미리 찍고 가세요.)

너무 너무 추운날이었습니다.
역시나 저희 일행말고는 아무도 손님이 없었습니다.
가게안의 창문들이 부르르르 떨릴 정도로 매섭게 바람이 불었습니다.


주문제작해서 만들었다는 장작난로가 아주 따뜻합니다.
난로옆에서 상을 차리고 앉았습니다.
사장님이 난로위에 고구마를 구워서 나눠주십니다.


작년에는 못보던 강아지 한마리가 보이는 군요..


메뉴판입니다.



참숯입니다... 이게 바로 고기맛을 좌우하지요.
고기를 꽤나 많이 먹고, 된장찌게를 올릴때까지 열기가 지속됩니다.


고깁니다.. 맛있겠죠!..


세팅된 상태입니다.


배추, 매실에 절인 양파.. 밑반찬도  참 맛있습니다.


고기가 익기 시작합니다.


사장님이 아침 9시에 가져온 고기랍니다.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왕소금을 넣은 기름장에 찍은 고기한두점입니다.


너무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옆에서 난로 주위를 맴도네요.


된장이랑 밥이 나올때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된장이 맛있어서 그런지 저 곰취나물은 향긋하면서도 고소한게 참 맛있습니다.
아주머니가 직접 산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를 몇번 쓰다듬었더니.. 좋아라 합니다.


맛있는 된장입니다.
고기도 맛있지만.. 이 집 된장찌게가 또한 일품입니다.


산내에가면 많은 고깃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곳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면서 양도 많이 줍니다.
그리고 고기맛도 일품이지요.
된장도 끝내줍니다.
자주 못가고.. 일년에 한번 정도 가는 정도지만..
년말에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만한 맛집입니다.
여러분도 저 맛있는 고기와 된장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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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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