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갑자기
박부장님이 흥분하셔서 들어오셨다.
"야 전쟁 나겠다.."
"지금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진데.."
"사람도 죽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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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럴때가 아닌데.."
"아.. 나는 이번이 예비군 마지막 해인데.. 훈련도 마쳤는데..."

"김원장님은 민방위니깐.. 향토예비군
박부장님과 나는 현역으로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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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미친 x끼 아냐? "

한참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아이가 있으니..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야 참전하면 되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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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는 힘들게 토목공사를 하고.. 몇년이 지나서 간신히 만들어지는 교각이나 지하철.. 도로들,, 높은 건물들을 보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했다.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는데.. 전쟁이 일어나서 미사일 한방 떨어지면 한번에 사라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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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가능한 전쟁같은 동족상잔.. 서로에게 엄청난 경제적 물질적 손해를 줄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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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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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 [ 까마귀 오,나라 이름 아 ] ㉠까마귀 ㉡어찌 ㉢탄식하는 소리 ㉣환호하는 소리 ㉤검다 ㉥탄식하다(歎息ㆍ嘆息--) ⓐ나라 이름 (아)
瞰 [ 굽어볼 감 ] ㉠굽어보다 ㉡내려다보다 ㉢멀리 바라보다 ㉣엿보다, 살피다 ㉤(물고기)눈이 감기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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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것과 같은 상태의 도면을 '조감도(鳥瞰圖)'라 하는데, 여기서 '새 조(鳥)'의 한 획을 빼서 '까마귀 오(烏)'로 바꾸어 쓴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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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오감도라는 시중에서 가장 난해한 것중의 하나인 시제5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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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좌우를제(除)하는유일의흔적(痕跡)에있어서
 방향을     없애는      하나뿐인  흔적에는
     혼란스러운                      존재인

익은불서목불대도(翼殷不逝目不大覩)
     장자 산목편의 한구절
       시적인 도치로... 뒤에 나오는 고사의 내용이다. (강조된 굵은 글씨는 이게 시의 내용이 아닌 제목에 가깝다)

반왜소형의신의안전(眼前)에아전낙상(我前落傷)한고사(故事)를유(有)함
     인간 앞에               나의 앞에 나타난 옛날 이야기
      내가                       우연히 장자의 산목편을 읽었다. 

그림
 무위자연

장부(臟腑)라는것은침수된축사(畜舍)와구별될수있을란가
 5장6부..인체라는 것은  물에빠진 돼지우리와 다를바가 있는가?
 영혼이 없는 인체는 못쓰는 건물과 다를바가 없다.
   


내 나름대로의 해석이다.

 혼란스런 존재인 인간인 나 이상은, 우연히 장자의 산목편중 익은불서목불대도를 읽었다.
 무위자연을 이해하고 그림으로 그려봤다.
 결국 영혼이 없는 우리의 몸은 못쓰는 건물과 다를바가 없다.


*참고*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장자의 사상이다.
장자는 중국 고대의 도가(道家)의 사상가다.
그는  도(道)를 천지만물의 근본원리라고 보았다.
이는 도는 어떤 대상을 욕구하거나 사유하지 않으며(無爲), 스스로 자기존재를 성립시키며 절로 움직인다(自然)고 보는 일종의 범신론(汎神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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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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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지도     의 사전적 의미는
'학생의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하여 필요한 지도. 장래의 직업, 소질과 능력, 가정 형편과 신체 조건 따위를 고려하여 학교의 선택, 학과의 선택 따위를 지도한다.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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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의 사항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 장래의 직업
  • 소질과 능력
  • 가정 형편
  • 신체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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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을 미루어서 보면..
결국 내가 지금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은 고3때 담임 선생님의 덕분이다.
당시 나는 수능점수가 상당이 잘 나왔기에.. 별로 3지망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의 권고로 3지망을 따로 넣었고, 결국 재수가 싫었던 나는 그 길을 가고 있다.

수능이 끝나자.. 요즘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이 학원이나 학교 밖에서 실시하는 진학지도에 몰린다는 뉴스를 접하자.. 나는 옛날 생각이 났다.
자신의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학생 자신이나 부모가 결코 아니다.
그들이 여기저기서 강의, 설명회를 듣고 배치표를 보더라도  자신의 주관이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보긴 어렵다. 그리고 학생의 성적만 보는 상담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고 보긴어렵다.

그렇다면 그 학생의 장래의 직업, 소질과 능력, 가정 형편과 신체 조건 따위를 객관적으로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 사람은 바로 학생 여러분의 담임 선생님이다.
그 분들은 여러분들을 한해동안 관찰하고 돌보면서 그러한 정보들을 잘 알고 있다.
특히나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대게 오랫동안 진학지도를 해본 경험자들이다.

학원이나 학교 밖에서 벌어지는 진학지도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너무 매달리는 것같다. 나는 그들이 학교로 돌아가서.. 그들의 담임선생님과 상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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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나라의 실정에선.. 진학이 인생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자신의 스승을 믿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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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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