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쓰는 네비는 PalMax라는 대만제의 GPS 내장형 PDA다..
벌써 산지가 3년이 더 지난 것 같은데..아직도 쓸만 하다..

하지만.. 화면이 크지 않고..또한 DMB 가 안되기 때문에..
오죠사마랑 외출을 갔다올때 드라마 시간이되면.. 은근히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가 네비게이션을 사기로 했다..

 

 

 



생각보다 네비게이션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선택에 고려 할 사항들이 몇가지가 된다..

1. 맵의 선택!
2. 화면의 크기 선택
3. 포함된 기능의 선택
4. 가격
5. AS



1. 맵의 선택..
우선.. 나는 DPA로 네비게이션을 쓰면서 아이나비와 맵피를 다 써보았다..
최근에 맵피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맵피가 더 친근하다.
실제 댓글이나 평가에 있어서도. 맵피의 반응이 더 좋다고 한다...
특히 무료맵인 아틀란맵은.. 사용자들의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우선 나는 맵피를 선택하였다.

2. 화면 크기..

7인치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8인치도 있지만..
너무 큰 화면도 솔직히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으면 좋지 않을 수도..
실제로  8인치를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쓰는 걸 본 결과 7인치면 무난한 것 같다.  물론 가격 대비로 말이다.

3. 포함된 부가 기능..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들이 많아서 놀랐다.
고르고 고르다 보면 욕심이 생겨 이런 저런 부가 기능이 있는 것을 사게 되는데..
솔직히 PDA를 오래 써본 나로서는 그런 것들이 한낱 거품에 지나지 않음을 잘 알게된다..
실제로 영화감상, 노래방 이런 기능은 젊은 사람들이 연애할때나 좀 쓰게 될까?
요즘은 스마트 폰이 보급되어서..
네비게이션에 스마트폰 기능이 들어가는 것은 정말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다..
차를 많이 타고 다니는 .. 영업일이 아니라면.. 네비가 꼭 스마트 폰처럼 되거나..
올레패드 같을 필요는 없겠다..

특히나 착탈해서.. 차를 몰지 않으면 들고 다니면서 쓴다는 개념은.. 솔직히..
아주 아주 번거롭기 때문에.. 결국.. 차에 달아만 놓게 된다.

 오히려  요즘은 거의 기본이 된 DMB 시청 정도..
뒷좌석에서 조정이 가능한 리모컨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능에 따른 메모리의 용량 문제가 화두가 되는데..솔직히 SD card는 가격이 얼마 되지 않아서.. 기본 4G를 그냥 사고.. 8기가 이상의 메모리를 따로 사는것도 한 방법이다.

아이들이 차에서 지겨워 한다면 뽀로로 동영상을 담아두었다가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럴려면 당연히 메모리가 좀 큰게 좋긴 하겠다.


4. 가격
가격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요즘은 평균적으로 네비가 20만 초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요전엔 40-50은 주어야 했던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가격이 많이 싸졌기 때문에.. 가격에 신경쓰기 보다는 위의 1-3번을 고려해서, 자기 형편에 따라 구매하면 되겠다..(실제 몇 만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부가기능이 더 신경쓰인다.. -ㅅ-;
 하지만... 분명한 것은...필요없는 것은 필요없는 것이다.)


5. AS 문제
 처음에 뽑기 운이 나쁘지만 않으면.. 요즘 IT제품들은 솔직히 거의 고장이 나지 않는다..내구력이 좋다..
고장이 나면 그때 생각 해보자..
솔직히 네비게이션은.. AS 보다.. 1,2,3번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부가 기능이 많을수록 고장날 가능성이 높아지니.. 이것도 고려 해야 하겠다..

결국..
나는 맵피가 탑재된..
7인치의
리모컨 기능이 있는 네비게이션을 22만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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