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라이프는.. 잠깐 반짝이던 무명작가가 마법의 물품들을 확보하면서.... 소위.. 글쟁이들의 궁극에 까지 도달하는 여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재건이 손을 들어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말을 이었다.

“인세 11%, 판매량 3000부부터 추가 1%, 4000부부터 추가 1%, 5000부부터 추가 1%, 출판계약기간은 2년, 전자책 정산비율 7대3. 물론 7이 접니다. 마 실장에게 전해주세요.”

“하, 하 작가님?! 이, 이건 좀……!”

이와 같이..중간 중간에서 자세히 서술되는 현실적인 내용들.. 다시 말해서 출판사와 계약, 인세와 같은 내용들이 눈을 사로잡는데.. . 이를 통해서, 현 출판업계의 상황과 음영을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책을 한 권 출판해봐서 더 공감이 되는 듯하다.

나는 어떤 작가가 되고,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에 대한 답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몸담게 될 세상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를 대략 알 수 있을 듯하다.

내용도 전개가 적절하고, 묘사와 줄거리가 훌륭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물론 비현실적인 도구들이란 설정이 있기 때문에, 감안하고 봐야 할 것이다. 나도 집필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인지, 소설을 매우 흥미있게 보았고, 도움도 되는 듯 하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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