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의 시나리오 작가가
집에서 굶어 죽은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夭折(요: 절) 젊어서 죽다.



12분짜리 단편영화 ‘격정소나타’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하는데 그 짧은 영화처럼.. 그의 인생도 너무 짧았군요.

 경찰 조사에서그가 평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다가 수일째 굶은 상태에서 치료도 못받고 냉방에서 쓸쓸히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를 처음 발견한 이웃은 집 문앞에 쪽지를 보고 그의 집에 들렸다 싸늘한 시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의 쪽지는.. 그의 유서가 되었습니다.
..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리고,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요?

더 이상 배고프지 않고 아프지 않은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갖기를 빕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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