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 육흥복(59)씨가 언론사에 2차 이메일을 보내 "죽고 싶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자신의 아들이자 장윤정의 남동생인 장경영씨가 지난달 14일 장윤정 측으로부터 '급여압류통지서'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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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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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씨는 자식을 돈버는 기계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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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유교사상으로.. 부모는 그래도 부모라는 이상한 망상에 사로잡힌 오늘의 세상..

..정말 공자가 죽어야 이 나라가 잘 될것인가..하고 생각해본다.


부모가 저러는 경우에 그의 불쌍한 자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아주 몸서리가 절로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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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이가 있어서 키우다보니..자연스럽게 내가 어떻게 해야 올바른 부모가 되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냥.. 나를 100% 믿고 몸을 던지는 작은 아이들을 보면서..말이다.

결론은 이 아이들의 어린 한떄의 사랑스런 모습만으로, 그것만으로 부모는 모든 수고와 괴로움을 보상받는 것이다... 큰딸이 이젠 좀 커서 속을 썩이긴 하지만.. 아직도 어릴적 사진을 보면 가슴이 아련한고 가슴에는 감동이 벅차오른다. 그걸로 충분하다. 결혼하기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도 아깝지 않은 경지를 이제는 좀 알 것 같다. 

그러니 이런 아이들을 나중의 노년에 부양받을 수단으로 보는 것은 너무나 염치없는 것이 아닌가..


물론 이러한 생각은 나만의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가정을 꾸려가는 ... 경제적 사정을 차치하더라도 보통의 부모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분명 일부의 사람들 중에는 그렇지 않은 부모들이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생각이 비틀려 버린 것이다. 


그런 이유들 중에 몇가지를 들어보자면

제일은 바로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유물론적인 사상이다. 사랑이나 모정같은 정신적인 것보다. 물질적인 측면이 그들에게는 가장 의미있고 실재하는 것이다. 부모로서의 애정은 없다. 그냥 몇 십년을 같이 살아온 기억들과 밉고 고운 정이 있을뿐이다.  그들에게는 돈이 중요하고, 필요할 뿐이다.


제이는 자기 중심적인 망상 때문이다. 잘되면 제탓, 못되면 조상탓하는 심뽀다. 아이가 잘되는 것은 부모의 공덕이 아니라,  그 아이가 노력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모든 부모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을 시킬 지극히 당연한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잘하는 아이들, 못하는 아이들로 나뉘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물가에 말을 끌고 가도 그 물을 먹는 것은 결국 말이 하기 나름인 것이다.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망상을 가진 부모는 아이가 잘되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탓으로 생각하며, 결국 아이가 대성공을 거두었을때 자기의 공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그냥 서분한 마음만 갖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지사이나. 아예 대놓고 자식을 자신의 앵벌이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장윤정 사건 이전에도 그런 생각을 흐릿하게 했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좀더 분명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동화속 계모만 못한 어머니도 있다는 사실.. 이미  육씨의 상태 는 망상**(망상(妄想, 영어: delusion)은 병적으로 생긴 잘못된 판단이나 확신을 나타내는 질환을 말한다.)이며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것이다.(망상은 그 정의의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확신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망증 환자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난리를 치는데도 어떻게 대처할 사회적 방법이 없으니.. 그녀의 밑에 있는 개인은 오죽 괴로울 것인가..


 장윤정의 대처방법은 ... 망상증의 올바른 대처법으로 보인다.  솔직히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셈이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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