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집사람에게 넥서스 7 2세대를 생일 선물로 사줬다. 


그런데 그게 좋아보여서 내건 cowboom에서 중고로 사서 써봤다.

..



책을 보기엔 너무 좋은 기기이다. 덕분에 책 많이 읽었다.

가볍고 슬림한데다

7인치란 크기가 가운 주머니에 쑥 들어가니 들고 다니면서 짬짬이 보기도 좋고.

특히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커버 케이스를 쓰니 잠깐 열어보는데도 아주 편리했다.

내장 메모리도 10기가 이상 있어서 욕심껏 책도 넣어두었다..

알고보니 무선충전기능도 있어서 충전기도 샀었더랬다..


..

하지만 쓸수록 한가지 문제점이 심각하게 부각되었다.

초반엔 크기와 성능으로 그냥 사소하게 생각되었지만..

갑자기 터치가 먹통되는 현상.

그때마다 어쩔 수 없는 무력감을 몇번이나 겪고 나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엡데이트는 계속 하는데도 전혀 개선은 없고 오히려 더 심해지니..

이건 하드웨어적인 문제인가 보다..

..


이번에 아예 먹통이 된뒤로 다른 7인치 타블렛을 구하려고 봤다.. 찾아보니 안드로이드로는 다음 3개가 유망했다..


 

 


이 세가지는 대략 중고로 사면 20만원 정도면 되는데..

이거다 싶었던, 아서스 미572는 성능은 좋은데.. 넥서스와 같은 터치패드를 채용했다는 댓글(터치 고자란 표현이 흥미로웠다)이 있어 바로 포기했따.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 결국 직장의 동료들이 쓰는 겔노트 5가 눈에 들어왔다..

..

..

한참 생각해도 월 5만원이상 통신요금으로 내는 것은 ..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화면도 작으니..라고 자기 암시를 걸었다.


그리고 txt, pdf만 막보는 이북뷰어 용도로 쓰는데 고사양은 필요없고

크기는 7인치가 딱 정당한 것 같다.. 넥서스7 2세대를 써보니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다. 

안드로이드는 이북뷰어 어플이 괜찮은게 많고.. 그리고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바로바로 자료를 넣기가 편하다.


우선은 최근에 나온 저가 fire 7인치를 써보기로 했다. 파이어 OS를 쓴다지만 apk를 설치할 수 있다고 하는것같다...


아.. 넥서스 7..

참으로 어쩔 수가 없는 사랑스런 존재여.

파이어 써보고 괜찮으면 넥서스는 아이들 장난감으로 줘야 겠다.

Posted by 돈오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