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자되는 이란 왕자의 자살 소식을
처음 봤을때
나는 '어린 왕자'로 잘못 보았습니다.

몇번을 봐도. .계속 '어린 왕자'로 보입니다.
제가 어린왕자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 걸까요?

실제 이번에 자살한 왕자는
이란의 팔레비 전 국왕의 막내아들인 알리레자 팔레비 왕자입니다.
그는 보스톤의 자택에서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려진 자살의 동기는
- 어린 시절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은 것
- 이란에서 일어난 정치적인 혼란


이라고 하는데요.. 뭔가 석연찬은게 있습니다.

그의 나이가 44세인데요.. 정신적인 충격을 어려서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는   미국 하버드 대학원에서 철학과 고대 이란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었다고 하는데.. 그 나이에 갑자기 자살을 선택하기에는 그 동기와 시점이 맞지 않습니다.

그 또한 우울증이 있었을까요?

하지만.. 우울증이 있었다면.. 자살의 동기로 왜 이야길 하지 않았을까요?
분명.. 진짜 이유는 따로 있지 않을까요?
엄격한 이슬람 종교의 이란 왕자가
자유분방한 미국에서 오랜 유학생활을 하면서 생긴
어떤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하고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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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그런 생각들을 했었죠..
내가 왕자였다면..
그 모든걸 누릴 수 있는 왕자였다면..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왜 진짜 왕자는 자살을 하는 걸까요?

솔직히 평소에는 전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던..
이란의 팔레비 왕자지만..
그가 죽은 진짜 이유는 참으로 궁금합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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