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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론의 부활, 갈바트론과

다이노봇.. 등을 절묘하게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냈다..

그래픽이 정말 대단하다..

애니로 본 다이노봇은 그렇게 실감나지 않았는데..  4편에서 등장한 다이노봇은 정말 엄청난 박력과 파워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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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작품에서도 트랜스포머들은 꽤나 멋지게 나오는데..

같이 나오는 인간들의 모습은 영 엉성하다. (특히 여자 주인공.. .)

물론 전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전작에서는.너무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 전개로 주인공인 인간이 뭔가를 하게 하려고 애쓰는 바람에 편이 바뀔 수록 졸작이 됐다..솔직히 3편의 스토리 전개는 손이 오그라들정도로 유치했다.

그래 바로 너...

..실제로 1-3편까지의 주인공을 가지고 뭔가 제대로 스토릴 만들려면.. 알고 보니 그놈이 태어날때.. 예를 들자면 유전자에 뭔가(큐뷰?) 섞여 들어가서 특별한 놈이 된 것이었다는 식으로 뭔가 베이스를 깔았어야 했다.. 하지만 그냥 .. 옵티머스  프라임이 직접하면 될 일을 기어코 저 놈에게 시키는 바람에 ..영화가 완전 엉망이 됐다..

 

이번 4편은 다르다. 앞전의 어설푼 주인공은 소리소문없이 없어졌다.

대신 옵티머스 프라임과 그의 동료 오토봇의 비중이 커지고

인간들은 그냥 중간 중간에 스토리를 이어가는 역할정도..

물론 여자 주인공이 전작보다 짜증나는 역할의 캐릭터로 바뀐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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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나온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과는 스토리가 완전히 다르다..갈바트론의 탄생도 그렇고, 옵티머스 프라임의 생사도 그렇다..

이번 4편의 의미는  창조자의 개념을 끼워넣어 새로운 대립구도를  만들었다는데 있는 듯하다.. 앞으로 새로운 후속작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생각되지만 이 훗편이 나올 수 있을까?

 

스케일이 커지고 디테일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화면이 너무 난잡하게 되어서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고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이건 어쩔 수 없는 한계인듯하다. 한 인간이 한번에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으니 말이다..아마도 이만한 스케일과 완성도를 가진 실사합성물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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