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사타뎀 형님의 영화는 색깔이 있다.
그는 항상 영화속에서 프로로 나온다.
그리고 그의 일관된 모습은 '프로페셔널'이 어떤 건지 잘 보여준다.
앞전의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흰 드레스 셔츠와 검은 양복은 좀더 고지식한 그를 상징하는 것이었지만..
이번 영화엔 그런 상징은 없다.
파커에서는 미국 남부 카우보이 옷도 잘 소화해내는 멋쟁이로 나온다..
하지만 일에서는 전혀 양보가 없는 고집불통인.. 스타뎀으로 나온다.
중후반쯤에 나오는... 미국의 극상위층에 대한 작가? 의 의견이 피력되는데.. 위 포스터에 있는 문구인
'To get away clean, you have to play dirty' 와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영화 전반에 흐르는,.. 너무 폭력이나 도둑질에 대한 양심의 가책같은 게 전혀 없는게 좀 걸린다.
하지만.. 그것만 빼면 시원시원하다.
강력 추천한다. (강력한 액션이라서 좀 잔인한 장면도 있다. 심약자는 조심할 것, 그리고 윤리의식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은 보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