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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이론 연구 >


1. 다중지능이론의 정의

     다중지능이론은 하바드 대학의 Howard Gardner교수가 우리 인간은 언어와 수리지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음악 지능, 내부적 성찰 지능, 대인관계적응지능, 신체율동지능, 시공간적 지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으로서 1950년대의 Piaget, Bruner의 이분법지능이론과 정면 대치되는 지능이론이다. 그간 꾸준하게 연구가 되어 오다가 최근에 멀티미디어 매체가 교육에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다중지능이론의 정당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 다중지능의 7가지 종류

     Garnder에 의하면 우리 지능은 아래의 파이챠트에 제시한  7가지 지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개개인이 특별하게 넢은 지능을 가질수 있는데 이것을 교육을 통하여 개발하여 장래 직업으로 발전시킬수 있다고 볼수 있다.  7가지 지능을 각각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 언어적인 지능

      언어적인 지능이란 단어를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말을 잘하거나 글을 잘쓰는 능력을 말한다. 언어적인 지능이 뛰어난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언어행위를 잘 해내는 능력을 가진자들이다. 보통 언어적인 지능이 높은 학생들은 정치가, 강연사, 전래동화구연자, 라디오 프로구램 진행 아나운서, 신문방송 기자, 작가, 시인, 편집장 등의 전문 직종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1) 언어의 규칙이나 구조를 잘 다루는 능력

2) 언어 발음을 잘 파악해서 구사하는 능력

3) 언어의 의미를 대화에서나 글에서 잘 파악하는 능력

4) 언어를 사용하여 수사학적 기교를 잘 부린다든지, 언어정보를 기억하기 위하여 어떤 기억 장치를 잘 만들어낸다든지, 언어를 사용하여 자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는 능력

5) 언어 자체에 관하여 말을 잘할 수 있는 능력

 

(2). 논리/수리적인 지능

     논리/수리적인 지능이란 숫자를 잘 다루는 능력이나 논리적으로 잘 따져 보는 능력을  말한다. 숫자를 잘 다루는 능력을 가진자는 수학자, 통계전문가, 회계사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크고, 논리적으로 잘 따져보는 능력을 가진학생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논리학자, 과학자가 되어서 성공할 확률이 크다. 논리적/수리적인 능력을 가진 학생들은 다음사항들을 제대로 감지할수 있다.

1) 논리적인 패턴과 관계를 잘 파악하는 능력

2) 조건과 결과, 원인과 결과관계를 잘 이해하는 능력

3) 복합적인 일들의 관계를 잘 이해하는 능력

4) 관계되는 내용들을 압축하는 능력


(3). 음악적인 지능

     음악적인 지능이란 음악을 잘 감지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음악을 그저 듣기를 좋아하는자, 음악을 듣고 비평을 잘하는 자, 악기를 잘 다룰 줄 아는 자로 구분된다. 음악적인 지능이 뛰어나는 자는 가수, 음악평론가, 악기 연주가등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음악적인 지능이 뛰어난 학생들은 다음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1) 리듬, 피치, 멜로디 등을 잘 파악하는 능력

2) 음악을 들으면서 약한  음과 강한 음을 구분할 수 아는 능력


(4). 내적 사고 지능

내적사고 지능이란 자신을 어떤 성격을 지닌 사람인지를 이해하고 그것에 따라서 행동하는 능력을 말한다. 내적 사고 지능을 가진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러한 지식을 일상생활에 적용을 하면서 실아간다고 볼 수 있다. 내적 사고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다음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1)  자신의 내적인 무드를 파악하는 능력

2)  동기유발하는 능력

3)  자신의 욕구를 파악하는 능력

4)  스스로 절제하는 능력

5)  자발적인 훈련

6)  건설적인 자긍심을 발휘할수 있는 능력


(5). 시각적/공간적 지능

시각적/공간적인 지능은 시각적이나 공간적인 세계를 잘 감지해서 이러한 감각을 토대로 변형을 주도할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시각적/공간적인 지능을 가진학생은 다음과 같은 능력이 뛰어나다.

1) 색깔을 예리하게 감지하는 능력

2) 선을 예리하게 감지하는 능력

3) 도형과 형상을 예리하게 감지하는 능력

4) 공간을 예리하게 감지하는 능력

5) 위의 시각적/공간적인 요소들간의 관계를 예리하게 감지하는 능력

6) 개념을 시각적으로 변형하는 능력

7) 시각적이거나 공간적인 아이디어들을그래프로 제시할수 있는 능력


(6). 신체율동지능

신체율동지능이란 신체를 이용하여 아이디어나 감정을 표현하거나 손을 이용하여 물건들을 조작하는 능력을 말한다. 배우, 운동선수, 댄서, 팬토마임자는 전자에 속하고, 예술가, 화가, 기술자, 조각가, 외과의사는 후자에 속한다. 신체율동 지능을 가진 자는 다음과 같은 능력을 지닌다.

1) 근육을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는 능력

2) 균형을 이룰수 있는 능력

3) 몸동작이 유연하여 어떤 동작도 해낼수 있는 능력

4) 근육질이 강하게 다룰수 있는 능력

5) 신체의 전반적인 유연성

6) 속도를 낼수 있는 능력


(7). 대인관계적응지능

    대인관계지능이란 상대방의 무드, 의도, 동기, 감정을 재빨리 파악하여 적절하게 대체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대인관계적응능력을 가진 자는 다음과 같은 능력이 뛰어나다. 대인관계적응능력이 뛰어난 자는 코미디언, 협상가, 사회봉사자 등의 직업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1) 상대방의 얼굴동작, 제스쳐, 목소리등에 민감하게 반응할수 있는 능력

2) 개인들이 풍기는 암시요소들간에 구분을 명확하게 할수 있는 응력

3) 이러한 암시요소들을 감정의 강도에 따라서 우선순위를 매길수 있는 능력

4) 우선순위에 따라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

5) 부정적인 감정을 억눌르고 긍정적인 감정을 촉발시킬수 있는 능력


3. 퓨텍영어교육공학연구소의 연구방향

본 연구소에서는 다중지능이론의 기초 연구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제시할 것이다.

1) 영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지능도 개발시킬수 있는 방안을 연구

2) 학부모가 집에서 아동들의 지능개발을 할수 있는 지침서 개발 배부

3)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지능을 개발할수 있는 교수법의 개발

4) 장기적으로는 다중 지능을 알아볼수 있는 다중지능지수평가도구를 영어로 개발하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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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이론(Multiple Intelligence Theory)

1.서론

기존의 우리 교육을 '한 줄 세우기 교육', 즉 획일적인 교육이라고 비난하였다. 이 한 줄 세우기 교육의 근원은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 행동주의 심리학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논리를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 등을 보통 지능(intelligence)이라고 부른다. 이 지능은 측정이 가능하며, 이 측정의 결과를 통하여 학습 성패의 예측을 가능하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학습할 수 있는 능력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은 어떤 표준화된 인지적 역량(力量)이라고 가정하고, 비교적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인간의 능력, 특히 지적 능력을 측정하고자 많은 노력이 있어왔지만, 그 중에서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사람이 프랑스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Alfred Binet)이다. 1904년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비네와 그의 동료 심리학자들에게 '학습 위기'(at risk)에 처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판별하여 보충학습을 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들을 판별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였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오늘날 잘 알려진 지능검사이다(Snowman & Biehler, 2000). 비네가 만든 지능검사는 학생들의 장래 학업성패를 예측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교실 수업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활동들이 요구하는 인지적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따라서, 비네의 첫 지능검사는 기억력, 주의집중력, 이해력, 변별력, 그리고 추리력에 관련된 인지과정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능검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가정은 지능이라고 알려진 인간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이를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 사회 통념이었다.
비네가 학생들의 지적 결점을 발견하기 위하여 처음 만든 지능검사는 1916년에는 스탠포드 대학의 Lewis Terman이 비네의 검사지를 개조하여 Stanford-Binet로 알려진 지능검사지를 만드는데 기여했고, 독일 심리학자 William Stern은 지적능력을 지능지수(IQ)라는 표준화된 점수로 환산하는 공식을 만들었다(Snowman & Biehler, 2000). 이후 지능검사는 지속적인 발전을 하여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학교에서 누가 학업 능력이 있고 누가 부족한지 등위를 가리는 도구로 자리 매김을 하고 말았다. 더 나아가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하여 성격검사, 적성검사 등 많은 지능검사 종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장차 학업 성취를 예언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대학 입학의 당락을 좌우하고 있다. 학교 교육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이처럼 국가차원의 표준화 및 효율성, 비용절감의 평가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 가서는 우리 교육이 한 줄서기 교육이 되고 말았다.
이와 같이 전통적으로 알려진 IQ에 대해, 비네가 처음 지능검사를 만든 이후 약 80여 년이 지난 1983년에, 하버드대학교의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교수는 그의 저서 『정신의 구조: 다중지능 이론』(Frames of Mind: The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라는 책을 통하여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 그는 기존의 문화가 지능을 너무 좁게 해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책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 지능과 같은 단일한 능력이 아니라 다수의 능력이 인간의 지능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들도 상대적 중요성은 동일하다고 가정하였다. 가드너는 IQ 점수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보다 넓은 시각에서 인간의 잠재적 능력을 탐구하였다.

2. Howard Gardner가 제시한 여덟 가지 지능


가드너가 처음 제시한 인간의 능력은 음악적 능력(musical intelligence), 신체-운동적 지능(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논리-수학적 지능(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언어적 지능(Linguistic Intelligence), 공간적 지능(Spatial Intelligence), 대인관계 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그리고, 자기이해 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이었다. 그리고,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는 다중지능 이론이기에, 그 이외에 있을 수 있는 다른 지능을 결코 배제하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여덟 번째 지능인 자연탐구 지능(Naturalist Intelligence)을 새롭게 목록에 첨가하였고, 아홉 번째인 실존적 지능(Existential Intelligence)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아직 널리 인정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여덟 가지 다중지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 음악적 지능

음악적 지능에 대해서 가드너는 바이올린이스트 Yehudi Menuhin을 좋은 예로 들었다. Menuhin은 세 살 때, 그의 부모와 함께 미국 San Francisco Orchestra 음악회에 참석하였다. Louis Persinger의 바이올린 소리에 감동되어, 그는 그의 생일 선물로 바이올린을 사줄 것과 Louis Persinger를 자기 교사로 해달라고 부모를 졸랐다. 그는 둘 다 가질 수 있었고, 그가 열 살이 되던 해에 이미 국제적인 연주가가 되어 있었다.
Menuhin처럼 음악적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소리, 리듬, 진동과 같은 음의 세계에 민감하고, 사람의 목소리와 같은 언어적인 형태의 소리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소리에도 예민하다. 예를 들어, 발자국 소리만으로도 누가 오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사람은 음악적 지능이 높다고 하겠다. 또한 음악의 형태를 잘 감지하고, 음악적 유형을 잘 구별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 형태로 변형시키기도 한다. 이런 아이는 Menuhin처럼 악기 연주를 좋아하고 작곡하는 것을 좋아한다. 단순히 음악이나 리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소리의 전체를 다루기 때문에 청각-진동적인 지능(auditory/vibrational intelligence)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 신체-운동학적 지능(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신체-운동학적 지능은 가드너의 지능들 중에서 가장 논란이 많이 되는 것으로서 사람마다 자신의 운동, 균형, 민첩성, 태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본다. 농구선수 허재, 야구 선수 박찬호, 축구선수 황선홍 등과 같은 유명 운동선수들은 신체-운동적 지능에 강하고, 이러한 유명 운동선수들의 지능은 선수가 되기 이전부터 이미 나타났다고 가드너는 주장한다. 유명 운동선수들은 어떻게 몸을 움직여야 하고 어떻게 반사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타고난 감각을 가졌다고 한다.
신체­운동적이 높은 사람은 생각이나 느낌을 글이나 그림보다는 몸 동작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가수들이 노래할 때 병행하는 율동을 쉽게 따라하거나 레크리에이션 등에서 하는 무용, 연극 등을 잘한다. 또, 손으로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자동차 운전은 물론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다른 사람보다 쉽게 배워버린다든지 나무를 잘 타고 오르는 능력이 있다. 즉 몸의 균형 감각과 촉각이 다른 사람들에 배해 발달되어 있다.


다. 논리-수학적 지능(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논리-수학적 지능은 기존 지능의 핵심으로 간주되어왔고, 유럽 학자들은 인지적 능력으로서 가장 중요시하였다. 또, 다중지능 이론에서도 가장 중심에 위치한다 하겠다. 논리-수학적 지능은 논리적 문제나 방정식을 풀어 가는 정신적 과정에 관한 능력으로 때에 따라서는 언어 사용이 요구되지 않는 지능이다. 논리-수학적 지능이 높은 사람은 논리적 과정에 대한 문제들을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추론을 잘 이끌어 내며, 문제파악을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숫자에 강하고, 차량번호나 전화번호 등도 남들에 비해 잘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라. 언어적 지능(Linguistic Intelligence)

언어적 지능은 단어의 소리, 리듬, 의미에 대한 감수성이나 언어의 다른 기능에 대한 민감성 등과 관련된 능력이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언어와 두뇌와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어떤 사람의 두뇌에 브로카의 영역(Broca's Area)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손상되면, 비록 그 사람의 단어나 문장 인식의 능력은 그대로 남아있다 할지라도 자신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너는 유아나 청각 장애자들도 자기 나름대로의 독특한 언어를 개발하기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다.
언어적 지능이 높은 사람은 토론 학습 시간에 두각을 나타내며, 유머나 말 잇기 게임, 낱말 맞추기 등을 잘한다. 다양한 단어를 잘 활용하여 말을 잘하는 달변가가 많으며, 똑 같은 글을 써도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웃음을 자아내게도 한다.


마. 공간적 지능(Spatial Intelligence)

공간적 지능은 시공간적 세계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능력과 건축가, 미술가, 발명가 등과 같이 3차원의 세계를 잘 변형시키는 능력이다. 공간적 지능은 색깔, 선, 모양, 형태, 공간, 그리고 이런 요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민감성과 관련 있다. 신경과학에 의하면, 인간 두뇌의 우측반구가 공간적 지능에 관련되어 있으며, 공간적 지능은 시각 능력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간적 지능이 높은 사람은 밤하늘의 별을 보고 방향을 잘 찾아내며, 처음 방문한 곳도 다시 찾아가는 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잘 찾아간다. 또, 시공간적 아이디어들을 도표, 지도, 그림 등으로 잘 나타내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을 좋아한다.


바. 대인관계 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대인관계 지능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이해하며, 그들의 행동을 해석하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 감정, 의향, 동기 등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과 얼굴 표정, 음성, 몸짓 등에 대한 감수성,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다양한 힌트, 신호, 단서, 암시 등을 변별하는 역량, 또 이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다.
대인관계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교우도(socio-gram)에서 중앙에 위치한다. 유능한 정치인, 지도자, 또는 성직자들은 대인관계 지능이 우수한 사람들이 많다.


사. 자기이해 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

자기이해 지능은 대인관계 지능과 유사한 특성을 지녔으며,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을 말한다. 자신이 누구인가?, 자신은 어떤 감정을 가졌는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등과 같은 자기 존재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화를 내거나 기쁨을 표현하는 무형의 것이 있는가 하면, 시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유형의 것들과 같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지 않은 한 자기이해 지능은 인식하기가 힘들다.
자기이해 지능이 높은 사람은 자기 존중감, 자기 향상(self-enhancement), 자기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자기이해 기능이 낮은 사람들은 (예를 들어,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처럼) 자신을 주변환경으로부터 독립된 존재로서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아. 자연탐구 지능(Naturalist Intelligence)

자연탐구 지능은 다중지능 이론의 목록에서 가장 최근에 올라온 것으로, 자연 현상에 대한 유형을 규정하고 분류하는 능력을 말한다. 원시 사회에서는 어떤 식물이나 동물이 먹을 수 있는지를 그들의 자연탐구 지능에 의존하여 알아냈다. 현대 사회에서는 기후 형태의 변화에 대한 감수성과 같은 것을 자연탐구 능력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자연탐구 지능이 높은 사람은 영화에 나오는 타잔처럼 자연 친화적이고, 동물이나 식물 채집을 좋아하며, 이를 구별하고 분류하는 능력이 높다. 산에 가더라도 나뭇잎의 모양이나, 크기, 지형 등에 관심이 많고, 이들을 종류대로 잘 분류하기도 한다.


가드너는 위에서 제시한 여덟 가지와 실존적 지능 외에도 많은 지능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새롭게 제기될 수 있는 지능들을 살펴보면(Armstrong, 1994):

영성(靈性; spirituality), 도덕적 감수성(moral sensibility), 성적 관심(sexuality), 유머(humor), 직관(intuition), 창의성(creativity), 요리능력(culinary (cooking) ability), 후각능력(olfactory perception (sense of smell)), 타 지능을 분석하는 능력 (an ability to synthesize the other intelligences) (p. 13) 등이다.


3. 다중지능 이론의 핵심

다중지능 이론의 특성과 이론적 배경을 고려해 볼 때, 다중지능의 핵심은 서너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Armstrong, 1994). 첫째, 모든 개개인은 이 여덟 가지 지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이론은 어떤 사람에게 맞는 한 가지 지능을 결정하기 위하여 제시된 이론은 아니다. 하나의 인지적 기능에 관한 이론으로서 모든 개개인이 정도의 차이가 나겠지만 이 여덟 가지 지능을 모두 갖고 있다고 보며, 여덟 가지 지능이 합해져서 독특한 방식을 가진 한 사람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의 시인이자, 과학자이며 철학가인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처럼 어떤 사람은 여덟 가지 지능이 모두 빼어 날만큼 우수할 수 있고, 야구선수 박찬호처럼 한 가지 지능이 다른 지능에 비해 특히 우수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박찬호 선수가 신체-운동적 지능만 우수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는 타자의 심리를 잘 읽어 낼 수 있는 대인관계 지능이나,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자기이해 지능, 더 나아가 자신이 던진 공의 속도와 더불어 타자가 방망이 휘두르는 속도, 바람의 속도 등을 계산해 내는 논리-수학적 지능이 남들보다 뛰어날 수도 있다.


둘째, 모든 사람은 각각의 지능을 적절한 어떤 수준까지 개발시킬 수 있다. 가드너는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만약 적절한 여건(용기, 좋은 내용, 좋은 교육)만 주어진다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성취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가드너가 예로 든 것은 Suzuki Talent Education Program이다. 이 프로그램의 창시자이자 바이올린이스트, 교육자, 철학자, 인간주의자인 Shinichi Suzuki는 지난 반세기 동안 자국(自國)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음악 교육에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그는 "음악적 재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계발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고, 누구든지 적절하게 교육을 받으면 음악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증명하였다. 아마, 특기·적성 교육의 성공을 보여준 가장 시범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여덟 가지 지능들은 여러 가지 복잡한 방식으로 함께 작용한다. 지능들은 항상 서로 교류하면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요리를 한다고 할 때에, 먼저 요리법을 읽어야 하고(언어적 지능), 이 때 요리를 몇 단계로 나눌 때도 있고(논리-수학적 지능), 가족의 모든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야 하고(대인관계 지능), 뿐만 아니라 자신만이 잘 창출해내는 맛을 자아내게 해야한다(자기이해 지능). 축구나 야구처럼 운동 경기를 고려할 때도 이와 같은 예는 너무나 많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중지능 이론에서 각 지능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지 이들을 각각으로 분리하여 어떤 특출한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계발하자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들 여러 지능들은 서로 협응(協應)하여 작용하기 때문이다.


넷째, 각 지능 영역 내에서도 그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지능 영역에 있어서 지능적이라고 간주되어질 수 있는 한 가지 표준화된 특성은 없다. 어떤 사람은 읽지는 못하지만, 이야기를 참 잘하거나 다양한 어휘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운동장에서 달리기는 못하지만, 기민한 행동을 요하는 작업은 잘하는 사람도 있다. 다중지능 이론은 개개인이 가진 독특한 지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방법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각 지능들 사이의 관계를 통한 지능 향상 방법을 추구한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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