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성 (主導性) [주도썽] 발음 듣기 

    [명사] 주도적 입장에 서는 성질이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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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0일동안 '영향력의 원' 안에 있는 것만을 대상으로 일해 보라.

     (영향력의 원 - 자신의 생각과 실천으로 바꿀수 있는 것)

     

    2. 작은 결심을 하고 이를 지켜라.

     

    3. 심판하지 말고, 안내자가 되라.

     

    4. 비판가가 되지 말고, 본보기가 되라.

     

    5. 문젯거리가 되지 말고, 해결사가 되라.

     

    6. 이상을 나의 결혼 생활과 가족 생활에 적용해 보라.

     

    7. 다른 사람의 단점에 대해 왈가 왈부 하지 마라.

     

    8. 자신에 대해 변명을 늘어 놓지 말라.

     

    9. 실수를 했을때 즉시 그것을 시인하고, 시정하고, 또 그것으로부터 배우라.

     

    10. 당신이 통제 할수 있는 것에 열중하라.

     

    11. 다른 사람의 결점을 비난이 아닌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라.

     

    12. 중요한 것은 그들이 무엇을 안하고 있고, 또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자신이 선택하는 반응이다.

     

    13. 문제가 외부에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 생각을 곧 중단하라.

         그러한 생각 자체가 문제다.

     

     

     

    이 장에서는 학습자의 책임감을 훈련하는 데에 관련된 여러 가지 개념과 이슈들을 간략히 검토한다. 이 주제들에 대해 더 깊고 자세하게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들은 뒤에 실린 ‘더 읽을거리’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무엇이 책임감 있는 학습자를 만드는가

       당신은 ‘책임감 있는 학습자’를 어떻게 묘사하겠는가? 꼬박꼬박 숙제를 하고 교사의 지시를 잘 따르는 학습자가 책임감 있는 학습자일까? 팀워크가 좋은 학습자? 아니면 시키지 않아도 쉬는 시간에 칠판을 지우는 학습자? 부지런하고 말을 잘 듣는 학습자? 책임감 있는 학습자라고 해서 항상 이렇지는 않는다.
       우리는 책임감 있는 학습자란 다른 학습자들의 역할모델이라고(또는 교사의 각별한 총애를 받는 학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책임감 있는 학습자는 학습이 진전을 보이는 데에는 자기 자신의 노력이야말로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학습자다. 그러므로 이들이 과제를 하고 교실에서 질문을 하는 것은 교사를 기쁘게 하거나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함이 아니다. 단지 무언가 배움을 얻고자 하여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일 뿐이다.
       책임감 있는 학습자라고 해서 특별히 단체 과제를 좋아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들은 모두를 위해 학습 집단에서 교사와 다른 학생들에게 기꺼이 협력한다. 이때 협력이란 항상 순종적으로 지시를 따른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책임감 있는 학습자는 활동에 앞서 그 목적에 대해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또는 그 활동을 개선하기 위한 제안 사항들을 생각할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책임감 있는 학생도 숙제를 못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숙제를 못 할 때마다 학습 언어에 대한 지식을 넓힐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것도 인식한다. 이것은 책임감 있는 학습자들은 의식적으로 자신의 발전을 점검하며, 교실 활동이나 숙제를 포함하여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기회들을 활용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 마지막 요소에서 우리는 '자기주도성'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의 질문에 도달하게 된다. 우리는 이 장을 쓰면서 이 문제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그리고 책임감이 끝나고 자기주도성이 시작되는 지점은 어디인지에 대해 공통된 견해를 도출하고자 했다. 


    무엇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를 만드는가

       이론적으로 자기주도성은 ‘자기 자신의 일을 통제하는 자유와 능력’으로 정의되며 여기에는 의사결정권도 수반된다. 책임감이라는 개념 역시 무언가를 맡아 담당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가 있으며, 여기에는 그 사람이 자기 행동의 결과를 스스로 맡아서 처리해야 한다는 점도 암시된다.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은 모두 활발한 참여를 요하며, 따라서 이 둘이 서로 매우 깊은 관계에 있음은 명확하다.
    실제적인 면에서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을 구별하기는 더욱 어렵다. 예를 들어, 다음의 3가지 행동을 보라.

    ■ 교사의 설명을 막고, 특정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부탁한다.
    ■ 교사가 수업시간에 사용하지만 가르치지 않은 단어를 집에서 찾아온다. 
    ■ 자기가 잘 모르는 무언가에 대한 수업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이 모든 행동들에서 학습자들은 자신의 학습에 이바지하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또한 교사로부터 독립적으로 행동하며, 뭘 해야 하는지를 교사가 말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기주도적이기도 하다.
    학습자의 자기주도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을 고무시켜야 한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또한 자신의 학습에 대한 의사결정에 있어 학습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격려해야 한다는 것도 분명하다.


    어째서 학습자의 책임감과 자기주도성을 개발해야 하는가

       “말을 물가에 데려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언어를 가르치면서 교사가 필요한 모든 환경과 입력을 학생에게 제공하더라도, 학습은 학습자들이 기꺼이 동참하고자 할 때에만 이루어진다. 물가에 가만히 서서 목마름이 사라지기를 참고 기다린다면 말은 여전히 목마른 채로 남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습자의 수동적인 자세로는 부족함이 많다. 그리고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학습의 성공이 교사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달려있다는 점을 학생들이 깨닫고 받아들여야 한다. 즉, 학생들은 학습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학습의 성공은 학습자의 책임감 있는 태도에 크게 좌우된다.
       어느 정도의 자기주도성은 성공적인 언어 학습에도 필수적이다. 아무리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열심히 배운다 해도, 연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배워야 하는 것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또한, 학습자들의 필요는 삶 속에서 꾸준히 변화하며 이에 따라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배움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이러한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습자들을 준비시키는 데에 있어 최고의 방법은 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자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얼마나 할 수 있는가

       우리는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의 태도는 학생마다 각기 다른 수준으로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이 완전히 없는 학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학생을 직접 만난 적도 없다. 성격 특질, 선호하는 학습 양식, 문화적 태도의 요소들이 자기주도성을 개발하는 데에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학습자가 또는 그들이 속한 집단이 개인주의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지니고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을 꺼려할 수도 있다. 어떤 학생들은 불확실성을 제대로 감당하지를 못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학생들은 교사가 지속적으로 감독해주지 않는 상태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하는 것이다. 또는 정확한 하나의 답이 존재하지 않고 결과를 개방해 둔 활동이라면 무조건 싫어하기도 한다. 다른 어떤 학생들은 교사를 권위의 상징으로 봐서,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선생님이 다 말해줄 거라고 여기기도 한다.


    새로운 교사의 역할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가

       학습자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개발하겠다는 것은 전통적인 교사의 역할로부터 탈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에 대해 책임을 지기 시작하면서, 교사는 다양한 교실 환경에서 학습 촉진자 또는 상담자의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 교사들은 자신의 과거 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관점과 학습자 중심적인 관점의 양 극단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여러분은 교실 활동에 대해서, 그리고 활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교사 자신과 학생 사이에서 어떻게 공유할지에 대해 검토해볼 수도 있다. (101쪽의 부록에 일반적인 과제 목록을 실었다.) 6쪽의 표를 보고, 여러분 자신이 양 극단의 연속선상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판단해 보라.
       여러분에게 시험삼아 그 연속선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학습자 책임감의 발달은 교사가 학습자의 참여를 위해 더 많은 여지를 남겨둘 경우에만 가능하다.
       교사의 역할 변화는 갑작스럽다거나 극적이라기보다는 점진적일 수도, 또는 그래야만 할 수도 있다. 여러분이 소속된 학교, 교사 집단, 학부모, 그리고 학생 모두가 교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이러한 기대들이 학습자의 책임감을 배양하기 위한 교사의 역할과는 매우 다를 수 있으며, 이럴 경우 그러한 기대를 바꾸는 데에는 매우 큰 인내심과 신중함이 필요하다.

     



       여러분은 다양한 이유를 대며 변화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이는 교사의 역할 변화가 꼭 각자의 목표에 반하기 때문도 아니다. 변화에 내포된 불확실성과 위험성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다른 대체적인 교수법의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창의적인 발상에 대해서는 일단 의심하는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권위를 잃는 것 같아 두려워할 수도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여러분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에 질투를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학습자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자칫하면 비행을 일으키고 어른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하며 교육적인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교사나 학부모가 있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서든지 의견 충돌이 먼저 발생하면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기가 쉽고, 그 후에는 그러한 다툼 너머에 있는 진짜 이유를 가려내고 상대방을 누그러뜨리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만일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면 모두가 변화에 익숙해지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들일 수 있고, 여러분은 상대의 의견이나 감정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또 조용하게 변화를 시작함으로써 여러분은 반대 의견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지지자를 얻을 수도 있다.
       강한 부정적 반응을 방지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 우리는 이렇게 제안한다.

    ■ 여러분이 제시하는 변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이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하라.
    ■ 잠재적인 반대자들의 모든 관점을 역지사지로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그들의 불안감 혹은 반감을 낮출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라.
    ■ 다른 교수법의 타당성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할 계획인지에 대해 여러분의 상사, 동료, 학부모, 그리고 (아마 가장 중요할 텐데) 여러분의 학생들과 나누라.
    ■ 여러분의 문제점을 나누는 데에 있어 동료들을 최대한 포함시키고, 여러분의 실험적인 시도에 대해 함께 논의하라.
    ■ 제안과 비평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하라.

       동료들의 지지가 학교에서나 여러분이 참여하고 있는 다른 어떤 교육 프로그램에서나 힘든 시기를 견뎌내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책임감과 자기주도성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이 책의 활동들은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설계되었다. 우선 학습자가 자신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도록 도우며, 학습자 자신의 학습에 스스로 책임을 지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책임감과 자기주도성이라는 건물을 쌓기 위한 벽돌들이라고 여겨지는 각각의 기술과 태도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
       동기와 자신감 : 우리는 앞서 물을 마시라고 강가에 끌고 간 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만약에 말이 자기 할 일(즉, 강물 위로 머리를 숙이고 물을 목으로 넘기는 행위)을 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 말은 계속 목마른 채로 남을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덧붙여서, 말이 애초부터 전혀 목이 안 말랐다면 우리는 역시 실패하고 말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동기’란 학습과 책임감 발달에 있어 공통된 선결 조건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목적을 위해 아무 종류의 동기나 다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교사는 학습자의 내적 동기를 자극해야 한다. 내적 동기란 학습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충동이나 흥미의 원천이 되는데, 내적으로 동기화된 학습자는 학습 목표를 더 잘 파악하며 이는 학습자들로 하여금  결과에 대해 기꺼이 책임을 지도록 한다. 그렇게 되면 자기 결정권과 자기주도성에 대한 더 확장된 시야가 내적 동기를 유발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다시 말해서, 동기와 책임감은 상호적으로 서로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상과 강화(외적인 동기)도 학습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들은 동시에 학습자의 의존성을 키우기도 한다.
       동기 강화와는 별개로 자신감은 책임감 발달에 있어 고유한 역할로서 기여한다. 학습자들은 스스로의 학습을 관리할 능력이 있다고, 교사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역시 신뢰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 결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작용하는데, 즉 책임감과 독립심은 학습자에게 행복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해 준다. 
       점검과 평가 : 학생들에게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학습 과정에 집중하도록 하면서 교사들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학습에 자신이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의식적으로 점검하도록 도와 준다. 이처럼 자신의 노력에 기인한 차이를 자각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개발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자기 평가’는 학습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한걸음 더 나가 있다. 즉, 학습자는 교사의 입장에 서서 자신의 과제 수행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의 유창성 수준에 대한 생각을 공식화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발견하고 학습 과정의 방향을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자신의 목표들을 더욱 깊이 생각해 보게 되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학습 전략은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구로 기능하며, 학습자들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책임감을 지니려면 이러한 도구들을 잘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에게 최대한 다양한 전략들을 제시해야 하며, 무엇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를 발견하도록 도와 주고, 이러한 전략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깨달을 수 있게 도와줄 필요가 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탐색하고 확장시키는 신나는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
       협력과 집단 응집성 : 교실 구성원 간의 협력이 향상되면 이는 여러 모로 학습자의 태도에 영향을 끼친다. 이는 학습자들이 교사에게만 기대지 않고 서로를 (결과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의지하도록 북돋아 준다. 그룹 작업은 또한 동료 피드백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학습자들이 이런저런 활동을 하는 것은 교사가 아니라 그룹 전체의 분위기를 북돋기 위함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짝 활동이나 그룹 활동은 (전체 학급 과제에 비해) 학생들이 과제를 완성하는 데에 보다 활동적으로 동참하도록 도와 준다.
       위의 요소들은 학습자의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태도를 구성하는 조각이 된다. 그러나 책임감의 발달 과정에서는 교사의 특정한 태도가 요구되기도 한다. 즉, 학습자를 공통의 목표를 성취하는 파트너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일관된 통제, 그리고 각종 과제와 의사 결정을 학생에게 기꺼이 위임하는 것 등이다. 이제 이러한 교사 입장의 요소들을 살펴 보자.
       학습자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 : 학생에게 관련된 정보들을 모두 공유한다는 것은 외국어 학습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파트너로서 학습자를 받아들인다는 존경심과 자발성을 나타낸다. 이 과정에는  장기적, 단기적인 목표를 모두 명확하게 하는 것이 포함된다. 학생들에게 특정 활동의 목적을 알려 주면 학생들은 그 목적을 파악하고 나아가 활동의 결과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된다.
       지속적인 통제 : 교사는 학습자에 대한 기대, 교사가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의 한계와 기대에 이르지 못했을 때의 결과를 명확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사가 교실 운영의 규칙을 일관되게 적용하기만 하면 학습자들은 자발적으로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는 점을 여러분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혹시 학습자의 자발성을 억압하지 않도록 너무 깐깐하게 규칙을 적용하지는 않도록 하라. 
       과제와 결정권을 학습자에게 위임하기 :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에 대해 더 많은 책임감을 지게 된다면 학습 과정에도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교실 활동에서의 일부 과제와 의사 결정에 대한 재조정이 수반된다. 이렇게 하여 학생들은 학습 자료를 선택하거나 자기 실수를 수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학생들은 훈련받은 교사가 아니며, 교사의 역할을 아무거나 넘겨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 역할의 일부를 담당할 수가 있다. 교사는 학생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들을 존중해야 하며, 학습자가 자기 의사 결정의 결과를 스스로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 지지해주되 건져주지 마라. 다시 말해, 학생들이 실수하도록 내버려 두면서 너무 염려하지 마라.


    학습자 책임감 발달 과정의 단계

       백지 상태에서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밤이 될 무렵에는 책임감 있는 학습자가 되어있는 그런 일은 없다. 일반적으로는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처럼 느리고 점진적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리는 이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구분한다.

    ■ 출발 단계는 ‘인지 고양’이다. 이 단계에서 교사는 학습자에게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제시하고, 학생에게 자신의 의식 수준까지 학습의 내적 과정을 끌고 오도록 유도한다. 교사는 학생에게 ‘와, 이거 재미있네!’ 또는 ‘그래서 그게 그렇구나!’와 같은 발견으로 이끌고자 한다. 이 단계에 속하는 활동은 대부분 치밀하게 구조화되어 있으며 교사에 의해 통제된다. 이는 학습자가 아직은 책임감이 충분한 상태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학생은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들을 필요가 있다.
    ■ 다음 단계는 ‘태도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전 단계에서 소개된 기술들을 연습하는 것이다. 이는 많은 연습과 인내심을 요하는 느린 과정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역할과 행동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데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의 굳어버린 행동 패턴을 버리는 것까지 포함되므로 더욱 그러하다. 일반적으로 학습자 책임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학습자는 특별한 주의와 인내심이 필요하다.이 단계의 많은 활동들은 반복해서 시행 가능하며, 학습자의 자발성을 위한 여지를 마련한다.
    ■ 학습자에게 ‘역할을 전이’하는 것은 교실 운영에 있어 많은 변화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교사에게는 가장 중요한 단계일 수도 있다. 이 단계의 활동은 치밀하게 구조화되어 있지 않다. 과제를 수행하는 데에, 또 나아가 과제에 대한 결정에도 학생들에게 상당한 자유를 준다.

       우리는 이 과정을 한 단계에서 다음으로 넘어가는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과정으로 본다. 따라서 학습자가 전체적으로는 이 과정을 인식하고 각 단계에서의 실제적인 변화를 스스로 인지하기를 바라지만,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의 변화는 대단한 성취로서 명시적으로 언급할 만한 사건이라고 할 수는 없다.


    통합적이고 명시적인 훈련 방법

       학습자 훈련은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택수업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정규수업에 통합될 수도 있다. 또한 기술과 태도의 발달을 암시적으로 할 것인지 명시적으로 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즉, 전략에 대한 토론 없이 단지 전략을 사용할 기회만 제공할지 또는 명시적으로 전략을 의식하도록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 이유에서 책임감 개발을 정규 교육과정에 통합하기로 했다. 첫 번째로, 학습자 개발을 정규커리큘럼의 목표와 통합함으로써 별도의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로, 학습자 중에는 학습자 훈련 코스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동기 자체가 없는 학습자가 있기 때문이다.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정규수업에서는 그런 학습자가 의식하지 못한 채로 학습자 훈련에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정규학교 커리큘럼의 내용을 활용하면 더 의미있는 맥락에서 학습자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임감 개발 과정 특히 학습전략에 있어 우리는 학습자에게 명시적으로 학습 기술과 태도를 교육해야 한다고 본다. 책임감 개발에는 자기 의식과 반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명시적 훈련에는 교사와 학습자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습전략의 경우, 주어진 활동을 할 때 어떤 전략을 배우는 것인지 인지하고 있어야 다른 과제를 수행할 때에도 전략을 적용해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째건...연극놀이을 하더라도  방식이 중요하며....  연극놀이가 유아의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무척이나 많이 준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논문.....

    최경  이라는 분이   한국 보육지원학회지에  올린  글이다...


    내 생각도 비슷하다......   

    유아기의 연극와  성인이 직업으로 갖는 연극의 차이는 크다라고 생각된다.

    성인이 직업으로 갖는 연극으로 갖는 대중적 성격은   이미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마인드가 완성된  다른 성인들 속에서 

    자신을  무리속의 리더가 되기에는  다른 전문지식의  부족함과  생각의 차이등으로  한계를 느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유아기나 10대의 연극은  아직  완성되지 않고 경험이 적은 아이들속에서   연극을 통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갖게하고....  다수의 무리속에서 이야기 하는  용기를  가지게 함으로써..  어느 무리속에서도 자존감 있는

    리더로서의 역할에 위치 할 수 있는 위치가 되기 쉽다고 생각된다...


    무리속에서 어른들의 자신감은 성격 보다는  완성되어진 지식적 능력.... 현재 자신의 위치등 사회적 영향이  크게 미치지만 

    아이들의 자신감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된 능력과 용기에서 그 시작과 끝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연극놀이 활동이 유아의 주도성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the Effects of Dramatic Play Activities on Children's initiativeness


    1) 연구 대상은 어린이집 만5세 두 학급의 유아 34명이었다.

     실험을 하기에 앞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유아에게 주도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주도성은 정서능력, 의사소통, 성취동기의 세 요소로 구성된다. 연극놀이 활동은 실험집단 유아를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비교집단에는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표준 보육과정을 실시하였다. 

    실험 후에는 실험집단과 비교 집단에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2) 4-5세 유아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는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탐구력이 발달하고 성취감을 얻게 되므로, 주도성은 유아 발달을 위한 중요한 발달 과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High, Scope Educational Research Foundation, 1992). 

    주도성의 개념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으나, 대체로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과제, 놀이)을 수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Erikson, 1963). 또는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끝까지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계획하기, 선택하기, 결정하기, 추진하기 등의 과정을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오숙현, 2004).


    3) Smith(1994)는 교사가 유아의 주도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모델링과 창의적인 시도 격려하기, 완성된 결과물보다 노력을 강조하기, 

    사회적인 주도성 격려하기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유아의 주도성을 발달시키는 교육 활동으로 이야기 나누기나 그룹 게임, 동극 등의 표현 활동을 예로 들기도 하였다(나옥선, 2010; 오숙현, 2004; 정현희, 2007).


    4) 동화를 읽고 극(drama)으로 표현하는 동극 활동은 유아가 다양한 역할을 상상하고 그 역할의 행동이나 감정을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도록 하기 때문에, 유아가 자신의 생각이나 상상을 주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동극활동이 동화 속 장면이나 대사 등을 연습하는 수준에서 진행될 수 있다는 단점이 제기되고 있으며(박선희, 2000; 장현진, 2009), 따라서 유아의 자발성과 주도적인 표현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연극놀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동화를 읽고  극으로 표현하는 것이 유아가 연극을 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로 판단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구나...



    아래 부분이 연극놀이의 핵심이다...

    5) 연극 놀이는 일반 연극에서처럼 이야기의 내용이나 대사를 재현하기 위해서 대사를 암기하거나 대본을 읽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대사나 행동을 자신의 아이디어로 표현하는데 초점을 두는 것이다. 

    연극놀이는 관객에게 보여주는 형식적이며 결과적인 공연의 형태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면서 극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경험을 중시하는 체험적이며 과정적인 참여자 위주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Wagner,1999). 동극과 비교해 보면, 연극놀이는 ‘즉흥’(improvision)이 중시되는 것으로, 극을 하는 참여자들이 예정된 대본 없이 가상의 상황을 창조하면서 즉석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Brown & Pleydell, 1999). 


    연극놀이에서는 대본이나, 무대, 조명과 같은 극을 구성하는 형식적인 상황들보다는 극의 참여자들이 신체와 언어를 통해서 표현해 낼 수 있는 다양한 상상을 중시한다. 


    유아들은 다양한 연극놀이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움직임이나 말을 스스로 생각하여 표현하기 때문에, 때로는 유아들이 역할영역에서 하는 자발적인 극놀이와 유사하게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연극놀이는 자발적인 극놀이에 비해서는 교사 주도적인 학습이 많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연극놀이는 유아들이 다양한 연극적인 상황들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교사가 더 많은 준비와 계획을 하게 된다는 의미이다(Heining & Stillwell, 1974). 따라서 연극놀이에는 무언극, 즉흥극, 주제극,역할극, 인형극  등의  다양한  방법이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McCaslin, 2000; Cornet, 2007)

    Freeman, Sullivan 그리고 Fulton (2003)은 연극놀이 활동이 아동들의 자아개념 을 증가시키고, 협동과 같은 친사회적인 기술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Rains 와 Isbell (1994)은 무언극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는 연극놀이는 유아가 언어적인 표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Karakelle (2009)도 자신이 상상한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연극놀이 활동이 아동의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Mages(2008)도 연극놀이 활동이 유아의 언어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연극놀이는 자신이 상상한 것을 신체 및 언어를 통하여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극을 하는 사람들끼리의 공유와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과정 중심적인 활동이다. 따라서 연극놀이 과정에서 유아들은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협력하기도 하면서 전인적으로 발달하고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할 수 있다(이한준, 2003; 백성희, 2000)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극놀이는 유아들에게 공연에 대한 부담감 대신 연극을 가지고 ‘놀이’한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때문에 유아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임자영, 이대균, 2007). 연극놀이 활동은 맞고 틀리는 것이 없이, 무엇이든 상상이 가능한 활동이므로 유아들이 즐겁게 주도적으로 임할 수 있는 놀이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심영보, 2010).


    그러나 현재까지 연극놀이는 주로 사설 교육기관 등에서 특별 프로그램의 형태로 이루어지거나, 그림책을 읽고 그 내용을 토대로 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 생활 주제에 적합한 체계적인 교육 활동의 형태로 유아교육기관에서 적용되지 않고 있다.



     Ⅲ.  결과 및 해석



    1). 연극놀이 활동이  정서능력에 미치는 효과


    정서능력은 정서인식, 자기 조절, 감정이입, 대인 관계 등의 4가지 하위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정서 능력의 경우 실험집단(M=13.14, SD=1.15)과 비교 집단(M=9.86, SD=.89) 모두 사전 검사에 비해 사후 검사에서 정서능력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극 놀이 활동이 유아의 정서능력의 하위 요인인 정서인식, 자기조절, 감정이입, 대인관계기술 등에도 긍정적

    인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2) 의사소통능력의 하위 영역별 평균 및 표준 편차 


    연극놀이 활동이 의사소통 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의사소통능력은 언어이해, 언어의 표현과 전달, 유머 등의 3가지 하위요소 구성되어있다. 의사소통 능력을 살펴보면 실험 집단(M=6.94, SD=.59)과 비교 집단(M=5.21, SD=.47)이 사전 검사에 비해 사후 검사에서 의사소통 능력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극 놀이 활동이 유아의 의사소통 능력의 하위 요인인 언어이해, 언어적 표현과 전달, 유머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3) 성취동기의 하위 영역별 평균 및 표준 편차

    성취동기는 긍정적 자아감, 자율감, 용기, 인내, 창의적 지략 등 다섯 가지 하위 요인으로  이루어져있다.

    긍정적 자아감(F=45.755 p<.01), 자율감(F=70.443,p<.01), 용기(F=8.884, p<.01), 인내(F=32.408, p<.01), 창의적 지략(F=35.905, p<.01)에 있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극 놀이 활동이 유아의 성취동기의 하위 요인인 긍정적 자아감, 자율감, 용기, 인내, 창의적 지략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유아의 주도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유아를 위한 연극 놀이 활동을 고안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 및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연극놀이 활동이 유아의 주도성에 미치는 효과를 주도성의 3가지 요소인 정서능력, 의사소통, 성취동기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연극놀이 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주도성 점수가 비교 집단의 유아들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극 놀이가 유아의 주도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능력의 하위 영역인 정서 인식, 자기 조절, 대인 관계 영역에서 실험집단의 점수가 비교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극 활동이 아동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연구들(성민정, 2004;김승현, 2006)과 일치한다. 

    이것은 연극놀이 활동이 아동으로 하여금 다양한 상황 속의 인물들이라고 가정하고 그 인물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므로, 그 과정에서 

    타인의 다양한 정서를 인식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표현해 볼 기회를 갖기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경험해보는 과정은 유아가 타인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타인의 감정을 헤아려서 그에 적합하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표현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타인과 관계를 맺는 대인관계 능력에 있어서도 향상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극놀이는 연극이라는 가상의 상황과 놀이라는 즐겁고 허용적인 상황을 통해서 유아가 보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 상황을 정서로 표출하게 해주므로 정서 능력을 발달시켜주는 것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본 연극 놀이에서는 신체 즉흥 표현이나 정지 장면 표현하기, 팬터마임이나 즉흥 상황을 상상하고 즉흥극으로 표현하기 등 다양한 극적인 상황들을 통해서 유아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신체 또는 언어로 표현할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유아의 정서 이해나 표현, 조절, 대인 관계 등의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이라고 해석 할 수 있다.


    둘째, 의사소통 능력에서 하위영역인 언어 이해, 언어의 표현과 전달, 유머 등에서의 점수를 비교해 보아도 실험 집단의 점수가 비교집단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극활동이 언어 표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김지성, 이성은, 2004; 송순임, 2001; 이혜선, 2008; 정유진, 2009; Mages, 2008).

    더구나, 본 연구에서 진행한 연극 놀이에서는 줄거리나 대사가 있는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 아니라, 즉흥대사 만들기나 즉흥극 표현하기 등의 활동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아가 타인의 말을 듣고 그에 적절하게 반응하는 과정에서 언어 이해나 언어의 표현, 전달력이 더욱 향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가상의 상황을 상상하여 표현하는 ‘극’ 이라는 과정에서는 무엇이든 허용이 되는 유연성이 존재한다. 특히, 즉흥극의 상황에서는 유아들이 짜여져 있지 않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출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들은 그 과정에서 즐거움과 유머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성취동기의 하위 영역인 긍정적 자아감, 자율감, 용기, 인내, 창의적 지략 의 측면에서도 실험집단 유아들의 점수가 비교 집단 유아의 점수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이것은 유아의 극 활동이 창의성이나 유능감, 자율성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송성심, 2005; 장미경, 2010; Karakelle, 2009). 

    이것은 연극놀이에서는 스스로 자신이 표현하고 시도해보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유아가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자아감을 발달시킬 수 있었던 것이라 하겠다. 

    또한 연극놀이는 짜여진 대본이나 대사를 토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짧고 간단할지라도 자신이 자율적으로 대사를 생각해 보고 표현해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자율감이나 인내심, 창의적 지략이 발달하게 된 것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이 만5세 유아 17명이었으므로 더 다양한 지역에 있는 많은유아들을 대상으로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라고 본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교사가 유아의 주도성을 측정하는 것이었는데, 유아의 주도성의 향상이나 변화를 질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연극놀이가 유아의 주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셋째, 연극놀이 활동을 교사들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사교육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한 여러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보통의 연극놀이 활동은 사설 교육기관을 통해 연극놀이에 적합한 주제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본 연구에서는 진행한 연극놀이는 교육과정 속에서 통합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다. 

    둘째로, 극활동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신체와 언어 표현 활동으로 분류하여 유아들이 자신이 생각하고 상상한 것을 신체와 언어를 통해 다양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줄 수 있는 연극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살펴보았다는 점이다. 

    셋째, 유아기의 주요한 발달 과업 중 하나인 주도성을 격려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기초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뇌과학과 초등교육법 : 두뇌의 자기주도성을 위해 스펙보다 개똥철학이 낫다

     

    * 우리는 어떤 냄새를 맡으면 그 장소가 생각난다. 그런데, 어릴 적 부모에게 듣던 심한 말을 또 들으면 성인이라도 그때의 상태를 몸이 기억하게 된다. 토론이 아닌 비난의 말이나, 평화가 아닌 폭력의 장면은 아이에게 각인되는 저주이며, 그 말과 행동은 언젠가는 몸의 증상으로 전환된다. 특히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평생에 걸쳐서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모든 증상은 그 환자의 역사이며, 언어이며, 감정이다. 따라서 역사에 대한 견해를 치료하고, 언어에 대한 상징을 치료하며 감정에 대한 배려와 코칭이 이루어져야 재발이 없는 치료가 된다. 오만 가지 스트레스에 오만 가지 증상이 나타나므로 환자는 먼저 자신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지능이 있어야 치료율이 올라간다. 이는 어릴 때 만들어지는 언어 지능과 자기 이해 지능이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원리이다. - 218~219p

     

    * 언어와 표정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부모의 양육 태도는 아이의 지능과 아이가 미래에 걸릴 질병의 종류, 강도에까지도 영향을 준다. 반면 아이의 일상이 즐겁고, 자발적이고, 의욕적이면 행복한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나와서 주의력과 건강 지수를 높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줄고, 병원에 갈 확률도 낮아진다.

     

    부모가 가장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두뇌 개발에 좋은 양육 태도는 건강이 좋아지게 하고, 두뇌 개발에 나쁜 양육 태도는 건강이 나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지능이 높은 사람이 더 건강하고, 더 동안이며,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지능과 건강이 인생이라는 마차에서 한 축으로 연결되어 함께 돌아가는 한 쌍의 바퀴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부모가 자녀에게 갖는 신뢰의 크기가 우등생과 반항아를 만드는 최대의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221p

     

    * 공부로맨스는 ‘알아감’의 맛과 의미를 사랑하도록 호기심과 감수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알아감’이라는 것은 깨달음에 가깝다. 깨달음은 서로 관계가 없던 개념들의 융합이다. 이 융합에서 로맨스를 느끼는 것이 공부로맨스다. 그리고 작은 깨달음의 연속이 지치지 않는 공부로맨스를 만든다. 오감을 느끼며 감수성을 키우고 자신에 대한 신뢰감인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공부로 가는 관문이고, 그 감수성과 자존감을 더 진화한 의미의 망으로 바꾸면 공부의 관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의미의 망이 생기면 연상 기억이 가능하며, 연상은 의미 기억을 강화한다.

     

    언어는 말 그 자체보다는 소리가 담고 있는 어감과 뜻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뜻과 개념은 감각적 경험이 없다면 인지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다. 인간의 개념은 오감이 그 기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5세 이전에는 오감을 골고루 자극해주는 것이 모국어의 발달에 집중하는 것보다 아이의 지능을 훨씬 더 건강하게 한다.

     

    언어나 숫자의 개념을 아는 것이 아니라 몸의 감각들을 느끼며 발달시키는 것이 7세까지의 중심점이 되면, 이후 어휘력과 의미망을 폭발적으로 키울 수 있다. 부분적인 체험이 아닌 전체적인 체험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223~224p

     

    *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가장 중요한 지식은 진화심리학에서 얻을 수 있다. 인간이 지능이 좋아지고 학습을 하는 원리의 핵심은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의 도피-투쟁 반응이다. 이 반응을 이끄는 뇌의 부분이 편도이다. 편도는 상대가 적이냐, 친구이냐를 판단하거나 대상이 좋은지 싫은지를 판단하는 중뇌의 기관이며, 뇌속의 ‘심미안’이다. 그래서 편도가 공부라는 것을 대할 때 좋다는 느낌과 친구라는 느낌이 없다면 두뇌의 지적, 창조적 회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서 공부가 재미없다면 그것은 고통이지, 공부가 아니다. 공부가 재미없다면 명문대를 가더라도 결국 공부가 좋은 아이들에게 밀려서 패배감을 느끼게 된다. - 227p

     

    * 놀이와 요리가 공부의 전부라도 좋다 : 요리는 아파트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전체 체험이다. 주말농장은 변두리까지 나가야 할 수 있는 전체 체험이다. 전체 체험은 재료의 상태가 물리, 화학적으로 변화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체험하는 것인데, 배짱지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필수적인 체험이다. 앞으로는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제3의 농업혁명인 ‘비츠팜(BITS-farm)'이 자본의 큰 축을 형성할 것이다. 따라서 예술과 농생명 분야에서 배짱지능을 갖도록 키우면 더 효도하는 부자 자녀가 될 것이다.

     

    요리는 어릴 적의 공감각을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는 귀한 체험이다. 그런데 공감각은 학습의 효율을 올려주는 가장 강력한 감각이다. 외국어 학습에서 노래와 리듬과 춤과 감정이 듬뿍 담긴 연기의 대사를 외치는 뮤지컬이 좋은 이유는 바로 복수 단서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러 감각을 활용한 기억법을 ‘공감각적 다중 성분 기억법’이라고 부른다. 공감각적 통합 교육으로는 미술 중심 통합 교육이 가장 좋지만, 요리 중심 통합 과학 교육도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초등 교육은 가르치는 스타일이나 배우는 스타일을 구분하여 대처하기보다는 공감각적이고 통섭적이 되어가면서 가능한 한 모든 감각과 개념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는 진화, 심리학적으로 동굴이나 움막 같은 아지트가 꼭 필요하다. 아파트에 아이만의 다락방을 만들자. 아이 스스로 자기만의 심리적 안전지대를 만들어 자존감을 지키게 하자. 생각의자에 앉아서 반성을 시키는 것은 트라우마를 저축하는 일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다스릴 동굴이 필요하다. 2층 침대나 책상의 2층에 부모가 침범할 수 없는 다락방을 만들어주고 스스로 인테리어를 하게 맡겨라. 그리고 심리적으로 힘들면 거기 들어가라고 하자. 그리고 절대 거기서 꺼내려 하거나 밖에서 야단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집안에 다락방을 짓고 심리적 아지트를 만들면 아이의 창의력 발전소이자 조용한 독서실도 될 것이다.

     

    2층의 좁은 다락에서 맘껏 어지럽히고 낙서하며 지낼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1층의 공부방이 깨끗해질 것이다. 아이의 자기주도성과 사색의 힘이 더 커질 것이다. 좀 넓은 아파트라면 초등학생 아이의 방은 청소하라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는 아이만의 아지트가 되어야 좋다. - 233~235p

     

    * 심리학자 ‘시피어맨’은 사고와 창조의 과정을 3단계로 구분했다. 처음에는 그저 경험을 하는 것이다. 감정과 감각을 다양하게 느끼는 것... 2단계는 그 경험들을 묶는 것이다. 연관짓기다. 2단계는 현대 교육에서 유행하는 지극히 합리적인 사고의 과정이다. 3단계는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창조의 과정인데,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이 결합되는 것이다. 심리학자 ‘쾨슬러’는 이 3단계의 과정을 이연현상이라고 했다. 더욱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이 연결될수록 창의적 힘이 더 강하다. 아이들의 어휘력 게임은 이 3단계까지 가야 스토리텔링까지 제대로 되는 것이다. 그런데 개념들의 스토리텔링을 돕는 공부가 반대말을 기반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기억의 인출에 대해서 가장 많은 연구를 한 ‘엔델 털빙’은 단어 연상의 가장 기초적 반응이 반대말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뜨겁다’는 ‘차갑다’와, ‘흰색’은 ‘검은색’과 강하게 결속되어 있는데,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 의미나 개념이라는 것이 상반된 감각적 경험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말은 N극과 S극처럼 극성을 띄면서 서로의 뜻을 더 명확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억과 개념 이해력을 돕는다.

     

    반대의 뜻을 찾아서 적는 빈칸 채우기도 좋고, 반대가 되는 느낌의 정도별로 순위 투표를 해도 좋을 것이다. 의미 기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반대말이 배치되어 있어야만 의미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모부터 틈틈이 사전을 보며 반대말을 찾는 것이 취미가 되어야 한다. - 240~242p

     

    *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는 신경 언어학적 프로그래밍이다. 간단히 말해서 함께 나눈 말들이 두뇌에 그대로 들어가서 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뜻이다. 1,000억 개의 뉴런과 1,000조 개의 시냅스가 있다고 하니 우리의 뇌는 평생 들은 단어의 조합들과 그 말이 품었던 감정, 기쁨, 슬픔, 독기들을 뇌에 모두 담고도 남는다. 각 뉴런에 담은 단어와 감정의 결합이 그 사람의 성격과 인격이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부모의 인격은 말을 통해 전해져서 자식의 인격으로 드러난다.

     

    통이 큰 소리도, 해결책 없는 잔소리나 관계를 망치는 막소리도 그대로 아이의 머리와 잠재의식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뇌신경과 언어의 밀접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발견하게 된 NLP를 엄마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심코 내뱉는 말이 아이의 사고 방식, 지능, 건강을 좌우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마인드를 가지려면 자신이 쓰는 단어와 말투가 자녀의 인생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라는 것을 깊이 느끼면서, 독서, 상담, 공부를 통해 다양한 가치관을 배우는 정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특히 청소년의 멘토가 되려는 사람들은 문학, 역사, 철학(문사철)과 함께 현대 과학의 위대한 성과인 ‘양자물리학’과 ‘카오스 이론’, M-이론(GUT)', '평행 우주론‘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 243~247p

     

    * 앞에서 의미 기억망을 만드는 바탕이 ‘오감의 경험’이라 했다. 그런데 문법이나 맥락적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운동의 경험이다. 신체의 운동과 문법과 맥락을 처리하는 뇌신경 회로는 같다. 그래서 운동만시켜도 문법의 이해력이 좋아진다. 외국어 학습에서도 제스처를 쓰면서 공부하면 몸짓이 회화를 잘하도록 보완해준다. 동작의 패턴과 영어 회화의 패턴이 같은 회로를 쓰므로, 우리나라 말을 할 때도 패턴화 된 제스처를 쓰고, 영어로 할 때도 똑같은 제스처를 쓰면서 말하면 훨씬 더 빨리 영어의 유창성을 만들 수 있다.

     

    운동에 있어서는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도록 돕는 ‘프라이밍 기억’이라는 조건반사적 반응이 중요하다. 그런데 시험을 볼 때도 조건반사적 반응이 중요하다. 무술, 운동, 공부도 패턴을 반복하면 판단 속도가 빨라진다. 운동과 공부는 사냥으로 먹고 살던 때 이후로 여전히 분리되지 않았다. 우리는 어떤 분야에 노련한 사람을 동물적 감각을 지녔다고 해서 ‘짐승’이라고 부른다. 무술의 고수는 각각의 관절에 뇌가 있는 것처럼 빠르다. 그리고 실제로 각각의 관절에도 원초적 신경절 같은 지능이 있다. ‘프라그’가 주장한 운동의 효과를 보면 왜 영어 학원보다 태권도, 합기도, 무용을 먼저 시켜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 248~250p

     

    * 21세기는 언제나 창조와 혁신으로 경쟁하고 봉사하는 자본주의 4.0시대다. 자신의 뇌에서 쓸모없는 지식을 빼내고 적시에 학습한 지식을 집어 넣어 변통하는 뇌 가소성 전성 시대이다. 이러한 새로운 유목민의 시대에는 스펙을 만들기보다는 자기만의 ‘개똥철학’을 만들 줄 알아야 성공한다. 스펙이 너무 흔해졌고, 금방 쓸모 없어지기 때문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개똥철학’은 대학생의 ‘꿈’과 ‘비전’이 되고, 중년 이후 새 창업과 제2, 제3의 직업이 되므로 젊은이의 가슴에는 엄마나 교사의 철학과 훈계가 아닌 자기만의 ‘개똥철학’이 자리 잡아서 ‘도파민 보상회로’를 더 개통하며 진화해가야 한다. - 252p

     

    <내 아이를 위한 두뇌 사용 설명서> 고리들 / 행복한 미래 중에서

     

    주도성을 갖춘 인재가 중요하다  



    현장 중심의 경영이 강화되면서, 업무에 대한 구성원들의 주도성이 중요한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도성의 의미와 이를 높이기 위해 유의해야 할 포인트를 살펴본다.

    인적 자원의 질이 기업 경쟁력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보다 탁월한 실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기업 활동의 중요 키(Key)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최근 인적 자원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주도성(Personal Initiative)’이라 하겠다. 주도성이란 구성원 개개인이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왜’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람직한 결과’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완수하는 의지/행동을 말한다. 즉, 조직 내에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지하고,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제반 지식과 정보를 스스로 획득하여 일정 기간 내에 성과를 창출해 내는 행동이라 하겠다.

    구성원의 주도성이 중요한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현장 중심의 경영이 제대로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주도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권한과 책임이 현장으로 옮겨 가고 자율 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는 일선 실무자들의 업무 수행을 위한 주도적인 업무 활동이 신속한 고객 대응과 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둘째, 구성원의 주도성은 효과적인 교육 훈련이나 학습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 치열한 경쟁 등 업무 환경이 다변화되는 상황에서는 과거와 같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으로는 실력 향상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보다는 개별 구성원들이 각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역량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조직 입장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 주도성을 발휘하는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획득하여 활용하는 등 높은 학습 의지/실천력을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역량은 물론 조직의 인적 역량을 강화시킨다.

    미국의 컨설팅 업체인 Rath & Strong이 최근 미국 제조업체 및 서비스업 관리자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조직 구성원들의 주도적인 업무 수행이 조직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러나,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은 30%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 조직 내에서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구성원의 비율은 많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조직 구성원들의 주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몇 가지 포인트를 보자.


    주도성 중시의 채용 Practice 필요

    우선 선발 시점에서부터 엄격한 스크린을 통해 주도적 성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선진 기업의 인재 선발 관행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학력, 기술, 경력 등 테크니컬한 측면 뿐만 아니라 성품, 가치관, 태도 등 소프트한 측면의 자질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자질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주된 요소로, 스킬이나 지식에 비해 교육 훈련을 통한 단기적인 개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도성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겠다.

    주도성이 높은 사람의 성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취 욕구와 자아 성장 욕구가 강하다. 둘째, 새로운 문제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다. 또한, 모르는 점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질문하며 학습하고, 문제의 원인부터 파악하여 차후 실수를 재발하지 않도록 처리하는 성향이 있다. 특히, 기존의 선례를 답습하기 보다 자신의 통찰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업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선호한다. 셋째, 이들은 계획을 세워서 업무를 수행하는 경향이 있다. 회사 업무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인의 장래 경력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도 보다 명확한 계획과 실천력을 보인다. 자신이 결정한 사안에 대해 강한 확신과 추진력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낸다.

    이러한 주도성이 있는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채용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류상으로 나타나는 학력, 경력 등 기술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주도적 성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세심한 점검을 가능하게 하는 면접 제도를 강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마련하고 면접 방식도 1:1 이나 다(多):1 의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면접 내용도 보다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 먼저, 개인의 주도적 성향에 대한 간단한 질문과 함께 그와 관련된 특정 과거 경험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표 1> 참조). 예를 들어 ‘문제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가?’를 질문한 뒤, 관련 경험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여 주도적 성향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또한, 실제 조직 환경 속에서 주도성을 발휘할 것인가의 여부를 분별하기 위해 가능한 실제와 유사한 업무 상황을 제시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의 대답에 따라 질문은 보다 심도 있게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 때 응답자의 대처 방법, 예를 들자면 문제 해결을 동료나 상사 등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지의 여부, 문제 원인을 규명하려는 노력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살핌으로써 그 후보자의 주도적 성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평가 시스템의 재정비

    조직 구성원들의 주도성을 지속적으로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평가 시스템도 정비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구성원이 달성해야 할 개별 업무의 내용을 측정 가능한 형태로 명료화하고, 그 달성 정도를 일정 기간마다 체크하여 피드백 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360도 다면 평가를 도입하거나 1년에 1~2번이 아니라 분기 혹은 매월 단위로 지속적으로 성과를 측정/기록하고 피드백 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목표의 가시화와 즉각적인 피드백은 구성원들의 책임 의식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구성원들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주어 구성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게 해준다.

    성공 사례로 알려진 상당수의 공장들의 경우, 성과 목표와 업무 달성 정도, 손익 계산서 등을 벽면에 붙여 놓고 실시간으로 수치를 기록하며 계속적으로 피드백 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한 예로, 미국의 애완동물 전용 사료 공급회사인 Hill’s Pet Nutrition의 Richmond 공장의 경우를 보자. 이 공장에서는 기술자마다 개인별 ‘성과 동의서’를 가지고 있다. 성과 동의서에는 ‘개인이 일하고 있는 부문에 대한 상위 수준의 성과 목표(예, 포장 라인의 경우 1,700만 파운드의 포장량, 92% 수율, 77.5% 효율성)’, ‘개인이 맡고 있는 역할의 구체적인 내용(예, 윤활제에 대한 예산 담담 등)’, ‘개인적인 기술 훈련(예, MS 워드와 엑셀 사용 등)’ 등 여러 목표가 포함되며, 이는 차후 성과 평가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개인 성과 동의서 외에도 중앙 현관에는 공장의 손익 계산서, 주간 생산 결과, 공정 관리도 등 성과 관련 지표들이 게시되어 팀별로 성과 달성 정도를 피드백 받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투명한 성과 측정 및 신속한 피드백은 구성원들의 업무 달성 노력을 고무시키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Sears와 같은 기업은 종업원의 충성도 등 정성적 요인에 대해서도 성과 지표를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 ‘균형 성과 평가 지표(BSC)’도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평가 시스템의 정비에 있어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목표 설정 시에 탑 다운 방식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방향적인 목표나 업무 할당은 구성원들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약화시켜 주도성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미용 제품 업체인 Avon의 Morton Grove 공장의 예를 보자. 동사에서는 ‘스피크 아웃(Speak Out)’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구성원들이 6명 정도씩 그룹을 이루어 공장에 관련된 업무나 사건 전반에 대해 토의를 하며, 문제 발굴이나 대안 마련을 주도해 나가는 일종의 종업원 참여 제도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Avon은 업무와 목표에 대한 구성원들의 책임 의식과 주도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원적인 조직 분위기

    구성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하려면 위험 감수를 장려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주도성에는 개별 구성원이 자유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의 주도성과 혁신성을 장려하는 혁신 문화를 구축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3M이다. 3M의 전 CEO인 McKnight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이든지 하고 실패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며, ‘실패를 허용하지 않고 실패에 대해 파괴적인 비판을 하는 경영은 구성원들의 주도성을 죽인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3M에서는 구성원 개인이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배려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진은 수시로 사무실들을 돌아 다니면서 흥미로운 연구를 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말로써 구성원들이 보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무하고 있다.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

    개별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조직 분위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고위 경영층의 철학과 언행, 중간 관리자의 태도 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간 관리자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구성원들과 직접 접촉을 하면서 실제적인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실무 담당자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위계적인 분위기의 조직과 달리 구성원의 주도성을 장려하고 창의성을 중시하는 조직이 되려면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 위계적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들은 ‘내 방식대로 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 ‘다시 해야 할 것’이라는 등 관리자의 눈치를 보고 기존 규칙과 관례에 의존하기 쉽다. Avon의 Morton Grove 공장에서는 이러한 폐해를 제거하고 구성원들의 주도성을 살려 주기 위해 중간 관리자들에게 감독자(Supervisor)가 아닌 조언자(Advisor)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45여명의 중간 관리자의 공식 호칭을 조언 전문가(Professional Advisor)로 개칭하여 중간 관리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은 통제나 업무 지시보다 구성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도움이나 자원을 제공해 줘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사례> 주도적인 구성원이란? HP의 Charles House  
    여러 제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낸 HP의 Charles House는 주도성을 발휘하는 구성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HP의 House라는 사원은 미 연방 항공국에 납품할 새로운 모니터를 개발했지만, 스펙(Spec)이 부적절하여 반품되었다. 실망스러웠지만 그는 이 신제품을 구매 할 만한 새로운 고객이 있을 거라 믿고 찾기 시작했다. 새로운 모니터는 기존의 것보다 무게가 가벼웠을 뿐만 아니라 전력 소비량 등 비용 면에서도 저렴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House는 이러한 생각으로 직접 마케팅 담당자를 찾아가 제품 판매를 의뢰했다.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 고객들을 상대로 새 모니터 의 사양과 관련 정보를 홍보하였으나 모니터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도 없고, 마케팅 담당자도 새로운 고객을 찾아 보려는 노력을 더 이상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 House는 직접 시장 기회를 찾아 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수많은 고객들을 찾아 다니며 모니터를 보여 주고 그 기능과 사양을 설명해 주면서 각 고객들에게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지, 사용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물었다. 한 달여가 지난 후 그는 몇몇 가능성 있는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다. 그러나, 여전히 마케팅 부서에서는 그를 지원해 주려 하지 않았다. 가능성이 낮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ouse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강행하였고, 결국 신제품은 NASA에서 활용되어 성공을 거두었다. House는 조직의 입장에서 바람직한 결과와 자신이 취해야 할 행동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고, 충분한 지원이 이루 어지지 않았음에도 신념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창출해 냈다. 이러한 House의 주도적인 행동은 HP내 다른 구성원들을 고무시켰을 뿐만 아니라 회사 의 성장에도 일조했음은 물론이다.

    자료 : A. Frohman(1999), Personal Initiative Sparks Innovation, Research-Technology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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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부터 자기주도성을 키워라

    김영훈 2012. 03. 05
     

    인간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적응해온 다른 동물에 비하여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삶을 유지하였다. 다른 동물은 피부를 바꾸고, 근육을 발달시키거나, 시각이나 청각 등을 자연 환경에 적응시키는 방법으로 환경과 자신을 하나로 조화시키며 생존하여왔다. 하지만 인간은 환경에 대한 접근방식이 다른 동물과는 다르다. 인간은 신체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는 쪽을 택하기보다는 환경을 자신에게 맞추고 변화시켜왔다. 추위와 더위에 적응하기 위하여 피부를 변화시키기 보다는 옷을 만들었으며, 높이 있는 과일을 먹기 위하여 팔을 키우는 대신 도구를 사용하였다. 인간은 원래부터 자기주도적으로 환경을 바꾸어왔다.

    인간은 단순하게 기술을 사용하고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고 꿈꾸는 가운데 환경을 변화시키고 바꿈으로써 자기주도적인 프레임을 만들어낸 것이다. 인간은 과학적 사고를 통하여 보편적 질서에 대해 관찰하고 각종 현상과 인간의 행동들을 측정하고 표준을 찾아낸다. 또한 일정하게 반복되는 패턴에 대한 유형화 하여 보편적 질서를 파악하여 변형시켰다. 또한 인간은 예술적 감각을 이용하여 개인과 사회 및 문화를 기본대상으로 시각을 변화시키고 프레임을 깨고 상상을 하며 변형시켜 표현하였다. 이렇듯 인간은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아이들을 생각해 보라. 아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무엇인가 시도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상상한다. 현대는 세상이 변화하고 새로운 정보가 자꾸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어제의 해법으로는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적으로 환경을 변화시키고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는 어릴 때부터 자기주도적으로 키워야한다. 특히 25-48개월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지적인 탐구를 하면 도파민 회로와 함께 좌뇌적 언어와 논리가 더 빨리, 더 강하게 개발된다. 좌뇌 이마엽이 발달하여 더 긍정적이고, 더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첫째, 끊임없이 스스로 결정하라

    자기주도성은 스스로의 선택을 통하여 키워진다. 그러려면 먼저 내가 좋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야 한다. 자기결정성이 부족하면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과 의욕 호르몬인 도파민이 먼저 감소된다. 특히 자기주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파민이 부족하면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둘째, 일단 저지르게 하라

    행동하지 않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의미가 없다. 환경을 변화시키고 바꾸려면 끈질긴 저항에 부딪힌다. 수많은 장애를 극복하려면 믿음과 열의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저지르게 하라. 일단 저지르면 몰입할 수 있고 몰입하면 좌절을 극복할 수 있으며 성취를 이루게 된다. 그러면 도파민은 더욱 강화된다. 부모는 아이가 일단 저지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한다.

    셋째, 경계를 허물어라

    경험이 많은 부모는 아이의 한계를 인식하고 울타리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그 울타리 때문에 아이가 안전한 것이 아니라 틀을 깨지 못한다. 아이는 감수성이 민감하면서도 부모의 힘과 권위를 인정하려하기 때문에 사소한 경계라도 아이의 뇌에 각인된다. 부모가 만들어준 울타리는 효율성이 있고 안전할지는 모르지만 이후 현실체험의 범위와 방향을 주조하기 때문에 기발한 생각과 체험을 하기 어렵다. 부모의 시각으로 울타리를 만들면 아이는 자신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기보다는 부모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기가 쉽다


    넷째, 느리게 키워라

    우리 뇌는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 강제로 쥐어짜기 보다는 아무 목적도 없이 놀도록 내버려둘 때 훨씬 자유롭게 활동을 한다.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뇌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그 과제에 필요한 활동 이외의 다른 활동은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이다. 혹시 아이의 행동이 느리다면, 늘 신중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 것은 아닌지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자. 긴장이 없는 편안한 환경에서는 뇌가 특정한 일이나 작업을 위해 다른 모드를 억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창의력이 더 잘 발휘될 수 있다.


    다섯째, 가능하면 다양하게 경험하라

    자기주도적으로 감각적 체험을 많이 한 아이는 그 감각으로 의미를 만들기 때문에 기억도 잘하고, 몸의 감각과 함께 한 활동은 무의식적인 기억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창의력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많은 시도와 실패가 있어야 한다. 아이가 기어 다니다가 일어서서 걸으려면 1,000번을 넘어져봐야 한다고 한다. 넘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아이는 나름의 걷는 방법을 터득할 것이다. 여러 번 시도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변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부모가 가르쳐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새로운 것을 습득하려면 지식과 경험을 적절히 조작하고 모방하여 재생산하여야 한다. 아이는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다 알고 경험하고 싶어 한다. 새로운 생각을 하려면 이들 지식과 경험이 언제 필요할지 알 수 없다.


    여섯째, 과잉보호는 금물이다

    엄마가 온통 아이에게만 관심이 있으면 아이는 사고력과 창의력이 오히려 떨어진다. 아이의 자아형성과 자기주도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엄마들은 아이의 안전을 위하여 아이의 모험심을 제한한다. 따라서 부모가 과잉보호하면 아이는 역경을 극복하려는 의욕이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지 못한다. 따라서 아이는 위험하지 않은 수준에서 자기 나름대로 흙도 먹어보고, 벌레에게 물려도 보고, 넘어져서 다쳐도 봐야 한다.


    일곱째, 너무 빨리 해결해주지 말라

    아이에게 신경을 모두 써서 아이에게 닥치는 문제들을 너무 빨리 해결해주면 엔도르핀이 주도가 되는 오피오이드계는 안정이 되지만 도파민계가 발달하지 못한다. 도파민계의 발달에는 자기 효능감이 필요한데, 이 자기효능감은 불편한 것을 열심히 표현하였을 때 부모가 그 불편함을 천천히 해소해주면 형성된다. 아이는 불편한 상태에서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 아이가 운다는 것은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너무 서둘러서 그 울음을 멈추도록 조치하면 충분히 생각할 기회를 잃고 인내력도 자라지 않는다. 24개월 이전에는 아이의 불편을 빨리 해결해주어 부모와의 신뢰감이 만드는 오피오이드계가 중요하지만 25개월 이후에는 도파민계가 발달하여 자기효능감의 돌파구를 형성하여야 한다.

     

     

     

    김영훈
    소아청소년과 및 소아신경과 전문의이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장. ‘부자 아빠’가 대세이던 시절, “아이 발달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 말했다. 돈 버느라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빠보다는 ‘친구 같은 아빠’가 성공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아이의 인성은 물론, 두뇌도 발달한다. 6살 이전의 아이 뇌는 부모의 양육방법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고 그는 강조한다. <아이의 공부두뇌> <엄마가 모르는 아빠 효과> <닥터 김영훈의 영재두뇌 만들기> 등의 책을 펴냈다.

     

    소윤이가 24개월즈음,

    엄마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혈액형 B형 엄마로서, 그동안 소윤이에게 많은 자유를 허락했었죠.

    하지말라는 말보다는, 소윤이가 하는 일은 다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위험한 일 빼고는 )그냥 두었어요.

    놀이에 있어서는, 소윤이에게 끌려?다니는 친구 역할을 했어요.

    소윤이가 이렇게 이렇게 하자고 하면, 그래~ 하고 따라가고....

     

    그런데, 소윤이의 고집이 조금씩 세지는 것을 느끼면서,

    저의 육아 방법이 잘 하고 있는지 의문점이 생겼어요.

    아이에게 너무 무한한 자유를 주는 건 아닌지...

    버릇없게 키우고 있는건 아닌지....

    조금 엄격하게 해야하는지....

    몇번 그렇게 해보니 별로 효과는 없었던 것 같고....

     

    역시, 답이 없을땐

    하나님께 묻는게 가장 빠른거 같아요.

    책방에서 우연히 <3세와 7세 사이>란 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제 안의 질문들이 정말 속 시원하게~~ 해결되더라고요.

     

    이 책을 읽은 후,

    마음편하게, 소윤이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어요!

    그후, 소윤이와의 사이도 더 애뜻?해졌다고나할까요.

    다만 이 책에 나와있지 않던,

    장애영 사모님이 말씀하셨던  '부모님을 사랑하는 자는, 부모님께 순종한다'는 것을

    마음에 늘 두고 아이를 훈육하기로 했답니다.

     

     

    소윤이가 10대에 신앙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을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목표인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아이디어를 주는 책이란 생각에

    중요한 내용들을 주욱~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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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와 7세 사이> 김정미 지음. 예담

    -중요한 것은 시작입니다. 일단 아이들이 스스로 시작할수있도록 유도하는 것 중요

    - 싫어는 자신을 인식하는 표현이며 과정

    - 7세 이전은 주도성을 키우는 중요한 시기

    - 주도성: 스스로 계획하고 목표설정 문제해결해 나가는 탐생능력

    - 일상의 사소한 사건으로 부터 아이는 창의적 생각을 갖고 자발적 행동통해

    자신의 목표에 이르는 과정이 바로 주도성 개발

    - 큰것을 얻고자한다면 작은 것을 내어주어라, 아이가 하고 싶은 것,

    아이의 의견이해해주고 따라주는 것으로부터 신뢰 얻기 과정

    - 엄마는 언제나 네 편 이라는 믿음 보여주는 것 필요

    - 아이의 요구에 엄마가 ‘그래’하면 아이도 엄마의 요구에 ‘네’

    - 교육은 질문에 대한 답을 줄때보다 자발적인의욕이나 궁금증이 내면에

    발효되는 시간에의해 이루어어진다.

     

    ** 주도성이란 스스로 선택하고 계획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일을 진행해 가는 능력.

     

    - 아이가 스스로 자유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뺏지마라,

    예) 밥흘린다고 숟가락질해주지 마세요.

     

    ** 자신의 현재 생각과 논리를 현실에 적용하고 때로는 한계를 느껴가며 스스로 지식의 영역을 확장해갈 때 비로소 자기 것이 된다. 엄마는 곁에서 이런 아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반응해주고, 지지자 역할 해준다.

     

    ** 아이가 원해서 스스로 참여하는 것은 그것이 곧 아이의 내면에 숨어있던 흥미와 관심,

    의도와 능력에 적합한 것임을 말해준다.

     

    -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수준과 적절하게 맞을 때 비로소 흥미가지고 시도해보고 싶은

    호기심가짐.

     

    *** 능동적인 참여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할 때 더욱 큰 효과 발휘

     

    - 자기가 세운 계획을 스스로 진행하는 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은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더욱 증가

    - 결과중시하면 실패에대한 두려움으로 쉬운 과제를 선택

    - 아이들이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에 초점 두고 도전 자체 즐기도록.

      그리고 자신이 가진 능력 보여줄 기회주는 것 중요

    -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도전할 때 커다란 자신감 얻음

    - 아이들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도와주는 과잉친절은 아이의 주도성을 방해하는 행위

    - 아이들은 그때그때 관심사에 따라 장난감의 기능을 변형시키는 능력이 있다.

    장난감 활용의 정의를 미리 내려주지 마라

    - 부모의 기대가 지나치면 아이는 무기력해진다.

    - 아이들 자유롭고 편안한 상황에서 자신이 아는 것을 자주 반복함으로 점점

    능숙하게 되고 결국 학습 성취에 도달

     

    ** 자신감 키우기 방법.

    1. 아이가 하는 아주 작은 것, 사소한 것도 가치있게 여겨라.

    2. 아이가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많이 하도록 기회를 주라.

    3. 엄마보다 아이가 말을 더 많이 하게 기회를 줘라.

    (엄마의 질문보다 스스로 말하도록 잘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기)

     

    - 부모가 공감할 때 아이는 화를 다스린다.

    - 아이의 타고난 성향에 맞춰 규제의 기준을 정하라.

    - 아이의 성향에 맞춰 기대하고, 스스로 생활규칙만들도록.

    - 아이는 자신이 신뢰하는 상대가 요구할때에만 스스로 순순히 따라온다.

    - 컹링, 선수가 빙판위로 스톤을 밀면 나머지 선수들은 열심히 빙판을 닦는 것.

    스톤이 흘러가도록 길을 닦는 역할이 부모

     

    ** 예스yes 차일드로 키우기

    1. 대화를 긍정문으로 시작하라.

    2. 아이의 능력범위안에서 시작하라.

    3. 아이의 관심에 주목하라

    4. 아이에게 요구하는 횟수를 줄여라

     

    - 부모의 제안에 따르지 않는건 버릇없는 행동이 아니라, 단지 아이의 선택

     

    ** 아이에게 새로운 것을 권하고 싶을 때 아이의 눈길이 닿는 곳에 두고 기다리세요.

    아이 스스로 다가갈것입니다.

     

    ** 반응하는 부모란 (반응하는 부모가 주도성을 개발해준다)

    1.내가 원하는 것보다 아이가 관심을 두는 것에 먼저 생각

    2. 일상행위속에서 아이의 관심과 흥미에 민감.

    3. 아이의 상태에 잘 적응

    4. 아이가 선택한것을 유지하도록 지지,촉진 상호작용.

     

    - 반응하는 부모는 아이의 요구에 즉각 반응

    - 부모의 반응은 아이로 뭔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에 영향

     

    ** 아이들은 일상속에서 가장 많이 배운다

     

    - 아이는 자신의 관심에 따라 스스로 참여할 때 가장 주의 집중이 높아진다.

     

    ** 반응적인부모는

    1. 아이의 발달수준에 눈높이 맞춤

    2. 아이 관심에 초점

    3. 아동성향과 행동양식에 맞춰 자신의 기대 조정

     

    - 적합한 울타리 지어주는 권위가 필요 (해야될 것과 하지말것)

    - 흥미란 정보와 기억사이 허기를 자극하는 빵같은 요소

    - 흥미란 여러 자극속에서 우리의 특별한 주의를 끌게 하고 결국 해당정보를

    단기적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촉진제역할.

     

         능력개발 - 주도성    

     

     



     

     

    주도성은 자기 삶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의 생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적극적인 태도를 말합니다.

    자신의 삶이 주위의 여건이나 상황등에 의해 좌우된다면 그것은 그 상황에 자신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상황이나 타인에게 양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간디는 이렇게 말했는데요. "우리가 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결코 우리의 자존심을 빼앗을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이 나의 자존심을 빼앗아가기 위해 나를 위협하며 고문하며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 그래도 나의 삶은

    내 권한 속에 있음을 알고 스스로를 존업한 존재로 여기며 자신의 인생을 가지 책임하에 이끌어가는 것이 바로 주도적인 삶인 것이다."

     

     

       

     

     

    주도성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적극성이 내포되어 있는데 '적극성'이란 무모하게 밀어붙이거나, 지나치게 나서서 비난의 대상이 되거나,

    공격적이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떤 일데 대해서 끝까지 완수할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은 부담을 주며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자존감 있는 삶을 살도록 돕고

    높은 수준의 삶을 살도록 존중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솔선수범해서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차이는 문자 그대로

    낮과 밤의 차이만큼이나 큽니다.

    특히 영리하고, 사려 깊으며 섬세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경우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비전의 삶을 가장 위협하는 대상은 미사일이나 핵폭탄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비전이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비관적인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인류의 위대한 문명 중 대부분이 외부의 침략보다는  내부 문제때문에 몰락했습니다.

    내부 갈등으로 인해 문명은 서서히 마비되어갔고 어두움과 무관심 속으로 조용히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갔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면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비전은 점점 그 자리를 잃게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삶의 배반자'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삶의 기적과 장엄한 신비를 경험하지 못한 채 허탈감과 혼돈 속을 해매도록 만듭니다.

    그러한 생각은 습관으로 굳어져 우리의 행동이 됩니다.

    비전이 이루어지려면 비전의 성취가 가능하다고 믿어야합니다.

    자신의 생활에서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심리적, 정서적 그리고 육체적 특성을 지배하려면

    먼저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어야합니다.

    자기 자신, 자신의 미래, 자신의 재능,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사람이 어느 정도 주도적이냐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자기 주도성의 단계에 따른 역할수행의 특징과 역할수행의 코칭을 살펴보겠습니다.

    자기
    주도성 단계
    역할수행의 특징 역할수행의 코칭
    1단계
    (의존적)
    단순 반복적임
    업무 역할 개선에 무관심함
    지시된 업무 외에는
    무관심함
    목표 및 달성방법을 명확히
    지시해야 함
    수행결과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해야 함
    2단계
    (미온적)
    자신의 업무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수행
    지속적인 수행능력이 다소
    미흡함
    동기유발을 시켜야 함
    자신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시킴
    3단계
    (참여적)
    자기업무를 자발적으로 수행
    스스로 업무개선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음
    어느 정도 권한을 위임하여
    자발적 태도를 강화시킴
    복수의 역할을 부여하여
    독립성을 확대함
    4단계
    (자립적)
    자신의 역할에 기꺼이 책임을
    지려함
    스스로 목표설정, 시간운영
    및 평가가 가능함
    성취욕구가 강함
    새로운 방식으로 업무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함
    대폭적인 권한 이양
    도전적인 프로젝트 개발 등
    미개척 분야 역할을 부여함

     

    자기 주도성 확보방법
    부정적 자기 아이덴티티 타파
    분명한 자기 비전
    철저한 자기 관리

     

    1. 주도성(Personal Initiative)이란?

    주도성(Personal Initiative)은 단순히 솔선해서 사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스스로의 삶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각자의 행동은 스스로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결코 주변 환경이나 여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해야만 해'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다, 내가 원한다'가 바로
    주도성인 것입니다.

     

    2. 주도성의 근간

    주도성은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합니다.
    주도성은 자기에 대한 믿음, 자기 존중감을 동반하며 책임감이 수반되는 인간 고유의
    특성을 말합니다.

    ※ 노자의 도덕경 : 知人者智 自己者明
    (타인을 아는 자를 지혜롭다 할지 모르지만, 자기를 아는 자야말로 밝을 것이다)

     

    3. 자기인식방법

    자기를 인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본 나

    자신의 경험, 이념, 신분, 재산 등을 배경으로 자신을 바라봄. 이 경우 자신을 과대평가 하거나

    과소평가 할 수 있음.

     

    2) 타인이 본 나

    남이 나를 바라봄

    비교적 객관성을 지니나 잘못 보는 경우도 있음

    전체를 보기보다 특수한 상황에서 부각되는 특별한 점에 집중하므로 잠재되어 있는 부분이나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 어려움

     

    4. 조직내의 자기 주도성

    조직내의 자기 주도성은 조직 내에서 자신의 업무 수행을 위해 제반 지식과 기술을 스스로

    획득하여 업무성과를 창출해 내는 행동을 말합니다. 자기 주도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과 태도가 요구됩니다.

     

    모든 선택의 주체도 나 - 모든 행위의 주체도 나 - 행한 일에 대한 책임도 나

     

    5. 유사용어 정리

    적극성

    사람의 태도가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이 된다는 것은 무모하게 밀어 붙이고 공격적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을 완수할 책임을 인식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독립성
    자립하려고 하는 성질이나 성향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제 힘으로 해 나가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립성
    남의 힘을 입거나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서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자율성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시나 지배를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기 업무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적극성

    사람의 태도가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이 된다는 것은 무모하게 밀어 붙이고 공격적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을 완수할 책임을 인식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독립성
    자립하려고 하는 성질이나 성향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제 힘으로 해 나가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립성
    남의 힘을 입거나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서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자율성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시나 지배를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기 업무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적극성

    사람의 태도가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이 된다는 것은 무모하게 밀어 붙이고 공격적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을 완수할 책임을 인식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독립성
    자립하려고 하는 성질이나 성향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제 힘으로 해 나가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립성
    남의 힘을 입거나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서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자율성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시나 지배를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기 업무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5. 유사용어 정리


    - 적극성
     
     사람의 태도가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이 된다는 것은 무모하게 밀어 붙이고 공격적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을 완수할 책임을 인식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 독립성
     
     자립하려고 하는 성질이나 성향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제 힘으로 해 나가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자립성
     
     남의 힘을 입거나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서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 자율성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시나 지배를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기 업무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적극성

    사람의 태도가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이 된다는 것은 무모하게 밀어 붙이고 공격적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을 완수할 책임을 인식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독립성
    자립하려고 하는 성질이나 성향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제 힘으로 해 나가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립성
    남의 힘을 입거나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서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자율성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시나 지배를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기 업무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적극성

    사람의 태도가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이 된다는 것은 무모하게 밀어 붙이고 공격적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일을 완수할 책임을 인식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독립성
    자립하려고 하는 성질이나 성향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제 힘으로 해 나가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립성
    남의 힘을 입거나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서려는 성향을 말합니다.
    자율성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시나 지배를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 자기 업무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Erikson

     

     

    에릭슨의 심리사회이론은 인간의 성격발달에서 개인의 자아와 사회의 역할을 모두 중시하는 것으로,

    프로이드가 성본능(Libido)를 중시한 것과는 달리, 사회문화가 성격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였다.

     

    에릭슨에게 "발달"이란 곧 자아발달을 의미하며,

    그는 자아가 사회적응 과정에서 발달해간다는 증거로 8가지 중요한 "심리·사회적인 힘"을 제시하였다.

    에릭슨은 이러한 것들이 순서대로 발달하며, 동시에 각 단계에서 이루어야 할 발달과업이라고 주장하였다.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1단계: 신뢰 vs 불신 (출생~1세)

            >>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타인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는 단계

    2단계: 자율성 vs 수치심 (2~3세)

            >> 유아 자신이 선택하는 요구가 늘어나는 단계

                성인의 지도 아래 자율을 경험하고 자신을 억제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

    3단계: 주도성 vs 최책감 (3~6세)

            >> 계획을 세우고 수행해 나가려는 강한 충동을 가지고 이를 표현하면서 주도성이 생기는 단계

                규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

    4단계: 근면성 vs 열등감 (6~12세)

            >> 새로운 세계에서 인지적, 사회적 능력기 개발되는 단계

                능력을 인정해주어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

    5단계: 정체감 vs 역할혼미 (청소년기)

            >> 자신의 존재와 능력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는 단계

    6단계: 친밀감 vs 고립감 (성인 초기)

            >> 타인을 사랑하게 되고 이러한 관계에서 자아를 완성시켜나가는 단계

    7단계: 생산성 vs 침체감 (성인 중기)

            >> 친밀감을 이룬 두 사람이 자신의 관심을 다음 세대를 기르는 데 확장하는 시기이며, 일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가는 단계

    8단계: 자아통합감 vs 절망감 (성인 후기)

            >> 자신의 지난 삶을 돌이켜 보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자아통합감을 얻게 되는 단계

     

     

    *심리사회적 이론의 특징

    1) 에릭슨의 이론은 프로이드가 제안한 정신의 구조 및 성격구조와 리비도를 수용하였으나, 성격 형성에 있어 부모보다는 사회문화적 요인과 심리적, 역사적 환경에 더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원초아보다는 자아의 발달과정을 중심으로 인성발달을 설명한다.

    2) 인간의 성격 형성은 가족 구성원, 사회 및 문화적 유산과의 상호작용적 과정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3) 발달은 일생을 통해 진행되며, 한 단계에서 실패했을지라도 이후의 단계에서 적절한 조건이 주어지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역성을 지닌다.

    4) 인성발달의 각 단계는 심리사회적 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양극단의 위기를 적절하게 경험할 때 건전한 방향의 발달이 이루어진다.

     

    강요하지 않고 늘 믿어주신 부모님, 제 공부의 원동력입니다!

     

     

    21세기 가장 유망한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화학생명공학(이하 화생공)이다. 화학이 순수학문에 대한 연구라면 화생공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분야로 그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화공과가 각 대학의 공과대학 중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이유다. 올해 연세대학교 화공과에 합격한 김중훈 군.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입학하게 되면서 좋아하는 공부를 마음껏 하게 되었다며 행복해한다. 고등학교에서 배운 화학이라는 학문에 매력을 느낀 김 군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화공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등때부터 학원에 길들여진 공부, 중등이후 바닥드러나
    서현중학교를 졸업하고 돌마고에 진학한 김 군은 원래 변호사를 꿈꾸었고, 외고진학이 목표였을 만큼 문과 성향이 강한 학생이었다. 일반고에 진학하면서 과학과목에 심취했고 자연과학계열로 진로를 바꾸었다.
    “꿈은 계속 변하는 것 같아요. 사실 외고에 진학하고 싶었던 중학교때는 일반고가 아닌 특별해 보이는 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보기좋게 고배를 마셨지만 지금 생각하면 일반고에 진학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고, 지금 제가 선택한 전공에 정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죠.”
    명문대에 진학하기는 했지만 사실 김 군은 고교시절 누구나 인정하는 우등생은 아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어려서부터 분당의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많은 학원을 다니며 안해본 것이 없었다는 김 군.
    “이것 저것 다 해봤지만 결국 공부는 스스로 우러나서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어요. 초등학교때 자신의 의지는 없이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였어요. 자기주도성이라고는 없었죠. 이처럼 타의에 의한 공부는 중학교때부터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학원을 끊자 성적은 곤두박칠치기 시작했어요.”

     

    성적하락에도 자존감지켜주신 부모님 실망시키 않으려 공부 매진
    이제부터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보라는 김 군 아버지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 이른바 학원발로 근근히 혹은 불안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김 군은 과감하게 모든 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다.
    “중2때였는데 등수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지만 50%이하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어요. 처음 받아보는 성적에 정말 충격이 컸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것이 바로 부모님의 반응이에요. 혼내시기 보다는 오히려 격려해주셨거든요. 상위권이었던 아들의 성적이 중간이하로 떨어졌는데 당황하는 저를 다독여주셨으니까요.”
    이렇게 자신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이었기에 실망시켜드리고 않아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중3때 김 군은 외고 진학을 준비하기 위해 이틀에 한번 밤을 샐 만큼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국 외고 진학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외고 낙방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은 좌절이었어요. 부모님이 공부에 대해 강요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셨기에 어려서부터 저는 자존감이 높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 전에는 객관적인 성적과 상관없이 한번도 머리가 나쁘다거나 공부를 못하는 아이라는 생각을 안했거든요.”

     

    고3 모의고사 3등급대에서 6개월 만에 수능 1등급대로
    중3때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무사히 상위권에 안착했고, 내신 성적은 늘 1등급 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능모의고사가 문제였다. 수능 112(언수외), 211(과탐)이라는 성적으로 정시전형을 통해 연세대 화공과에 합격한 김 군이지만 고1~2때까지 한번도 모의고사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의고사 등급이 안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고3이 되고서야 비로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어요. 정시든 수시든 결국 입시에서 수능이 가장 중요한데 수능을 코앞에 둔 고3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엉망이었어요. 특유의 여유있는 성격이었지만 조바심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김 군의 고3 수능모의사 성적은 희망이 보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3월 모의고사는 평균 3~4등급, 6월 모의고사는 322(언수외), 과탐영역은 3~4등급대였다. 이 성적 대로라면 인서울권도 어려운 성적. 수능 2개월 전인 9월 모의고사에서는 221(언수외), 322(과탐)으로 올렸고,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린 끝에 수능시험에서 최고점을 받게 된 것이다.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사실 단기간에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었다고 생각해요. 고3때 성적이 안나오면 불안해지기 쉽고 그렇게 계속 일희일비하다보면 잘 할 수 있는 것도 망치게 되는 것 같아요. 상황이 안좋을 때일수록 힘들어하기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방법을 찾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화학을 응용해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하는 직업 찾고파
    김 군은 가장 먼저 자신의 빈틈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는데 집중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자신이 아는 것과 애매한 것, 확실히 모르는 것을 구분해 그 빈 틈을 채우는 식으로 공부한 것이다.
    “사실 돌마고에서 모범생이나 우등생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어요. 성적이 아주 낮지는 않았지만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는 학생도 아니었죠.(웃음) 후배들에게는 정시보다는 수시를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공부 뿐만아니라 학교생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탐색해는 것도 꼭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한 첫발인 만큼 김 군은 고등학교 시기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입시를 분석해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어떤 경우에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자신감’이라고 덧붙였다.
    “안과 의사이신 아버지의 눈에 비루하기 짝이 없는 제 성적이 만족스러울리 없었겠지만, 아버지는 단 한번도 조바심 내지 않으셨어요. 성적을 물으시는 법도 거의 없을 만큼 잘하고 있을거라며 저를 믿어주셨거든요. 의사이신 아버지의 길을 강요하신 적도 없으셨죠. 무엇이든 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밀어주셨답니다. 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되는 ‘자신감’ 이것은 아버지가 저에게 물려주신 위대한 유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공과 교수, 변리사, 이공계CEO, 신물질 개발 연구원 등 김 군은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싶은 공부도 많다. 꿈을 꾸고 그것을 펼쳐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고 행복한 일인지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999년 세계에 돌풍을 일으켰고, 현재까지 최고의 책으로 뽑히는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다. 하버드대학 MBA BYU 박사학위. BYU 매리엇 경영대학원 부교수 역임. 코리 리더십 센터의 창설자 겸 회장으로 포춘 지 선정 500대 기업 중 20개 이상의 기업과 함께 리더십 코스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국제경영학회로부터 맥필리(McFeely)상을 수상한 세계의 리더십부분의 권위적인 위치에 서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자기개발서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번 기회에 평소에 읽지 못했던 내면의 발전을 꾀하는 개발서적을 여러 종류 읽어볼 계획이다. 우리의 내면에 대한 고찰로 시작하는 7가지 습관의 시작부분은 세계에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윤리와 성품 윤리에 데해 알아보고, 새로운 차원의 사고방식을 요한다.

     

     

     

     

     

    습관1. 주도적이 되라.

    우리는 일반적으로 남들에게 자극을 받게 된다. 주도적인 인물에게 항상 자극 받고, 반응하는 아주 일반적인 사람의 개념으로는 성공하는 이가 될 수 없다. "주도성"에 대한 정의는 시키지 않아도 해나가는 것이다. 수동적인 성격이 아닌, 주어진 상황에 대한 자가 판단을 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적극적인 내면이다. 주도적 행동을 해나갈 때 사람은 자신감을 깊게 지닐 수 있게 되고, 상황의 반복을 통해 주도적인 모습이 성향에 베이게 되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남들과는 조금씩 다르게 주도적으로 행동해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행동도 중요하지만 주도적인 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직접적 통제를 통해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이끌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 도 있지만, 가끔은 둘러 표현하는 간접적 통제 또한 필요하다. 타인과의 약속을 하는 것은 주도적인 자신의 모습을 남들에게 강하게 인식시키는 것과 같고, 또한 이행하는 것으로 그것을 증명 해나가는 것이다.

     

     

     

    습관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우리가 가는 길에서 얼마나 벗어나지 않고 바르게 갈 수 있는 지에 대한 척도로써 적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기도 하고, 남을 통해 목표를 부여 받기도 한다. 주도적인 리더로써는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나가야 하고, 리더십과 관리능력 또한 키워나가야 한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주변인들에게 그들의 위치를 상기시켜주고 이끌어주는 것 또한 리더로써의 역량이므로, 항상 주변에 대한 신경을 세워야한다. 중요한 목표는 사명으로 대변되는데 성공하는 이들의 사명은 정직하게 살고,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습관3.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주도력과 목표가 확립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쉽게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독립의지의 힘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것이 더 소중한지에 대해 나열하고, 일을 해낼 때 그 우선순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정리된 리스트들은 결국 시간 관리의 메인이 되어 나의 스케쥴 관리에 있어서 부담 없이 상한에 맞추어 일 해낼 수 있는 기본여건이 된다. 그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필요치 않는 일, 혹은 원하는 바가 아닐 때는 "못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일궈내야 한다.

     

     

    습관4. 상호이익을 추구하라

    인간관계는 너무나 이기적이라 내가 이기고 상대가 지는 승패전략을 구사할 경우 그는 다시는 우리의 편이 되지 않을 것이다. 사회에서는 적보다는 나의 편이 많이 필요하므로 되도록 "승 승"적 사고로써 일을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나 자신의 이익을 양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기본적인 성품의 기반이 없다면, 당연히 힘든 일이 된다. 남을 배려하는 물과 같은 성격을 갖추게 된다면 인간관계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습관5.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올바른 성품으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공감적 경청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진단이 가능하다. 경청으로써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대방의 이야기 속에서 필요한 부분을 끄집어내서 해결방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폭넓은 이해와 지각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그런 능력은 당연히 후천적으로 키워 낼 수 있는 것으로 많은 독서와 이야기를 통해 발달시키게 된다. 경청을 통해 그 사람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난 뒤에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이해시켜야하고, 많은 이들 앞에서 보다는 따로 일대일의 상황에서 원하는 바를 말하는 것이 더욱 낫다.

     

     

     

    습관6. 시너지를 활용하라

    리더로써의 역할은 팀원들의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시너지적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강의실과 기업. 사회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생각지 못했던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비밀이 있기 떄문이다.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서로 공유하고, 원하던 많은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일의 속도와 정확성을 효율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게다가 시너지를 이용하면 남들과의 차별 점을 찾기가 쉬워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고, 저지하는 세력이 있더라도 함께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습관7. 심신을 단련하라

    마지막으로 성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4가지 방법에는 신체적, 영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감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이러한 4가지 영역은 자신의 내면에서 균형을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성공하기위한 조건을 나열하자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독자가 원하는 삶이 무엇이든, 그 삶을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을 먼저 개발해 나가는 용기가 필요하고, 우선 자신의 자존심을 잠시 접어두고 많은 것을 배워나가는 결단력 또한 필요하다. 굵직한 내면개발에 관한 내용을 원하는 독자라면 당연히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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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학노트, 나폴레온 힐

     

     

    대부분의 사람은 변화를 꿈꾼다. 이상을 꿈꾸며, 혁신적인 무언가를 기대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작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오면, 두려워하고, 배척한다는 것이다.자신의 믿음과 편견이 방해받는 걸 몹시 싫어하는 것도 사실이다. 발전을 모르는 마음, 게으르고 정체된 마음은 곧 두려움의 배양소이기 때문이다. 변화에 대한 기대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가짐이 잡혀야한다. 그것은 많은 책을 읽는다고 해서 쌓여나간다기보다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또 성공해보면서 조금씩 마음 속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내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은 이에게는 자기계발이라는 종류의 서적들은 마음의 우연성을 기르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다.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의 저서인 Law of success에는 총 15가지의 성공법칙이 나온다. 1,2권으로 나누어진 이 책 외에도 저자가 집필한 책만 해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이를 성공의 길로 이끌었으며, 그의 주변에 항상 같이 해온 인물들 또한 역사의 최고봉에 서있는 이들이다. 15개의 법칙은 그가 내놓은 책들의 기본 베이스에 항상 자리잡고 있다. .세간의 자기 계발서, 세상의 모든 자기 계발 서적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바탕에는 이 15개의 법칙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지식을 지혜로 바꾸어주는 기본적인 15가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남들보다 조금은 살기 편하지 않을까. 이미 다 알고 있는 몇 가지의 이야기이지만, 그것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서 독자가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한 통찰이 이루어지고, 또 자신의 내면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주제어로 볼 수 있는, 마스터마인드. 어찌보면 책의 내용의 전부가 마스터마인드를 위해 존재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15개의 선의 궁극적인 끝은 마스터마인드를 향해 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 중 명확한 목표를 잠재의식 속에 각인시키는 심리학적 원리를 가리켜 '자기 암시' 또는 '자기 최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개의 단어, 익숙한 이 단어들은 나폴레옹과 에디슨, 링컨, 루즈벨트 모두의 삶에 전반적인 부분을 차지 한다. 같은 목표를 지닌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의 발전적인 모습을 발견하고, 또 키워주는 그러한 관계는 우리의 목표에 다가가는데 더욱 큰 힘이 되어준다.

     

     

     

    매일 땅콩 파는 남자는 더 좋은 일을 찾지 않고 항상 현실에 묻혀있는 95%의 인간 중 한명이라고 한다. 5%는 앞서 말한 성공하는 사람들이겠지만, 물론 자신이 원해서 보람 되서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우선은 그런 걸 떠난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그는 똑같은 노력을 기울일 때 더 큰 보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목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일을 계속해서 하는 것일 뿐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우리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자신이 포함된 변화를 싫어하기에, 그냥 자신의 삶에 안주해버리기 때문에 다른 길을 바라볼 수가 없는 것 이 아닐까. 그런데 여기서 참 웃긴 점은 우리는 타인을 변화시키려는데 인생의 대부분을 허비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거의 대부분 어느 정도하다 포기해버리고, 내가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남들이 하는 잔소리라면, 그건 남들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이 부분은 강의노트4) 자발성과 리더쉽에서 다루어진다.

     

     

     

    먼 옛날 칼과 방패로 싸우던 시절, 장수의 모습이다. 일반적인 장수는 막사에서 따뜻한 국과 밥을 먹는 반면, 일반 병사는 바닥에 앉아서 먹는다. 병사가 굶어도 장수는 먹는다. 하지만 병사가 굶는데 어찌 내가 배를 채우겠냐며, 어찌 따뜻하게 먹고, 따뜻한 곳에서 잘 수가 있냐고 말하는 장수가 있다.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에 밥을 받고, 병사들과 어울려 바닥에서 먹는 그런 장수의 모습이 진정한 리더십이 아닐까. 세상에는 정말 수없이 많은 리더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리더의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자발성과 리더십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는 리더가 되기 위한 방법은 실천일 것이다.

     

     

     

    아이디어, 생활을 더욱 밝고 희망적으로 살아가게 만들어주는 그 힘 역시 상상력이다.

    에디슨이 전기를 만든 것이 아니다, 다른 많은 과학자들도 전기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전기로 작은 전선을 가열함으로써 빛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빛을 만들어낼 때, 전선을 타지 않게 하는 법이 어려운 문제였다. 하지만 에디슨만이 무수한 실험과 상상력을 동원해 전선의 문제를 해결하고, 유리전구까지 개발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인내와 상상력이 현실을 만들어 낸 것이다. 남들과 다른 차이점은 바로 사고의 차이, 상상력에서 나오게 된다. 하지만 그 상상력이 현실에 부합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 위해서 우리는 인내를 필요로 한다. 이 두 가지의 역할이 잘 이루어져야 더욱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열정의 중요함을 알고, 절실하게 열정을 바란다. 마음속에서 열정이 느껴져본 사람은 그때의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다르다는것도 알 것이다. 살아있다는 건 그런 느낌을 매순간 받으며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열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마음대로 생기기만 한다면 삶에 있어서 지루한 순간이 생기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열정이 가슴에서 불꽃을 피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열정아 일어나라, 한다고 일어나지도 않을뿐더러 내가 원하는 시기에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데 열정이 일어나는 것 또한 열정의 전제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다. 하지만 열정을 일으키는 법은 매우 간단하여 유아 또한 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열정이 시작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입니다. 열정으로써 일을 진행하면 그렇지 않는 것보다 엄청한 능률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같은 일이라도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성공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저자의 성공학 노트에서 가르쳐 주는 이러한 삶의 기본 구성 단어들을 통해 독자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 독자가 생각만으로 주어진 개념들을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아마도 그것은 하나의 지식으로 남아 더 이상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진정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이들은,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최대한 배운 만큼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변화를 꿈꾸고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서로 배려하며 스스로 서는

    해밀학교 이야기

    - 해밀학교의 철학 및 학교 성격, 교육과정에 대하여



    1. 해밀의 뿌리(교육철학)


    평화로운 소통을 통해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삶을 실천하며,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교육, 바로 해밀학교의 뿌리입니다.



    2. 해밀의 줄기 (교육이념)


    - 자존 : 크고 작은 상처를 회복하여 자아정체성을 인지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 배려 :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임을 안다.

    - 창의 :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능동적 창의성을 계발한다.



    3. 해밀의 가지 (학교특성 및 교육과정)


    가. 학교특성


    - 전원형 기숙형 대안학교

    - 중고통합 6년 교육과정

    - 소규모 작은학교 : 학년별 24명 (교사 1인당 5~6명)

    - 입학정원 : 24명 (전국 다문화 학생 70%, 강원지역 일반 학생 30%)

    - 선발대상 : 초등과정에 해당하는 교육을 받았으며 더불어 살며 스스로 삶을 계획하고 실천할 의지가 있는 여학생

    - 학교 속 작은학교 : 한 명의 교사가 5~6명의 학생에 대한 학습, 진로, 상담, 생활지도 등 학교 생활 전반을 멘토링 (학생 중심)


    나. 교육과정


    과정

    내용

    1년~2년

    보통교과

    선택교과

    특성화교과

    기초적인 교과 수업과 자립기초과정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회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 교육

    3년~4년

    중등과정 마무리와 함께 고등과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성 확립에 중점 교육

    5년~6년

    진로에 대한 분명한 계획과 준비의 시기로 선택중심 교육과정과 진로탐구영역에 중점 교육


    대영역

    소영역

    교과

    보통교과

    중등과정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미술

    고등과정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세부교과

    (예, 문학, 영어Ⅱ, 정치, 경제, 미적분, 생물, 물리 등)

    특성화교과

    자립기초과정

    감수성키우기(인성,심리,자아탐색), 음식만들기, 바느질, 목공, 노작, 경제, 철학, 명상 등

    프로젝트과정

    합창, 연극, 영화, 풍물, 밴드 등

    여행교육과정

    주제여행, 자유여행, 백두대간, 국토순례 등

    예술문화과정

    밴드, 디자인, 회화, 도예 등

    이중언어과정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자기주도과정

    직업탐방, 자기개발, 졸업인증제 등


    4. 해밀의 열매 (학생상)


    - 자아정체성 회복을 통해 스스로 꿈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해밀인

    -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더불어 사는 지혜로운 해밀인

    - 다양성을 존중한 개별화 교육활동을 통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해밀인

     

    "영어는 모국어 완성되는 5~6세 이후에" 

    너무 이른 조기교육은 되레 아이에 좋지 않아
    짐보리 부모교육 특강 영유아 부모들 큰 호응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한국짐보리㈜짐월드(대표 박기영)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150명을 초청해 ‘아이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멘토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부모교육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에 대한 올바른 지침을 마련하고 바람직한 부모 역할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특강에서 ‘Play with Books’라는 주제로 책을 통한 다양한 놀이법과 교육 효과에 대해 강의를 펼친 한국짐보리 김혜련 교육연구소장은 “아이와 함께 스킨십을 하면서 책을 읽는 것은 영유아시기 발달과정에서 중요한 애착형성을 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며 “뇌를 기쁘게 하는 놀이인 책읽기를 올바르게 하려면 우선 아이의 발달을 고려해 현명하게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놀이교육 전문가인 김 소장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땐 아이의 언어적 발달을 고려해 천천히 읽어주고 글자에 집중해서 해설하려 드는 것은 금물”이라며 “특히 그림책을 읽을 때는 아이들이 그림을 충분히 보고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주도권을 넘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아이들에게 어른의 기준으로 책을 본 느낌을 강요하지 말고, 책의 내용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이를 확장해 상상의 연결고리가 될 만한 질문들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짐보리 창립20주년 기념 '짐보리와 함께하는 부모교육 특강'에서 영유아 두뇌 개발 전문가인 김영훈 의학박사가 '영유아 두뇌 발달과 놀이'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이어진 2부 특강에서 ‘영유아 두뇌 발달과 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김영훈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장은 뇌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법에 대해 설명하며 “영유아시기의 뇌는 전체를 적당히 자극해 한꺼번에 발달을 시켜줘야 하고, 과잉자극은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영유아 두뇌개발 전문가인 김영훈 원장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크게 ‘생명의 뇌’, ‘감정의 뇌’, ‘이성의 뇌’ 세 부분으로 이뤄지는데 감정의 뇌는 사람의 기억·감정·호르몬을 관장한다.

    김영훈 원장은 “감정의 뇌는 수면과도 관련이 있는데 아이가 태어난 지 3개월이 넘어가면 수면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낮잠이 부족해지면 놀이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하고 산만해지고 충동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감정의 뇌가 잘 관리가 될 때 이성의 뇌가 행동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책상에 앉아 책보는 것보다 놀면서 익히는 것이 고스란히 기억이 남기 때문에 신체운동과 소근육 운동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 중심으로 놀이를 이끌어야 집중력 에너지가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너무 이른 조기교육에 대해서 김 원장은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김 원장은 “피겨 김연아 선수처럼 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이 되려면 1만 시간이상 그 분야에 노출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보통 7세 전후해 자기주도성이 생기기 때문에 이 때부터 전문적인 악기교육이나 미술교육 등 아이가 원하는 교육을 시키면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영어 조기교육 열풍에도 비판을 가했다. “부모 중 한명이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한 게 아니라면 모국어에 대해 5,000시간 이상 노출 한 후에 영어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다”며 “모국어를 잘하는 것이 인성발달의 기초가 되고 모국어의 언어력을 기반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영어는 모국어가 완성되는 5~6세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원장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폰 앱이 나오면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뇌발달에 바람직하지 않다. 이미 미국소아과협회에선 24개월까지 비디오를 보여주지 말라고 했다”며 “어릴 때부터 전자기기 속 환상을 보여주게 되면 터치 한 번으로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생을 쉽게 생각할 수 있어 자기주도성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아이의 수준에 안 맞거나 하고 싶어 하지 않는데도 억지로 교육을 시키는 것은 아무 효과가 없다”며 “뇌 발달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 수준에 맞춰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짐보리 측은 “앞으로도 놀이를 통한 다양하고 유익한 놀이법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교육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아에게 있어 놀이는 최고의 교육이라는 모토로 놀이 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행복한 부모가 되기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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