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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9 조문예절-조문절차와 인사말 1

  친하거나 아는 사람의 부고를 접하게 되면..
조문을 하러가게 됩니다.
상가에 가서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보통 문상(問喪)이라고 하고 ‘조문(弔問)’, ‘조상(弔喪)’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 말들을 크게 구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핵가족화 되고,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오늘날의 젊은 사람들은 조문하러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조금 봉투에는 뭘 적어야 하는지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그리고 가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상의 연락을 듣고 즉시 달려가서 도와주어야 하는 처지가 아닌 사람은 성복 끝내기를 기다려 문상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문상시의 차림새는 남성은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며 감색이나 회색도 괜찮습니다. 가능한 어두운 색의 복장을 하도록 합니다.  또한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입되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한다. 여성은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검정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색 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치장이나 악세사리는 금하도록 합니다.  외투는 밖에서 들어가기 전에 벗어서 들고 들어갑니다.

조의금 봉투는  백지에 인사말, 부의금 액수, 날짜,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써서 봉투에 넣어 내는게 원칙이긴 하지만.. 요즘은  봉투에 謹弔(근조), 追慕(추모), 追悼(추도), 哀悼(애도), 弔意(조의), 尉靈(위령) 賻儀(부의), 慰靈(위령), 謹悼(근도),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등등의 문구와 뒷면의 왼쪽 아래에 자신의 이름을 쓰는 정도로 합니다.

조의금의 금액은  .. 길한 홀수로 3,5,7만원을 넣거나 10 만원 이상이면 짝수도 가능합니다.

문상의 기본 순서

같이 온 일행이 있으면 나란히 서서 상주에게 목례를 합니다
--> 대표가 영정앞의 나아가 향에 불을 붙이고 향로에 꽂거나 준비한 꽃을 영정옆에 놓습니다.
--> 고인에게 재배 (2번 절함) 합니다. 절할 수 없는 상황이면 묵렴을 합니다.
--> 정면의 옆에 있는 상주를 향합니다.  상주와 함께 마주보고 서로 절을 합니다.
--> 절하고 앉은 상태, 또는 서서 일행의 대표가 상주에게 위로의 말(2)을 건넵니다.
--> 조의금 함에 조의금을 넣고 안내에 따라 준비된 음식을 먹습니다.


(2) 위로의 말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친한 사이라면 장지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아무 말도 안하 는 것이 더욱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 됩니다.
 

 절을 할 때는 공수라 하여 남자는 오른손을, 여자는 왼손을 위로하여 손을 모아 절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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