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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한 영 국 번역

돈오돈오 2013. 7. 22. 17:27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HEART SUTRA

 

 

the very 'heart', 'core' or 'essence' of perfect wisdom

 

깨달음을 얻는데 필요한 지혜의 핵심을 밝혀놓은 경전

 

 

o 摩訶(마하): 크다(大), 많다(多)

o 般若(반야, wisdom): 지혜, 깨달음

o 波羅蜜多(바라밀다): 저 언덕에 이르다, 깨달음에 이르다

o 心經(심경): 핵심을 밝혀놓은 경전

* Sutra: 불교경전

 

【1】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Homage to the Perfection of Wisdom, the lovely, the Holy! Avalokita Bodhisattva was moving in the deep course of the wisdom which has gone beyond. He looked down from on high and saw but five skandhas which, in their own being, were empty.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모두 공함을 비추어 보고 모든 괴로움과 재앙에서 벗어났느니라.

 

 

o 觀自在菩薩(관자재보살, Avalokita Bodhisattva): 관세음보살,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한다는 불교의 보살. 줄여서 관음(觀音)이라 한다. 관세음(觀世音)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살펴본다는 뜻이며 관자재(觀自在)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자재롭게 관조하여 보살핀다는 뜻이다. 원어인 산스크리트어의 뜻에 비추어보면 관자재가 그 뜻에 가깝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찍부터 관세음보살로 신앙되어 왔으며 관음보살이라 약칭하였다.

o 五蘊(오온, Five skandhas): 이후 상세히 설명, 물질현상과 정신작용 4가지, 즉 色(색-form)과 受想行識(수상행식)

o 空(공, emptiness): 공이란 범어로 수냐(Sunya)라고 하는데, '텅 비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텅 비어서 아무것도 없다는 ‘허무’의 뜻이 결코 아니다. 공이란 존재의 실상을 철저히 규명짓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물질에 대해 텅 빈 것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정신작용에 대해 공의 입장으로 인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시시각각으로 일어나는 감정들을 텅 빈 것으로 볼 때 진정한 마음의 평화가 있을 것이다.

* Avalokita Bodhisattva: This is Avalokitesvara in sanskrit, Kwan Yin in Chinese and Kwanseum Bosal in korean. This Bodhisattva represents perfect compassion.

* Five skandhas: The Buddha realized that we consist of five things only. They are body(form), feelings, perceptions, mental formations(impulses), and consciousness.

 

 

【2】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Here, O Sariputra, Form is Emptiness, Emptiness is Form; Form does not differ from Emptiness, Emptiness does not differ from Form; whatever is Empty, that is Form, whatever is Form that is Empty. The same is true of feelings, perceptions, impulses and consciousness.

 

사리풋타여, 색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다. 색은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다. 감각, 지각, 의식, 식별도 역시 그러하다.

 

 

o 舍利子(사리자, Sariputra):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한명인 사리불을 말하며 지혜가 가장 뛰어나다.

o 色(색, Form): 물질적 현상, 눈에 보이는 삼라만상

o 空(공, Emptiness): 물질적 현상의 본질, 비어있음, 실체가 없음

o 受想行識(수상행식): 空(공)과 함께 五蘊(오온)을 구성하는 정신작용 4가지, 受(수, perception ->feelings, 감각작용), 想(상, thought -> impulses, 지각작용), 行(행, mental formations, 의지작용), 識(식, consciousness, 식별작용)

 

 

【3】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O Sariputra, all dharmas are marked with Emptiness, they have no beginning and no end, they are neither imperfect nor perfect, neither deficient nor complete.

 

사리풋타여, 이 모든 존재의 실체가 없음은 생겨나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어나거나 줄어들지도 않느니라.

 

 

【4】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Therefore, O Sariputra, in emptiness there is no form, no feeling, no perception, no name, no concepts, no knowledge. No eye, no ear, no nose, no tongue, no body, no mind; no forms, no sounds, smells, tastes, touchables or objects of the mind, no sight organ, no hearing organ and so forth to no mind consciousness element; no ignorance or extinction of ignorance or extinction of ignorance, no decay and death, no extinction of decay and death.

 

그러므로 비어있는 세계에는 이렇다 할 실체도 없고, 눈․귀․코․혀․몸․의식의 주체도 없으며 형체․소리․냄새․맛․감촉․의식의 대상도 없으며, 눈의 영역도 없고 의식의 영역까지도 없다. 어리석음도 없으니 어리석음을 벗어나는 것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으니 늙고 죽음을 벗어나는 것도 없다.

 

 

【5】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心無眭礙 無眭礙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究竟涅槃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구경열반

There is no suffering, no origination, no stopping, no path, no cognition, no attainment, nor anything to attain. There is nothing to accomplish and so Bodhisattvas can rely on the Perfection of Wisdom without trouble. Being without trouble, they are not afraid, having overcome anything upsetting, they attain Nirvana.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을 없앰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지혜의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으므로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느니라.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고, 뒤바뀐 생각을 떠나, 마침내 열반에 이르렀느니라.

 

 

o 고집멸도(苦集滅道): 불교에서 말하는 인생의 문제와 그 해결방법에 관한 4가지의 진리.

제(諦:satya)는 진리, 진실의 의미이며, 그 진리가 신성한 것이라 하여 사성제(四聖諦) ․사진제(四眞諦)라고도 한다. 고제 ․집제 ․멸제 ․도제의 네 가지 진리를 말한다.

① 고제(苦諦, dubkha): 현실세계의 참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범부의 생존은 괴로움이라는 진리이다.

② 집제(集諦, samudaya): 괴로움의 원인을 나타내는 말로 갈애를 근본으로 하는 여러 가지 번뇌이다. 따라서 집제와 고제는 미망의 원인과 결과를 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괴로움의 원인을 외부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에서 발견하는 데에 불교의 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③ 멸제(滅諦, nirodha): 갈애가 남김 없이 없어진 상태를 말하며, 이것은 이상적 경지로서 열반(涅槃)이라고 말한다. 또한 마음이 갈애의 속박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해탈(解脫)이라고도 한다. 열반은 멸(滅)로도 번역되기 때문에 열반을 허무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으나 멸은 갈애의 멸이지 마음 그 자체의 멸은 아니다.

④ 도제(道諦, mrga): 고(苦)와 집(集)의 멸을 실현하는 길을 도제라고 한다. 이 수행방법은 8정도(八正道) 또는 팔성도(八聖道)로 표시된다. 8정도란, 정견(正見) ․정사(正思)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의 8가지 실천사항을 말한다. 이상의 8정도는 서로 유기적인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8정도는 점진적인 수행 단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유기적으로 수행하는 길이다.

이러한 사제설은 석가가 녹야원(鹿野苑)에서 다섯 비구(比丘)에게 설한 최초의 설법[初轉法輪] 내용으로 전해지고 있다.

o 열반(涅槃, Nirvana): 불교에서 수행에 의해 진리를 체득하여 미혹과 집착을 끊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한 최고의 경지. 열반이란, 산스크리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