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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씨의 말에 대한 상반된 두 생각, 그리고 교훈
돈오돈오
2012. 4. 4. 12:15
현재 아주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이번에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가 과거에 말했던 발언들이다..
그는 서슴없이.. 누구를 강간해서 죽이자고 말한다.. 최음제 이야기를 꺼낸다..
..
말은 그사람의 인격을 반영하는 그릇이라고 한다.
요즘은 독설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물론 그런것들이 인기를 누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것과. 실제로 그것을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은 아주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것은 마치 정신병과 정상인의 차이와 같다..
얼마전 소설가 공지영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용민씨에 대한 평을 올렸다.
'가까이서 본 소감을 몰래 말씀드리면 사위를 삼는다면, 혹은 함께 일을 도모한다면 당연 그였다는 생각을 했다'
'성실하고 반듯하며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한 번 약속하면 그 몸이 날씬해질 때까지 약속 지킬 사람!'
.
그녀가 사람을 알면 얼마나 잘 알 수 있을까?
한집에 살면서도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녀는 그의 욕설을 들어는 보았을까?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
조심해야 할 사람이다.
김용민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가 앞으로는 말과 글에서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이는 인격자로 거듭났으면 한다.
나도.. 이번 사건을 보면서.. 평소에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