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컴퓨터와 저장매체 안에 있는 파일들을 정리하는데 주력했다.
아래는 필자가 갖고 있는 컴퓨터와 부속기기 현황들이다.
1) 컴퓨터 및 노트북
Main 데스크탑 컴퓨터(1TB) - 학회 및 강연회 동영상 200GB, 다큐 및 영화자료(미정리) 200GB, 해외답사 사진 130GB 등
2010년 초에 구입한 삼성 제품. 논문작업 및 컴퓨터 작업(CAD, Illustration 등)시 활용
Sub 데스크탑 컴퓨터(250GB) - 사고전서 100GB 등
2007년 전역 후 구입한 삼성 제품. 도서목록 및 사고전서 검색, 인터넷 검색시 활용
Main 노트북(500GB) - 연구소 관련 파일 100GB, 다큐 및 영화자료(미정리) 200GB 등
2008년 초에 1년간 쓰던 노트북이 이상해서 환불하고 대신 구입한 삼성 제품
연구소에서 데스크탑 대신 사용. 연구소의 모든 작업(보고서 및 행정문서, 각종 프로그램)시 활용
Sub 노트북(250GB) - 게임 20GB, 다큐 및 영화자료(미정리) 50GB 등
2010년에 연구소에서 제공해 준 삼성 제품. 데스크탑 대신에 휴대용 노트북이 필요해서 선택함
사고전서 검색 및 게임에 주로 활용. 기타 연구소 작업시 일부 활용
2) 2.5" 외장하드
Main 외장하드(1TB) - 논문 및 각종 연구자료 정리 600GB 이상
2011년 초에 구입한 삼성 제품. 필자에게 가장 중요한 외장하드
연구소 외장하드(500GB) 1 - 연구소 보고서 및 행정문서 작업 300GB 이상
2010년 초에 연구소에서 제공한 MGTEC 제품(하드는 히타치). 2008년까지 자료 정리
연구소 외장하드(500GB) 2 - 연구소 보고서 및 행정문서 작업 400GB 이상
2010년 초에 구입한 MGTEC 제품(하드는 히타치). 2009년부터 자료 정리
Sub 외장하드(150GB) - 국내 답사사진 및 일상사진 100GB
2009년 구입한 MGTEC 제품(하드는 히타치). 2003년부터의 모든 사진자료 정리
3) 3.5" 외장하드
주요영화 외장하드(500GB) - 액션 및 스릴러물 500GB. 2010년 구입한 씨게이트 제품
기타영화 외장하드(500GB) - 그외 장르 작품들 400GB 이상. 2010년 구입한 씨게이트 제품
다큐멘터리 외장하드(400GB) - 각종 국내외 다큐 350GB 이상. 2009년 구입한 삼성 제품
사극 · 전쟁물 외장하드(300GB) - 시대극 혹은 전쟁 관련 영화 및 드라마 230GB 이상. 2008년 구입한 삼성 제품
애니메이션 외장하드(300GB) - 각종 극장판 · TV 판 애니메이션 150GB 이상. 2008년 구입한 삼성 제품
뭐 이상이다. 알다시피 필자는 개인적으로 삼성 제품을 지극히 선호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삼성 제품들을 쓰고 있다.
A/S도 좋지만, 예전에 샀던 노트북의 경우만 빼고는 지금까지 고장 한번 나지 않고 잘 돌아가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자료 정리를 하다보니 카테고리를 좀 더 세분화할 필요가 생겨서 외장하드를 더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서 씨게이트의 3.5" 외장하드(2TB)를 더 구입하고(처음에는 3TB를 사려고 했었고, 4TB까지 제품이 있긴 했지만, 가격 대비 효율성으로 따지면 2TB가 가장 적당한 것 같다. 이거 2개 값이면 거의 삼성제품 2.5"인처 1TB 값보다 조금 더 비싸니 원~T.T), 그와 더불어 NEXT-652DC 수직장착형 도킹 스테이션도 하나 구입했다.
기존에는 그냥 일반 외장하드 케이스에서 하드 연결부위만 따로 떼서 사용했는데, 가끔 전기가 오르기도 하고, 또 미관상 보기도 안 좋고 해서 이번에 큰 마음먹고 하나 구입했다.
하드 1개만 탈착시키는 제품은 값이 거의 40% 가량 쌌는데(이건 35,000원 안팎이고, 하나짜리는 22,000원 안팎), 어차피 하드끼리 파일 주고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2개짜리로 샀다. 아! 그리고 이 제품은 2.5" 하드도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 자료 정리하는데 있어서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 구입하는 2TB 하드 하나에는 국내 답사 및 일상사진과 해외답사 사진을 같이 모아두려고 한다. 현재 중국 동북지방 고구려 성곽 답사를 5개년 계획으로 다니고 있는데, 지난 1년간 가서 찍은 사진이 50GB 이상이다. 앞으로 중국 답사를 다 갔다오면 250~300GB 정도 사진이 모아질 것이고, 그 사이에 연구소에서 2년에 한번씩 가는 정기 해외답사, 비정기적으로 몇년에 한번씩 다녀오는 해외답사까지 고려한다면 2TB도 3년여 정도면 꽉 차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사이에 국내답사 사진까지 추가된다면야 뭐.
또 하나의 2TB 하드에는 영화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해두려고 한다.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갖고 있고, 나름의 기준에 따라 정리도 해 놨는데, 다음주나 언제 하드가 도착하면 이거 정리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그리고 기존의 500GB 하드 2개에는 다큐멘터리와 사극 · 전쟁물을 정리할 생각이다. 지금 각 노트북과 컴퓨터마다 미정리된 영상 자료들이 한가득한데 대부분이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쯤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3.5" 외장하드 보관함도 구입했다. 기존에는 그냥 이렇게 하나씩 밖에 놔두고 쓰거나, 뽁뽁이로 싸놨었는데 이거 은근 비효율적이고 정리도 잘 안 된다.
11번가에 갔더니 코시몰이라는 곳에서 레토에서 만든 보관함(가장 싼 보급형)을 2,670원에 팔고 있길래 10개를 주문했다. 여기 들어가보면 여러 종류가 있지만(클릭), 하드 보관함이 뭐 화려하거나 할 필요는 없어서 이걸로 샀다. 또, 여러개를 한번에 보관할 수 있는 서랍형도 있었는데, 공간 활용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하나짜리를 여러개 사는 것이 더 나을 것도 같았고~
암튼...간만에 이것 저것을 구입하니 근 23만원 가량이 소모됐다.
휴우~그래도 어제 새벽녘까지 여러 개의 쇼핑몰(자주 사용하는 순서대로 보자면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가 있고, 그밖에 롯데홈쇼핑, 디앤샵, AK몰 등이 있다)을 몇시간씩 드나들면서 이것저것 샀는데 전체적인 가격대는 만족하고 있다. 거의 2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저장매체를 구입하는 것 같은데, 단순히 많이 갖고 있는 것보다는 자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정리하느냐(그러기 위해서는 카테고리를 세분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수시로 카테고리를 바꿔서 정리해줘야 한다)가 관건인데, 날 잡고 하루나 이틀 정도 고생하면 몇년을 두고두고 잘 써먹는 것 같다.
그럼 이만. ^^
덧글 1. 원래는 담소를 몇줄 적을라고 했는데 어떻게 외장하드 이야기만 잔뜩 하게 돼서...일단 이건 IT 밸리로 보내고~다시 쓰자! ㅋ
덧글 2. 그간 '도서', '음식', '일상', '인문사회', '역사' 밸리에만 포스팅을 올렸었다. 'IT'는 처음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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