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감상] 기동전함 나데시코 극장판

機動戰艦ナデシコ 劇場版 -The prince of darkness

 

 

 

 

 

나데시코는..

..

'뭔가.. 대단하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극장판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마치.. 어릴때 보던..

합체만 성공하면 적을 무조건 무찌르는 로봇물 처럼..

나데시코와 루리의 능력이 초월적이란 설정으로..

메인 스토리 자체는 아주 짤막하다. 한줄로 쓸 수 있겠다.

 

하지만.. 극중 가득한 유머와 코믹..

그 밑에 흐르고 있는 암울함과 비극..

마치 더러운 흙탕물에 살짝 덮힌 꽃잎무늬의 방수포같은 느낌의 애니다.

 

..

 

첨엔 스토리나 세계관을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참 잘 만든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한명 한명의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이토록 잘 살려낸 작품이 있을까?

나데시코 본편에 다시 도전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