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코스트코에서 산 밀레 마스크..

다시 사려고 해도 검색해야 할 이름이 뭔지 몰랐는데..


밀레 UV 넥마스크였다..




 목에 슬리브가 있고 뒤에 버클이 있어 목뒤까지 가려준다.

2개 한세트로 몇 년전에 사서 아직도 잘쓰고 있다. 흰색계열이라 때가 좀 타도 아직 쓸만하다.


좀 더쓰고 새걸로 장만해야겠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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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w3g

hh2.w3g

류부장 오크 이기는 법.w3g

 

 

..

역시 언데드가 오크를 이기기 위해서는 데스나이트가 정답이다.

오크의 영웅인  파시어가 뽑는 늑대 2마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리치는 절대로 안된다.. 그나마 체력이 받쳐주는 데나가 정답..

 

..

빌드는 일단 알터, 지그렛, 하면서 같이 일꾼 2마리를 먼져 채우고 나서 크립트를 간다.

크립트 가서,, 돈이 215 되면 그레이브야드 생산..

그리고 130원이 되면 툼옵렐릭스 생산..

..

크립트 생기면 굴을 5-(6)마리 뽑는다.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고 목재 생산만 하고..

..

데나는 툼옵렐릭스가 나와서 네크막대기 살때까지 몹을 건드리기만 하자.. 네크막대기 나오면 시체로 병사만들어 싸우자.

 

상대의 추세에 따리 본진의 지그렛을 스피릿타워로 1개 정도 업하면 그만큼 자원이 딸릴 수 있는데..

 

핀드 한마리 생산후에 돈이 되는 대로 홀옵데드로 업글 시작..

..

그리고 바로 3번제 지그렛 만들것!!!

 

돈이 되는 대로 핀드를 생산하면서.. 중간 중간에 돈이 남으면 핀드 공업, 방업을 한다.

..

홀옵데드 완성되면 슬래터하우스를 만든다.

 

슬래터하우스 만들면서 돈이 되면 리치를 뽑는다.

 

계속 핀드는 보충하고 슬래터 완성되면 옵시디언 시태추를 생산 (2기 정도)해서 붙여둔다.

 

핀드 공,방업하면서 핀드 보충하면서 상대방의 탱크를 계속 요격해서 견제한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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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rrentwiz3.com/forum_free/134792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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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오류의 유형.hwp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

최근 수정 시각: 


論理的 誤謬/非形式的 誤謬
(영어)fallacy/informal fallacy

1. 개요2. 언어적 오류
2.1. 모호한 낱말에 관한 오류 (Equivocation)2.2. 애매한 문장구조에 의한 오류(Amphiboly)2.3.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2.4. 강조의 오류(Accent)2.5. 사용/언급 혼동의 오류2.6. 범주의 오류2.7. 비유의 오류2.8. 정의에 의한 존재 강요의 오류2.9. 술어를 실체어로 여기는 오류(동일성 추론의 오류)2.10. 은밀하게 감춰진 한정어의 오류(Half-concealed qualification)2.11. 차이 없는 구별의 오류 (Distincion without a difference)
3. 심리적 오류
3.1. 힘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Baculum)3.2. 연민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Misericordiam)3.3. 군중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Populum)3.4. 권위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Verecundiam)3.5. 중도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Temperantiam)3.6인신공격의 오류 (Argumentum Ad Hominem)
3.6.1. 정황적 오류3.6.2. 연좌의 오류
3.7. 결과배제의 오류(Ergo Decedo)3.8피장파장의 오류 (Tu Quoque)3.9. 원천봉쇄의 오류3.10. 발생(학)적 오류3.11. 유머에 호소하는 오류3.12. 전통에 호소하는 오류(Appeal to tradition)3.13. 새로움에 호소하는 오류(Appeal to novelty)3.14. 재력에 호소하는 오류(Appeal to wealth)3.15. 감정이 실린 말을 사용하는 오류(Loaded Language)
4. 자료적 오류
4.1. 무지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Ignorantiam)4.2. 의도확대의 오류4.3. 반사실적 가정의 오류(가정망각의 오류)4.4. 연쇄반응의 오류 (Slippery Slope)4.5. 우연의 오류와 역도 우연의 오류
4.5.1. 원칙혼동의 오류
4.6. 흑백사고의 오류4.7.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Straw man)4.8. 관련 논거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오류4.9. 특별변론의 오류4.10. 복합질문의 오류(complex question)4.11. 결합의 오류(composition)4.12. 분해의 오류(division)4.13논점일탈의 오류4.14. 본말전도의 오류4.15. 자연주의의 오류(Naturalistic fallacy)4.16. 도덕주의의 오류(Moralistic fallacy)4.17문맥을 무시하고 인용하는 오류4.18. 거짓딜레마의 오류(fallacy of false dilemma)4.19. 완벽한 해결책 찾기의 오류
5. 귀납적 오류
5.1성급한 일반화의 오류5.2. 근시안적 귀납의 오류5.3. 거짓원인의 오류(원인 오판의 오류)5.4도박사의 오류5.5. 결합오류(conjunction fallacy)5.6. 기저율 무시의 오류5.7. 잘못된 유추의 오류5.8. 공통원인 무시의 오류5.9. 인과 전도의 오류(역인과관계의 오류)5.10. 지나치게 단순화시킨 인과관계의 오류

1. 개요[편집]

통상 그릇된 논증을 받아들이게끔 만드는 비형식적 요소들, 논증의 내용 때문에 빠지는 오류를 말한다. 흔히 대화의 규칙을 어김으로써 자주 오류에 빠지게 된다. 흔히 형식적인 오류와 혼동된다. 가령 결합/분해의 오류, 인과 전도의 오류는 매개념부주연의 오류와 혼동되기 쉽고, 흑백논리는 선언지 긍정이나 전건부정, 후건긍정의 오류와도 통한다. 형식적인 오류는 주장과 근거사이의 '연결'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설득력을 잃지만, 비형식적인 오류는 각 구성요소들 사이의 연결은 옳으나 주장과 근거의 '내용'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설득력을 잃는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이 오류들을 알아두는 것은 화술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오류를 섞어가며 대화하는 것은 논리적인 근거 없이 개연성(가능성)이나 심증, 권위 등을 이용해 자신이 제시한 논제와 논증을 합리화 시키기만 할 뿐, 그 자체가 진실이나 논리적 근거를 통한 논증은 아니다. 즉, 합리화와 정당화의 수단일 뿐이지 논리 오류를 이용한 논증 자체가 논리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행위를 계속 사용하여 사람을 속이고 정당화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기꾼 기질을 키워갈 뿐이다.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궤변학파)들이 이런 논리 오류를 통해 사람들을 기만하고 속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수단으로 썼던 것이 좋은 예이다. 다만 열정페이나 사기악습등을 피하기 위해서, 수비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이런 오류들을 알아두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수백 글자의 문장에서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이다.

자주 들을 수 있는 기분 상하게 하는 대화문구인 '감히 어른이 말하는데 어디 끼어들어 같은' 경우는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이며, '내가 뭐 일부러 그랬냐?' 같은 경우는 발생학적 오류, '에이, 친구인데 뭐 해주면 어때서' 같은 경우는 동정에 호소하는 오류, 반대 상황에서 거절한다면 특별변론의 오류는 덤이고, '내가 네 말을 어떻게 믿냐? 저번에도 그러다 잘못된 적 있었잖아!'는 인신공격의 오류, 원천봉쇄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연좌의 오류 등. 대부분의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왠지 틀린 거 같다'라거나 '틀린 것 가지고 몰아가는 거 같은데 뭘 지적해야 할 지 모르겠네' 같은 경우는 이런 오류를 의연중에 사용했거나 고의로 낚시를 시전하는 것.

그리고 아래에 나열되는 오류들은 딱 부러지게 나누어지는 게 아니라 중첩되는 경우가 많다. 위에 나온 '감히 어른이 말하는데 어디 끼어들어 같은' 경우는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뿐만 아니라 전통에 호소하는 오류에도 들어갈 수 있다.

2. 언어적 오류[편집]

언어를 잘못 사용하는 데에서 빚어지는 오류이다. 언어의 구조나 기능에 대한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되는 오류.

이 중에는 단어나 구의 의미가 부주의의 결과로 변경되거나 혹은 논증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조종될 수도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테면 동일한 개념이 전제와 결론에서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만일 추론이 이런 언어의 용법에 의거하고 있다면 그것은 오류이다. 이런 종류의 오류를 '애매성의 오류'라고 말하며, 때로는 '궤변'이라고도 한다.

한편 이런 오류를 캐릭터의 유형으로 승화시킨 경우도 있는데,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문서를 참고.

2.1. 모호한 낱말에 관한 오류 (Equivocation)[편집]

발음 혹은 표기상의 문제로 인해 두 가지 이상의 의미로 사용되는 모호한 낱말, 즉 동음이의어들이 있기에 발생하는 오류. 한 의미에서 분화되어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는 다의어나 말을 구성하는 단어의 원래 의미들과 다르게 쓰이는 속담과 관용구 등의 관용 표현도 이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한국어를 예시로 들면 말(horse, speech)과 눈(snow, eye) 등이 그러한 단어들이다. 즉, 우연이든 고의든 간에 단어나 구의 의미를 혼동하여 잘못된 결론을 내는 경우를 뜻한다. 막상 보면 우스운 사례들이 많지만 정말로 혼동되는 경우도 있다.

¶ 모든 인간은 죄인[1]이야. 그리고 모든 죄인은 감옥에 가야 해. 그렇다면 모든 인간을 감옥에 처넣어야겠군.아니면 돌로 치든가

¶ 선생님께서 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공부를 잘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어. 영희의 집은 도서관 바로 옆에 있어. 영희는 공부를 잘하겠군.

¶ 문화나 도덕에서 객관적 표준이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모든 기준은 상대적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이미 상대성 이론을 입증하지 않았습니까?[2]

¶ 귀찮으면 ☞ 과제를 안 한다. ↔ 과제를 하면 ☞ 안 귀찮다. [3]

¶ 죄를 지으면 벌을 받고, 벌을 받으면 꿀을 얻어서 그걸로 돈을 벌 수가 있다. 즉, 죄를 지으면 돈을 벌 수 있다.[4]

¶ 모든 여성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여성혐오을 하는 것이다.[5]

2.2. 애매한 문장구조에 의한 오류(Amphiboly)[편집]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단어들의 엉성하고 어색한 연결방식 때문에 그 문장의 의미를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을 때, 그것을 애매한 문장이라고 말한다. 구조적으로 애매한 문장은 어떤 경우에는 참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다른 경우에는 거짓으로 해석될 수 있다. 어떤 문장을 참으로 해석하여 전제로 진술하고, 동시에 이 문장을 거짓으로 해석하여 어떤 결론을 바로 그 전제에서 끌어낼 때 이러한 오류를 범한다.

¶ 리디아의 국왕 크로이소스가 페르시아를 치려고 신탁을 구하자, 신관은 "크로이소스가 마침내 강대국을 멸망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신탁을 믿고 페르시아를 상태로 전쟁을 하다 박살난 크로이소스 왕이 신탁을 받은 신전에 가서 항의하자, 신관은 "멸망한다는 강대국이란 곧 리디아였다"라고 했다고 한다.[6]

¶ 을: 로또에 당첨되면 절반을 준다고 했지? 빨리 줘.
갑: 내 말은 로또를 반으로 찢어 준다는 거 였어.

2.3.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편집]

'애매어의 오류'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애매어의 오류가 단어 자체에 원래 존재하는 애매성을 이용한 오류라면,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는 주장하는 쪽이 자기 혼자서 일부러 애매성을 만든 경우. 일종의 독자연구라 볼 수 있다. 21세기의 대표적인 예제라면 픽업 아티스트의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이 이야기하는 '프레임 이론'이라느니 '모니터링 팀'이라느니 '필드 리서치'라느니 하는 단어들은 전부 자신들만의 다른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언어는 사회성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개인적 필요에 따라 개인이 즉흥적으로 단어의 의미를 마음대로 변화시키는 것은 언어 소통에 큰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어떤 단어의 의미를 자의적으로 변화시키는 오류를 범한다. 

¶ 약육강식은 찰스 다윈 이후로부터 입증된 진리다. 그러므로 강한 자들은 약한 자들을 마음껏 핍박하고 착취해도 된다! 아, 그러면 중생대 말기에 공룡은 죽고 포유류들이 살아남은 건 어떻게 된 거냐고? 그거야 당연히 살아남은 포유류가 강자가 되는 거지. 멸종한 공룡은 약자가 되는 거고.[7]

¶ 신은 공평하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는 공평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똑같이 불공평하기 때문이다.[8]

¶ 미친 사람은 정신병원에 수용해야 해. 그런데 요즘 세상에 뇌물 주는 것을 물리치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수 있어? 그 친구 정신병원에 보내야겠어.[9]

2.4. 강조의 오류(Accent)[편집]

특정한 단어나 구, 문장을 강조 또는 은폐함으로써 성급한 판단이나 추리를 유도하는 경우를 말한다.

¶ 너, 이 칼로 그 사람 옆구리를 세 번 찌른 거지?[10] / 이 칼이 아닌데요. 그리고 3번도 아니고 옆구리도 아닌데요.

¶ 잔디를 밟지 마시오 / 그럼 밟지 않고 불태우는 것은 상관없겠군!

¶ 내 물건에 손 대기만 해봐. / 발은 대도 된단 소리지?

2.5. 사용/언급 혼동의 오류[편집]

우리는 세계의 모습을 기술하고 우리의 감정을 토로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가끔 "'청와대'는 세 글자로 된 단어이다"와 같이 우리는 언어에 대해 기술할 수도 있다. 이때 '청와대'라는 단어는 세계를 기술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가 아니라, 세계의 일부로서 기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럴 경우 '청와대'라는 단어는 언급되었다고 말하는데, 어떤 단어가 사용되지 않고 언급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위의 예에서처럼 홑따옴표를 이용한다. 만일 언급된 단어에 홑따옴표를 치지 않아, 홑따옴표를 쳐야 할 단어(언급된 단어)와 치지 않을 단어(사용된 단어)를 같은 단어로 간주하고 논증할 경우 '사용/언급 혼동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 "팔만대장경은 모두 몇 자로 되어 있을까?" 선생님이 학생에게 물었다. 그러자 학생은 대답했다. "5자로 되어 있어요." [11]

¶ 기독교의 교리는 성경 안에 있다. 그런데 성경은 두 글자이다. 따라서 기독교는 두 글자 안에 있다.

¶ A:한국어는 한국 말. 영어는 어느 나라 말이게? B: 당연히 한국 말이지.

2.6. 범주의 오류[편집]

범주의 오류란 다른 범주에 속하는 말들을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사용하는 데에서 빚어지는 오류이다. 대학을 방문하여 도서관, 강의실, 사무실, 운동장을 두루 돌아본 다음 "그런데 대학은 어디 있지요?"하고 묻는 것은 대학이 도서관이나 강의실과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묻는 범주 오류적 질문이다.

¶ 나는 이 다음에 전투기 파일럿이 되기 보다는 비행기 파일럿이 될 거야.

¶ 참나무소나무전나무밤나무로 가득 차 있는데, 은 왜 안 보이지?

2.7. 비유의 오류[편집]

수사적인 뜻을 논리적이고 사실적인 뜻과 혼동하면 '비유적 오류'에 빠지게 된다.

¶ 목사 : '거듭나지 않으면[12] 천국을 보지 못하리라'는 말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청년 : 에이, 우리 인간들은 다시 천국을 보기는 힘들겠군.

¶ 장군:우리가 졌어.. 승기가 꺾였다고..
병사:무슨 소리십니까? 깃발이야 다시 만들면 되는거 아닙니까?

2.8. 정의에 의한 존재 강요의 오류[편집]

정의에 의한 존재 강요의 오류란 '언어가 존재와 본질적인 내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여 언어가 지시하는 대상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때 빠지는 오류이다. 그리고 이 오류를 까는 고사성어로 지록위마가 있다.

¶ 나는 앞서, '나는 행복하지 않다'고 써 놓고서 다시 '나는 행복하다'로 고쳤다. 그래도 나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 인형가게에 가서 코끼리 인형을 사다가 "이것이 코끼리다"라고 선언하고 냉장고에 넣었다. 이로써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은 해결되었다.

¶ 에이브러햄 링컨이 사람들에게 물었다. "만일 내가 개의 꼬리를 다리라 부른다면, 그 개는 몇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까?" "다섯이요."라고 사람들은 응답하였다. 링컨이 대답하였다. "아니요. 개의 꼬리를 다리라 부른다고 해서 꼬리가 다리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13]

¶ 여러분, 서산대사가 동쪽에서 부는 바람을 맞고 서 있었어요. 서산대사의 머리카락은 어느쪽으로 휘날렸을까요? / 서쪽이요. / 아니에요. 서산대사는 스님이라 머리카락이 없었답니다.

¶ 홍마관에서 버스가 와서 처음엔 3명이 탔다. 백옥루에서 1명이 내리고 반 명만 탔다. 야쿠모네 집에서 2명 내리면 결국 남은 승객은? 정답은 0명. 왜냐하면 환상향에는 버스가 없거든.[14]

2.9. 술어를 실체어로 여기는 오류(동일성 추론의 오류)[편집]

술어적으로 설명하는 '~이다'와 동일성의 의미로 사용되는 '~이다'를 혼동하는 오류. 다만 이 오류는, 한국어에서는 서술격 조사로 존재하는 '~이다'가 독립된 단어로 존재하는 라틴어 계열 언어에서나 독립된 오류인 것으로 봐야 한다. 한국어에서는 은유법을 잘못 알아들은 것으로 해석해서 비유의 오류로 봐도 문제가 없다.

¶ 신은 사랑이다. 그러나 진실한 사랑은 흔치 않다. 그러므로 진실한 신도 흔치 않다.

¶ 어린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기둥은 건물의 일부분이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건물의 일부분이다.[15]

¶ <쓰레기는 우리의 양심입니다.> 라는 표지판을 보고, "뭐, 우리 양심이 쓰레기라고?!"[16]

¶ 甲 : 우리 선생님은 호랑이야.
乙 : 호랑이한테도 뭐 배울게 있니?

¶ 시간은 이다. 금 보기를 돌같이 해라. 고로 시간 보기를 돌같이 해라.

2.10. 은밀하게 감춰진 한정어의 오류(Half-concealed qualification)[편집]

말하는 도중 은연에 '~거의'라는 말이나 '대부분'같은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한정어를 넣어 놓고서 전체인 양 인식시켜 일반적인 상황으로 몰아간 뒤 근거로 삼았을 때 발생하는 오류이다. 이런 경우 불완전적인 정보를 근거로 삼아도 대부분 상대가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불완전한 주장을 들었을 때 '대부분'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를 직접 찾아보려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상대에게 결함이 있는 주장을 완벽해 보이는 주장으로 치장시켜 보이게 만드는 데에 적합하다. 

¶ 내 친구들은 거의 다 욕을 쓴다고! 그러니까 나도 안 쓰면 애들이 우습게 본단 말이야! [17]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밀하게 감춰진 한정어의 오류에 속기 쉽다. 따라서 어떤 논쟁을 하든 이 오류를 사용하는게 좋다.

2.11. 차이 없는 구별의 오류 (Distincion without a difference)[편집]

사실상 별반 다르지 않은 두 대상을 언어적으로만 구별하여 실제로는 진정한 차이가 없는 것. 언어를 세분해서 사용했지만 그 단어들의 의미가 본질적으로 같을 때 이런 오류가 일어난다.

3. 심리적 오류[편집]

어떤 논지를 객관적으로(논리적으로) 설득되어서가 아니라 주관적으로(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아 수용할 경우 심리적 오류가 범해진다. 동정, 공포, 증오, 사랑 등의 심리적 요인이 발생하며, 그 심리적 요인은 어떤 사실판단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오류들은 전부 오류를 일으킨 그 부분만 떼놓고 보면 가소롭게 보이지만, 실제로 등장하는 상황에서는 오류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을 교묘하게 숨겨서 등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물론 논증이 아니라 재판이나 광고 등의 경우라면 매우 효과적인 수사법.

심리적 오류는 대부분이 논점일탈의 오류(Red Herring)에 해당된다. 

3.1. 힘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Baculum)[편집]

어떤 결론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힘에 호소하는 것으로, 힘 있는 사람이 어떤 것을 주장하거나 요구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가진 힘이나 위력 때문에 그것을 올바른 것으로 받아들일 때 발생하는 오류이다. 주로 언어폭력이나 물리적 폭력을 쓰는 경우가 많다.

¶ 자~ 관심법이 끝났느니라, 말해보라. 반역을 도모한 사실이 있었는가? - 궁예가 왕건에게(태조 왕건)

¶ 아들 : 아빠! 왜 일요일마다 교회에 가야만 해?
아빠 : 그건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불에 떨어지기 때문이지.

¶ 만약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나는 너에게 유산을 한푼도 주지 않겠다.

¶ 순순히 금을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 저는 1987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서진 룸사롱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지난 8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김태촌입니다. 출감한 후 일을 하려 했으나 받아주는 사람은 없고 장사를 해보고 싶지만 자본이 없어서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섰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업 자본을 도와주신다면 열심히 살아나겠습니다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다시 폭력 살인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 각자 각자가 이제 안전한 판단을 하리라 믿습니다.

¶ 전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단,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 당신을 고소하겠습니다.[18]


3.2. 연민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Misericordiam)[19][편집]

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동정심 등에 호소해서 결론을 받아들이게 하려고 할 때 범하게 되는 오류이다. 동정심이란 어떤 결론에 이르게 함에 있어 심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정심 자체가 결론의 옳고 그름을 판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동정심에의 호소는 자주 어린 아이[20]나 혹은 연약한 동물들을 등장시켜 동정하지 않으면 비인간적이 되므로 주장을 인정하도록 한다[21]. 여기서 분명히 할 것은 논리적인 사람이 동료에 대한 동정심이 없는 메마른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논증에서 아무런 논거가 없는 상태에서 동정심 하나만으로 상대를 설득하려고 하는 것은 반칙이다. 오로지 감정에만 호소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

¶ 야인시대 65화 中
심영의 어머니 : 아니 되오.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르지만,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이 늙은이를 봐서라도 살려 주세요.
김두한 : …비키시죠.
심영의 어머니 : 내 이렇게 빌겠소. 열 번 스무 번도 날 보고 죽으라면 죽겠소. 댁들도 집에 돌아가면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질 않소. 애비 없이 키운 하나밖에 없는 내 자식이오.
심영 : 용서하시오, 김두한 대장. 나 없으면 노모께서 혼자 사셔야 하오.. 제발 용서하시오..
심영의 어머니 :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저는 제가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관님, 저는 이미 딱지를 떼였는데 또 딱지를 떼면 벌금만 50만 원이 넘습니다. 게다가 50만 원이 넘는 벌금을 물고 나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자동차로 밥 벌어먹고 사는 저의 형편을 생각해서라도 이번만은 그냥 눈감아 주세요.

3.3. 군중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Populum)[편집]

말 그대로 결론을 뒷받침하는 전제 부분에 군중들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선동의 가장 일반적인 수법이다. 즉 군중심리를 자극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결론에 동조하도록 만들려고 할 때 범해지는 오류이다. 이 오류는 많은 군중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그것이 옳거나 좋다고 결론을 내리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것이 오류인 까닭은 사람들의 정서와 흥분, 분노, 증오 등을 자아내기 위한 언어표현(당연히 표현이 과격하다)이나 그 외 여러 수단을 동원함으로써 증거를 제시하거나 합리적인 논증을 하는 힘겨운 과정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동시에 문외한들로 하여금 사태에 대하여 착각하게 하고 사건 확대/축소에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기레기들이 자주 악용하는 수법이기도 하다. 또한 통계도 이에 악용된다.

¶ 한국 부동산 조세제도는 불공평하고 터무니없어! 당장 누구에나 물어봐라. 그런가 안 그런가.

¶ 존경하는 대통령님!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동성애 차별 금지법에 찬성/반대하고 있습니다!

¶ 실력 비교하는 애들(sic) 너희밖에 없어. 전부 일본 성우>>넘사벽>>한국 성우야. 다른 사이트 가서 물어봐

3.4. 권위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Verecundiam)[22][편집]

전문가의 전문영역을 벗어난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에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해당 분야에 공신력 있고 전문적인 권위가 있는 정보출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로 여기는 오류이다.

¶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23]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인간은 평생 자기 뇌의 10%만 쓰고 죽는다' 발언. 이 발언은 명백한 대중심리학이긴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말했기 때문에 사실이다" 라고 믿고 쓰는 사람들은 이 오류를 범하는 것이 된다.

¶ 연예인들이 광고하는 대부분의 상품. "저 연예인이 광고했으니까 좋은 상품이겠지" 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은 이 오류에 빠지는 것이 된다. 예) 창렬푸드그건 반대로 안살거 같은데..... 아이유가 선전하는 신호등 치킨

¶ 저 새는 해로운 새다.

¶ 제가 어디 허투루 말하는 사람입니까?

¶  FBI 인증 옥매트 #[24]


적합한 권위자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어떤 분야에서 자격증이 있거나 공인된 수련 과정을 수료한 자인 경우.

  2. 고려되는 현안문제가 그 전문가의 전문분야에 속하는 경우.

  3. 판단결과와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는 경우.

  4. 판단과정에서 이해당사자 또는 관련자로부터의 영향을 받지 아니하는 경우.

  5. 그 분야의 권위자들이 현안문제에 대해 일반적으로 그 사람과 의견이 일치하는 경우.[25]


주의할 것은 위의 5가지도 권위자로써 인정받는 조건인 것이지 발언의 절대적 사실을 보증하지 않는다. A라는 명제가 명백히 참인데 B라는 전문가가 A를 거짓이라 하고 C라는 일반인이 A를 참이라고 했어도 A는 참이다. 이때 D라는 사람이 B를 좆문가로 매도하여 "너는 명제를 언급할 권위가 없다"고 하면 피장파장의 오류에 해당한다. 하지만 절대적인 참거짓을 명백히 식별할 수 있는건 이론과학 뿐이고 이것도 명제증명이 끝나면 B가 A가 거짓이라고 우기는 웃기는 경우가 드무니까 통계적으로 B의 발언에 무게를 실어주기 위해 관용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3.5. 중도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Temperantiam)[편집]

어떻게 보자면 흑백논리의 반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흑백논리가 예, 아니오중 고르는 것 뿐이라면 중도에 의거한 논증은, 이도 저도 치우치지 않고 아닌 중간만이 최선책이라 생각하고 그에 대해 논거를 세우는 오류이다.
사실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는 중도가 좋다

¶ 요즘 세상에서는 이쪽도 저쪽도 아닌 중간에 서는게 최선책이다.

¶ 난 누구의 편도 들지 않겠어, 사람은 언제나 중립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야!

¶ 네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

3.6. 인신공격의 오류 (Argumentum Ad Hominem)[편집]

어떤 사람이 하는 주장이나 행위를 그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근거에서 비판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성격, 지적 수준, 사상, 인종적 배경 등의 이유로 그 주장이 틀리거나 나쁘다고 일축할 때 이러한 오류를 범한다. 특히 어떤 사람에 대한 비난의 태도를 촉발할 경우, 감정적인 비난의 폭이 넓어져 마침내 상대방의 주장까지도 동의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기본 귀인오류(Fundamental Attributional Error)라고 부른다. 개인을 비난하는 논증의 오류에 해당될 수 있으며, 개인의 정황에 호소하는 논증의 오류(정황적 오류)와 다른 점을 구별하는 것이 약간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간단히 생각해보면, 정황적 오류는 비난하려는 의도 자체는 없지만, 개인을 비난하는 논증의 오류는 악의적으로 비난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스티븐 제이 굴드는 저서 <인간에 대한 오해>에서 이에 대해 주장을 한 사람이 비도덕적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주장이 틀렸다는 근거가 될 수 없으며, 주장이 틀렸음을 증명하려면 그 주장 자체가 틀린 것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 "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

¶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무가치하다. 그는 사형을 받고 죽은 사람이니까.

¶ 저 녀석의 말은 믿을 만한 게 못 돼. 저 녀석은 오덕이니까!

¶ 저 사람은 인간관계가 매우 좋지 못하고, 여자관계도 문란하다. 즉 저 사람의 주장은 거짓이다.

¶ 저 사람 일베충이예요.

¶ 고영태는 전과자에다 호빠에서 일했던 전력이 있으므로, 그의 말은 거짓말이다.

3.6.1. 정황적 오류[편집]

인신공격의 일종. 어떤 주장이나 행위를 그 내용과 관련된 정당한 근거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신념과 그 신념을 가지고 있는 정황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연관지을 경우 이러한 오류를 범한다. 

¶ 甲 : 슬슬 새 디카를 갖고 싶어서 丙한테 물어봤더니 S전자 카메라를 추천해 주더라고.
乙 : 丙네 아버지가 S전자에서 일하니 丙이 그렇게 말하는 건 당연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

¶ 甲: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다툼은 丙이 아니라 너가 잘못한 거 같아. 丙에게 사과해.
乙: 너 지금 丙랑 친구라고 편드는거지!

3.6.2. 연좌의 오류[편집]

이것도 인신공격의 일종으로, 어떤 주장이나 행위를 그 내용과 관련된 정당한 근거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장이나 행위를 지지하는 사람 또는 집단의 성격이나 지적 수준, 사상, 인종적 배경 등의 이유로 그 주장이 틀리거나 나쁘다고 일축할 때 발생한다. 어떤 개인이나 집단의 지지라는 사실은 그 주장이나 행위의 정당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A씨의 주장에 대해 S당이 지지를 발표했네. 그런데 S당은 순 사기꾼 집단이야. 그러니까 A씨의 주장은 믿을만한 게 못 돼.

¶ 무함마드 알리하고 조지 포먼이 권투시합을 했다. 나는 무함마드 알리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김일성도 무함마드 알리를 응원했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빨갱이인가?

3.7. 결과배제의 오류(Ergo Decedo)[편집]

어떤 주장이나 행위를 그 내용과 관련된 정당한 근거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어떠한 소속에서 문제를 인지한 사람이 떠나라 라는 잘못된 주장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것과 비슷한 맥락.

즉, 자신의 주장을 고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상대를 이야기에서 배제해버리는 주장

¶ 김대중 선생님을 비판할거면 일베로 꺼져라!![26]

¶ 甲 : 나는 대한민국의 세금 시스템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 실제로 여러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乙 : 그럼 니가 생각하는 세금 시스템이 잘 짜여진 곳으로 이민가면 되잖아?

¶ 甲 : 이 작가는 글을 잘 못써. 가독성도 떨어지고 기본적인 글의 구조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乙 : 그럼 읽지 마.

¶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시면 됩니다.로마의 법이 싫으시면 로마를 떠나주세요. (중략) 왜 회원님이 카페 공지를 가지고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하시나요?싫으시면 나가주세요.

3.8. 피장파장의 오류 (Tu Quoque)[편집]

피장파장의 오류

3.9. 원천봉쇄의 오류[편집]

Poisoning the well(우물에 독 풀기).

어떤 특정 주장에 대한 반론이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원천(우물)을 비판(독을 뿌림)하면서 반박 자체를 불가능케 하여 자신의 주장을 옹호하고자 하는 불공정한 전략이다. 대부분 그 추론 과정이 합당하지 못 하거나, 인격적인 모독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또한 명확한 사실 판단, 규정을 위한 건전한 논의조차도 막아버린다는 점으로 말미암아 자연주의의 오류로 이어지기 쉽다.

칼 포퍼의 '반증가능성'으로 따져보면 이해하기 쉽다. 칼 포퍼는 어떤 명제나 가설에 반증 가능성이 있어야 좋은 명제고 합리적인 가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논리에 따르면 '사과는 검다.'라는 명제가 '전지전능한 신이 존재한다.'라는 명제보다 합리적인 가설이 되는데, 전자는 사과에 대한 주기적인 관측을 통해 참, 거짓의 진위를 가를 수 있는, 즉 반증이 가능한 명제인 반면 후자는 인간의 입장에서 반증이 불가능하며 순환오류나 원천봉쇄의 오류를 일으키는 명제이기 때문이다. 명제의 참, 거짓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명제를 수립하고 증명하는 과정 및 반증의 가능성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원천봉쇄의 오류는 그 반증 가능성을 화자가 의도적으로 뭉개버리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원천봉쇄의 오류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주장들을 일반화하면 '내 말에 동의 안 하는 자들은 내 말에 포함되는 자들이다.'라고 표현이 가능하다. 명제 자체에는 반증이 가능하다. 하지만 발화자가 반증을 할 경우 속되게 표현해 병신으로 간주하겠다는 소리가 원천봉쇄의 오류이다. 따라서 절대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발언이 될 수 없다.

¶ 나는 오늘날 현대인들은 타락했다고 생각한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자들은 자신들이 이미 타락하였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 니체, <토론의 기술> 中

¶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영업 시간 제한 및 의무휴무제는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영세상인을 죽이고 대형마트 배를 불려주자는 사람이다.

¶ 여기에 반대하는 놈은 다 빨갱이다, / 여기에 찬성하는 놈은 다 정부의 알바다.

¶ 주사파라는 증거가 어디 있냐구요? 증거 묻는 사람이 바로 주사파입니다.

¶ A: 어떤 사람이 같은 성별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다.
B: 너 동성애자냐?

¶ 네다홍네다통네 다음 XX....

¶ 님들만이 정의고 진리이죠? 사고방식이 어리시네요. 세상을 넓게 보시기 바랍니다.

¶ 미,친놈 한나라당 알바 같은 새,끼.

¶ 표현의 자유의 본질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다.[27]

¶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28]

¶ A: 너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 환경이 굉장히 많이 파괴 되었어 기술 개발을 조금 늦추고 자연을 생각해야 할 시기야.
B: 그럼 전기랑 전구 없이 살아 보던가.

¶토론을 닫을 시엔 개누리 청베충 박사모로 인정하겠노라.

예시에서 보듯이 저러한 표현들은 정의에 의한 존재 강요의 오류를 베이스로 깔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 오류를 두 번 범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 말 안 들으면 전부 나쁜 놈 수준의 유치한 표현이기도 하다.

3.10. 발생(학)적 오류[편집]

발생적 오류(또는 발생학적 오류)는 어떤 것의 발생 과정이 나쁘다는 이유로(혹은 좋다는 이유로) 그 발생 과정을 거쳐 얻어진 것은 그 내용이 어떻든 간에 관계없이 나쁘다고(혹은 좋다고) 논증하는 오류이다.

¶ 일본 애니메이션은 침략국인 일본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것을 보아서는 안 된다.

¶ 춤은 원래 이교도의 비밀의식에서 이교도의 신을 숭배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훌륭한 기독교인'은 춤을 추어서는 안된다.[29]

¶ 월화수목금금금은 구 일본군 해군에서 훈련을 독려하기위한 표어이던 월월화수목금금(月月火水木金金)에서 유래한 말이므로 제발 한국인이면 이런 표현 좀 쓰지 맙시다.

¶ 자유방임주의는 자본주의의 발전을 불러왔다 그러므로 자유방임주의는 좋다(혹은 옳다).

¶ 본래 한반도의 표준시는 UTC+8 1/2인데, 일제 강점기때 일본이 강제로 일본 표준시와 동일한 UTC+9로 바꿔 버렸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UTC+8 1/2를 표준시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30]

3.11. 유머에 호소하는 오류[편집]

유머에 호소하는 오류는 사랑, 쾌락, 재미 때문에 논지를 받아들이게 하거나 부적절한 유머로 상대방의 논지를 호도하는 오류이다.

¶ 선생님, ‘대기만성(大器晩成)’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등교 시간에 늦은 것도 장차, 제가 큰인물이 될 것이기에 그렇지 않겠습니까?

¶ 웃자고 한건데 왜그래 진지충

3.12. 전통에 호소하는 오류(Appeal to tradition)[편집]

어떤 명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좋은 명제라고 주장하는 경우. '옛날에 그 명제가 (지금의 기준으로도) 옳아서 채용된 것인가?'와 '관계된 상황이 지금도 그 때와 같은가?'의 2가지가 입증되지 않으면 근거가 될 수 없다.

¶ 사농공상이라고 했지. 상인은 세상에서 제일 천한 직업인데 공부를 잘하는 네가 상대[31]를 간다고? 예끼 빌어먹을 것.

¶ 예로부터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하였거늘, 여자인 네가 세상을 바꿀 야망을 품고 있다고? 안 돼.

3.13. 새로움에 호소하는 오류(Appeal to novelty)[편집]

위의 전통에 호소하는 오류와는 반대로, 어떤 주장이 새롭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따를 것을 강요하는 오류. 과학의 발전이나 유행의 추이 등으로 설득력을 얻으려 하지만, 새롭다는 것만으로는 근거가 될 수 없다.

¶ 그 방법은 너무 낡아빠졌어. 새로운 방법을 써야지.

¶ 새로운 장비를 도입할 생각은 안 하고 수십년간 써온 장비랑 같은 모델을 새로 들여온다고? 제정신이야?[32]

3.14. 재력에 호소하는 오류(Appeal to wealth)[편집]

어떠한 상품이나 상황따위를 금전적인 가치로만 판단 할 때나, 돈에게는 옳음의 척도가 있기에 무조건 금전적으로 힘이 있는 사람들의 말은 옳다고 생각 할 때 이 오류가 발생한다. 어쩔때는 합당한 논증이 될 수 있겠으나 그런 경우가 아닐때는 이 오류가 발생한다. 

¶ 메뉴가 너무 많아 뭘 시켜야 할지 모를 때는 무조건 비싼 걸 시키면 된다.

¶ 300억 개발비를 투자한 국산 FPS의 자존심! 반드시 재미있다!

¶ 대한민국 정부는 슈퍼 컴퓨터에 5000억을 투자했으니 대한민국 정부의 슈퍼 컴퓨터는 2500억을 투자한 다른 나라보다 성능이 훨씬 더 좋다.

¶ A후보자는 B후보자보다 대선자금을 10배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A후보자의 말이 옳다.

3.15. 감정이 실린 말을 사용하는 오류(Loaded Language)[편집]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감정적인 언어로 논증을 채워넣는 오류. 논리성이 아니라 '어조'에 의존한 주장을 Loaded language(또는 emotionally charged words)라 부른다. 반드시 첫번째나 다섯번째 예문처럼 감정적, 공격적 또는 모멸적인 형용사로 수식된 표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며, 두번째나 네번째 예문과 같이 이미지 개선용 단어를 쓰거나 상용어를 쓴 문장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두 번째 예문은 '획득'이나 '정복'이 아니라 '회복'이라는 말로 획득한 영토가 본래 자기네 땅이었다고 생각하게 하고 있으며, 세번째 예문은 '어른', '성숙'이라는 말을 써서 근거 없이 '반대자는 유치한 생각의 소유자다'라는 선험적인 가치판단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타입의 궤변은 정보조작이나 선동 등의 수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개인을 긍정하는 논증의 오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쓰기 위해 단어를 새로 만들거나 낯선 단어를 끌어오는 경우를 '설득적 정의'라고 부른다. 그 자체로는 오류가 아니고 오히려 정치적 올바름 등 좋은 방향으로 쓰일 소지도 있지만, 이걸 이용해서 논쟁을 감성적으로 자기한테 유리하게 끌고 가면 오류가 된다.

¶ 우리들은 죄없는 선량한 사회적 약자를 보다 고통스럽고 불행하게 만드는 김 지사의 잔혹하고 무자비하며 뻔뻔스런 정책에 지성과 양식을 가진 자라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반대의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한심하게도 우리의 호소를 무시했으며, 그 유치한 머리로 생각해낸 조잡한 정책을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김 지사 처럼 민심을 살피지 않고 오만하고 냉혹하며 무식한 사람이나 생각없이 무책임하게도 김씨를 지사로 뽑은 원숭이 이하의 지능을 가진 우매한 시민들의 경솔한 만행에 의해 우리 도는 더욱 살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 이번 군사작전으로 우리는 잃어버린 영토를 회복했다. 이 얼마나 기쁜가!

¶ 작금의 국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른다운 성숙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 지난밤 43대대가 일련의 방어적 타격을 실시해 수개 거류집단을 제거했습니다. 진입은 사전지휘를 받은 항공지원하에 수행됐습니다. 아측에의 오발과 오폭은 최소화되었으며, 전략지휘가 없는 폭격은 저우선순위 지역에 한정되었습니다.[33][34]

극악 무도하고 어리석은 미제 제국주의 놈들로부터 우리 민족의 영원한 번영을 수호하기 위하여 우리 위대하신 수령을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도와야 한다.


대표적으로 조선중앙텔레비죤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4. 자료적 오류[편집]

자료에 대한 그릇된 판단에 근거하여 결론을 도출해 내는 오류를 '자료적 오류'라고 한다. 자료에 대한 그릇된 판단은 주어진 자료를 과대평가하는 데서 빚어지기도 하고 과소평가하는 데서도 빚어진다.

4.1. 무지에 의거한 논증(Argumentum Ad Ignorantiam)[편집]

단순히 어떤 명제가 거짓이라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그 명제가 참이라고 주장하거나, 반대로 그 명제가 참이라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명제는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말한다.

수많은 학문적 이론과 법칙이 바로 이 무지에 의거한 논증의 오류의 도움을 받아 탄생했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좀 다른 경우다. 그런 경우는 어디까지나 가설을 세울 때만 그런 것이고, 실제로 맞다고 논증한 것이 아니다. 세운 가설은 반드시 과학적 방법을 거쳐 증명해야 이론과 법칙이 된다. 가설 상태에서 옳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그냥 사이비 과학일 뿐이다.

여기서 입증책임의 법칙을 적용해야 한다. 자세한 것은 입증책임 참고. 

¶ 홀수 완전수가 존재하는가의 여부는 증명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홀수 완전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 이 없다고? 없다는 걸 증명해 봐. 못 하지? 그러니까 신은 있는 거야. [35][36]

¶ 다윈의 진화론에 의하면, 인간은 원숭이로부터 자연적 선택의 원리에 의해 진화하였다고 한다.[37] 그러나 그러한 진화가 사실이라는 것을 말해 줄 수 있는 원숭이와 인간의 중간쯤 되는 동물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다.[38] 그러므로 다윈의 진화론은 잘못이다.[39]

¶ 완전범죄가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진 적은 없다. 그러므로 완전범죄는 없다.[40]

¶ 검사: 피고인이 무죄라는 증거가 없으므로 피고인은 유죄입니다![41]

¶ 사실 펭귄은 날 수 있다. 다만 그들은 우리가 관측할 수 없는 곳에서만 날아다닌다.

¶ 달이 우리가 관찰할 때만 떠 있다면 달은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4.2. 의도확대의 오류[편집]

이 오류 논증은 '의도한다', '바란다', '희망한다', '믿는다','생각한다' 등과 같은 지향적 태도와 관련된 오류이다. 아래 예시 참고.

¶ 골목에서 야구하는 것은 곧 남의 집 유리창을 깨기 위한 행동이다.

¶ 아니, 그 사람을 벌금 5만원만 받고 풀어 줘요? 그 사람을 피하려다가 차가 충돌해서 두 사람이나 죽었는데, 그런 살인자를 그냥 놔두는 법이 어디 있나요?[42]

¶ 사람이 살아가기 위하여 한정되있는 자원을 사용하는 행위는, 곧 어느 누군가가 그 자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극히 이기적인 행동이다.

¶ 의사: 담배 좀 그만피세요 환자 : 아니 금연이 그렇게 쉽게 되는 일이 아니잖습니까... 의사 : 아니 폐암걸리고 싶어요? 죽으려고 작정을 했나[43]

4.3. 반사실적 가정의 오류(가정망각의 오류)[편집]

사실이 아닌 단순한 가정을 논거로 내세움으로써 범하게 되는 오류이다. 당연하지만, 가정을 근거로 하는 추론에서 유도된 결론은, 그 가정이 정당화되는 정도 이하로밖에 정당화될 수 없다. ("이하"에 볼드체를 쳤음을 주목하라. 가정에서 출발한 논거는 그 가정이 정당한 정도만큼 정당할 수도 있고, 그 가정이 정당한 정도보다 덜 정당할 수도 있지만, 그 가정이 정당한 정도보다 더 정당할 수는 없다.)

세상 일은 언제나 수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옛날에 다른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결과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으며, 가정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고 해도 일의 결과가 생각하는 대로 돌아갈 수도 있는가 하면 생각하는 것과는 정 반대로 돌아갈 가능성 또한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오류와 관련이 있는 넌센스 퀴즈 문제로 "만일 스탈린이 지금까지 살아 있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라는 문제도 있다. 이 문제의 정답은 "그의 무덤이 없다."이다. 그 상황이라면 확실한 게 이 정도[44]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로 과학사에서 이 오류의 예시가 많이 보이는 편이다. 아래에는 당대 기준에서 보아도 반사실적 가정을 믿는 것이 불합리한 경우였던 사건만 수록한다.

¶ 나는 신을 믿어, 후일에 내가 죽었을 때 만약 신이 없다면 내가 잃을 건 없어. 하지만 신이 존재한다면? 나는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 반대로 내가 신을 안믿었는데 신이 존재한다면 난 신을 안믿은 죄로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을꺼야. 따라서 신을 믿는게 훨씬 이득이다 이거지.[45]

¶ 각기병의 원인 규명에 관한 일화. 상당히 오랫동안 의학계에선 각기병이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병이라고 믿고 있었고 그 '세균'이 발견되기 훨씬 전부터 학명을 미리 붙여놓으려고 설레발을 치던 학자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비타민 B의 결핍이 원인임이 밝혀졌지만, 일본 육군에서는 비타민 B가 밝혀진 이후에도 각기병 환자에게 정로환을 처방했다고 한다.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지구 구형설에 의해 유럽의 동쪽이 아닌 서쪽으로 항해해도 인도가 나올 것이라고 가정하고 탐험을 시작했다. 실제로 어떤 대륙을 발견하긴 했는데 그 대륙은 유럽인들의 역사상 그 때까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던 대륙이었지만 콜럼버스는 본인의 가설만으로 그 대륙을 인도라고 믿어버렸다. 서인도 제도라는 지명과 인디언이란 단어가 이 이 오류의 흔적.

¶ 아무런 근거가 없음에도 방사능이 몸에 좋은 성질이라고 믿어버려 라듐을 패용하고 다니다가 처참한 죽음을 맞게 된 사람들.

¶ 필리핀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수십년이 지나도록 전쟁이 지속중이라고 믿어 은둔생활을 하던 일본군 병사가 발견된 적이 있다. 그 이야기의 일본군 병사 역시 이 오류를 범한 셈이다.

¶ 흑사병 창궐 당시 전염지의 유럽인들이 보였다는 광기어린 행동 역시도 이 오류의 훌륭한 예시.

¶ 인신공양의 종교의식이 이 오류에 터잡고 있는 경우도 많다. 아즈텍 신화에서 "살아있는 사람의 심장을 바쳐야 태양이 정상적으로 운행할 것이다" 라고 믿는다던지, 제갈량이 만두를 발명한 계기가 된 그 강물이라던지...

4.3.1. Ad Hoc[편집]

이론체계를 만듦에 있어 그 이론체계의 중간단계가 되는 것 이외에는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며그 이론체계가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도 증명 및 반증할 수 없는 명제를 끼워넣는 오류이다. 당연히 저런 명제가 사실일 리 없기 때문에 반사실적 가정의 오류에 포함된다. Ad Hoc 논증의 문제점은, 그 이론체계를 반박하는 증거가 나왔을 때도 그 증거를 무시하기 위해서 Ad Hoc의 명제를 끼워넣는 것에 있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을 관측하여 달 표면이 완전한 구형이 아니라 크레이터가 숭숭 뚫려있는 형상임을 밝혔을 때 관측할 수 없는 물질이 크레이터를 덮고 있기 때문에 달 표면은 완전한 구형이라고 주장했던 자연철학자들.

¶ 플로지스톤설에 의하면 연소되는 모든 물체는 질량이 줄어들어야 함에도 금속이 연소할 때는 질량이 늘어남이 증명되자 "금속 내의 플로지스톤은 음의 질량을 갖고 있음" 이라고 주장했던 당대 화학자들.

¶ 수산화암모늄이란 물질은 그 존재 자체가 아레니우스의 산염기 정의를 옹호하기 위한 Ad Hoc으로서 주장되는 물질이다. 이것을 반증하기 위해 "산은 H+를 뱉는 물질, 염기는 H+를 흡수하는 물질" 이라고 정의하는 "브뢴스테드-로우리의 정의"가 탄생했다.


하지만, 어떤 이론체계가 그것이 탄생한 당대에는 Ad Hoc에 머물렀으나, 학문이 발전하면서 Ad Hoc의 중간명제가 "그 이론체계와 다른 방법에 의해 증명 또는 반증됨"으로써 Ad Hoc의 신세를 벗어난 경우도 물론 있다.

¶ 로렌츠-피츠제럴드 수축이 대표적인 예로, 이론이 발표되었을 당시에는 광속도 불변의 법칙이라는 괴현상에 물리학을 끼워맞춘 Ad Hoc으로 취급되었으나, 상대성 이론의 등장으로 인해 로렌츠-피츠제럴드 수축이 큰 범주에서는 실존하는 현상임이 증명되었다.[46]

¶ 전기장과 자기장의 개념 역시 개념이 맨 처음 등장했을 때는 Ad Hoc에 불과하였으나,[47] 전기장과 자기장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수많은 물리 현상이 보고되고, 마침내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에 의해 전자기학이라는 이론체계가 완성됨으로써, 그리고 맥스웰이 본인의 이론 체계가 사실과 맞아떨어짐을 증명할 수단으로 들었던 가설적 존재였던 전자기파 역시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의 실험을 통해서 존재가 증명됨으로써[48] 두 역장(force field)은 이 세상에 당당하게 실재하는 현상임이 입증되었다.[49]

4.4. 연쇄반응의 오류 (Slippery Slope)[편집]

도미노의 오류 혹은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라고도 한다. 앞에서 말한 반사실적 가정을 연속적으로 범한 오류로, 어떤 행위나 사건을 특정한 결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단계들 중 한 단계라고 가정함으로써 범하게 되는 오류로, 원인과 결과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 그 사이에 수많은 관계가 개입할 여지가 있다면 이 오류로 이어지게 된다. 비유하자면, 차량이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면 부산으로 가기까지 수많은 나들목과 분기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무조건 그 차랑의 목적지가 부산일 것이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것과도 같은 꼴이다. 이와 관련된 이론으로 나비효과가 있다.

정치 면에서 극단적인 보수주의자들이 이런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사회의 변화 양상에 대해 이 오류를 범한 논리로 대하며 사회의 변화를 반대하거나 변화 자체를 부정하는 것. 아래의 사형제에 대한 예시도 이와 관련이 있다.

또한 사학에서 가정은 의미 없다고 선을 긋는 것도 이 오류 때문이다 말 그대로 가정은 가정일 뿐 역사의 흐름에 따른 결과물이 아니니까.


4.5. 우연의 오류와 역도 우연의 오류[편집]

일반법칙을 적용할 수 없는 특수한 경우에 일반법칙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경우나, 이와는 반대로 특수한 경우에만 참인 것을 일반적인 경우에도 참이라고 가정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후자를 가리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부른다.

¶ 살인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므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도 결코 선한 사람으로 보기는 힘들다. 따라서 안중근도 명백히 테러리스트로 취급해야 한다.[54]

¶ 칼로 상처를 내는 것은 범죄행위이다. 외과의사는 칼로 상처를 낸다. 따라서 외과의사는 범죄자이다.[55]

¶ 군자는 남의 약점을 노리는 비겁한 짓을 해선 안된다. 따라서 강을 건너오는 적군을 기습해서는 안된다.

¶ 저 녀석들이 비록 무고한 우리 친구들을 괴롭히긴 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저 녀석들을 때리면 우리랑 저 녀석들과 다를게 뭐지? [56]

4.5.1. 원칙혼동의 오류[편집]

'논리와 비판적 사고'의 저자 김광수 교수는 우연의 오류 중 일부를 '원칙혼동의 오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일반법칙과 특수법칙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대등관계에 있는 A법칙과 B법칙을 혼동하는 오류를 말하는 것.

¶ 니네들. 왜 내가 그 짓을 했다고 몰아붙이는 건데?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잖아![57][58]

¶ 엔하위키에서는 문서 사유화가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백괴사전에서 문서 사유화를 시도한 모 회원은 처벌받아야 한다.[59]

¶ 공부=안 망함, 안 공부=망함, (안+1)공부=(안+1)망함, 공부=망함[60]

¶ 초코파이의 초코 함유량[61][62]

4.6. 흑백사고의 오류[편집]

4.7.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Straw man)[편집]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막히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대용으로 각광받는 떠오르는 별... 

상대방의 주장을 무시하고, 그 주장의 왜곡되고 과장된 주장을 만들어서 그 주장을 반박하여 원래의 주장을 반박하려는 시도 이를 뜻하는 단어로서 '곡해' 라는 단어가 있다. 이 오류를 저지르는 자들은 자신이 상대의 주장을 '무시'하고 '왜곡되고 과장된 주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논리와 비판적 사고》의 저자 김광수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자를 고양이라고 해서 사자가 고양이가 되는 것도 아니고, 고양이를 쓰러뜨렸다고 해서 자랑스러워할 것도 없다".

주로 인신공격의 오류, 우물에 독타기의 오류와 함께 이용된다. 그 형식은 다음과 같다. 

  • A가 X라는 주장을 한다.

  • B가 Y라는, X를 왜곡한 주장을 제시한다.

  • B가 Y를 공격한다.

  • 따라서 X는 거짓이다.


이 논증이 오류인 이유는, X의 왜곡된 변형인 Y를 부정하는 것으로는 X의 거짓을 증명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甲 :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자동차 운행을 줄여야 합니다.
乙 : 왜? 아예 걸어다니자고 하지 그러냐?

¶ 甲 : 아이들이 도로에서 노는 건 위험합니다.
乙 : 아닙니다. 아이들이 에서 노는 건 좋은 일이죠. 지금 이 얘기는 아이들을 집안에 가둬 키우라는 얘기 아닙니까? 그게 올바른 교육방법입니까?

¶ 체벌 금지는 교육을 포기하자는 말이다.

¶ 甲 : XXX는 불우한 환경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
乙: 지금 살인을 정당화하는 겁니까?[63]

¶ 지적설계론자들이 진화론에 대해서 가하는 대부분의 비방들. 진화론/비방에 대한 반박에 이 환상적인그리고 환장하는 예시들이 나와 있다.

¶ 한완상 부총리가 학력란을 철폐하겠다는 발언이 큰 화제가 됐다. 내가 보고 있는 미국의 처절한 노력과는 너무나도 대비가 되는 것 같다. 얼마전 부시 대통령이 ‘학업 지진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을 했다. 주 정부 관할하에 200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수학과 독해를, 2007년 학년도부터는 초중고 재학중 3년마다 과학 시험을 치러야 하는 이 법안을 보면 혁명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공립학교가 2년 연속 주정부 기준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면, 새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그 학교의 모든 학생에게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교통편을 제공해야 하며, 4년 연속 성과를 내지 못하면 학교 경영진과 교육 과정을 교체하며, 5년 연속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 정부가 직접 민간에게 위탁하거나, Charter School(협약학교)로 전환하거나 학교경영진을 전원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개입이 지극히 제한적인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미국 연방정부의 노력은 이 정도로 가상할 정도이다. 세계가 학력(學力)을 높이려고 야단인데 교육의 수장이 나서서 학력(學歷) 타령이나 하고 있을 때인가. [64]

¶ 甲 : 흑인우월주의(메갈리아)는 나쁘다.[65]
乙 : 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여성혐오주의자)입니까?[66]기적논리

¶ 甲 : 나는 흑인운동(페미니즘)을 지지한다.
乙 : 지금 흑인에 의한 백인 경찰관 살해(남성혐오)를 옹호하는 것입니까?


왜곡된 주장을 제3자에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어서 제3자에게 논쟁을 보여주기만 해도 선동을 하는 효과가 생긴다.물론 논리오류 걸려서 완전히 논파당하면 그런거 없다. 그래서 정치관련 논쟁에서는 국회, 언론, 트위터, 인터넷 키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좌우에 상관없이 밥먹도록 사용해서 정말 지겹도록 볼수 있는 논리의 오류이기도 하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두고 쉐도우 복싱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샌드백이나 사람 등의 상대가 없음에도 허공에 혼자서 주먹을 내지르는 모습이 실체 없는 허수아비를 때리는 것과 비슷함을 이용한 비유. "다른 사람들이 아무런 짓도 하지않았는데 자기 혼자서 가상의 적을 만들어 그 적을 욕하는 것" 등의 짓을 한 사람에게 "쉐도우 복싱한다"고 한다.

4.8. 관련 논거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오류[편집]

논점 무시의 오류라고도 불린다.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방법으로 논지를 받아들이게 하면 오류로 이어진다. 대개 주장에 대한 반박을 예외적인 경우나 특수한 상황내의 특이케이스로 치부해버린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두고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는 선택편향(selection bias)의 한 종류이다.

¶ 의학은 피나는 노력에 의해서만 발전할 수 있다. 페니실린은 우연히 발견되었지만 이는 극히 드물게 일어나는 예외적인 케이스일 뿐이다.[67]

¶ 혈액형 성격설에서 들어맞지 않는 경우를 잊어버리는 선택적 사고

¶ 성공은 대부분 우연에 의한 산물이다. 노력하여 성공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 그런 긍정적인 어록들은 립서비스일 뿐이다.

4.9. 특별변론의 오류[편집]

일관성과 보편성이 결여된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오류로, 정당한 근거 없이 특정한 사례에 예외적인 기준을 적용해서 범하게 되는 오류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 모든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어야 하지만 내여자친구는 소중하니까 예외이다.

¶ 교도소는 범죄자들을 사회적으로 격리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하지만 내 집 뒷마당에는 안된다.

¶ 불법 다운로드는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다. 하지만 난 돈이 없으니 이번에 개봉한 XXX영화가 토렌트에 올라왔나 확인해봐야겠다.

¶ 구타나 가혹행위같은 똥군기를 옹호하면서 정작 자기 자식이 그 똥군기 때문에 자살하자 "내 자식 살려내라!"[68]

 소크라테스가 소피스트들을 욕하는 것. [69]

4.10. 복합질문의 오류(complex question)[편집]

어떤 질문을 그 질문 속에 숨겨진 어떤 결론이 참이라는 것을 전제하는 방식으로 질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너 이제 나쁜 짓 안 하니?"라는 질문은 그냥 '예'나 '아니오'라고 간단히 대답할 수 있는 단순 질문이 아니다. 이러한 질문들 속에는 먼저 해결하여야 할 쟁점, 즉 "너 과거에는 나쁜 짓을 했었지?"라는 질문이 감추어져 있다.

유도신문에서 자주 나오는 스킬 중 하나.

¶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 아내를 일주일에 몇 번이나 폭행하십니까? [70]

¶ 당신, 훔친 돈을 모두 유흥비에 탕진했지요? / 아니오 / 그러니까 당신은 그 돈을 훔쳤다는 것을 인정하는군요![71]

¶ 요즘은 아버지 패는 짓을 그만뒀냐?[72]

¶ 그 거짓말 진짜니? [73]

¶ 러일전쟁에서는 러시아 함대가 얼마나 압도적인 차이로 일본 함대를 바를까?[74]

¶ 지금 방귀 뀐 거 어떤 이병헌이냐?

4.11. 결합의 오류(composition)[편집]

합성의 오류라고도 한다. 전체에 속하는 부분적 속성으로부터 전체 자체의 속성을 잘못 추리하는 것, 또는 부분 또는 개별적인 원소들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그 원소들의 전체 혹은 그 집합도 그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하는 오류이다. 현대에는 창발(emergence)이라는 관련개념도 새롭게 생겨난 바 있다.

경제학에도 구성의 오류라는 비슷한 개념이 존재한다. 미시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것이라도 거시적 관점에서는 비합리적일 수 있다는 것.

¶ 모래알 한 알은 매우 가벼우니 한 트럭에 담긴 모래더미도 가벼울 것이다.

¶ 산삼, 녹용, 스쿠알렌, 알로에, 로얄제리, 웅담을 합치면 틀림없이 좋은 약이 될 거야.[75]

¶ 산소와 수소는 폭발하기도 쉽고 다루기도 어려운 매우 위험한 기체이다. 당연히 그 둘을 반응시켜 합친 물질도 매우 위험할 것 이다.

¶ 김씨가 찬 시계는 얼마니였고 지갑은 구짜였어. 김씨는 부자임이 틀림없어.

¶ 호날두는 잘생기고 키도 크고 몸도 좋으니 어떤 옷을 걸쳐도 완벽하게 소화해낼거야. 하지만 현실은...

4.12. 분해의 오류(division)[편집]

분할의 오류라고도 한다. 전체 또는 집합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 또는 원소도 그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하는 오류추리, 또는 어떤 집합의 속성에서 원소 자체의 속성을 논증하는 것을 말한다.

¶ 내 외국인 친구 중에 브라질 국적의 친구가 있어. 브라질은 축구 강국이니. 그 친구도 축구를 엄청나게 잘 하겠지?

¶ 소금은 먹을 수 있으니 나트륨과 염소도 먹을 수 있겠지?[76]

¶ 한 트럭에 담긴 모래더미는 매우 무거우니 모래알 한 알도 무거울 것이다.

¶ 이씨는 부자야. 그러니까 입고 있는 옷이랑 자동차, 집도 틀림없이 비쌀 거야.


참고: 편견 및 고정관념/인류

4.13. 논점일탈의 오류[편집]

해당 문서 참조

4.14. 본말전도의 오류[편집]

모든 일에는 선후 관계가 있다. 그 순서를 혼동하면 반드시 오류가 나타나게 된다. 흔히들 수레를 말 앞에 놓는 오류(fallacy of putting the cart before the horse)라고도 부른다. 아래의 과녁-화살 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으로, '텍사스 명사수의 오류'란 표현이 있다. 벽에 총을 쏜 다음에 그 총알 자국에다 과녁을 그리고 명사수라고 우긴다는 뜻.

¶ 과녁에 화살이 잘 맞지 않으니, 일단 화살을 쏘아 놓고 과녁을 그리면 되겠군.[77]

¶ 꼼작말고 손 들어.

¶ 나갈 때 문 꼭 닫고 나가야 한다.

¶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4.15. 자연주의의 오류(Naturalistic fallacy)[편집]

"X는 Y이다, 따라서 X는 Y여야 한다." 는 형식의 추론을 '자연주의의 오류'라고 한다. 즉 사실 판단과 가치 판단을 혼동하는데서 생기는 오류이다. 이 추론은 모든 경우에 거짓은 아니지만 모든 경우에 참도 아니며, 이러한 논법이 논리적인 추론으로서 유효하다면 어떠한 개혁이나 변경은 허용되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아래 예문의 첫번째 발언은 "인류는 많은 전쟁과 살육을 되풀이해왔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주장과 논리구조가 비슷하다. "~이다"라는 관찰사실에서 "~여야 한다"라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없다(존재로부터는 당위가 도출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흄의 법칙이라고 하며, 이러한 오류를 Is-ought problem(~이다-~여야 한다의 혼동, 존재에서 당위 유도)라고도 한다. 이덕에 논점일탈의 오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성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성 소수자 차별주의자들의 논변 중 적지 않은 수가 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 참고로 이 오류를 저지르는 부류 중에는, 아예 가치판단의 근거로 삼는 사실 판단조차 틀린 경우도 많다. [78] 특히 생물학적 진화론이나 진화심리학과 같이 자연과 인간의 도덕 윤리가 접점을 이루는 분야에서 이런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현상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존재하는 바람직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니다. 이런 사실을 간과했을때 발생하는 오류이다.

¶ 우리들은 계속 이 땅에서 살아왔었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해.

¶ 우리는 옛날에 이 땅에 살았어. 그래서 이땅은 우리 꺼야만 해.

¶ 갑돌이는 핫케이크를 좋아해. 그러니까 핫케이크를 먹게 해 줘야 해.

¶ 다른 존재를 거부하는 것은 본능이니 인종차별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 A : 왜 이런 악습/부조리들을 안 고치는 겁니까?.
B : 관행이어서 그랬을 뿐입니다.[79]

¶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온전히 암컷으로부터 온다. 생물의 계통을 밝히는 연구에서는 철저하게 암컷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호주제의 근간으로 치부되는 부계혈통주의는 생물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주장이다.[80]

¶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것은 사계절의 한결같은 이치이다. 만일 이에 반하면 괴이한 일이 된다. 옛 성인이 만든 제도는 추우면 갖옷을 입고 더우면 베옷을 입도록 마련하였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또 다시 움집을 만들어서 추위를 더위로 돌린다면 이는 하늘의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다. - 토실을 허물어 버린 설

4.16. 도덕주의의 오류(Moralistic fallacy)[편집]

규범문인 전제에서 기술문인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 생기는 오류. 위의 자연주의 오류와는 방향이 반대인 오류에 가까운데, 이 쪽은 가치 판단을 이유로 사실 판단마저 긍/부정을 강제로 이끌어내는 유형이다.도덕률은 정언적 명령으로 기술되었기 때문에 그 정언명제가 참인 경우에 나오는 결론은 윤리적 강제력을 띠는 구조가 된다. 아래 예문의 주장이 "유전에 관한 연구를 해서는 안된다"인 경우 이는 윤리상의 과제로서 타당한 주장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연구결과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 그 결과가 사실이라면 규범에 의해 관찰사실을 곡해한 것이 된다. 이 주장은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 따라서 살인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와 논리구조가 비슷하다.

¶ 사람은 날 때부터 평등하다.[81] 따라서 능력이 유전된다는 연구결과는 틀렸다.

¶ 죄를 진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따라서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것은 모두 옳지 않다.

4.17. 문맥을 무시하고 인용하는 오류[편집]

해당 항목 참고.

4.18. 거짓딜레마의 오류(fallacy of false dilemma)[편집]

양자택일의 오류라고도 한다. 흑백논리와 유사하게 선택지가 두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때 발생하는 오류이다. 흑백논리와의 차이점은 만들어진 두가지 선택지가 딜레마라고 잘못 취급했을때 발생하는 오류이다. 딜레마란 어떤일을 하든 같은 상황이 나는 상황, 혹은 불리한 상황이 되는 상황을 이르는 말인데. 어떤 상황을 제 3자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가능성이 두개 만 있다고 판단하여 딜레마라고 여길때 발생한다.

¶ 이 많은 군사가 강을 건너기 위해 헤엄쳐서 간다면 급류에 휩쓸릴꺼고, 다리로 간다면 무게 때문에 무너져내릴 것이다. 따라서 이 강을 건너는건 불가능하다. [82]

¶ 프로크루스테스는 누운 사람이 침대보다 크면 다리를 잘라버리고 침대보다 작으면 억지로 몸을 늘린다. 따라서 프로크루스테스를 만났을때 살아남을 수는 없다. [83]

4.19. 완벽한 해결책 찾기의 오류[편집]

이 방안을 채택한다고 전체가 해결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문제점이 남는다는 근거로 주장을 기각할때에 생기는 오류이다. 어떤 문제든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의 해결책이 생긴다면 그걸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해결책이 채택되었을 때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그 해결책이 현명한 방법이 아닌건 아니다. 

'열반의 오류(nirvana fallacy)'라고도 하는데, 현실적 상황을 이상화된 대칭 상황(idealized counterparts)과 대비하는 논리적 오류를 말한다. 명백하게 유리한, 그러나 실현되기 어려운 이상적 상황을 주창하는 사람은 불완전할 수도 있는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을 언제나 공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편향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제로 리스크 편향'.

¶ 진화론은 다른 많은 생물종에 대하여 설명을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진화론은 거짓이다.

¶ 임신중절 클리닉은 임신중절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있지 않으므로 임신중절 클리닉을 해서는 안된다.

5. 귀납적 오류[편집]

귀납논증에서 발생하는 오류들, 모든 귀납논증에서 진리를 발굴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할때 발생할 수 있는 논리적 오류들을 말한다.

5.1.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편집]

항목 참조.

5.2. 근시안적 귀납의 오류[편집]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비슷한 오류로, 상당히 많은 자료들을 검토하였으나 그 자료를 선택하거나 해석함에 있어 중요한 측면을 간과함으로써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는 오류. '논증 부족의 오류'라고도 하며, 특히 사회문화에서 자주 출제된다. 해당 항목의 기출문제 참고.

이와 관련된 사건으로 1936년 미 대선의 설문조사가 있다. 당시 미 대선은 공화당의 랜던 후보와 민주당의 루스벨트 후보의 대결이었다. 이때 리터러리 다이제스트(Literary Digest)라는 잡지사가 무려 1,000만 명의 유권자에게 설문지를 우송한 뒤 약 240만 명으로부터 응답을 회수하였는데, 회수된 설문지에서는 루스벨트가 43%의 지지율밖에 못 얻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에 따라 이 잡지사는 랜던의 승리를 예상 발표하였다. 그러나 실제 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루스벨트 후보가 62%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다. 

이는 이 리터러리 다이제스트誌의 구독자들이 부유층이었기 때문인데, 당시는 1929년의 대공황의 여파로 경제적 불황이 심한 시기였다. 뉴딜정책이라는 막대한 공공사업을 추진하려는 재원 마련을 위해 민주당은 세금을 많이 걷는 정책을 펴고 있었고, 무거운 세금에 불만을 품고 있던 부유층의 지지기반을 위해 공화당은 이를 반대하였다. 결과적으로 소득이 낮은 계층은 민주당을, 높은 계층은 공화당을 선호하였다. 리터러리 다이제스트사가 뽑은 '부유층 위주의' 표본 속에는 루스벨트 후보 지지자가 전체보다 적었기 때문에 루스벨트가 선거에서 지는 것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실제로는 루스벨트 후보 지지자가 더 많았기 때문에 당선된 것은 루스벨트였고. 최진기도 매해 사회문화 개념 강의 진행할 때마다 이 이야기를 꼭 한다. 

이는 통계학에서도 표본의 대표성이라는 주제로 상당히 조심하고 있는 부분이며, 표본표집 방법으로 다양한 기법들이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논문과 같은 매체에서는 이런 오류가 나타나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만일 오류가 발견된다면 학계에 머지않아 숱한 반박논문들이 쏟아져 나온다.

¶ 대통령 지지율이 5%다? O같은 소리 하지 마십쇼. 여기선 100% 나옵니다. -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

¶ 야구장에서 10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75%가 야구를 좋아한다고 했다. 따라서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가 틀림없다.

¶ 설문조사에 응한 60대 남자들 가운데 72%가 동성동본의 경우 혼인을 금지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남자들 가운데 72%는 동성동본 혼인금지 조항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 웹사이트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터넷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한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100%를 달성하였다고 볼 수 있다.

¶ 전화를 통해 결식 아동 숫자를 조사한 결과 결식 아동 숫자는 10%도 채 되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 학교 학생 중 결식아동은 거의 없다.[84] 전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휴대전화를 쓰냐고 물어봤다. 100%에 달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

¶ 쇠자를 이용해 일년 내내 쇠막대기의 길이를 측정해 본 결과 쇠막대기의 끝은 언제나 같은 눈금을 가리키고 있었다. 따라서 금속이 온도의 변화에 따라 팽창한다는 이론은 거짓이다.[85]

¶ 지난 20년동안 초등교사의 평균 봉급은 7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물론 같은 시기에 중등교사의 평균 봉급도 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따라서 교사들이 봉급에 대해서 불평하는 것은 잘못이다. 20년동안 무려 두 배나 인상되었지 않는가?[86]

¶ 최근 몇 년동안 인터넷 쇼핑몰의 거래액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므로 인터넷 쇼핑몰이야말로 대박의 지름길이다.[87]

5.3. 거짓원인의 오류(원인 오판의 오류)[편집]

어떤 사건이나 사물의 원인이 아닌 것을 그것의 원인으로 여기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은 원인으로 간주되는 사건이 문제의 사건보다 앞서 발생하는 경우에 이 오류가 흔히 발생한다.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발생한 시간상의 선후 관계가 두 사건의 인과적 연결을 확립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만일 어떤 미개인이 일식 때 북을 치는 것이 해가 다시 나오는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서 자기가 북을 칠 때마다 어김없기 해가 다시 나왔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의 주장을 일축할 것이다.

어떤 거짓원인 사건이 "앞서서" 발생한다면 이 경우는 "그러므로, 그리고 그 때문에"(post hoc, ergo propter hoc)라는 라틴어 구절로 표현하며, "함께" 발생한다면 이 경우는 "그것과 함께, 그리고 그 때문에"(cum hoc, ergo propter hoc)라는 라틴어 구절로 표현한다. 이는 흔히 말하는 "상관관계는 인과관계를 나타내지 않는다" 라는 구절과도 맥락이 통한다. 자세한 내용은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항목도 함께 참고.

이를 나타내는 사자성어도 있다. 바로 오비이락.[88] 가 떨어진 것과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지만 시간상의 선후관계때문에 까마귀만 의심받는다.

유독 대한민국의 신문/방송 기사들이 어떤 상관관계를 밝혀낸 연구결과를 인용할 때 인과관계로 멋대로 해석해서 발표하는 경우가 잦다. 혹은 논문 모양새만 갖추면 그냥 받아 주는 쓰레기 국내 학술지의 논문은 대놓고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주장하는 경우도 흔하다. 가령 최근 KBS에 보도된 '지하철역에서 가까이 살수록 비만 확률 낮아진다'란 기사를 보면, 해당 연구에서 밝혀낼 수 있는 사실은 지하철역과의 거리와 비만률의 높은 양의 상관관계일 뿐인데, 이를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인과관계로 바꿔서 발표하고 있다. 더 끔찍한 것은 이 오류가 언론의 자의적 해석으로 인한 게 아니고 연구자 본인이 오류가 가득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름 석/박사 학위까지 받고 시립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본인 전공인 사회과학에서 가장 기본 중의 기본으로 여기는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의 구분을 못하고 있다.[89] 동시에 국내 제일의 공영방송 또한 이런 기본적인 논리 결함이 있는 주장을 걸러내지 못하고 그냥 보도해버렸다. 그러는 와중에 이게 오류라는 걸 알아채고 반례를 든 것이 베스트 댓글인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이러한 현상이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닌 게, 대한민국의 논리 교육이 공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실상 공기 수준이고 있더라도 질이 매우 떨어지니...

¶ 바바리맨을 잡기 위해서는 바바리 판매를 없애야 한다.[90]

 선풍기를 틀고 자다가 죽은 사람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이 사람은 선풍기로 인해 사망했다.

¶ 오늘날 사회에는 전보다 훨씬 더 많은 교회가 세워졌다. 마찬가지로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범죄가 저질러지고 있다. 그러므로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회 수를 줄여야 한다.

¶ 1,800년 이후로 해적이 감소했다. 지구의 평균온도는 상승했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해적의 감소에 있다.

¶ 새벽이 올 때는 꼭 닭이 울더라. 닭 목을 비틀어버리면 새벽도 안 올테니 늦잠을 자도 상관이 없겠지!

¶ 어제 대통령이 TV를 통해 연설을 했더니 강원도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므로 강원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대통령은 TV 연설을 하지 말아야 한다.

¶ 학생들로 붐비는 서울의 한 PC방에서 곳곳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뒤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인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컴퓨터의 전원을 순간적으로 모두 꺼보았더니 게임을 하던 학생들이 갑자기 폭력적으로 돌변했다. 그러므로 게임은 청소년들의 폭력성을 조장한다.

¶ 펠레가 칭찬하는 팀은 매번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따라서 펠레가 유로 2008에서 우승할 거라고 한 스페인은 분명히 우승하지 못 한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오류지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 먼 옛날, 사람 같이 생긴 하얀 것들이 매일 아침마다 그림이 그려진 천을 나무에 매달아 올리고, 단체로 나무막대기를 들고 걸어다니니까 커다란 새가 나타나서 음식과 각종 유용한 것을 내려주더라. 우리도 그걸 따라하면 커다란 새가 돌아와서 우리에게 물건을 나눠줄거야.

¶ 번개탄으로 사람들이 자살을 하니 번개탄의 사용 출처를 물어보고 구매하도록 규제하면 자살을 하지 않을 것이다[91].

¶ 세월호 침몰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수학여행을 없애야한다.

5.4. 도박사의 오류[편집]

항목 참조.

5.5. 결합오류(conjunction fallacy)[편집]

연언착오(連言錯誤)라고도 한다. 사람들이 단일 사건의 확률보다 두 사건이 결합된 경우의 확률을 더 높게 추정하는 경우를 뜻한다. 어떠한 전제에 대해 A라는 추론과 A&B라는 추론을 제시한 경우, A 단독의 경우가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A&B가 좀 더 구체적이어서 그럴듯하다고 느끼게 된다. 독립적인 두 사건이 함께 일어날 확률은 두 사건이 일어날 확률의 곱이므로 어느 한 사건의 확률보다 클 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결합 사상의 확률을 더 높게 추정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논리학이나 확률론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적지 않은 수가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후자가 더 많은 가능성을 가졌다는 증거는 없지만 전자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것이 결합오류이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장을 단순히 덧붙인 것과 조건부확률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데에 생긴다. 근데 듣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쓰는 사람도 혼동해서 사실 이 오류를 저질러도 뜻이 잘 통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심리학 실험도 존재한다. 피험자에게 '한 여성은 진취적이고 세 종류의 신문을 구독하며 정치에 관심이 많다'라는 설명을 한 후 이 여성이 '은행원'일 확률과 '여성인권운동에 참여하는 은행원'일 확률을 다른 선택지 사이에 놓고 물었더니 후자일 확률을 더 높게 평가했다.

5.6. 기저율 무시의 오류[편집]

위의 결합오류와 비슷하게, 그럴 듯한 설명이 따라붙으면 기본적으로 가능성이 더 높은 쪽을 더 무시하게 되는 오류를 말한다. 다음의 예문을 보자.

¶ 김씨는 안경을 낀 호리호리한 남자로서, 클래식 음악을 즐겨듣고 주말마다 골프를 친다. 김씨의 직업일 확률이 더 높은 것은?
A)서울대학교 교수
B)치킨집 사장

¶ 창원 정우상가에서 대낮에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일 확룰이 더 높은 사람은?
A)창원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로서, 불법적으로 무기용 칼을 수입하는 조선족
B)지극히 평범한 창원시민


정답은 모두 B이다. 왜냐하면 서울대학교 교수보다 치킨집 사장이, 창원공단에서 일하는 조선족보다 창원 토박이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B가 정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를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인물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오히려 통계적 진실을 냉철하게 보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다. 즉 그 어떤 정보도 지식도 없는 문제의 정답을 맞춰야 할 때, 정답은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

5.7. 잘못된 유추의 오류[편집]

잘못된 유추의 오류(잘못된 유비논증)는 부당하게 적용된 비유에 의해 일부분이 비슷하다고 해서 나머지도 비슷할 것이라고 여겨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는 오류로, 질적, 양적으로 비교되는 두 유형의 대상들 간에 유사성의 정도는 약하고 차이성의 정도가 강할 때 발생하는 오류이다.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 중 설계에 의한 논증이 이 오류를 범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시계의 비유’로 알려진 논증이 그렇다. 이 논증에 따르면, 사막에 시계 하나가 떨어져 있을 때 그 시계를 만든 사람이 있다고 하는 것이 합리적이듯이, 시계보다 훨씬 정교한 인간이나 우주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계와 인간사이, 그리고 시계와 우주 사이에 어느 정도의 유사성이 있는가?

¶ 컴퓨터와 사람은 유사한 점이 많아. 그러니 컴퓨터도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거야.

¶ 약(藥)과 악(樂)은 글자 생김새부터가 비슷하다. 그러므로 약과 음악은 그 기원이 비슷하다.[92]

¶ 누구에게나 책을 참고할 권리가 있다. 법률가는 일을 할 때 마음대로 법률 서적을 참고하며, 요리사도 요리를 할 때 마음대로 요리책을 참고한다. 따라서 학생이 시험을 볼 때도 책을 마음대로 참고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오픈북은 다들 싫어하잖아

¶ 베트남과 칠레는 지형이 남북으로 길쭉하다는 특징을 같이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베트남 사람과 칠레 사람은 서로 비슷한 생활양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 요즘 세상은 스피드가 생명이다. 운송 관련 업종도 신속함을 중시하여 경쟁력을 키우듯이, 영화도 빨리 찍을수록 영화산업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 군인도 자신이 복무하는 부대의 사진을 마음대로 촬영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 여행가는 자신이 여행한 곳의 풍경을 사진에 담으며, 아이의 부모도 아이의 모습을 사진 속에 간직하기 때문이다.

¶ 음식을 오래 놓아두면 상해서 못 먹게 되는 것처럼, 친구도 오래 사귀면 원수가 될 것이다.

¶ 망고와 레몬은 똑같이 노란 과일이다. 그러므로 레몬 또한 망고처럼 단 맛이 날 것이다.

¶ 전쟁은 빨리 끝낼수록 아군에 유리하다. 그러므로 각종 공사도 빠른 시일 내에 끝내야 한다.[93]

5.8. 공통원인 무시의 오류[편집]

제3의 공통원인에 영향을 받아 일치하여 발생한 두 사건이 전혀 인과관계가 없는 듯할때 제3의 공통원인에 의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그런 공통원인 유무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일치하여 발생한 두 사건 중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원인이 된다고 섣불리 가정하는 것이 이 오류. 거짓원인의 오류와 햇갈리기 쉽다.

예를 들어 R에 의해 P와 Q에 변화가 생겼을 때, (R→P, R→Q) 변화가 생긴 P와 Q만 보고 공통원인(R)의 유무 여부를 무시하고 P때문에 Q가 일어났다(P→Q) 라고 주장하는 오류를 말한다.

¶ 어떤 강의를 듣는 두 학생이 제출한 학기말 보고서가 정확히 똑같았다. 그 두 학생이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태이며, 서로 상대의 보고서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들의 주장을 믿지 않고 두 학생이 서로 상대방의 보고서를 베꼈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한다[94].

¶ 숯이 타서 붉게 변하면 고기가 익는다. 따라서 숯의 붉은색은 고기를 익게 한다. [95]

¶ 이 건물에 불이 났을 때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 그러므로 폭발음이 화재의 원인이다.[96]

¶ 성범죄자의 가택에서 다량의 포르노가 입수되었다. 그러므로 포르노가 성범죄를 유발했을 것이다.[97]

¶ 평소에 FPS게임을 즐기던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므로 FPS게임이 총기난사의 원인이다.[98]

5.9. 인과 전도의 오류(역인과관계의 오류)[편집]

인과 전도의 오류는 인과관계를 서로 뒤바꾸어 원인을 결과로 보고, 결과를 원인으로 보는 데서 생기는 오류이다. 거짓원인의 오류와도 비슷하지만, 두 사건의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없는 거짓원인의 오류와는 달리 인과 전도의 오류는 연결 고리가 있긴 하지만 그 연결 고리를 뒤집어서(해당 전제의 (逆)으로) 보았을 때 저지르는 오류이다. 즉, A이기 때문에 B인 것을 B이기 때문에 A인 것으로 착각하는 오류. 

¶ 아프니까 청춘이다

¶ 어떤 사람이 미국 주요 도시의 범죄 발생 건수와 경찰관 수를 조사하였더니, 그 결과 두 변수 사이에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경찰관 수가 많을수록 범죄 발생 건수가 늘어난다."[99]

¶ 철수는 공부를 아주 잘 하는데, 분명 젊은 나이에 박사를 따서 그럴거야.[100][101]

¶ 안전 벨트의 착용을 의무화 시켰더니 오히려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안전 벨트의 착용은 더 많은 사고를 발생시킨다. [102]

¶ 헬스장에 갔더니 비만인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헬스장에 가는 것은 비만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 부유한 사람들을 보니까 별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별장을 가지면 부자가 될 수 있다.

¶ 여러분, 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면 언제나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늘어서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 마을에도 고층 아파트를 많이 지어서 인구를 늘려야 합니다.[103]

¶ "비행기에서 안전벨트 매라는 표시등을 켜지 않았으면 좋겠어. 표시등이 켜질 때마다 비행기가 덜컹거리잖아."[104]

¶ 너무 위험해서 계단에 구멍이 나 있어요?

¶ 중력의 법칙 때문에 내 마음이 자꾸 바닥으로 떨어지잖아. 뉴턴 이 개새끼.[105]

5.10. 지나치게 단순화시킨 인과관계의 오류[편집]

지나친 단순화의 오류도 역시 인과관계를 잘못 파악함으로 인해 저지르게 되는 오류로, 인과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 때 이를 너무 단순화시켜 버리면 오류로 이어진다. 즉, 부분적인 이유를 전체적인 이유로 착각하는 데서 이 오류를 범하게 된다. 예를 들어, 원인 A는 결과 B의 수많은 원인들 중 하나일 뿐임에도 이를 간과하고 전적으로 원인 A로 인해 결과 B가 도출되었다고 단정을 짓는 것이다. '다수원인의 오류'라고도 한다.

¶ 우리나라 교육의 질은 몇 년 동안 저하되어 왔다. 분명히 우리 교사들은 오늘날 자신의 직무를 다하지 못했다.

¶ TV에서 한 슈퍼모델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바나나를 즐겨 먹어서 날씬한 몸매가 되었다고 밝혔어. 그러므로 나도 바나나를 많이 먹기만 하면 날씬해질 수 있을 거야.

¶ 장사가 잘 되는 우리 동네 고깃집에서 고기 맛을 보니 맛이 매우 좋았다. 그러므로 고기의 맛이 고깃집의 대박을 불러온다.[106]

¶ 이번 농구시합에서 우리팀이 이긴 이유는 우리팀 선수들이 상대팀 선수들보다 키가 컸기 때문이다.

¶ 학교폭력의 원인을 전적으로 게임에 전가시켜서 게임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


[1] sinner(종교적 교리의 죄인)과 criminal(형법의 범죄자)의 차이다.[2] 상대성 이론은 '모든 기준이 상대적이다'라는 이론이 절대로 아니다! '속도에 따라 시간과 공간이 상대적으로 존재한다(=달라진다).'라는 의미로 상대성 이론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우주에 '광속'이라는 모든 관측자에게 한결같이 일정한 기준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한다. 설령 상대성 이론이 정말로 '모든 것이 상대적이다'라고 해도, 이 경우는 원칙 혼동의 오류에 해당한다.[3] 한국어의 용법인 생략을 무시하고 그냥 문장만 뒤집었기 때문에 귀찮다의 의미가 바뀌어버리면서 생긴 문제. 위의 예시에서 원문은 '과제하는 것이' 귀찮으면 이지만, 대우는 '과제를 하는 대상'이 생략되어 버린다. 생략을 포함한다면 원문은 '과제 하는 것이 귀찮으면 과제를 안 한다'이므로, 제대로 된 대우는 '과제를 하고 있다면 과제하는 것이 귀찮지 않다.'.[4] 전자의 벌의 경우에는 punish이지만, 후자의 벌의 경우에는 bee이다.[5] 후건문의 개념 설정에 오류가 있다. 모든 여성이 아름답다는 말은 외적인 아름다움, 즉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갖는 선험적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전건문은 외모지상주의적인 말이 아니다.[6] 역사적 사실 외에도, 많은 예언 설화의 구조들이 이러한 구조를 이용하고 있다.[7] 앞에서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을 마음껏 핍박해도 된다'라고 주장했을 때의 '강자'는 신체적 능력이 우수한 자들을 의미했을 것이다. 약육강식 문서 참고. 또한 진화론이라는 과학 이론이 인간 사회에서의 약육강식의 당위성을 긍정하지 않으므로, 이 문장은 자연주의의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8] '똑같이 불공평하다'의 '똑같이'는 이미 공평의 여부를 따질 필요가 없다.[9] '미친 사람'이라는 표현이 '뇌물을 거절하는 사람'으로 은밀하게 재정의되어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보내야 한다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10] 사실 이 질문도 '복합 질문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질문이다. 결국 그냥 병림픽...[11] 실제로 팔만대장경은 약 52,382,960자로 되어 있다.[12]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이지만,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예수를 믿음으로써 원죄에 속박된 자신을 버림"이라는 말로 쓴다.[13] 실제로 링컨이 이 말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 하지만 노예 해방 운동가들에 의해서 184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한걸로 보아 링컨이 실제로 사용했을 수도 있다.참조[14] 위의 링컨의 말 얘기나 서산대사 얘기와 비슷하지만 그와 다른점은 버스에 '탔다'라고 말한 것. 다시 말해 버스가 있다고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의 답이 0이라고 확정지을 순 없다.[15] 참고로 삼단논법이다.[16] 저 표어의 참뜻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우리의 양심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17] 이런 주장은 군중심리의 오류에도 해당된다.[18] 이건 반드시 힘에 의한 논증이라고 볼 수 없는 게 고소라는 건, 일단은 잘못한 게 없는 사람에게는 일체 불이익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19] 영어로 Appealing to emotion 또는 pity 이라고도 한다.[20] 또는 사회적 문제의 의해 피해를 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등장시키기도 한다[21] 사회적 문제에 대한 주장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를 쓰기도 한다[22] 혹은 권위에 대한 호소(Appeal to Authority)라고도 한다.[23] 라고 운을 띄워 놓았지만 그 연구보고서가 정작 자신이 말하고 있는 분야에서 나온 연구보고서가 아닌 경우가 이 오류에 해당된다. 이렇게 말해 놓으면 이런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이 정말로 병신같아 보이겠지만, 실제로 이 오류가 발생할 때는 이 오류를 아주 교묘하게 숨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노엄 촘스키를 참고하라.[24] 당연한 이야기지만, FBI는 옥매트 따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물론 이 광고의 주 목적은 알바몬에서 제대로 된 알바를 찾으라는 거지만, 다단계 판매 업체가 유명하고 권위 있는 단체 이름을 팔아먹는 것도 간접적으로 풍자하고 있다.[25] 본인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전문가들 대부분이 비슷하게 내놓는 의견에는 이견을 제기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26] 이건 피장파장의 오류와 자연주의의 오류,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에도 해당된다. 또한 이율배반에도 해당되는데 자세한 설명은 지금 너만 힘든 줄 아냐 항목 참조.[27] 이 주장에 따르면 어느정도의 검열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제한하려는 사람들이다. 앞의 주석의 논리는 맞지 않다. 표현의 자유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검열 찬성이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어떤 것의 만들어진 목적과 그것의 실행 결과가 같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 논리대로라면 '복지는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것이다 따라서 복지를 줄이자고 하는건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걸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같은 논리도 성립된다.[28] 남성들이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이러한 비판을 수용한 페미니즘은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라며 허용하지 않는 경우.[29] 실제로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이런 이유로 춤 추는 행위를 규제한다.[30] 이 주장에 따라 표준시를 UTC+8 1/2로 지정하면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어려워지는 등 득보다 실이 많아 우리나라도 표준시를 UTC+8 1/2에서 UTC+9로 되돌린 적 있고, 나치에 의해 시간대가 변경된 네덜란드나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동티모르 또한 변경된 시간대를 그대로 쓰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2015년 8월 15일부터 이 이유를 들어 표준시를 UTC+8 1/2로 변경하였다.[31] 몇십년 전엔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상대라고 불렀다.[32]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기존 장비를 도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다는 사실과 수십년 간 써온 장비가 수십년 간의 사용기간동안 두고두고 쓸만하다는 신뢰성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였다. 실제로 군용 장비 같은 경우는 오래 전에 개발된 장비도 오랜 사용 기간동안 신뢰성을 얻어 계속 쓰이는 경우가 꽤 많다.[33] 실제로는 폭격으로 많은 사람을 죽였고, 오폭으로 인하여 일부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는 뜻이다.[34] 로버트 J 굴라,「논리로 속이는 법 속지 않는 법」, 이경석 김슬옹 옮김, 모멘토(2009), 64p.[35] 일단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긴 한다. 다만 명심할 것은, 명제의 참/거짓을 따지는 문제와 어떤 대상의 존재/부재를 따지는 문제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서는 거증 책임이라 하여 존재를 주장하는 쪽에서 먼저 존재한다는 증거를 대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명제의 참/거짓 만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는 뜻. 즉,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신은 없다!' 라고 주장한다면 무지에 의한 논증이므로, 오류이지만, '신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려면 먼저 신이 있다는 증거를 대야하고 신이 있다는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신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 는 불가지론적인 주장을 한다면 오류라고 할 수 없다. 또한, 같은 오류를 저지르고 있지만, 신의 존재에 대한 증거를 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먼저 증거를 제시할 논리적 책임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선 러셀의 찻주전자 문서를 참고하도록 하자.[36] 이런 이유로 비트겐슈타인은 경험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한 논증이 무의미한 것이라고 보았다.[37] 사실 이 전제도 틀렸다. 진화론을 제대로 안다면 이런 소리 못 한다. 진화론에서 말하는 것은 단지 "인간과 원숭이가 공통의 조상을 가졌다"는 사실 뿐이다.[38] 이 전제도 틀렸다. 중간 단계의 화석은 발견된 것만 해도 차고 넘친다. 이런 말을 하는 자들의 논리는 대부분 이런 식이다. # 정말로! 흔한 간극의 신 논증에 해당한다.[39] 화석 자체가 극히 드문 조건들이 맞아 떨어져야 생성되기 때문에, 화석이 없다고 해서 진화론이 틀렸다는 이야기가 되지는 않는다.[40] 완전범죄라는 말에 이미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이 포함되므로, 완전범죄가 존재한다 해도 여전히 그것이 밝혀질리는 없다. 게다가 현실적으로는 이미 영구 미제사건(ex-개구리 소년)들이 한둘이 아니기에 이 말은 거짓이 된다. 개구리 소년만을 예로 들었지만 의외로 영구미제 사건들이 꽤 많다.[41] 전형적인 유죄추정의 원칙 주장이다. 물론 법적으로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지배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은 그 검사가 사법시험을 볼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어야 했을 원칙이기 때문에, 법정에서 저런 소리를 입밖에 내는 검사가 있다면 당장 해임 각이다(...).[42] 과실범 참고.[43] 여기서 의사가 흡연과 폐암의 관계를 통계로 제시해, 흡연은 폐암 발병 확률을 높인다고 주장한다면 논리적으로 틀린 게 아니다.[44]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의 무덤을 만들 리는 없으니. 그런데 옛날 전제군주들은 살아 있을 때 무덤을 만들었잖아?[45] 정당화 되지 않은 가설, 성경을 근거로 삼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다.[46] 차이가 생겼다면 설명 방식에 있다. 로렌츠는 이를 원자의 수축으로 보았지만, 상대성 이론의 등장으로 이는 공간의 수축인 것으로 밝혀졌다.[47] 뉴턴이 중력장이란 개념을 맨 처음 만들었을 때 바로 이 이유로 호되게 까였던 적까지 있었을 정도였다.[48] 이 업적으로 헤르츠는 SI 단위계 안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된다. 진동수를 세는 단위인 헤르츠 (1초당 진동 횟수) 가 바로 이 사람의 이름에서 나온 것.[49] 중력장은 아직까지도 이게 안 되고 있다. 아이작 뉴턴이 물리학이라는 학문을 맨 처음 만들게 된 계기가 된 바로 그 물리현상이 중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물리학자들이 중력자 및 중력파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도 피똥을 싸고 있는 것이며, 그래서 2016년 초 중력파가 실재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실험 데이터가 공개되었을 때 전세계가 떠들썩했던 것이다.[50] 일본의 속담. 모래바람이 불면 모래가 눈에 들어가 눈병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고, 눈병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면 시각장애인도 늘어나고, 시각장애인이 늘어나면 그들이 연주하는 샤미센의 수요도 늘어나고, 샤미센은 고양이 가죽으로 만들기에 샤미센의 수요가 늘어나면 고양이가 줄어들고, 고양이가 줄어들면 쥐가 늘어나고, 쥐가 늘어나면 그 쥐가 체를 갉아 못쓰게 만들고, 그렇게 되면 체의 수요가 늘어나 체장수가 돈을 번다는 뜻. 사실 그냥 모래바람때문에 곡식에 모래가 들어가 체장수가 돈을 번다는 말 같다[51] 바리에이션으로 "학생인권조례가 통과되면 학교가 동성애자와 미혼모로 들끓게 된다"도 있다.[52] 위의 모래바람~체장수 이야기와 유사. 물론 이건 의도적으로 웃기기 위한 것이다.[53] 이쪽은 실제로는 오류와는 관계가 없지만, 이 이론을 왜곡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연쇄반응의 오류로 느끼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54] 이와 관련하여 노파심에 밝히자면 안중근 의사는 대한육군 참모 중장의 자격으로 독립전쟁을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흔한 테러리스트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테러리스트는 민간인까지 피해를 입히며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 외에는 아무도 쏘지 않았고, 테러리스트의 활동은 공포를 조성하여 상대방에게 압력을 가하는 게 목적이지만 안중근 의사는 작전상 목표가 된 대상을 암살하는 게 목적이었다. 게다가 그의 저서 《동양평화론》 의 메시지는 테러리즘과는 사실상 정반대다.[55] 의사가 수술을 위해 환자의 피부를 칼로 찢는 것도 상해죄의 구성요건에는 해당하지만 수술은 의사의 정당한 업무이므로 위법성이 조각되어 범죄가 아니다.[56] 착해보이기도 하고 가식이 묻어나 보이기도 하는 대사이다. 틀린 이유는 문장에서 말하는 '저 녀석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해쳤기 때문에 죄가 있다. 하지만 후에 '우리들'이 '저 녀석들'을 때리는건 '저 녀석들'의 죄를 처벌하기 위해서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행동이므로 첫번째 상황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두번째 경우는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에 일반적인 법칙을 적용하는 우연의 오류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폭력의 전제조건이 다르다.[57] 무죄추정의 원칙은 형사소송의 대상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심지어 민사소송에서도 무죄추정의 원칙은 적용되지 않는데, 아예 일상 생활에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을 끌고 오는 것은 원칙 혼동의 오류가 맞다.[58] 단, 아무 근거 없이 심증만으로 밀어붙이는 것 자체 역시 오류이며, 해당 발언의 '그 짓'이 형사소송의 대상이 되는 문제일 수도 있다. 가령 절도범으로 오해를 받았다든지.[59] 황당하지만, 리그베다 위키가 엔하위키란 이름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을 시절에 저런 식의 주장을 한 회원이 실제로 있었다.[60] 수학적 대상이 아닌 "공부"와 "망함"이란 개념에다가 수학에서 나오는 계산의 원리인 결합법칙을 적용했다. 또는, 맞는 풀이를 만들려면 (안+1)이 아닌 (-1+1)으로 사용해 0=0이 되게 해야 한다. '안'은 부정의 의미이기 때문에 수학적으로 따진다면 'x(-1)'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61] 약분은 수학적 기호의 영역에서 가능한 것인데, 초코/초코파이를 '초코'로 약분해 1/파이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Pie를 π로 해석해 버린 것도 덤이다.[62] 공대개그에서 이렇게 따오는 경우가 많다.[63] 갑은 XXX가 살인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을 뿐 불우한 환경 때문에 저지른 살인은 정당하다는 주장이 아니다. 문장의 뉘앙스가 정상참작을 요구하는 투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지만,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랐던 과거를 보아서라도 형기를 줄여 주길 요구"하는 것과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살인을 해도 죄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으며, 이 사이의 간극을 무시하고 둘을 동일시 하는 것이 바로 위에 써 있듯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의 메커니즘이다.[64] 『조선일보』, 2002년 1월 28일 독자 투고. 위 비판은 본디 '학력(學歷)란을 철폐하자(X)'를 공격하려고 의도하였으나 실제로는 '학력(學力)을 높일 필요가 없다(Y)'를 공격하고 있다. Y는 X에서 따라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Y는 X보다 훨씬 공격하기가 쉽다. 따라서 위 독자 투고는 진짜 사람이 아닌 허수아비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65] 왜 나쁘냐 하면, 흑백(남녀)차별에 반대하는 사상이 아니라 흑백(남녀)를 뒤바꿔 놓았을 뿐인 차별이기 때문이다.[66] 논리적으로는 사실상 같은 예문이기에 중복으로 적지 않고 괄호를 사용하였다. 이 논증이 거짓인 이유는 흑인(여성)우월주의(X)에 대한 비판을 인종차별(여성혐오)(Y)로 받아들이고 이를 공격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흑인(여성)우월주의 아니면 인종차별(여성혐오)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흑백사고의 오류이기도 하다.[67] 물론 페니실린은 플레밍이 폐기하는 시료도 한번 더 들여다보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사실 노력했다고 볼 수도 있다.[68] 다만 이는 똥군기를 계속 옹호하는 경우의 이야기다. 만약 자식의 자살 때문에 똥군기를 반대하는 것으로 생각이 변했다면 이는 논리적 오류가 아니다.[69] 해당 오류와는 거리가 있다. 소크라테스는 절대적인 진리를 지향하는 철학자로서 소피스트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진리의 가치를 훼손하고 잘못된 가르침을 설파한다고 여겨 그들을 비난 한 것. 검토후 수정 혹은 삭제 바람.[70] 아내를 폭행한다는 것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자기가 아내를 폭행했음을 단정하는 식으로 몰아간다면 이 오류에 해당한다.[71] '돈을 훔쳤는가?'와 '돈을 유흥비로 탕진했는가?'라는 질문을 동시에 던짐으로써 답변자가 이를 부정한다 해도 나머지 하나는 진실이라고 정해 버린다. 쉽게 말해 질문자는 답변자의 '아니오'를 돈을 훔쳐서 '탕진했다'만 부정한다고 정해 버린단 이야기이다. 따라서 돈을 훔치긴 했는데 탕진은 안했다 라고 질문자는 확정한다는 것이다.[72] 메가라학파의 철학자가 키티온의 제논에게 던진 질문. 무려 2300년 전에도 존재했던 스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거짓말쟁이의 패러독스도 이 학파에게서 나왔다.[73] 이미 어떤 말을 거짓으로 전제하고 던지는 질문이다. 심심하면 한 번 써먹어 보자. 당황하는 모습이 볼만하다[74] 실제 러일전쟁 당시에 러일전쟁을 놓고 토토하듯이 내기를 건 사람이 많았는데, 다들 러시아가 어떻게 이기냐에만 돈을 걸어서 아무도 돈을 따지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일본이 승리했고, 그로 인해 역사가 뒤집힌다. 예나 지금이나 이변 한번 일어나면 토토쟁이들 망하는 건 같은가보다 오늘 한강물 따뜻한가요?[75] 사약을 이런 식으로 제조했다는 설이 있다. 죽기 좋은 약[76] 나트륨은 알칼리 금속이라서 먹으면 물과 반응하여 폭발하고, 염소는 제 1차 세계 대전 때 독가스로 쓰이기도 했다. 둘 다 매우 유독한 물질이다.[77] 같은 맥락에서 화가가 그림을 그린 다음에 그림에 맞춰서 대상을 수정하는 것이 있겠다. 공포물이나 코믹물에서 종종 등장하는 소재.[78] 한 예로 아래의 호모포비아를 정당화하면서 '이성애가 자연의 섭리'라고 주장하는데, 정작 그 자연에도 동성애는 자연스러운 행위이다.[79] 실제로 일감 몰아주기나 단가 후려치기를 하는 대기업 인사들이 책임을 회피하는 말로서 저런 말을 단골로 써먹는다. # 또한 이는 전통에 호소하는 오류에도 포함된다.[80] 물론 호주제 폐지의 당위성을 주장하고자 하는 좋은 의도였만, 그 근거가 과연 합리적이였는지의 여부는 생각해 볼 문제.[81] 이 문장은 겉보기에는 사실의 진술로 보이나, 실질적인 의미에서는 얄짤없는 규범문이다. 사람이 날 때부터 평등하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적이 있나? 아니, "평등하다"라는 말에 대해 모든 사람이 합의하는 기준이 있나? 오히려 이 문장은 "사람은 날 때부터 평등하므로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규범문으로 해석할 때 본래의 의미가 드러나는 문장이다. 바로 이런 문장을 논리에 끼워넣은 경우 도덕주의의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82] 배를 만들어 건너던가, 다른 방법의 가능성을 배제하였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다.[83] 프로크루스테스는 누운사람의 크기가 침대의 크기와 딱 맞으면 노예로 부린다고 한다.[84] 전화를 놓고 살 정도면 어느 정도의 생활수준은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이...[85] 온도를 변화시킬 요인을 기온으로 정했다는 게 문제. 그러니 쇠자와 쇠막대기가 동시에 팽창 또는 수축한 것이다. 올바른 실험을 하려면 쇠막대기만 가열하거나 냉각하면서 길이를 측정해야 한다. 이 경우 쇠자를 이용해도 괜찮다.[86] 물가 상승을 무시하고 있다. 교사 월급이 2배 오를 동안 물가는 몇 배나 올랐겠는가?[87] 인터넷 쇼핑몰 거래액이 증가할 동안 인터넷 이용자 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음으로써 오류를 범하고 있다.[88]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89] 사회과학은 단순히 특정 상황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발견하는 정도에 만족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선 다양한 통제된 실험들을 할 필요가 있고 사회과학은 그 통제된 실험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가령 이 실험의 경우 모집단을 소득 분위로 구분하면 적어도 소득과 비만률의 인과관계 하나는 상당히 (그러나 여전히 불완전하게) 배제하고 원 주장의 정당성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그 외에도 연령, 성별, 직업, 직장과 자택의 위치, 대체 교통 수단의 접근성 및 경제성 등 더 배제해야 할 것들이 있다. 아니면 구차하게 돌아갈 것 없이, 임의선택된 사람들의 동선을 스마트폰으로 기록하고 매일 섭취한 열량과 운동량등을 기록하면 실험 난이도에 비해 상당히 강력하게 원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90] 다만 해당 발언은 아청법의 조항을 비판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나온 발언이다.[91] 그런데 이건 번개탄을 사용한 자살에는 효율적이다. 실제로 농가에서는 농약을 사용한 자살 시도가 많았는데, 이를 제한하는 것으로 자살자를 줄일 수 있었다. 이 것은 양자간에 일말의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구매를 허락하는 경우의 이익과 구매를 까다롭게 했을 때의 이익을 형량해야 한다.[92] 한자에서 새로운 글자를 만들 때 쓰는 원리 중 하나가 "형성의 원리"이다. 이 원리에서는 두 글자를 합쳐서 새로운 글자를 만들면서, 한 글자는 음을 담당하고 한 글자는 뜻을 담당하도록 정하는 것이다. 이 예시에서 藥이라는 글자는, 풀 초 머리(䒑)가 뜻을 담당하고, 음악 악(樂) 자가 음을 담당한다.[93] 북한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속도전' 이라는 것을 실시해 각종 작업 및 공사를 빠른 시일 내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는 수많은 부실공사의 원인이 되어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 같은 일이 생기기도 했다.[94] 보고서 대필 사이트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 두 학생이 모두 그 수업을 듣지 않는 제 3의 학생에게 논문 대필을 부탁했을 수도 있다.[95] 숯의 붉은색이 일어나는 현상과 고기가 익는 현상은 공통원인인 에 의한 현상이다. 열은 빛으로도 전달된다는것이 함정[96] 폭발로 폭발음이 들리고 화재가 난 것은 맞지만 폭발음은 소리이므로 폭발음이 원인이라고 하면 틀린 주장이 된다.[97]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다만 논리적으로, 범인의 성벽이 성범죄와 포르노 수집의 공통원인일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98] 이 역시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논리적으로, 범인이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어어 이것이 총기난사와 평소 FPS 게임을 즐긴 것 사이의 공통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을 뿐이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따지면 FPS게임을 즐기는 전세계 수천만 게이머들의 숫자를 고려하면 총기난사 사건이 수도 없이 일어났어야 한다. 현재 이 둘 사이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연구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뭐라고 함부로 평가하기가 어렵다.[99] 비슷한 이야기로 러시아 민담에 흑사병이 유행할 때 흑사병이 도는 마을엔 반드시 의사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의사를 잡아죽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 민담은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사건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반복되고 있다. (이 쪽은 의사를 잡아죽이지는 않지만 의사가 마을에 들어오는 걸 결사반대하면서 현지 주술사에 치료를 의존한다고 한다.)[100] 젊은 나이에 박사를 땄다는 것이 철수가 공부를 잘 하는 것을 '증명'한다.[101] 단, 철수가 젊은 나이에 박사를 따서 그로 인한 외적 압력(매스컴의 집중)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더 공부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면, 이 문장은 인과관계가 맞는다. 즉, 흔하진 않지만 같은 문장이라도 상황에 따라 올바른 인과관계일 수도, 역전된 인과관계일 수도 있는 것.[102] 안전벨트의 착용으로 사망하지 않고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이 논리는 옳지 않다[103] 여기서 아파트를 지은 후 많은 사람이 입주할 것인가의 문제는 둘째로 치더라도, 인구가 많기 때문에 아파트를 짓는 것이지, 아파트를 지었기 때문에 인구가 많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논리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 주장은 오류가 된다.[104] 출처는 《The Family Circus》, B.Keane, 1998.[105]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중력의 법칙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지 중력의 법칙 때문에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이 오류는 자연법칙인 중력의 법칙을 '발견될 수 있는' 물건들과 같은 범주에 놓은 범주 혼동의 오류이기도 하다.[106] 해설: 고깃집 대박은 고기의 맛 외에도 고깃집의 시설이나 위치, 서비스 등 수많은 원인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고기의 맛'으로 단정을 짓게 됨으로써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예증을 하자면, 똑같은 정도로 맛있는 고기를 파는 고깃집을 무인도에 여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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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적 오류의 종류


◆ 힘이나 위협에 호소하는 오류

  힘에 호소하거나 힘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하여 자기 입장을 받아들이게 하는 오류.  이것은 보통 합리적인 논증이나 증거가 없거나 통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1)"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엄청난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태에 대한 책임은 모두 당신들에게 있습니다."

  --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할 이유는 제시하지 않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에 일어날 어떤 '엄청난' 사태를 암시함으로써, 공포감을 일으켜 요구의 관철을 꾀하고 있다.


2) "나는 이 지역의 유권자들을 다수 끌어모을 수 있소. 만일 당신이 이 법안을 지지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 당신을 낙선시키도록 하겠소."  


  -- 이것은 법안 자체가 어떠어떠한 이유 때문에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 떨어뜨리겠다고 위협하므로 힘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이다.


*아빠의 속을 썩히는 아들에게, "만약 네가 아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너에게 유산을 한푼도 남겨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이 오류에 해당한다.}


  ◆흑백 논리의 오류

  흑백 논리의 오류는 논의의 대상을 흑이 아니면 곧 백이요, 선이 아니면, 곧 악이라는 방식의 양극의 두 가지로만 구분함으로써 빚어지는 오류를 말한다. 흑백 논리는 사실 매우 위험하다. 과거 군사 독재 시절에 흑백 논리가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예를 몇 가지 들어보자.

▶  "너 나 좋아하니?"

     "전에는 그랬지."

     "그럼, 지금은?"

     "좋아하지 않아."

     "아니, 좋아하던 사람을 어떻게 미워할 수 있는 거니?"

==>상대방에 대한 감정을 좋아하지 않으면 미워하는 것으로 양분하고 있다.


▶형석이는 며칠 전에 운전 면허 시험을 봤다더니, 오늘 차를 안 가져온 걸 보니 면허 시험에서 떨어졌나 봐.

▶나처럼 네가 주관하는 모임에 참석한 사람은 다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야.  영희와 순희 좀 봐, 알고도 오지 않잖아.  너를 싫어하기 때문이 아니겠어?

▶그 친구는 내가 자기를 잘생긴 것은 아니라고 하니까, 추남이라고  말했다고 흥분을 한다.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 그러니까 증오하고 있음이 분명해


  ◆ 인신 공격에의 오류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을 비난함으로써 그 사람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오류. 인신공격의 오류는 주장하는 내용을 반박하지 않고 그 주장을 펴는 사람의 인격을  손상하면서 그 주장을 공격할 때 범하게 되는 오류이다.


   "에디슨은 위대한 발명가라고 할 수 없어. 그는 어린 시절에 낙제를 했었거든."

   "소크라테스의 인생철학은 음미할 만한 가치가 없다. 마누라한테 꼼짝못한 공처가 아닌가."

  -- 이 논증은 소크라테스의 인생철학 내용 자체를 가지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람 됨됨이를 들어 그의 철학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신공격의 오류를 범한 것이다.


   "김 의원의 생각은 아주 근시안적인 단견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그런 정채을 지지할 수 있습니까? 공부를 좀 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 여기서는 반대자가 정책을 반대하는 이유를 모독하고 있다.


 ◆ 의도 확대의 오류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 의도성을 적용해 생기는 오류

<예>

   로마 카톨릭은 어떤 경우의 인공임신중절도 금하고 있다. 그러나 자궁암에 걸린 임부의 자궁암 수술 결과 태아가 사망하거나 제거될 수밖에 없는 경우는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로마 카톨릭의 입장에 반하여, 그러한 경우의 태아 제거도 인공 임신중절로 보아야 한다고 하면 의도확대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 수술은 자궁암을 제거할 의지를 가지고 있고, 이 수술이 태아를 사망케 할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태아의 사망을 의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궁암 수술로 인한 태아의 제거를 인공 임신 중절 수술의 경우로 볼 수 없다고 해석을 한다.


 ◆ 원칙 혼동의 오류

상황에 따라 적용되어야 할 원칙이 다른데도 이를 혼동하는 데서 생기는 오류

<예>

    거짓말은 나쁘다. 그러므로 의사가환자를 위해서 하는 거짓말도 당연히 나쁘다


  ◆ 원천 봉쇄의 오류(우물에 독약 뿌리는 오류)

  반론이 일어날 수 있는 원천을 비판, 봉쇄함으로써 반론의 제기를 불가능하게 하며 자신의 논지를 옹호하는 오류


  *  얘, 빨리 가서 자야지. 늦게 자는 어린이는 착한 어린이가 아니야.

  * 나의 주장은 정의로운 것이지요. 만일 반대하는 사람 있다면 그는 불의한 사람임을 드러내는 격이지요.

  * 반대하는 사람, 양말벗고 신발 입에 물고 나와 봐

  * 매직 뮤직은 반드시 들어야 해. 아직도 매직 뮤직을 즐기지 않는 덜 떨어진 친구가 있을까?


  ◆ 애매어의 오류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가진 말을 동일한 의미의 말인 것처럼 애매하게 사용하는 오류

<예>   모든 인간은 죄인이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감옥에 가야 한다.


 ◆ 순환 논증의 오류

  참이 증명되지 않은 전제에서 결론을 도출하거나, 전제와 결론이 순환적으로 서로의 논거가 될 때 나타나는 오류

   => 결론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전제로 제시하는 오류

   => 없는 전제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려는 시도

   => 증명하고자 하는 바로 그 결론을 논증의 전제로 삼는 것

     "씩씩이는 모범적인 학생이야. 왜냐? 모범상을 받았으니까. 교장 선생님은 씩씩이가 모범생이니까 모범상을 수여하셨잖아."

   "유리수는 무리수가 아닌 수이다. 한편, 무리수는 유리수가 아닌 수이다."

   "신은 존재한다.왜냐하면, 성서가 그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바는 반드시 참이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왜냐하면,그것은 신의 계시 언어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적힌 것은 진리이다. 성경에 그렇게 적혀 있기 때문이다."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제한된 정보, 부적합한 증거, 대표성을 결여한 사례 등을 근거로 성급하게 일반화하는  오류

<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너 지금 하는 행돌을 보니 형편없는 애로구나."


  ◆ 부적합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논지와 관련없는 분야의 권위자의 견해를 근거로 들이거나 논리적 타당성과 무관하게 권위자의 견해임을 내세워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려는 오류

  정보부 활동에 관한 조사는 대부분 정보부장이나 참모들의 증언을 들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증언은 의심스러울 수 있다. 만일 정보부장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연류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부 내의 비행에 관한 주장을 평가하기 위하여 청문회가 열린 것이라면, 정보부장의 증언은 의심스러운 것일 수 있다.

   --이 오류는 특정한 대상을 권위로 잘못 판단하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통념, 관습, 전통, 제도 등에 호소하여 어떤 일을 정당화하려 할 경우에도 이 오류가 범해질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시대가 변하는 데 따라서 변한다. 따라서 이런 것들로부터 실용적 정당성 이상의 정당성를 기대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 대중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

  합리적 근거가 결여된 주장을 대중의 편견, 감정, 군중 심리 등에 호소하여 동의를 얻어 내고자 하는 오류

   "우리는 북한 공산집단에 쌀을 수출하는 것을 단호히 중단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우리 쌀을 판매하면, 우리는 공산독재정권을 지지하는 셈이 되며, 우리의 가장 나쁜 적을 원조해 주는 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잃기만 할 뿐 얻을 것이 없습니다. 결국 우리와는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적들만을 성장시켜 주며, 우리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세력을 키워 주게 될 것입니다."

  -- 이렇게 반공 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실질적인 문제와 아무 관련이 없다. 보다 건전한 논증이 되려면, 쌀 수출이 일반 국민의 경제를 어렵게 한다거나 수출입 균형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거나 국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등의 증거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손님 아직도 무선 전화기를 구입하지 않으셨습니까? 요즘 같은 현대 사회에 무선 전화기 하나 없으신 분이 어디 있습니까?


  ◆ 논점 일탈의 오류

   문제가 되고 있는 논점을 벗어나 논점과 관련없는 주장을 하는 오류

   취한 상태에서 살인을 하여 재판을 받고 있는 알콜 중독자를 위해 변호사가 판사에게 호소한다 : "알콜 중독은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따라서 마땅히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변호사는 자신의 고객을 변호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알콜 중독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조처의 필요성을 위해 변론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 동정심에 호소하는 오류

  상대방의 동정심에 호소해서 자기의 결론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오류


   "영철아, 나는 네가 다음주 금요일에 열리는 무도회에 민지를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해. 민지는 1년 내내 데이트 한 번 못 했거든. 어떤 무도회에도 초대받은 적이 없어.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봐라. 대학 교내에서 무도회가 열렸는데 네 친구들은 모두 즐겁게 지내는 동안 너는 혼자서 방안에 처박혀 있어야 한다고 상상해 봐."

  -- 영철이는 민지를 진정으로 딱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영철이가 민지를 무도회에 초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그 딱한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테이트란 매력을 느끼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목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철이가 민지와 데이트해야 한다는 제안은 데이트의 원래 목적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라는 말이다. 민지와의 데이트에 관한 논증이 동정심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민지와 저녁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제시되어야 한다. 만일 영철이가 민지를 딱하게 생각해서 민지와 데이트한다면, 그는 잘못된 이유에서 데이트하는 것이다.


  ◆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i) p가 거짓이라는 아무런 증명도 없다. (또는 그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p는 참이다.


(ii) p가 참이라는 아무런 증명도 없다. (또는 그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p는 거짓이다.


   한때 지구가 태양 둘레를 돌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아무런 증명도 없었다. 만일 누군가가 다음과 같은 논증을 제시했다고 해보자.

[예] 지구는 태양 둘레를 돌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다는 아무런 증명도 없기 때문이다.

  -- 이때 이 논증은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의 예가 된다. 지구가 태양 둘레를 도는 이유에 관해 모른다 하더라도 그로써 곧 지구가 태양 둘레를 돌지 않는다는 결론을 지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예] 지금까지 누구도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해서 담배를 애용할 수 있다.

*무지로부터의 논증이 오류가 되지 않는 케이스: 법정에서 피의자는 유죄가 입증될때까지 무죄인 것으로 간주한다.


  ◆ 복합 질문의 오류

  두 개 이상의 내용이 결합된 질문을 함으로써, 대답하는 이가 수긍랄 수 없는 사실까지 수긍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오류  

  <예>수사관이 혐의자에게 "당신, 그 훔친 돈 모두 유흥비에 탕진했지요 ?" 라고 말했다.

  --이 혐의자가 유흥비에 돈을 탕신한 사실이 없다는 것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부주의하게 "아니오" 라고 대답했을 때, 수사관이 "그러니까 당신은 그 돈을 훔쳤다는 것을 안정하는군요" 라고 말한다면 복합질문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 발생학적 오류

  어떤 사람, 사상, 관행, 제도 등의 원천이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기 떼문에 그것들이  그러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하는 오류

  "너는 결혼반지를 끼려 하지 않는구나? 결혼반지는 원래 남편에게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성의 발목에 채웠던 쇠사슬을 상징하는 거야. 나는 네가 그러한 성차별 관습에 동조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아."

  -- 결혼반지를 끼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혼반지의 기원이 성차별적인 데 있다는 단 한 가지 근거에서 결혼반지를 교환하는 습관을 거부한다면, 논리적으로 올바르지 못하다


  "춤은 원래 이교도의 비밀의식에서 이교도의 신을 숭배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훌륭한 기독교인'은 춤을 추어서는 안된다."라고 설교하는 어느 정통파 기독교의 목사의 설교 내용.

  -- 어떤 형식의 춤에 대해서 반대 주장을 하는 이유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춤의 기원이 춤을 반대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 이와같이 주장하는 것은 모두 발생학적 오류에 속한다. 어떤 대상이 어디서, 어떻게 기원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은 그것 자체의 가치나 장점과는 관련성이 없다.


"원시 종교는 원래 주술적 속성을 갖는 것이니까 종교라는 것도 일종의 주술에 지나지 않는 거야."


  ◆ 결합의 오류

결합의 오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서로 다르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어떤 집합의 일부 원소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할 때 범하는 오류이다. 반면에 결합의 오류는, 어떤 집합의 모든 개별적인 원소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집합 자체도 그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할 때 범하는 오류이다.


  ◆ 분해의 오류

  분해의 오류는 결합의 오류와 반대 방향으로 추론하는 오류이다. 즉 전체 또는 집합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 또는 원소도 그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하는 오류이다.

   "미국은 민주적인 국가이므로, 그 미국인은 민주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다."

   -- 어떤 공동체 또는 전체 사회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구성원이 그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할 수는 없다.


    "사람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토끼고기, 개고기 등을 먹는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그러한 고기들을 다 먹는다."

   -- 이 주장은 처음의 '사람'을 집합적인 의미로, 나중의 '사람'을 분배적 또는 개별적인 의미로 사용함으로써 분해의 오류를 범한 것이다.


   어떤 개념을 같은 맥락에서 집합적인 의미로도 사용하고 분배적 또는 개별적인 의미로도 사용할 때에는 분해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다음의 논증도 마찬가지의 오류를 범한 경우이다.

   진도개는 멸종되어가고 있다.

   우리집 개는 진돗개이다.

   그러므로 우리집 개는 멸종되어 가고 있다.

-- 위의 논증에서 첫번째 명제에서의 '진도개'는 집합적인 의미로, 두번째 명제에서는 '진도개'는 분배적 또는 개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논증은 형식적으로는 타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 결합의 오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서로 다르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어떤 집합의 일부 원소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할 때 범하는 오류이다. 반면에 결합의 오류는, 어떤 집합의 모든 개별적인 원소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집합 자체도 그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할 때 범하는 오류이다.


  * 분해의 오류도 우연의 오류와 서로 차이가 난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연의 오류는, 어떤 집합의 대부분의 원소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집합의 예외적이며 특수한 원소도 그 성질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추론할 때 범하는 오류이다. 반면에 분해의 오류는, 어떤 집합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집합의 개별적인 원소가 그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할 때 범하는 오류이다.


 ◆ '이다'의 의미를 혼동하는 오류

동일성을 나타내는 '이다'와 단순 술어적인 '이다'를 혼동해서 생기는 오류

  "신은 사랑이다. 그런데 진실한 사랑은 흔치 않으므로 진실한 신도 흔치 않다."


◆ 인과적 오류

  어떤 두 사건이 우연히 일치할 때, 한 사건이 다른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거나, 한 사건이 다른 사건보다 앞서 발생했다고 해서 전자가 후자의 원인이라고 잘못 추론하는 오류이다.


  "넌 왜 살이 찐 줄 알아 ? 운동을 안해서 살이 찐 거라구."

   -- 이것은 운동을 안한 것이 살이 찐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을 하는 것이 살이 빠진 원인은 될 수 있어도 운동을 안한 것이 살이 찐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살이 찐 원인은 식사 습관이나 유전적 소질 등 다른 데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순이는 눈이 커서 겁이 많아"

  -- 눈이 큰 것을 겁이 많은 원인으로 잘못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 집 아들이 왜 정신병자가 된 줄 알아. 부모의 산소를  잘못 옮겨서 그런 거라구."

  --  부모의 산소를 잘못 옮긴 것이 아들의 정신병 유발 원인이라고 판단하는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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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같은 말을 결론에서 되풀이하라. 선결문제 요구 Petitio principii
02. 개인의 일을 전체의 일인 양 위장하라. 결합 Composition
03.‘거의’라는 수식어를 슬쩍 집어넣어라. 은밀하게 감춰진 한정어 Half-concealed qualification
04. 결과가 어떻든 무조건 비난하라. 무조건 탓하기 Thatcher’s blame
05. 과거에 다 해본 것이라고 응수하라. 냉소적인 논증 Non-anticipation
06. 그 말은 독재적이라고 딱지 붙여라. 발생학적 오류 The genetic fallacy
07. 그것도 모르냐고 넌지시 암시하라. 삼척동자도 안다 Every schoolboy knows
08. 그것은 예외일 뿐이라고 받아쳐라. 예외를 통한 입증 The exception that proves the rule
09. 끝에 가서 딴소리를 하라. 전제들을 부정하는 결론 Conclusion which denies premises
10. 내 주장이 틀렸다는 걸 입증해 보라고 반격하라. 입증책임 전가 Shifting the burden of proof
11. 너무 뻔한 실수는 범하지 말라. 부정 전제에서 긍정 결론을 도출하는 논증 Positive conclusion from negative premise
12. 눈물을 자아내게 하라. 동정심을 유발하는 논증 Argumentum ad misericordiam
13. 늘 중간을 선택하라. 중도를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temperantiam
14. 다다익선의 법칙을 이용하라. 다수를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numeram
15. 다른 대안은 깎아내려라. 대안의 폄하 Damning the alternatives
16. 단어를 애매한 뜻으로 사용하라. 애매한 단어 Equivocation
17. 단어의 의미를 슬그머니 축소시켜라. 외연 축소 Extensional pruning
18.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하라. 돌을 걷어차는 논증 Argumetum ad lapidem
19. 대중을 선동하라. 대중을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populum
20. 돈이 힘이다. 재력에 의한 논증 Argumentum ad crumenam
21. 둘 다 좋지 않다고 말하라. 거짓 딜레마 Bogus dilemma
22. 때로는 가난도 무기가 된다. 가난을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lazarum
23. 말을 중의적으로 표현하라. 애매한 표현 Amphiboly
24. 모순된 전제를 두 가지 제시하라. 모순된 전제들 Contradictory premises
25. 모호한 말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라. 울타리치기 Hedging
26. 미끼는 넉넉히 준비해 두어라. 훈제 청어 The red herring
27. 미심쩍을 때는 일부보다는 전부를 언급하라. 실존적 오류 The existential fallacy
28. 반대의 싹부터 잘라놓아라. 우물에 독약 타기 Poisoning the well
29. 변화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고 주장하라. 미끄러운 비탈길 The slippery slope
30. 복잡한 말로 상대의 혼을 빼놓아라. 중개념 부주연 Undistributed middle
31. 불순한 동기를 폭로하라. 후건 긍정 Affirming the consequent
32. 비교하는 말을 여러 개 제시하라. 네 개념 Quaternio terminorum
33. 상대방도 똑같다고 비판하라. 피장파장 Tu quoque
34. 상대방을 그가 속한 집단의 이미지로 평가하라. 분할 Division
35. 상대방을 볼품없는 존재로 만들어라. 허수아비 The straw man
36. 상대방의 유추를 뒤집어라. 잘못된 유추 Analogical fallacy
37. 상대방의 주장을 극단으로 만들어라. 폭주 기관차 The runaway train
38. 상대방이 바라는 것으로 바람을 넣어라. 낙관적인 생각 Wishful thinking
39. 상대방이 숨기려는 이익을 들춰내라. 정황적 대인 논증 Argumentum ad hominem
40. 상대방이 의도하지 않은 것을 짚어내라. 강조 Accent
41. 생생한 비유로 깎아내려라. 기만적 유비추론 Abusive analogy
42. 수세에 몰리고 있다면 엉뚱한 것이라도 끌어들여라. 논점 일탈 Ignoratio elenchi
43. 어려운 말로 상대의 기를 죽여라. 전문용어를 통한 현혹 Blinding with science
44. 연결성 없는 자료라도 갖다붙여라. 동시에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잘못된 인과관계 Cum hoc ergo propter hoc
45. 연속된 사건은 무조건 인과관계에 있다고 하라. 연속으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잘못된 인과관계 Post hoc ergo propter hoc
46. 예·아니오로만 대답하게 만들어라. 흑백논리 Bifurcation
47. 오래 된 것이 좋은 것이라고 우겨라. 전통의 강조 Argumentum ad antiquitam
48. 완벽하지 않다고 트집 잡아라. 실현 불가능한 완벽성 Unobtainable perfection
49. 유머를 써서 관심을 돌려놓아라. 부적절한 유머 Irrelevant humor
50. 은근슬쩍 태도를 바꿔라. 주장 바꾸기 Shifting ground
51. 이도저도 안 될 때는 상대를 깎아내려라. 인신공격적 대인 논증 Argumentum ad hominem
52. 이미 지나간 사건이면 확률 법칙을 들이대라. 사후 통계 Ex-post-facto statistics
53. 이전의 실패는 액땜이라고 말하라. 도박꾼의 오류 The gambler’s fallacy
54. 이중잣대를 들이대라. 특별 변론 Special pleading
55. 일반화시켜 상대를 공박하라. 지나친 일반화 Dicto simpliciter
56. 일부를 가지고 모두를 끌어내라. 부당 주연 Illicit process
57. 일부인지 전부인지 애매하게 표현하라. 부당 환위 False conversion
58.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가정하라. 우연 Accident
59. 자신의 편견을 정당하다고 우겨라. 선험적 추론 Apriorism
60. 잘 모를 때는 반대 증거가 없다고 하라. 무지에 근거한 논증 Argumentum ad ignorantiam
61. 전문가를 앞에 내세워라. 권위를 이용하는 논증 Argumentum ad verecundiam
62.‘전부’라는 말을 쓸 때는 주의하라. 집단 특정 Concealed quantification
63. 종교나 정치 문제에서는 논증을 순환시켜라. 순환 논증 Circulus in probando
64. 지겹게 만들어라. 반복을 이용하는 논증
65. 지적인 상대일수록 감정에 호소하라. 감정에 호소하는 논증
66. 진실인 듯한 부정 전제를 제시하라. 부정 전제
67. 진짜 이유는 끝까지 숨겨라. 사소한 반대
68. 질문 안에 질문을 숨겨라. 복잡한 질문
69. 처음 한 말의 뜻을 살짝 비틀어라. 반론을 모면하기 위한 재정의
70. 최신 정보를 앞세우라. 새것을 이용하는 논증
71. 추상적인 개념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라. 실체화
72. 특정 사례만 집중 공격하라. 사례를 반박하는 논증
73. 편견이 담긴 말을 적절히 선택하라. 감정이 실린 말
74. 한 가지 원인만 끝까지 고집하라. 전건 부정
75. 한 단계를 생략하고 넘어가라. 이심전심을 이용한 생략 삼단논법
76. 한 두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시켜라. 성급한 일반화
77. 한 쪽 면만 집중적으로 부각시켜라. 편향된 분석
78. 확인할 길 없는 수치를 도입하라. 부당 정밀화
79. 힘이 있으면 논리보다 힘을 내세워라. 힘에 의한 논증
이런 논리적 오류의 예시를 보고 싶다면
당장 “국회 TV”를 켜고 국회의원들의 대화를 들으면 된다.
그리고 이건 정치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는 오류이다.
그리고 이런 오류가 통한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무지(無知)하니까.


Posted by 돈오돈오
,

사춘기 자료 모음

2017. 3. 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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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엄지의 제왕)에서 무릎 토시(워머)의 사용에 대해서 듣고 나서  거기 요령대로 양말을 잘라서 겨울동안 잘 썼고.. 상당히 유용함을 체험했기에.. 이런 제품을 파는 게 있다면 사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존에서 검색했더니 대나무 무릎 보호대란게 있는데..

알리에서 가격을 보니... 배송 포함 7-8달러 정도.. 

..


혹시나 하고 다시 국내서 찾아보니..

호랑이 무릎 보호대

뱀부 무릎 보호대

스타 무릎 보호대 등등이 있다.

..

국내가 훨씬 저렴하다.. 물론 이것도 중국산이긴 하다.


..

양말처럼 촉감이 좀 좋으면 좋겠는데..

사두고 내년 겨울에 잘 써야 겠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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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오브킹 바로 건설

팜 과 동시에 배럭 건설

-> 이때쯤 알터에서 아메 소환

팜 완성하면 다음 팜 건설

-> 아메 소환 완료 즘 해서 풋맨 2-> 사냥

팜 완성하면 다음 팜

***이쯤 31 인구수에서 소작농(Peasant) 그만 생산(5, 목재 10, 건설 1)

블랙스미스 건설

팜 완성하면 다음 팜

-> 킵으로 업글

아케인 볼트, 럼버밀을 반대 측 기슭에 가깝게 건설

->6병사 +2라이플맨 +아메로 골램 공략 후 바로 멀티(2명으로 건설), 2개의 타워

워크샵과 본진의 타워2, 아케인 생텀

-> 워크샵, 아케인 생텀에서 각각 2개의 탱크와 힐러 생산

그리폰에어버리, 배럭 추가 생산

-> 그리폰 3마리 생산후 망치 업글

아케인 생텀 추가

-> 힐러 능력 업글

Posted by 돈오돈오
,

휴먼 빌드

카테고리 없음 2017. 3. 24. 17:09

http://www.pgr21.com/pb/pb.php?id=bug&no=79902&page=3153
워낙 오래전 유저라; 얼마전에 다시 잠깐 하긴 했지만 거의 05~06년식 워크 유저라^^; 
게다가 타 종족 유저라 혹시나 잘못된 답변을 드릴까봐 염려스럽네요; 

대강 말씀드리자면 

1. 처음 피전트 5마리중 4마리 금광, 1마리 알타 
2. 다음에 생산된 피전트로 배럭 건설 
3. 2번째 생산된 피전트는 팜 건설(심시티를 위해 팜 2개를 미리 지어놓고 하나에만 피전트 붙이는 경우도 있음) 
4. 3번째 생산된 피전트는 금광(금광에는 피전트 5마리 유지) 
5. 4번째 생산된 피전트로 팜 건설 
6. 5번째 생산된 피전트부터는 나무 채취->나무캐는 피전트는 8마리 정도 유지. 
7. 알타와 배럭이 완성되면 완성시킨 피전트 2마리를 밀리샤로 변신시켜 2방향 정찰 
8. 생산된 알타에서는 아크메이지->배럭에서는 풋맨 
9. 이 와중 나무가 20이 될 때 마다 생산된 피전트(대강 타이밍이 맞습니다)로 팜 건설 
->이때 팜은 심시티를 위해 본진건물 주위에 짓거나 정찰을 위해 본진 바깥쪽에 지어도 좋습니다. 
다만 본진 밖으로 멀리 지으러 나가서 시간이 지연될 경우 인구수가 막힐 수 있으므로 가급적 3번째 팜은 본진 주위에, 
4번째 팜은 정찰갔다가 밀리샤 변신이 끝난 일꾼으로 길목에 짓거나 해주시는 것도 좋고요. 
10. 아크메이지+풋맨2기가 딱 맞춰 준비되었을때 일꾼 3~++로 사냥 시작(맵 마다, 운영마다 다른 부분) 
11. 럼버밀이나 스카우트 타워->아케인 타워 변신 타이밍은 느낌에 맞춰 해주시면 좋겠구요.. 패멀이 아닌 이상 
킵 업이 너무 늦지 않게, 또 킵 업 도중에 적절한 상점(아케인 볼트) 건설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reh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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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3 01:00
제가 겜 하던 무렵만 해도 대 오크, 대 나엘전 정석이었던 라지컬이 여려가지 이유로 사장되기 시작한 걸로 아는데.. 
라지컬을 나엘전에 운영하시려면 흔들리지 않고 라지컬 병력(보통 배럭1 생텀1~2에서 모으죠?)을 모으고, 
적절한 타이밍.. 예를 들면 초반에 빠른 2렙이나 3렙 달성 후 상대 본진 견제나 아쳐 줄여주기, 상대 첫 번째 본진업 
이후 지어지고 있는 로어나 문웰 테러해주기, 소서리스 추가 타이밍에 상대 곰 끊어주기, 상대의 팬더나 나가시위치 같은 
AOE 쓰는 영웅에 대비해서 교전 시에 힐링 스크롤 꾸준히 구비하고, 초중반에 많은 피해를 입혀서 그대로 굳혀서 끝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면 적절한 타이밍에 멀티 먹고 체제를 바꿔주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이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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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3 07:53
PGRW 클랜 원입니다. 
얼른 오세요. 초보 중수분들이 단하나의별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채널 clan pgrw 이에요.
Endles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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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3 10:36
더욱더 쉬운것은..... 


처음에 5마리중 4마리 금광, 1마리 알타 
1마리 나오면 금광 한놈빼서 배럭/팜 
다음 일꾼 금광 
다음 일꾼 금광 
그다음부턴 나무로 고고씽 

팜 만들던 애가 다 만들면 바로 그놈으로 팜 만들면되요 
(이러면 인구수 안막힘) 

그다움부터는 이제 갈리죠. 

2팜홀업? 3팜힘싸움? 2팜 멀티? 이제부턴 운영이네요






https://www.playxp.com/war3/strategy/view.php?article_id=1040475&category=74


... 서론 빼고 바로 본론으로 ㅁ-a

가장 정석적이고 많이 쓰이는게

1) [정파] 4마리금광 1마리 알타 - 6배럭 -7.8팜 -팜지은 피전트로 타워
*선영웅을 뭘로 하든간에.. 자기 개성이겠지만.. 대체로 아크메이지를 씁니다.
*풋맨이 2기일때 선영웅이 나옵니다.
*-6팜 - 7배럭 - 8팜 이빌드는 무슨 아크메이지가 조금 빨리 나오고 풋맨이 조금 늦게 나온답니다..-_- 블리자드 견제할때나 쓰는듯 ㅅ-;; 자세히는..
*정찰은 주로 배럭지은 일꾼으로 갑니다.

2) 선 마운틴 킹 빌드
4마리 금광 1마리 배럭 - 6알타 - 7.8팜 -팜지은 피전트로 타워
* 풋맨이 3기 쯤일때 마운틴 킹이 나옵니다.
* 브릴 오라가 없기 때문에 많은 매지컬은 피봅니다.
* 선 데몬일시 컨트롤 잘해도 바보 됩니다.

3) 중립 영웅 패스트 라이플
* 밑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전략인데 쓸만 하더라구요..
* 4마리금광 1마리 나무 - 6 나무 -7 블랙스미스 -나무캐던일꾼 빼서 배럭 
-8팜 -9알타 -10나무 -11팜
*저는 라이플 나오자마자 선술집으로 달리는데 타이밍봐서 밀리셔로 달려도..
*풋맨이 안나오기 때문에 라이플 잘 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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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이 많이 쓰는 전략은 일명 "라지컬" 로 라이플맨+매지컬(소서+프리)
로써 블랙스미스 타이밍은 알아서.. -ㅅ-;;
저는 킵 올리고 바로 짓습니다.

1배럭 1아케인 or 1배럭 2아케인 or 1배럭 1아케인 1워크샾..(일명 111체제)

1배럭 1아케인은 매지컬의 비중을 조금 줄이고 테크타서 나이트나.. 그리폰
뽑을때 주로 씁니다.. 아케인 제치기도..

1배럭 2아케인은 전형적인 라지컬 빌드로서 매지컬의 비중이 높습니다.

1배럭 1아케인 1워크샾은 라지컬에 모탈팀.. -_- 가끔 플머 섞어주는..

---------------------------------------------------------------------

-기본 팁

*사냥후 피없는 워젤은 자신이 죽이길.. 괜히 냅뒀다가 적 영웅이 툭 치고 경험치만 받아가면 나만 손해니까 _-

+alt를 생활화 하기 적 유닛 피를 봐가면서 피없는것부터.. 쓱싹 
그러다가 실수해서 alt 키 왼쪽거 누르면.... - ┏

+매지컬과 싸우는 유닛은 부대지정을 따로따로 ...

*매지컬 컨트롤 하는법은 매지컬 부대를 싸우는유닛 뒤쪽에 둔후 어택땅 해놓으면 알아서 힐or슬로우 겁니다.. -_- 수동으로 하셔도 됩니다만.. 
교전중에 힐 수동으로 하는사람은 없겠지 -_-


*아메2or3렙 찌르기는 필수

*중반이후 힐스 하나는 필수

*적 영웅 아이템창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기
무적포션이나 그레이트 힐링포션 가지고있는데 영웅때리다가 전멸하지 말고
-_-절때 경험담 아님.. 절때 아님...

* m신공을 생활화하기

* m신공이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엔젤비트(맞나?) 님이 개발한 것으로서 move단축키(m) 사용 적 유닛이나 영웅을 둘러싸 칼질하는 것을 말한다.

*적영웅 피없다고 오바해서 적기지 들어가지 말기..
초반에 파시어 피없다고 풋맨 5기랑 아메 끌고가서 잡으려다가 버로우에 풋맨 전멸.. 절때 경험담 아님


.... 귀찮아서 이만..

------------------- 영웅 조합 ---------------------------------------

아메+마킹
-가장 정석적이다.. 브릴오라에 무한 망치or크랩
-요세 해법이 많이 나와서 점점 불리해져가는..

아메+블메
-일명 투메이지 화력이 좋다
-블리자드+플레임스트라이크... 나는 잘 안쓴다.. 못맞추겠더라..

마킹+블메
-배니쉬+망치 배니쉬 걸고 망치 던지면 추가데미지.. 
-사이펀마나 플레임스트라이크로도 쓴다
-근데 거의 팔라쓰더라

선블메 원영웅
-요세 심심하면 올라오는 블메 원영웅 전략
-일명 타워도배(우방)해놓고 뭐 견제하더라.. -ㅅ-;;

팔라
-당신은 이미 싸나이
-장점!!! 우리 유닛이 잘 안죽는다
-단점!!! 적유닛도 잘 안죽는다

------------------ 스 킬 -------------------------------------------
스킬은 유저들이 대체로 쓰는것일뿐 자신이 상황에따라 변경해서 써도
무관..

아메 * 워젤-브릴-워젤-브릴-워젤-메스

아메(견제)[1]블리자드-브릴-블리자드-브릴-블리자드
*[2]블리자드-브릴-워젤-워젤-워젤

마운틴 킹*[1]볼트-크랩-볼트-크랩-볼트-아바타
*[2]크랩-볼트-크랩-볼트-크랩-아바타or볼트[적유닛이 많을시]

팔라딘은 모든 스킬이 쓸만하다.. 홀리라이트는 필수적으로 올려주고 자기가 아무거나 찍는다...[오라 추천]

블메는 세컨영웅으로 쓸때와 선영웅으로 쓸때 스킬이 많이 다르다
[선영웅]사이펀-플스-플스-사이펀-플스-피닉스
선마킹일때 선스킬로 배니쉬 올려주기도 한다

스킬은 상황에따라 매우 달라지므로 상황 봐가면서 찍으시길..

Posted by 돈오돈오
,

http://www.war3.kr/bbs/board.php?bo_table=tip&wr_id=21

입문자를 위한 오크 정석빌드 1/1/1

 shuko   10   6255   3 

가끔 워갤에서 입문자분들이 기본빌드 어디로 가야 볼 수 있냐는 글을 올리십니다. xp에 가봐도 빌드가 없길래 여기에 올려봅니다.

 

 

오크의 가장 기본은 1/1/1빌드입니다. 오크가 사용하는 빌드의 9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기본골자에서 약간의 바리에이션만 바뀔 뿐입니다. 마치 한식으로 치면 양념간장같은 느낌입니다.

 

 


오크 1/1/1

 

시작하자 마자 4마리 피언은 금광으로 1마리 피언은 알타를 짓습니다.      -인구수 6/10 

 

첫 생산된 피언으로 바로 버로우를 짓습니다.                            -인구수 7/10 

(보통 첫 피온 생산 80%정도에 금캐던 애를 빼서 버로우 지으면 알타랑 동시완성되어 영웅을 바로 누릅니다)

 

두번째 완성된 피언으로 배럭을 짓습니다.                              -인구수 8/10

 

다음 나온 피언은 금광으로 보냅니다.                                  -인구수 9/10 

 

다음 나온 피언은 정찰을 보냅니다.                                    -인구수 10/20 

 

인구수 16 즈음에 나무가 30 혹은 40이 됩니다.  

상대종족이 나엘이면 상점, 아니라면 버로우를 지어줍니다.               -인구수 16/20 

 

배럭이 완성되면 그런트를 눌러줍니다.                                 -인구수 19/20

 

알타와 버로우 지은 애들은 나무로. 금 5 나무7마리로 일꾼을 맞추고  

나무가 190이 되면 홀업합니다.                                        -인구수 20/20

 

 

 

여기까지가 홀업 전 입니다.  


홀업 이전에 상점을 지었는가, 두번째 버로우를 지었는가에 따라 빌드가 갈립니다

 

2번째 버로우를 올린 경우: 홀업 후 다시 나무가 30이 모이면 바로 상점을 지어줍니다. 이후 스트롱홀드가 완성되기 전에 3번째 버로우까지 완성되도록 하며 그런트는 필요에 따라 3~4마리를 찍어둡니다. (필요에 따라 워밀추가)

 

상점을 올린 경우: 홀업 후 나무가 40이 모이면 바로 두번째 버로우를 올립니다. 이후 홀업 전까지 2그런트와 2버로우를 확보합니다. 역시 필요에 따라 워밀을 올려줍니다.

 

홀업 후:홀업 직후 모아둔 나무를 전부 투자해 비스터리와 랏지를 올리고 세컨을 뽑습니다. 나엘의 탈론전의 경우 칩튼, 아닐경우 종족불문 쉐헌을 뽑습니다. 비스터리와 랏지를 건설시킨 후 4번째 버로우까지 올려 인구수를 49/50으로 만들어줍니다.

 

 

 

1/1/1의 50조합: 일꾼:(12) 2영웅(10)4그런트(12) 3레이더(9) 2워커(6) 혹은 2레이더(6)/3워커(9)

 

 합:49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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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는 섹스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쑥스러워 하지만, 나름 ‘베테랑’이라는 40~50대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자신만의 비법을 자랑하곤 한다. 특히 남자들은 섹스에 관해서는 ‘허풍’이 무지 세다. 남자들만의 술자리에서는 서로 ‘마스터’급이라고 큰 소리를 치다가 누가 진짜로 ‘더 킹’인지를 다투는 ‘아수라’판이 벌어진다. 하지만 부부 동반모임의 경우에는 ‘내부자’인 부인에 의해 진실이 적나라하게 폭로되어 창피를 당하기도 한다.

이왕 하는 거 멋있게 잘 해서 최고의 쾌감을 얻기 바라지만, 어느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섹스를 잘 하는 ‘태양의 후예’는 없으며, ‘도깨비’처럼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다 좋은 것만도 아니다.

섹스는 ‘밀정’처럼 몰래 접근해서 혼자서 하는 ‘암살’과 같은 일방적인 행위는 아니다. 사람들에게 섹스가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은 비슷비슷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남녀가 같이 ‘공조’하여 큰 기쁨을 함께 나누는 ‘소통’인 것이다.

© 제공: 헬스조선

남자들의 섹스 무용담을 믿을 수 없는 이유

흥행에 성공한 영화의 제목을 이용하여 섹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 이라는 영화를 제외한 나머지 영화들은 섹스가 주제는 아니다. 2013년 개봉한 공자관 감독의 은 남자들의 섹스와 관련된 허세에 관한 얘기이다. 간만에 모인 친구 4명이 섹스에 관한 무용담을 하나씩 늘어놓는데, 대상이 여자 아이돌, 여자 국회의원, 그리고 처녀귀신과 하룻밤을 보낸 이야기에 이어 외계인과 섹스를 했다는 자랑을 한다. 듣고 있던 친구들은 거짓말이라고 하면서도 은근히 믿는 눈치이고, 결국 다음날 외계인을 만났다는 장소에 모두 다 몰려간다. 설마 진짜로 그럴까 하는 어이가 없는 내용들이지만 남자들이라면 공감이 갈 것이다.

절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야기가 남자들의 섹스에 관한 자랑이다. 모임에서 섹스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누구나 귀를 기울이게 되고, 한 친구가 끝나면 이어서 다른 친구가 또 다른 자랑을 시작한다. 하룻밤에 서너 번 했다거나 1시간을 했다거나 포르노비디오에서도 보기 힘든 온갖 기묘한 기술이 다 등장한다. 대부분은 현실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성 능력이고 허풍일 뿐이다. 그런데 문제는 ‘뻥’이라는 걸 알면서도 듣고 있다 보면 정말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혹시 나만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정보시대답게 인터넷에는 각종 성에 관한 정보가 흘러넘친다. ‘부부들을 위한 성 총람’, ‘초보자를 위한 섹스 정석’, ‘남성 공략 여성 지침서’, ‘섹스 다이제스트’, ‘강력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섹스기법’ 어느 정도의 근거에 기인해서 정확하게 기술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글을 읽은 사람은 섹스에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수가 많다.

섹스는 자유로운 개인 행위

원래 모든 생명체들의 가장 궁극적인 존재의 목적은 종족 번식이고, 더 강하고 더 많은 후손을 퍼뜨리기 위하여 최고의 상대를 선택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수단이 섹스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종족 번식이라는 수단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섹스를 활용하는 유일한 생명체이다. 임신을 위한 섹스를 넘어 쾌락을 추구하는 섹스를 거쳐, 이제 의학적으로는 일상의 하나로 취급되며 세계보건기구도 성적 건강과 권리를 별도로 인정하고 있다.

흔히 섹스에 연상되는 이미지는 침실이나 밤, 야릇한 조명이고, 식탁이나 거실, 밝은 대낮 등과 연관이 되면 성인물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섹스란 자유스러울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정형화되어 지내다 보니, 집에서 하는 섹스가 부담이 되거나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실제 많은 부부들이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같은 환경에서 같은 체위로 매번 같은 섹스만을 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섹스란 남녀 둘만이 자유롭게 만들어내는 개인적인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섹스에 대해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한 달에 몇 번 할까요?”

“두 달 동안 관계가 없었는데 문제가 없나요?”

“주말에 무리를 해서 3번을 했는데 괜찮겠죠?”

섹스에 관한 얘기에서 숫자가 빠지지 않는데,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섹스의 횟수이다. 실제 연령별, 인종별, 계층별로 횟수를 분석해놓은 의학적 자료들도 많다. 우리나라 통계에 의하면 남성들의 일주일 평균 섹스 빈도는 20대 2.41회, 30대 1.98회, 40대 1.44회, 50대 1.19회, 60대 0.98회라고 하며, 미국인과 비교하였을 때 20, 30대에서는 미국인이 섹스 횟수가 훨씬 많고, 40대 이후에는 약간 많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의 수치를 가지고 이 횟수만큼 섹스를 못했을 때 혹은 미국인보다 한국인은, 사랑이 부족하다거나 섹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부부 간의 사랑은 얼마나 많이 했느냐는 섹스의 횟수가 아니라 얼마만큼 충실하였는가 하는 만족감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의학적으로 제시된 ‘표준 횟수’는 없다

섹스를 한 달에 한 번 이하 혹은 3개월 동안 하지 않는 부부를 섹스리스 부부라고 한다.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 스트레스,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섹스를 등한시하게 되고, 40대 이후 갱년기가 되면 육체적인 기능저하로 섹스를 소홀히 하게 된다. 대부분의 섹스리스 부부에 있어 원인은 생활환경의 변화 때문인데, 섹스 횟수가 적다고 해서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섹스는 무조건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육체 및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제시된 섹스의 표준 횟수는 없다. 이러한 근거를 규명하는 것도 불가능할뿐더러 횟수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섹스리스라는 용어는 의학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단지 남성에서 한번 사정을 한 후 정액의 성분이 회복이 되는 기간이 2~5일인데, 이것이 섹스의 기간이나 횟수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섹스는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각종 통계에서 평균치에 못 미친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고 평균치 이상이라고 강한 남자는 아니다. 얼마나 섹스를 많이 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만족하느냐가 사랑의 깊이를 결정하는 것이다.

섹스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면 한도 끝도 없고 사실 결론을 내리기도 쉽지가 않다. 섹스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도 들을 때는 그럴 듯하지만 막상 실전에 임해서는 아닌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섹스에는 어떤 정해진 원칙이 없는 것이다. 건강이 허락되고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충만하면 숫자에 구애받지 말고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편하게 하면 된다. 이번에는 횟수에 관해서 주로 얘기를 했지만 아직 많은 얘기들이 남아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다.

© 제공: 헬스조선

심봉석 이화여대 의과대학부속 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이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의학박사)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UCSF에서 연수했다. 이대동대문병원 기획실장·응급실장·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비뇨기과 건강 서적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를 출간하는 등 비뇨기질환에 대해 국민들이 편견 없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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