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렛식도

2015. 11.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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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어머니 육흥복(59)씨가 언론사에 2차 이메일을 보내 "죽고 싶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자신의 아들이자 장윤정의 남동생인 장경영씨가 지난달 14일 장윤정 측으로부터 '급여압류통지서'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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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알 수 있다.

..

육씨는 자식을 돈버는 기계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란걸..

..

잘못된 유교사상으로.. 부모는 그래도 부모라는 이상한 망상에 사로잡힌 오늘의 세상..

..정말 공자가 죽어야 이 나라가 잘 될것인가..하고 생각해본다.


부모가 저러는 경우에 그의 불쌍한 자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아주 몸서리가 절로 날 것이다.

..

나도 아이가 있어서 키우다보니..자연스럽게 내가 어떻게 해야 올바른 부모가 되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냥.. 나를 100% 믿고 몸을 던지는 작은 아이들을 보면서..말이다.

결론은 이 아이들의 어린 한떄의 사랑스런 모습만으로, 그것만으로 부모는 모든 수고와 괴로움을 보상받는 것이다... 큰딸이 이젠 좀 커서 속을 썩이긴 하지만.. 아직도 어릴적 사진을 보면 가슴이 아련한고 가슴에는 감동이 벅차오른다. 그걸로 충분하다. 결혼하기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도 아깝지 않은 경지를 이제는 좀 알 것 같다. 

그러니 이런 아이들을 나중의 노년에 부양받을 수단으로 보는 것은 너무나 염치없는 것이 아닌가..


물론 이러한 생각은 나만의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가정을 꾸려가는 ... 경제적 사정을 차치하더라도 보통의 부모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분명 일부의 사람들 중에는 그렇지 않은 부모들이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생각이 비틀려 버린 것이다. 


그런 이유들 중에 몇가지를 들어보자면

제일은 바로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유물론적인 사상이다. 사랑이나 모정같은 정신적인 것보다. 물질적인 측면이 그들에게는 가장 의미있고 실재하는 것이다. 부모로서의 애정은 없다. 그냥 몇 십년을 같이 살아온 기억들과 밉고 고운 정이 있을뿐이다.  그들에게는 돈이 중요하고, 필요할 뿐이다.


제이는 자기 중심적인 망상 때문이다. 잘되면 제탓, 못되면 조상탓하는 심뽀다. 아이가 잘되는 것은 부모의 공덕이 아니라,  그 아이가 노력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모든 부모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을 시킬 지극히 당연한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잘하는 아이들, 못하는 아이들로 나뉘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물가에 말을 끌고 가도 그 물을 먹는 것은 결국 말이 하기 나름인 것이다.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망상을 가진 부모는 아이가 잘되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탓으로 생각하며, 결국 아이가 대성공을 거두었을때 자기의 공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그냥 서분한 마음만 갖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지사이나. 아예 대놓고 자식을 자신의 앵벌이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장윤정 사건 이전에도 그런 생각을 흐릿하게 했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좀더 분명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동화속 계모만 못한 어머니도 있다는 사실.. 이미  육씨의 상태 는 망상**(망상(妄想, 영어: delusion)은 병적으로 생긴 잘못된 판단이나 확신을 나타내는 질환을 말한다.)이며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것이다.(망상은 그 정의의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확신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망증 환자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난리를 치는데도 어떻게 대처할 사회적 방법이 없으니.. 그녀의 밑에 있는 개인은 오죽 괴로울 것인가..


 장윤정의 대처방법은 ... 망상증의 올바른 대처법으로 보인다.  솔직히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셈이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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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하렘으로 요약할 수 있는 소설이다. 

일부 리뷰에서 보면 영지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먼치킨이긴 하지만, 초반에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은 꽤나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생각된다.

 


몇가지 설정들이 독특한데.. 이중에서 와이번을 타는 공중기사가 가장 강하다는 설정은 뭐 그럴듯하게 만들어졌지만. .. 좀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있다.  책 제목처럼 대마법사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로 나오는데.. 실제 소설에서는 주인공과 나중에 나오는 악당만 가장 강한 마법을 선보이고, 앞도적인 존재로 설정되어 있다. 주인공의 성장에 맞춰서 마법사 -> 공중기사-> 마법사  식으로 무력 순위를 맘대로 바꾼다. 

즉, 기본적으로 이렇게 무력도(武力度)의 설정에서 보이는 자가당착적인 엉터리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책은 하렘물적인 요소와 아주 스피디한 전개로 말미암아 이런 엉터리 설정을 무시하고 몰입하게 해준다..

..

 다른 리뷰를 보니 하렘물적인 요소가 대리만족을 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건가하고 생각해 본다. 녹정기에 비교할만하다.

..

 전편에 흐르는 질 낮은 속어, 비어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위주로 만들어진 작가의 유머는.. 좀 어이가 없긴 하지만, 생각보다 전체적인 소설 분위기에 들어맞아서 (가볍고, 가볍고..) 볼만하다. 오히려 좀 솔직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라이트 노벨**류의 소설을 애니를 보고 나서 스토리를 알고 싶어서 보기 시작한게 전부였는데.. 국내 소설중에도 이런류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물론 이런 소설에 대한 악평(예들 들어 양판소***)도 많지만... 나름대로 꽤나 훌륭한 타임킬러라고 생각한다. 18권으로 완결이 난다. 대략 16권까지 보고 나니.. 전개가 좀 식상해지긴 하는데(작가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 그래도 나름대로 중반까지의 설정을 까먹지 않고 끼어 맞추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10대의 젊은이들이 즐겨보는 주로 애니메이션 풍의 삽화나 많은 회화체가 특징인 가볍게 읽는 소설.’

- 산세이도 가타카나어 사전 제3판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약어. 실제로 쓰는 문학 용어를 사용하자면 speculative Pulp fiction에 좀 더 가깝다.https://namu.wiki/w/%EC%96%91%ED%8C%90%EC%86%8C'





클리셰(cliché[2])란 원래 인쇄의 연판(鉛版)을 뜻하는 프랑스어였다. 자주 많이 쓰이는 단어를 일일이 그 때마다 조판하지 않아도 되도록 아예 한 꾸러미로 미리 묶어 놓은 경우를 끌리셰라 했는데, 이것에서 전의하여 미리 만들어 놓은 기성품처럼 진부한 표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틀에 박혔다"라는 한국어 관용구와 어원이 똑같다. 영어의 스테레오타입(stereotype)도 어원이 같은 뜻이다. 다시 말해 '클리셰'라는 단어 자체 역시 어원적 측면에서는 클리셰다(...). 역시 사람 생각은 세상 어디나 틀에 박힌 비슷한 듯.https://namu.wiki/w/%ED%81%B4%EB%A6%AC%EC%85%B0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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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aladin.co.kr/704638105/7707176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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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노자의 '도덕경'에 
나타난 사상에서 
인간관계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첫째 
말 많음을 삼가라. 
말이 없는 편이 좋다. 
말 없이 성의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갖게 한다.  
 
말보다 태도로서 
나타내 보여야 한다.  
 
둘째, 
아는 체하지 말라. 
아무리 많이 알고 있더라도 
너무 아는 체하기보다는 
잠자코 있는 편이 낫다.  
 
지혜 있는 자는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남에게 
나타내려 하지 않는 법이다.  
 
셋째,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돈은 인생의 윤활유로서는 
필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돈에 집착한 채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다.  
 
넷째, 
다투지 말라. 
남과 다툰다는 것은 손해다. 
어떠한 일에나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자기의 주장을 
밀고 나가려는 사람은 
이익보다 손해를 많이 본다. 
다투어서 적을 만들기 때문이다.  
 
*********************  
 
아무리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어도 
인간 관계가 좋지 않아서 
실패한 사람도 많다.  
 
좋은 인간 관계는 
인생의 윤활유이자 
처세의 기본이다.  
 
- 노자의 '도덕경' 중에서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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