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8'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08.18 작가들의 습관
  2. 2014.08.18 사진작가의 이야기
  3. 2014.08.18 수면 관련 자료 사이트 링크들

세계 유명작가들의 특이한 습관들

Anthony Pearce Various-MSN

이 작가들이 작업할 때는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

  1. 세계 유명작가들과 그들의 특이한 습관

    Miscellaneous male authors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작가로 손꼽히는 이들의 이상한 창의력 유발 행동에 대해 알아보자.

  2. 댄 브라운 (Dan Brown)

    Dan Brown

    《다빈치 코드》를 쓴 이 작가는 매일 새벽 4시에 하루를 시작하여 아주 군사다운 정밀성을 가지고 글을 쓴다. 그는 골동품 모래 시계로 정확하게 시간을 재어 일정하게 60분마다 팔굽혀 펴기 1세트를 한다고 한다.

  3.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Vladimir Navokov)

    Vladimir Nabokov

    이 러시아 작가는 색인 카드나 포스트잇에 수백가지 메모를 적어 깔끔하게 보관하며 글을 썼다.

  4. 트루먼 카포트 (Truman Capote)

    Truman Capote

    트루먼 카포트는 자신을 "완전수평의 작가"라고 설명했다. 《인 콜드 블러드》나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초안들은 그가 소파에 반듯이 누운 상태로 한 손에는 셰리주나 마티니를 들고 손으로 쓴 글이라고 한다.

  5. 어니스트 헤밍웨이 (Earnest Hemingway)

    Ernest Hemingway

    헤밍웨이는 동료 작가인 F. 스콧 피츠제럴드에게 "난 99 페이지의 쓰레기를 만들고, 1 페이지의 걸작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헤밍웨이의 비결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500자를 거침없이 쓴 후, 나머지 하루를 술과 함께 보내는 것이다. 말년에는 타자기 앞에 가만히 서서 글 썼다고 한다.

  6. 아론 솔킨 (Aaron Sorkin)

    Aaron Sorkin

    집필 앞에서는 한 사람의 간만 위험한게 아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을 쓴 아론 소킨은 글을 쓰다가 코를 부러뜨린 적도 있다. 지나치게 열성적인 이 작가는 자신이 쓴 이야기에 나오는 대화를 거울 앞에서 실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끔씩 조금 흥분하여 머리를 들이박기도 한다.

  7. C.S. 루이스 (C.S. Lewis)

    CS Lewis

    벨파스트 태생의 이 소설가는 지나치게 조직적인 방법을 택하였다. 자신의 모든 움직임을 미세하게 관리하고, 식사, 술 등 사회활동까지 사전에 아주 꼼꼼하게 계획하며 살면서 '나니아 연대기' 같은 소설 거리를 생각해 냈다.

  8. 헌터 S. 톰슨 (Hunter S. Thompson)

    Hunter S Thompson

    헌터 S. 톰슨은 남들과 다른 일상을 즐겼다. 오후 3시 쯤 일어나 시바스 리갈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여, 코카인 4줄을 핀 뒤 저녁이 아닌 점심 (햄버거 2개, 마르가리타 2잔, 감자튀김, 어니언 링, 위스키, 엘에스디)을 먹고 자정이 되서야 글을 쓸 준비가 완료되었다.

  9. 헨리크 입센 (Henrik Ibsen)

    Henrik Ibsen

    모든 문학적 불화 중, 헨리크 입센과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August Strindberg)가 아마 가장 최악이였을 것이다. 스트린드베리는 이 《인형의 집》의 저자에 대한 앙심으로 인해 그의 아내, 자식, 돈 그리고 직업을 모두 잃었다고 인정했다. 반면, 헨리크 입센은 스드린드베리의 초상화를 자신의 서재의 벽에 걸어두고 항상 그를 경멸어린 눈으로 쳐다보며 글을 썼다.

  10.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Victor Hugo

    빅토르 위고가 자기 자신의 절필감 (writer's block)을 극복하기 위해 애용하던 방법은 아마도 그의 걸작인 '리미제라블'을 탄생시켰을 것이다. 이 지독한 게으름뱅이는 개인 하인에게 자신의 옷을 모두 벗기라고 명령한 뒤, 알몸인 채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글만 썼다고 한다.

  11.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s)

    Alexandre Dumas

    이 《삼총사》의 저자는 색깔에 아주 민감했다. 실화는 분홍색으로, 소설을 파랑색으로, 시는 노랑색으로 쓰는 걸 고집했다. 소문에 의하면, 그는 매일 아침 파리의 개선문 아래에 앉아 사과를 먹으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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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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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홍희 선생님의 글입니다.

 

장문(?)이지만...한번 깊이 되뇌이면서 읽어보세요...

 

 

---<원본>-----------------

 

 

<사랑과 증오와 사진, 그리고 사진가>

 


나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열정에 가득 찬 사랑의 에너지이고, 또 하나는 증오로 응어리진 분노의 힘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 15:9)”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신은 이 우주를 ‘사랑’으로 창조했으니 우주는 바로 사랑이요, 따라서 그 속에 있는 우리도 사랑 그 자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면 세상은 온전해 지고 그대로 평강으로 나아간다는 뜻일 게다.

 


사랑과 연민으로 가득한 말은 불교에도 많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서원하기를,

"지옥이 텅 비지 않는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육도의 중생이 다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서원도 이 정도면 전 우주적 서원이다. 대자대비한 마음의 펼침이요, 말 그대로 모든 중생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한 사랑이다. 말은 생각의 결정체이니 이렇게 말 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의 결정물이 아닌, 행위 결정의 주체로서의 용단과 결단이다. 얼마나 사랑과 연민이 가득하고 차고 넘쳤으면 이런 우주적 말이 나오겠는가.

 


 증오는 또 다른 힘이다. 이것 역시 세상을 움직이는 커다란 에너지이다. 더군다나 증오로 가득한 분노는 격렬하게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기도 한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시 37:8)”고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시편을 통해 말하지만, 때로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분과 노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예로 전쟁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은 전쟁을 증오한다. 인간성이 파괴되고 가족과 사회가 거대한 이념 앞에 맥없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분노한다. 그래서 그들은 목숨을 걸고 전쟁을 고발한다. 이때의 증오와 분노는 사랑을 바탕으로 한 분과 노가 되는 것이다.

 


 “당신이 전쟁 사진을 찍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을 때, “전쟁 사진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진정으로 전쟁을 증오하는 사람이자 전쟁에 대해 분노를 삯히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의 당신은 분과 노를 버리지 않는다고 해도 행악을 행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그 분과 노는 오히려 행악을 그치게 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왜냐하면 그 분과 노는 사람에 대한 더 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1월 26일 동경 신오쿠보 역에서 발생했던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의 이야기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전철을 기다리다 철로 아래로 떨어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 내렸으나 결국 두 사람 다 참사를 당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다. 가히 살신성인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 때 이수현 씨가 철로로 뛰어 내렸을 때 또 다른 사람이 함께 뛰어 내렸다. 그는 일본의 사진가로 세끼네지로(關根史郞)였다.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한국인 유학생과 일본인이 각각 차가 들어오는 철로로 뛰어내린 것이다.

 


 나는 이수현 씨의 1주년 추모식을 겸해 세끼네지로씨의 사진전을 진두지휘한 적이 있다. 장소는 서울신문사 갤러리였고, 그 일을 제안한 사람은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추광호 라고 하는 분이었다.

 나는 세끼네 씨의 유작전을 준비하는 동안에 많은 의문이 들었다. 그가 남긴 오리지널 필름이 부산으로 공수되어 오고, 제자들과 함께 롤지로 프린트를 하면서 그의 따뜻하고 다감한 시선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그가 일본에서 알려져 있는 유명한 사진가도 아니었는데도 그는 사람을 끄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사진을 보면서 드는 나의 의문은 이런 것이었다.

 내가 일본서 공부할 때 마쯔자끼라고 하는 저널리스트가 담당하는 수업이 있었다. 이 선생이 신학기가 되고 수업이 시작되자 말자 우리에게 물은 것은,

 “너희들은 수영을 잘해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수영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친다. 그리고 여러분은 카메라를 든 사진가이다.”

 이렇게 한정을 해 놓고는,

 “지금 사람이 강에 빠져 죽어가고 있다. 내가 이미 말했듯이 너희는 사람을 구할 능력도 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단 사진을 찍으면 그 사람은 죽는다. 그리고 그 사람은 구하면 사진은 찍을 수 없다. 둘 중 하나, 어느 것을 택할래?”

 


 그러면서 우리들을 손가락으로 번갈아 가르켜 가며 질문을 했다. 둘 중 하나의 답을 해야만 했다. 거의 모든 학생이 사람을 구한다고 했을 때, 난 사진을 찍겠노라고 했다. 사람을 구한다고 말한 거의 모든 학생들은 교실에서 쫓겨났다. 그 선생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사진을 찍을 기본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다. 인류애를 발휘해 적십자 같은 곳에서 일하면 된다며 교실 밖으로 모두 쫓아 낸 것이다.

 


 그러면서 한 그의 설명은 ‘입장의 철학’이었다. 세상의 사람들은 다 자기가 할 몫이 있고 그 몫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진가는 사진을 찍는 119 구조대원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 중에 사람을 구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진 찍음으로써 더 큰 희생을. 더 빨리 종결지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 사람을 구할 수도 있지만 국가나 한 민족의 고통을 더 빨리 없앨 수도 있는 이 길은 참으로 한 개인으로서는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이미 카메라를 들고 전쟁터로 들어섰으면 그것이 카메라를 든 사람의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나는 그것을 신봉했고 또 그렇게 살아가려고 오랜 동안 노력했다. 그런데 세끼네 씨는 그 상황에서 사진을 찍지 않고 사람을 구하러 철로로 뛰어 들었다. 그는 나의 평소의 신념을 송두리째 까부수는 행동을 한 것이다. 더욱이 나는 나의 신념에 반하는 사람의 원고를 프린트를 하며 유작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 후 오랫동안 이 문제로 사진가로서의 가치관에 혼란이 왔다. 이수현 씨는 살신성인의 거룩한 일을 한 것이라고 치더라도, 함께 뛰어 내린 세끼네 씨는 사진가로써 할 몫을 다 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젊은 날의 교육은 어떻게 보면 세뇌교육과 같아서 훈련 받은 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나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었다.

 


 사진은 사진을 위해 존재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사람의 무게를 개인이 무거운지 집단이 무거운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대개 집단의 삶이 한 개인의 삶보다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 당신 눈앞에서 한 개인이 죽어 가고 있고, 당신이 구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나 당신은 그를 구하는 것 보다 사진을 찍는 것이 더 많은 사람을 구한다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고, 실제가 그렇다면, 집단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눈앞에서 죽어 가는 한 개인을 구하지 않고 셔터를 끊을 수 있겠는가?

 


 베트남에서 전쟁을 피해 강을 건너는 일가족을 찍고 퓰리쳐 상을 받은 일본 사진가는 자살했다. 그는 그 한 장의 사진으로 퓰리쳐 상을 받았으며, 그 상금을 사진에 찍힌 가족을 찾아 나누어 주고도 스스로 견딜 수 없어 자살했다.

 아프리카에서 굶주린 어린 아이를 노리는 독수리의 사진을 찍은 사진가도 퓰리쳐 상을 받고 자살했다. 우선 사진을 찍고 아이를 노리는 독수리를 쫓아 버렸다고 했지만, 그는 스스로 견딜 수 없어 자살했다.

 


 전쟁을 증오하고 전쟁을 종식 시키며 전쟁 사진을 지구상에서 영원히 몰아내기 위해 사진을 찍었던 사람들이 자살을 했다. 눈앞에서 죽어 가는 한 개인을 구할 수 없는 이념이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는 전 우주적 사랑이나 신의 사랑을 빌어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정작 당신 앞에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신념은 무엇이고 사진은 무엇이며, 개인은 무엇이고 국가와 민족은 무엇인지 의심치 않고 셔터를 누를 수 있겠는가?

 


 전쟁을 증오하고 전쟁에 분노해 전쟁을 고발한다. 그 고발을 가장 극명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상처 받고 핍박 받으며 죽어 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상처받고 죽어 가는 사람에게 돌렸던 카메라는 비수가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

 


 내가 더 없이 존경하는 최민식 선생님께서 TV 인터뷰를 통해,

 “가장 사랑하는 딸이, ‘아빠는 남의 가난을 팔아 유명해진 사람 이예요.’라고 말 했을 때 가장 가슴 아팠다.”고 고백했다.

 


 오늘 당신의 카메라는 무엇을 향해 있는가?

 그리고 그것은 사랑인가? 증오인가?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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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수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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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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