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라이브는 좋은 점이 있지만..

결코 완벽하진 않다.

많약 여러 컴에서 구글드라이브에 둔 문서를 가지고 작업을 한다면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바로 문서의 자동 싱크 기능이다.







이번에 집에서 데스크탑으로 계속 퇴고 작업을 하던 문서를..

오랜만에 직장에서 쓰는 개인용 노트북으로  작업하려고 노트북을 켜고 구글드라이블 열고 문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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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기화가 안된 이전에 작성한 문서 그대로 열리는 것이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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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성급하게 문서를 종료했지만..

그 오래된 문서가 그대로 다시 싱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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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구글 드라이브에는.. 내가 그 동안 집에서 작업한 내용이 싹 사라져 버린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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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 집에 와서 인터넷을 끊고.. 컴을 켰으면 컴에 저장된 자료를 살렸을 텐데..

아무 생각없이 컴을 켜서 연동을 시켜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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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는 '혹시나'하는 생각이었는데..

오랫동안 작업한 문서 내용이 감쪽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니 .. 가슴속에서 치켜드는 것은 속절없는 분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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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라이브의 연동기능은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쓰는 것이 좋겠다. 메인에서 전용으로 쓰는 용도가 아니라면... 서브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다운받아서 고치는 식으로 이용해야 할듯.. 아니면 문서를 고치고 날 떄마다 파일명을 변경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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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불이 나서 구글 드리아브를 싹 지워버릴까하다가.. 그냥 집에서만 드리이브를 쓰고.. 나머지 타블렛이나 노트북에서는 계정연결을 끊어버리기로 했다. 그냥 USB에 넣어다니는게 훨씬 안전하고 나은 듯하다..


아..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절망감이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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