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 배터리가 다되어서..

파나소닉 에네루프 배터리 사서 교환했는데.. 납땜은 엄두가 안나서.. 고무절연테이프로 칭칭감아서 교환했다..

한동안 작동 잘하더니 3개월 정도 지나니 테이프가 늘어나서 그런지..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분해해서 납땜을 하기로 결심했다..



오래전에 철물점에서 사둔 고데기...

.. 연필꽂이로 쓰는 컵을 스탠드로 쓰니 좋다..



그리고 다음 준비물은 납.. 이건 인터넷에서 1미터 짜리 사면 대략 1만 정도  나온다.. 접착력이 좋은 제품이 따라 있나보다.



그리고 가장 핵심인...

바로 솔더 페이스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납땜 페이스트'로 검색하면 나온다.. 




이 페이스트는 배송비 포함 1.5만 정도 한다.. 그리고 이 페이스트가 없으면 안되는 것 같다..



우선 납땜을 한번도 제대로 성공한 적이 없어서..

youtube에서 검색을 해봤다..

페이스트를 쓰는 동영상은 없었지만.. 납땜을 할 때..인두를 먼저 목표지점에 대어 가열후에 납을 그 사이의 인두 가장자리에 대어서 '중력'의 힘으로 납이 아래로 내려가서 들러붙게 하는게 핵심!!!



다이소에서 산 2000냥 짜리 핸드폰 거치대가 도움이되었음!!

배터리를 2쌍 올려서 납땜하기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되었음..

전선은.. 검정색 절연 고무테이프로 건전지에 같이 감아서 납땜시에 도움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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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나도 성공을 확신할 수 없어서... 과정은 찍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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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은 페이스트를 아주 조금 건전지와 전선의 전극 사이에 바르고..

인두를 페이스트에 대어서 페이스트를 끓게?! 하면서 거기다가 납을 가져다 대면..

끓는 페이스트 부위로 납이 퍼져서 붙게 된다..

...

즉.. 페이스트 없이는 건전지에 전선을 납떔하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왜냐면 처음에 페이스트를 너무 조금 발랐을때, 또는 건전지 표면 말고 전선에만 페이스트를 발랐을때는... 건전지의 전극에는 납이 전혀 달라붙지 않고 동그랗게 뭉쳐지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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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2개를 서로 붙이는데는 굴루건이 제격이다..

네모난 액자 안쪽 모서리에 건전지 2개를 놓으면 높이가 제대로 잡히므로.. 굴루건으로 쉽게 붙일 수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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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떔한다고 너무 열을 가해서..

솔직히 안되면 버릴려고 했는데..

다행히 제대로 작동한다..

.. 아마도 2번정도 시행착오 뒤엔.. 납땜을 제대로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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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기가 1만원, 납이 1만원, 페이스트가 1.5만원, 글루건 5천원 정도로 계산하면..

또.. 납연을 흡입하는 위험성을 고려하면..

그냥 인터넷에서 배터리를 전선으로 붙여서  일렉트로룩스 청소기용으로 파는 것을 사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생각한다.. 

물론..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긴 하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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