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깐.. 알껀 대충 다 알아서 그런지..

연재물은 보기가 어렵다..

그나마 잘만든 작품들은 계속 나오는데..

옛날 케릭터들의  구닥다리 이야기는 너무 뻔해서 그런지 보다가 중단하게 된다..

..그런데..  캐산은 달랐다.. 어릴때 보던 캐릭터인 '신조인간 캐산'이 아닌 캐산 -원죄  이야기는 엄청 몰입하게 만들어준다.

 

 

 

어쩌면 이렇게 캐릭터를 아릅답게 그려내는가..

섬세한 동작과 강력한 액션, 모두다 놓치지 않는다.

..

그리고 주인공의 고뇌는,  불친절한 스토리 배경 설명과 맞물려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인간인가 로봇인가? 라는 의문은..

실제로 캐산 본인도 갖고 있는 고뇌중의 하나..

..

부 제목이 ... sins 인데..

 

 

 

 

어떤 의미에선 인간 세상을 로봇으로 치환하여

생명과 삶의 근본적인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수 많은 멋진 캐릭터들...... 이렇게 보니... 스포일러처럼 되어 버렸군..

 

 

등장인물들의 고뇌를 이렇게 잘 그려낸 작품이 또 있을까?..

암울함을 아기 캐릭터들로 중간중간 풀어가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절하면서 간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강철도시나 파운데이션 등에 버금가는 SF 수작이라 생각한다.

 

Posted by 돈오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