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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J.S. Bach 요한 세바스찬 바흐(1685-1750) 3대 시기와 작품

66년의 생애를 살면서 바흐가 작곡한 오르간 곡, 칸타타, 마태수난곡. 이 수많은 작품들은 20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BWV 1번~1228의 번호를 달고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재탄생하였습니다. 평생을 거의 교회에 머물면서 신의 소리를 음악으로 담아내는 일에 매진했던 요한 세바스찬 바흐. 그에게서는 가문으로 전해지는 음악적 재능과 함께 10살 나이에 부모를 모두 잃고 고학으로 학업을 마치자마자 일자리를 찾아 전전하는 생활인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170319살의 바흐는 중부 독일의 아른슈타트(Arnstadt)지방으로 가서 성 보나파이스(St. Bonifice)교회 오르간 주자로 일자리를 얻는 것을 시작으로, 1707년엔 뮐하우젠(Muhlhausen)시의 성 블라지우스(St. Blasius) 교회로 일자리를 옮겨 이 무렵 마리아 바르바라(Maria Barbara)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뒤, 이듬해에는 독실한 루터교도 영주 빌헬름 언스트(Wilhelm Ernst)공작이 통치하는 바이마르(Weimar)지방의 교회 오르간 주자 및 오케스트라 멤버로 후한 월급으로 스카우트 되어 갑니다.

바이마르 시대(1708-1717) 다음은 쾨텐 시대(1717-1723),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라이프치히 시대(1723-1750)가 있습니다. 시기별로 조금씩 주어진 임무가 달랐지만 교회음악 작곡가로서 바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 동안 칸타타 한 곡을 새로 작곡하여 기악파트의 사본까지 완성해야 했고, 금요일엔 리허설, 토요일엔 총연습, 그리고 일요일엔 공연 이러한 일과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 TV 방송에는 주어진 업무에 뛰어난 기량을 지닌 각 분야의 달인을 찾아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이 적지 않습니다. 서양음악사에서 바로크 음악을 총 집대성한 거장으로서, 후세에 음악의 아버지란 칭호를 받고 있는 바흐. 그런 바흐도 뒷조사를 해 보면 17-8세기 독일에 살아 가면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오백 년 권력 르크 와는 일면식도 없었고, 종교가 곧 국가권력의 핵심 축이었던 교회세계에서도 번듯한 관직 하나 못 차지한 채, 일년 365일을 오로지 음악 하나에만 매달린 사람이었나 봅니다. 돈도 명예도 모르는 독일의 평범한 달인.

.토카타와 푸가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토카타(Toccata)는 건반악기를 위한 즉흥 연주곡과 같은 양식. 영시英詩에 소네트(Sonnet)가 있듯이 고전음악엔 푸가(Fugue)가 있습니다. 둘 다 운율이나 주제가 규율에 맞춰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 토카타와 푸가 565번은 바이마르 시기 청년 바흐의 대표적인 오르간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악기의 제왕인 오르간의 웅장하고 화려한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다른 람의 작품이란 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선상의 아리아 Air in G: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BWV 1068) 은 쾨텐 (Köthen)시대에 작곡되었다는 이 유력합니다. 이 속에 나오는 아리아를 백 년이 훨씬 지난 후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빌헬미(August Wilhlmj: 1845-1908)가 피아노가 딸린 독주곡으로 편곡하여 발표한 것이 지금 널리 유명해졌습니다. 연주: 장영주(1980~)

 

 

 

 

 

 

 

.무반주 첼로 모음곡 (Six Suites for Unaccompanied Cello, BWV 1007~1012) : 바로크시대 유럽에 등장한 깊은 음색의 새로운 악기 첼로. 바흐는 이 악기에 매료되어 쾨텐시대를 통틀어 6 개의 독주곡을 만들었습니다. 첼로가 낼 수 있는 음색과 감정, 그리고 기교를 모두 동원한 풍부한 선율 때문일까요? 바흐의 무반조 첼로곡은 아마도 가장 자주 연주되는 첼로곡이 아닌가 하네요. 19세기 말에 파블로 카잘스가 우연히 악보를 발굴하여 오랜 기간 연습 끝에 녹음한 일화로도 유명한 음악입니다.

Cello Suite 1. Prelude, BWV1007: 연주 Mstislav Rostropovich (1927~2007 ) 러시아 첼리스트

 

 

 

 

 

 

 

Cello Suite 2. Prelude, BWV1008: 연주 Mischa Maisky (1948~ ) 라트비아 첼리스트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Sonatas and Partitas for solo violin, BWV1001-1006): 파르티타는 변주곡이란 뜻. 1720년 무렵 작곡된 3곡의 소나타와 3곡의 파르티타는 별로 빛을 못 보다가 1802년에 와서야 출판되었고 이후 바이올린 레파토리의 필수곡이 되었죠. 1720년 아내 바르바라가 병으로 죽자, 일 년 뒤 바흐는 소프라노 안나 막달레나(Anna Magdalena)와 재혼합니다. 그는 이 사랑스런 젊은 아내와의 두 번째 결혼생활에서 가정과 음악 둘 다 충만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이 중에서 BWV 10004 에 대해 어떤 학자는 죽은 첫 번째 부인을 기리면서 만든 작품이라 하여 자주 인용되고 있습니다 . 연주 : Nathan Milstein(1904-1992)

 

 

 

 

 

 

 

.칸타타 140 (Cantata -Sleepers Wake, BWV 140) : 라이프치히 시절(1723-1750)은 바흐가 성 토마스 교회 칸토르로 취임하여 27년 동안 근무한 시기를 말합니다. 특히 1723-1729년 사이에는 140곡 이상의 교회 칸타타와 마태 수난곡을 작곡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140번은 147번과 함께 라이프치히 시대의 칸타타 중 특히 유명한 작품. . 연주: 뮌헨 바흐 오케스트라 테너: Peter Schreier(1935~ )

 

 

 

 

 

 

 

칸타타 147 (Cantata –Heart and Mouth and Deed and Life, BWV 147) : 원래 바이마르 시대 1716년에 작곡한 것을 라이프치히 시절에 개작하여 발표한 곡으로

성모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The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을 기념으로 작곡된 10곡짜리 2부작인데, 2부 마지막에 삽입된 합창곡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s, Joy of Man’s Desiring’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피아노: Dinu Lipatti(1917-1950)

 

 

 

 

 

 

 

.평균율 클라비어곡집(Well Tempered Clavier, BWV 846-893): 평균율은 건반악기 조율방법 중에 하나로 한 옥타브를 12개의 반음으로 등분하는 것을 말하고, 클라비어(Clavier) 17세기 후반 독일에서 건반악기라는 뜻입니다. 바흐는 1721년과 1741년에 각각 한 권씩의 평균율 모음곡집을 썼습니다. 여기엔 장조와 단조 24개를 모두 이용하면서 매 곡당 전주(Prelude)와 푸가(Fugue)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아노의 조율법으로 널리 활용되면서 피아노 음악의 구약성서를 얻으며 오늘날 피아노 학습자의 필수교본이 되었습니다.

.BWV 846 피아노 연주: Friedrich Gulda(1930-2000)

 

 

 

 

 

 

 

.BWV 846 하프시코드 연주:Kenneth Gilbert(1931~ )

 

 

 

 

 

 

 

.BWV 888 피아노 연주: Glenn Gould(1932-1982)

 

 

 

 

 

 

 

*참고자료

1)바흐 작품: 바흐 이지 2)바흐 연대별 행보: 디아 3)바흐 생애: 이버 4)작품 연보:니카 5)동영상 소스: 유투브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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